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사막·남극에서 동시에 달린 구조 헬기 레이스: 28시간 끝에 8분 차로 갈린 승부
MrBeast ミスタービースト이 영상은 세 팀이 서로 다른 극한 환경에서 동시에 출발해 각자의 구조 헬리콥터에 먼저 닿는 팀을 가리는 레이스를 기록한다. 지미(MrBeast)는 테아, 잭과 함께 아마존 정글에, 테릭과 놀란은 사막에, 데리어스와 앨리슨은 남극에 섰다. 1등 팀에게는 엄마에게 드릴 상금 10만 달러가 걸려 있다. 각 팀은 휴대폰 나침반과 GPS를 보며 경로를 직접 정했고, 추적 앱으로 서로의 진행률을 퍼센트 단위로 확인하며 경쟁했다.
세 환경의 서로 다른 불리함
지미는 출발 직후 각 팀에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사막 팀은 그늘도 물도 없이 살인적인 더위를 견뎌야 해서 1인당 물 16kg을 더 짊어졌고, 그만큼 짐이 다른 팀보다 훨씬 무거웠다. 한 멤버는 "프라이팬 위의 계란프라이가 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아마존 팀은 덥고 언덕이 많은 지형에 더해 위험 생물 목록을 들고 있었다. 방울뱀, 유랑거미, 재규어, 병을 옮기는 박쥐, 총알개미 떼, 아나콘다, 갑작스러운 홍수, 말벌 떼, 모기가 옮기는 질병 등이 그 목록에 올라 있었다. 남극에 대해서는 지미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라고만 했고, 남극 팀은 출발부터 발가락이 얼고 눈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초반: 남극 팀의 조기 야영과 정글의 잔고생
첫 진행률 확인에서 사막 팀은 약 6%, 정글 팀은 4%, 남극 팀은 2%였다. 남극 팀은 시야가 너무 나빠 위쪽 경로가 위험해 보인다고 판단했고, 결국 일찍 텐트를 치기로 했다. 처음에는 "일찍부터 푹 쉴 수 있다"며 좋은 점을 찾았지만, 곧 다른 팀이 계속 움직이는 동안 대낮을 텐트에서 보내는 셈이니 레이스에서 한참 뒤처질 것 같다고 인정했다. 남극에서 텐트 하나 치는 일조차 예상보다 훨씬 힘들어 "차라리 사막에 있고 싶다"는 말까지 나왔다.
정글 팀은 카메라맨이 거듭 넘어질 뻔할 정도로 험한 길을 지났다. 지미는 신발이 젖으면 영상이 끝날 때까지 고생한다며 개울에 즉석 다리를 놓아 테아를 건너게 했다. 물이 떨어지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걸러 준다는 정수 물병으로 아마존 물을 떠 전해질을 섞어 마셨다. 몇 시간을 고생했는데도 진행률은 겨우 10%였고, 사막은 11%, 남극은 7%였다. 지미 팀은 더위를 식히려 드론 바람을 쐬기도 했다.
사막 팀: 앞서 나가다 협곡과 짐 무게에 막히다
사막 팀은 모래언덕을 하나 넘을 때마다 오기가 생긴다며 속도를 냈다. 한 명의 허리가 한계에 이르자 다른 한 명이 가방을 대신 들었고, 한동안 1등을 유지했다. 이 시점 진행률은 정글 15%, 사막 20%, 남극 7%였다. 도중에 통째로 남은 뼈를 발견했는데, 두개골로 보아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라는 협곡에 가로막혀 돌아가야 했다. 그 사이 정글 팀이 25% 지점에서 사막 팀을 따라잡았고, 무전에 답이 없던 사막 팀이 쉬는 동안 지미 팀이 이 영상에서 처음으로 1등에 올라섰다. 시간을 크게 잃은 사막 팀은 작전을 바꿔 각자 네 개씩 챙긴 개당 3.6kg짜리 물통 일부를 버리기로 했다. 한 멤버는 "최악의 실수일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알겠죠"라며 결정의 위험을 스스로 인정했다.
