30일 금식에 도전한 미스터비스트, 14일째 고든 램지의 샌드위치 앞에서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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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스터비스트(지미)는 30일 동안 음식을 전혀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입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물뿐이고, 어떤 이유로든 음식을 먹으면 친구 크리스가 지미의 머리를 삭발하기로 했다. 영상은 지미가 굶으면서도 촬영과 출장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는 2주를 따라간다. 친구들의 방해, 몸 상태의 변화, 의료진의 판단이 이어지다가 도전은 14일째에 끝난다.

5 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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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조건과 안전 장치

시작 시점에 지미의 몸무게는 100킬로그램이었다. 지미는 "음식을 안 먹겠다"는 말이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자기 몸을 가장 혹사시킨 도전이라며 시청자에게 함부로 따라 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안전 장치로는 의사들로 구성된 팀이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체온, 혈당, 혈압, 심박수 등을 날마다 측정해 심장마비 같은 사고를 막았다고 지미는 설명한다. 규칙도 엄격했다. 친구가 입을 벌리고 있다가 파리가 날아 들어가 실수로 삼켜도 먹은 것으로 치느냐고 묻자, 지미는 "아마도요"라고 답했다.

도전 전날 친구들이 집에 있는 음식을 1칼로리도 남기지 않고 처리했다. 친구들은 떠나면서 치토스를 남겨 두었고, 크리스는 실수로 전자레인지를 부쉈다. 그날 밤 지미는 자기 전에 간식을 먹지 못하니 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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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공복으로 일하기

둘째 날 아침, 일어나면 가장 먼저 아침을 먹던 습관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지미는 곧장 촬영에 나섰다. 체중은 거의 그대로였다. 이날 찍은 영상은 한 남성이 원 안에서 100일 동안 생존할 수 있는지 보는 기획이었다. 지미는 원 안에서 100일 버티기와 30일 굶기 중 어느 쪽이 더 힘든지 댓글로 알려 달라고 했다. 4~5시간 동안 공복으로 촬영하다 보니 끝날 무렵에는 쓰러지는 줄 알았다고 한다. 집에 돌아오자 친구 찬이 맥도날드를 먹으며 냄새를 맡게 해 주겠다고 놀렸다.

셋째 날 지미는 많은 사람이 3일째부터 6일째까지가 가장 힘들 거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다고 말했다. 힘이 없고 피곤한 것이 전부라는 설명이었다. 하루 사이 1킬로그램이 빠졌는데, 지미는 그날 아침 배변을 했으니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지미의 간식 브랜드 피스터블(Feastables) 사진 촬영도 있었다. 먹을 수 없는 초콜릿을 앞에 두고 웃어야 했고, 초콜릿을 깨무는 장면을 요구받자 뱉겠다며 크리스에게 허락을 구했다. 크리스는 그 사진을 머리를 민 다음에 찍으라고 받아쳤고, 지미는 결국 깨무는 척만 했다. 아침에는 "할 만하다"고 하던 지미가 저녁에는 "진짜 뭐라도 먹어야 돼"라고 말할 만큼 상태가 변했다.

3:08

친구들의 방해: 아이스크림 트럭과 깨진 창문

친구들은 지미의 머리를 밀고 싶다며 아이스크림 트럭을 빌려 왔다. 트럭은 지미의 카드로 빌린 것이었다. 친구들은 음악을 틀고 지미의 이름을 외치다가 창문에 아이스크림을 던졌고, 결국 창문이 깨졌다. 지미는 그 집이 친구에게서 빌린 집이라고 항의했다. 창문 없는 집에서 자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그날 밤은 친구 집에서 잤다.

넷째 날 아침에는 두통이 왔다. 의사는 흔한 증상이며 하루나 이틀이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고, 지미는 그날 침대에서 쉬었다. 체중은 200그램 넘게 더 빠졌다.