첫날 밤: 스타링크 영상 통화와 순위
정글 팀은 위험한 정글을 네 시간 걸은 끝에 강 근처에 도착했다. 지미는 여기서 자고 아침에 뗏목을 만들어 강을 건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테아는 아나콘다와 피라냐, 어쩌면 악어까지 있을 수 있다며 걱정했고, 지미 자신도 "아마존이 제일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야영지에서 스타링크를 설치해 세 팀이 영상 통화를 했다. 사막 팀은 약 40%, 정글 팀은 전체 거리의 3분의 1가량, 남극 팀은 7%였다. 남극 팀은 내일은 훨씬 빨리 움직이겠다고 답했다. 사막 팀은 다른 팀이 거짓말을 하고 몰래 출발하는지 지켜보겠다며 두어 시간만 자기로 했다.
둘째 날 아침: 남극 팀의 선제 출발과 지름길 도박
남극 팀은 다른 팀이 아직 자고 있는 것을 추적 앱으로 확인하고 먼저 출발했다. 전날과 달리 시야가 트였기 때문에 이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판단이었다. 이후 데리어스는 헬기까지 곧장 가로지르는 경사로를 지름길로 제안했다. 두 사람은 다른 팀을 따라잡고 1등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가팔라 완주 자체에 실패할 수도 있는 "완전 도박"이라고 인정한 뒤 그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
사막 팀은 오아시스에 닿은 뒤 강이 완전히 말라 버린 강바닥을 걸었다. 도중에 큰 상어 이빨을 발견했는데, 페루 사막이 한때 넓고 얕은 바다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이들은 제미나이(Gemini)에게 올가미 매듭 묶는 법도 물어봤다. 새 작전이 효과를 내 사막 팀은 다시 1등으로 올라섰고, 지미는 "너네 우리 추월했네?"라며 뗏목 제작을 서둘렀다.
정글 팀의 뗏목: 지름길이 우회로가 되다
지미는 배낭과 함께 강을 수영으로 건너면 하류로 떠내려가 목숨이 위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 레이스에서 무조건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어매트리스만으로는 몸무게를 버티지 못해 묶을 재료가 필요했는데, 누군가 만들다 실패한 듯한 대나무 뗏목 잔해를 찾아냈다. 지미는 예전 뗏목 영상에서는 생존 전문가가 도와줬다고 언급한 뒤, 이번에는 제미나이에게 매트리스·대나무·밧줄로 뗏목 만드는 법을 물었다. 받은 방법은 굵은 대나무 두 개를 나란히 놓고, 그 위에 나뭇가지 두 개를 가로지른 뒤, 에어 매트 두 개를 겹쳐 올려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었다. 고정에는 나무에 카메라를 묶을 때 쓰는 케이블 타이를 활용했다. 지미는 예전 뗏목은 일주일이 걸렸고 이번 것은 7시간이라고 비교했다.
뗏목은 세 명이 타기엔 너무 작아 테아와 배낭만 올리고, 지미와 잭은 물에 들어가 발차기로 밀었다. 원래 위쪽 지점에 상륙할 계획이었지만 강 한가운데서 물살에 계속 밀려났다. 지금 닿지 못하면 다섯 시간은 더 걸어야 한다며 힘껏 찼고, 마지막 기회라던 지점에서 겨우 발이 닿아 상륙에 성공했다. 지미는 물살에 3km쯤 떠내려왔다고 전했고, 내레이션은 상륙 지점을 놓쳐 지름길이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 됐다고 정리했다.
이 시점 진행률은 사막 58%, 정글 47%, 지름길을 택한 남극 40%였다. 지미는 "아직 누가 이길지 몰라요"라고 했다.
승부수: 짐을 버리고 밤새 달리기
사막 팀은 지미가 코앞까지 따라왔다며 텐트와 침낭을 두고 최소한의 짐으로 밤새 쉬지 않고 달려 먼저 헬기에 닿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 멤버는 지금 힘든 게 중요하냐며, 지미가 이겼다고 으스대는 꼴은 못 보겠다고 했다.
정글 팀은 산 정상을 넘는 큰 경사를 오르내렸다. 지미는 살면서 처음으로 몸이 정신을 못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고, 사막 팀보다 12% 정도 뒤처져 있으니 미친 듯이 달려야 한다고 했다. 길가의 열매는 먹을 수는 있지만 딱딱하고 검은 씨가 가득해 이가 부러질 수 있다는 답을 듣고 포기했다. 한 시간 내내 쉬지 않고 걷다 지미가 토했고, 이후 테아가 지미의 가방을 메고 앞장섰다. 출발 전 영상 통화에서 지미의 엄마는 물 충분히 마시고 조심하되 끝까지 가서 꼭 이기라고 응원했다.
남극 팀은 다시 눈보라를 만났다. 순간 최고 풍속이 시속 80km에 이르렀고, 고글도 소용없을 만큼 시야가 막혀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그 자리에 멈출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자연의 힘에 제대로 당했다"고 말했다.
진행 상황 비공개 합의
지미는 강을 건넌 지 한 시간 반 만에 사막 팀이 59%에서 72%까지 간 것을 보고 그 속도를 유지할 리 없다고 봤다. 사막 팀은 27kg짜리 가방을 메고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오르막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를 호소했다. 놀란의 엄마도 통화로 안부를 물었다.
이후 지미는 정글 66%, 사막 73%, 남극은 절반을 조금 넘은 상황에서 우승자가 나올 때까지 진행 상황을 비공개로 하자고 제안했고, 모든 팀이 동의했다. 시청자에게도 이후 진행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막 팀은 높은 곳에 올라 헬기가 올 목적지를 눈으로 확인했지만, 아직 4km가 남은 상태에서 한 명의 다리가 "완전 방전"됐다고 했다.
수분 보급 헬기와 마지막 질주
정글 팀은 물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때 머리 위로 헬기가 나타났는데, 구조 헬기가 아니라 지미가 보낸 수분 보급용 헬기였다. 지미는 다들 죽어라 달리고 있어 탈수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며 각 팀에 스폰서 제품인 페디아라이트(Pedialyte)를 떨어뜨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세 팀 모두 상자를 받아 아이스팝과 음료로 수분을 보충했다. 정글 팀은 이후 배낭을 그 자리에 두고 나중에 가지러 오기로 한 채 전력 질주에 나섰다.
남극 팀은 악조건 속에 기가 꺾여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데리어스의 엄마는 "너는 이기는 사람"이니 이것도 이겨 낼 거라고 했고, 앨리슨의 엄마는 슬픈 얼굴로 돌아오지 말고 좋은 추억을 만들라고 했다. 데리어스는 엄마 말을 듣고 열 배는 나아졌다고 했지만, 자연이 앞을 꽉 막고 있다는 상황은 그대로였다.
사막 팀은 정글 팀과 막상막하일 것 같다는 감각에 페디아라이트도 물도 챙기지 않고 출발했다. 한 멤버는 정신이 몸보다 먼저 포기한다며 계속 걸었다. 정글 팀에서는 카메라맨이 쓰러지자 지미가 카메라를 대신 들고 달렸다.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상대가 헬기를 먼저 봤을지 모른다며 서로를 의식했다.
결과: 8분 차이의 승부
최종 기록은 정글 팀 28시간 15분, 사막 팀 28시간 23분이었다. 레이스 내내 대부분 앞서 있던 사막 팀은 8분 차로 2위가 됐고, 한 멤버는 울고 싶다고 했다. 지미와 테아는 각자의 엄마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남극 팀은 뒤늦게 도착했지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우리가 졌나 봐", "애들보다 좀 늦은 거 같아"라고 말하며 영상이 끝난다. 남극 팀의 정확한 도착 시간은 영상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여긴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정글 한복판입니다. 저희는 사막입니다. 지금 저희는 남극에 와 있습니다.
저희는 세 팀으로 나뉘어 끝과 끝에 있는 극한의 환경에서 시합을 할 겁니다. 각 팀의 목적지는 구조 헬리콥터입니다. 목적지에 제일 먼저 도착한 팀은 엄마한테 드릴 수 있는 상금 10만 달러를 가져가게 됩니다. 10만 달러.
야, 너희는 상대도 안 돼. 난 지금 눈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 그럼 시작한다, 3, 2, 1!
잘해! 출발한다! 가자! 가자, 달려! 저희 이겨야 돼요. 우리 엄마한테 줘야지! 나 여기 목숨 걸었다. 무조건 이길 거야. 이겨야 돼! 넘어지지 마! 놀란, 안 돼! 망했어, 시작부터 망했어!
각 팀마다 유리한 부분이 있고 불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막 팀은 그늘이 없고 물도 없고 살인적인 더위까지 있죠. 지금 프라이팬 위의 계란프라이가 된 기분인데. 그래서 사막 팀은 다른 팀보다 짐이 훨씬 무겁습니다. 물을 각자 16kg씩 더 짊어졌죠.