4:36

렙틴 검사와 체중 변화

다섯째 날 지미는 의사를 만나고, 원 안의 남자를 보러 가고, 틱톡 영상을 찍고, 구독자 1억 명 기념으로 줄 프라이빗 섬 구매 방법까지 고민해야 했다. 체중은 96킬로그램으로, 24시간 동안 1킬로그램 넘게 줄었다.

이날 지미는 시청자와 크리스에게 실제로 굶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혈액 검사를 받았다. 렙틴이라는 호르몬 수치를 보면 음식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다는 설명이었고, 결과는 며칠 뒤에 나온다고 했다.

여섯째 날 지미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하루가 통째로 남았으니 자만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체중은 95.2킬로그램이었고, 지미는 내려가는 체중 그래프가 올해 비트코인 차트와 똑같다고 농담했다. 원 안의 남자를 촬영하며 큰 소리로 오래 말하고 나니 지쳐서 낮잠을 잤다. 밤에는 친구들이 찾아와 음식을 먹었는데, 지미는 그냥 삭발하고 나초를 먹을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물을 마셨다.

5:55

일주일째: 바쁜 일정과 떨어지는 체력

일주일째 지미는 얼음 목욕으로 일주일을 기념하며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일주일 동안 거의 5킬로그램이 빠졌다. 이날은 스튜디오에서 건강 체크를 하고, 누군가 두고 간 오레오를 다른 사람이 먹는 모습을 지켜봤다. 다음 영상의 세트도 확인하고, 칼과 함께 Quackity를 촬영했다. 촬영 중에는 정신력도 하나의 도전이라며 자신도 7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확인한 세트는 초콜릿 공장이었다. 지미는 초콜릿 분수와 그것을 채우는 데 들어간 막대한 양의 초콜릿을 보여 주며 단것에 둘러싸이니 너무 배고프다고, 왜 굶는 중에 이걸 찍느냐고 말했다. 그날 친구의 연락을 받고 농구를 했지만 첫 슛부터 빗나갔다. 옆에서는 힘이 완전히 빠져 슛도 제대로 못 한다고 했고, 지미는 먹지 않는 것이 이렇게 지치게 만드는 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 지미는 일주일 만에 배변을 했다. 구글로 찾아보니 일반적인 일이라고 했지만 똥 싸는 것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리액션 채널 영상을 찍을 때는 힘이 전혀 없었다. 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자 눈을 겨우 뜨고 있었고, 스튜디오 소파에서 그대로 잠들었다.

7:59

열흘째: 뉴욕 무대와 음식으로 채워진 집

열흘째 지미는 마크 로버를 만나러 뉴욕으로 날아갔다. 두 사람은 귀빈들 앞에서 무대에 올라야 했다. 마크는 함께 제거한 쓰레기의 양을 언급하며 더 깨끗한 세상으로의 도약이라고 말했고, 지미는 최근 출시한 초콜릿 브랜드를 소개하며 참석자 모두에게 초콜릿을 나눠 주겠다고 했다. 발표는 잘 끝났지만 지미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잤다. 이렇게 오래 먹지 않고 버티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몰랐다는 말도 이 무렵 나온다.

그사이 집에서는 친구들이 또 일을 꾸몄다. 태릭이 친구들을 집에 들여보냈고, 친구들은 집 전체를 음식으로 채웠다. 돌아온 지미는 침실까지 음식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그렇게 내 머리를 밀고 싶냐고 외쳤다. 찬과의 영상통화에서는 배 아픈 것이 나아졌다가 다시 아파 온다고 호소했다.

9:05

12일째: 초콜릿 공장에서의 한계

12일째인지 13일째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한 날, 지미는 초콜릿 공장 세트에서 사람들이 초콜릿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상태는 시간이 갈수록 나빠졌다. 속이 너무 울렁거려 20분 이상 촬영을 이어 가기 힘들었고, 계속 앉아서 쉬어야 했다. 지미는 토할 것 같다고 말했고, 너무 힘이 없어 초콜릿 공장 영상을 접을 뻔했다고 돌아봤다. 해가 질 무렵에는 거의 쓰러질 지경이었다.