여기 아마존은 일단 덥고 언덕이 많아요. 제일 중요한 건… 잠깐만 멈춰 봐, 이거야. 아마존에서 우리를 죽일 수 있는 것들 목록이지. 그래? 한번 읽어 봐. 방울뱀, 유랑거미, 재규어, 병 옮기는 박쥐, 총알개미 떼, 아나콘다, 갑작스러운 홍수, 말벌 떼, 모기가 옮기는 각종 질병. 대충 감이 오지? 여긴 까딱하면 저세상이에요. 알았어.
그리고 남극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나 지금 발가락 다 얼었어. 여기 진짜 춥다. 여기 눈앞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가?
지금은 누가 봐도 이 친구들이 저보다 훨씬 고생하고 있지만 영상 끝까지 봐 주세요. 곧 이어… 이번 레이스의 판도를 뒤집을 변수들이 앞으로 저희 앞에 계속 등장할 겁니다. 안 돼!
얘들아, 지금 사막은 좀 어때? 많이 덥지? 여기 진짜 찜통이야. 가방 진짜 무거워. 추적 앱으로 너희 보고 있어. 너희는 한 6% 정도 왔네. 우리는 4% 정도 왔고 남극은 아직 2%야. 야, 너희는 뭐 기어 오냐? 느려 터졌네.
솔직히 저 위로 가는 건 좀 위험해 보이지 않아? 응, 보이질 않아. 우리 길 좀 확인해 볼까? 그러자.
참고로 저희는 각자 갈 길을 직접 정했고 휴대폰 나침반을 보면서 가고 있습니다. 나침반을 보니까 이쪽으로 가야 할 거 같아. GPS 따라가면 돼? 응, 따라가면 돼. 근데 지금 시야가 너무 안 좋은데? 여기서 그냥 텐트 쳐야 될 수도 있겠다. 좋은 점도 있어. 우리는 일찍부터 푹 쉴 수 있다는 거.
남극 팀의 데리어스와 앨리슨이 자연환경과 힘겹게 싸우는 동안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괜찮아요? 카메라맨도 같이 다니거든요. 또 넘어질 뻔했네,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다행이네요.
사막도 여기보다는 덜 더울 거 같은데? 살면서 이렇게 땀 흘린 거 처음이에요.
자기야, 조심해. 우리가 이 물에 들어가면 신발 다 젖어서 영상 끝날 때까지 개고생이야. 그러게, 그럼 어떻게 건너? 나한테 맡겨. 내가 했지만 완벽한데? 또 갑니다.
여러분, 아마존에서 다리를 만들어 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이제 제 아내는 한 방울도 안 젖고 개울을 건널 수 있습니다. 천재적이죠? 할 수 있어. 와, 진짜 무서웠다. 됐다! 이제 계속 가 볼까?
눈앞의 덤불을 헤치고 험한 지형을 오르다 보니… 여기 진짜 가파른데? 새로운 물을 찾아야 했습니다. 우리 물 찾아야 돼. 여기 괜찮은데?
이 물병은 박테리아랑 바이러스를 걸러 주는 물병이거든요? 이것만 있으면 아마존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이제 됐다, 들고 있어. 살짝 흔들어 주고. 이제 맛있는 전해질 음료야.
몇 시간을 고생했는데도 헬기까지 겨우 10% 왔습니다. 사막은 11%, 남극은 아직 7%였죠. 이제 겨우 10%야. 울지 마. 얼른 애들 따라잡자.
여기서 모래언덕 하나 넘을 때마다 오기가 더 생기는 거 같아. 얼른 와, 좋아. 우리가 이길 거야, 이긴다! 나 물, 물! 그건 챙겨야지.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아. 내가 들게, 좀 쉬어. 알았어, 들어 줘서 고마워. 가방 없으니까 훨씬 살 거 같다. 사막 팀 박살 내 버리자.
우리 완전 잘하고 있어, 1등이야. 이제 지형이 바뀔 건데 제발 쉬웠으면 좋겠다. 저거 보세요! 완전 미쳤다! 저기 진짜 멋있는데? 이제 저 평지까지 어떻게든 내려가면 돼. 그럼 끝이야, 지미! 저기만 내려가면 넌 끝이야. 완전 끝.
솔직히 말하면 텐트를 일찍 치는 건 엄청 불리하다고 할 수 있죠. 다른 팀은 지금도 계속 가고 있을 거잖아요. 우리는 대낮을 텐트에서 날리는 거니까 레이스에서 한참 뒤처질 거 같아요.
남극 팀이 추위와 싸우는 동안 저희는 정반대의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선풍기를 안 가져와서 저 위에 드론으로 바람을 쐬는 중입니다. 살 거 같다, 대박인데.