그래서 지미는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의 판단은 이랬다. 호르몬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금식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해질 수준도 괜찮다. 하지만 힘이 없는 것이 걱정되니, 상태가 더 나빠지면 안전을 위해 언제든 먹어도 된다. 지미는 장기간 금식에 의료 자문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며, 자신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니 의사 말을 따르겠다고 했다. 옆에서는 크리스가 지미가 오늘만 여덟 번 자는 걸 봤다고 했고, 지미는 점점 한계가 오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10:15

14일째: 고든 램지의 아침 샌드위치

13일째 지미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고, 2주 동안 9킬로그램 가까이 빠졌다고 보고했다. 고든 램지와의 짧은 촬영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이었다. 비행기 이동도 지친다던 지미는 승무원이 권한 땅콩도 거절했다. 자정을 50분 넘겨 공식적으로 14일째가 되었을 때, 호텔 방에는 간식이 잔뜩 있었고 동행한 놀란이 계속 지미 앞에서 먹고 있었다. 지미는 너무 배고파서 그냥 자겠다고 했다.

고든 램지는 자기 채널 콘텐츠인 '스크램블드(Scrambled)'를 위해 지미에게 요리를 해 주고 싶어 했다. 지미는 촬영 내내 어떻게든 텐션을 끌어올렸지만 속으로는 정말 죽어 가고 있었다고 말한다. 처음 계획은 칼이 대신 맛을 보는 것이었고, 지미는 세계 최고의 셰프가 해 준 요리를 먹을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친다며 아쉬워했다.

녹화가 시작되자 지미는 30일 금식 중이고 실패하면 삭발해야 하니 먹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램지는 샌드위치를 만들 건데 안 먹겠다는 거냐고 받아쳤다. 지미가 진짜 맛있어 보이면 먹을 수도 있다고 하자, 램지는 30일을 어떻게 굶느냐고 묻고 마지막으로 배변한 게 언제냐는 질문까지 던졌다. 아침 샌드위치가 완성되자 램지는 요리 인생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요리를 거부당하는 건 처음이라며 한 입만 맛보라고 거듭 졸랐다.

결국 지미는 한 입만 물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리피딩 증후군(영양 재개 증후군) 때문에 굶다가 갑자기 먹으면 위험하니 입에 넣었다가 뱉겠다고 했다. 금식을 포기하느냐는 질문에는 "네, 포기합니다"라고 답했다. 맛을 본 지미는 살면서 먹어 본 것 중 제일 맛있다고 말하면서도, 14일 동안 굶다가 갑자기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점을 다시 짚었다. 그리고 14일 만에 무언가를 입에 넣은 것만으로도 갑자기 힘이 난다고 말했다.

12:18

약속대로 삭발

지미는 램지 때문에 먹었다며 약속은 약속이라고 크리스에게 머리를 밀게 했다. 크리스가 망칠까 봐 무섭다며 이발기를 들었고, 머리에 작은 유니콘 뿔 모양을 남기는 장난도 쳤다. 크리스의 솜씨를 믿을 수 없어 마무리는 미용사가 맡았다. 지미는 이런 머리를 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일 거라며 앞으로 다섯 달 동안 모자를 쓰고 다녀야겠다고 말했다. 영상은 이제 필요 없어졌다며 빈 접시를 내려놓는 장면으로 끝난다.

제목은 30일이지만 실제 금식은 14일째에 끝났다. 2주 동안 체중은 100킬로그램에서 9킬로그램 가까이 줄었다. 의사는 호르몬과 전해질 수치는 괜찮다고 평가했지만, 심해지는 무기력과 메스꺼움 때문에 안전을 위해 언제든 먹어도 된다고 했다. 도전은 그 직후 램지의 샌드위치 앞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