개구리 나뭇잎 위에서 쉬는 거 봐. 완전 귀엽다. 우리 토드라고 이름 지어 주자. 집을 건드릴 생각은 없었는데.
현재 저희 상황입니다. 저희는 15%, 사막은 20%, 남극은… 뭐 하나 모르겠네요. 7%예요, 점점 뒤처집니다.
여기 뼈가 통째로 남아 있습니다. 이거 사람이야, 동물이야? 두개골 보니까 사람은 아닌 듯? 일단 죽은 건 확실해요. 20만 달러 따든가 죽든가 끝까지 가는 거야!
우리 아직 1등이야. 차이 얼마 안 나. 계속 가야 돼. 우리가 여기서 잠깐만 쉬어도 지미가 따라잡을 거야.
저기 봐. 여기 미쳤다. 우리 돌아가야겠지? 뛰어넘을 생각 없으면 여기서 최대한 빨리 돌아가야 돼. 어쩌다 세계 최대의 협곡에 걸린 거야? 나도 몰라. 지금쯤 지미랑 테아는 뭐 하려나?
집에 있을 때가 전생처럼 느껴지네. 아마존 진짜 미쳤다. 이게 말이 돼? 지금 저희는 25% 정도 왔고 사막도 비슷해요. 진짜 죽도록 걸어서 드디어 따라잡았습니다. 무전에도 답이 없는데 아마 지금 쉬고 있나 봐요. 덕분에 따라잡았어요. 이번 영상 처음으로 지미가 1등이에요.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겼어. 작전을 바꾸자. 이걸 네 개씩 챙겼는데 하나당 3.6kg이에요. 무게를 줄여야겠어. 열받네! 솔직히 버리기 좀 아깝다. 최악의 실수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알겠죠.
위험천만한 정글을 네 시간이나 걸은 끝에 드디어 강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불안한데. 괜찮아, 난 너보다 가벼우니까. 나 정도는 버텨 줄 거야.
잘 가고 있어. 아직 사막 팀보다 앞서고 있어. 온몸이 쑤셔서 살 수가 없네. 우리 여기 앉아서 10분만 쉬자. 자기야, 우리 잘하고 있어. 예. 자기 대단하다. 자기도 진짜 대단해. 너무 편하네. 나도. 다른 팀은 뭐 하고 있으려나?
앨리슨, 안에 좀 어때? 미쳤다, 데리어스, 내 머리 좀 봐. 그러게, 머리 완전 난리 났네. 머리가 진짜 얼음이 됐어. 나 이제 들어간다!
피곤해. 이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빡센데. 남극에서 텐트 하나 치는 게 이렇게 힘들 일이야? 완전 녹초 됐어. 차라리 지금 사막에 있고 싶다.
해가 지네, 어두워지고 있어. 텐트 쳐야겠다. 여기에 치면 될 거 같아. 우리도 좀 쉬어야지.
강에 도착했어. 계획을 말해 줄게, 여기서 자고… 응. 아침에… 뗏목을 만들 거야. 그래. 그걸로 강을 건너는 거지. 이 강을 뗏목으로 건너겠다고? 여기 아나콘다도 있고 피라냐도 있고 악어 같은 것도 있을지 모르는데? 응. 그래, 알았어.
아마존이 제일 쉬울 줄 알았는데. 이런, 진짜 어렵다. 내일 뗏목까지 만들어야 돼. 진짜 힘들겠는데. 괜찮은 야영지 찾을 때까지 강을 따라 걸어 보자. 저기 어때? 괜찮은데?
텐트 칠 시간입니다! 허리는 끊어질 거 같고 어깨도 아프지만 텐트가 있잖아요. 얼른 치자. 이거 에어매트리스거든? 그냥 입으로 불면 돼. 알았어.
여긴 나무로 둘러싸인 곳이 아니라 스타링크를 설치했어요. 영상 통화 해 볼게요. 야. 안녕! 다들 잘 있었어?
나랑 테아는 벌써 40% 정도 왔어. 테릭이랑 놀란은 총 거리의 3분의 1 정도 왔고. 근데 너희 둘은 7%밖에 못 왔네? 걱정하지 마. 내일 다시 시작하면 우리 오늘보다 훨씬 빨리 움직일 거니까. 다들 잘 자라. 잘 자, 잘 쉬어. 안녕.
지금까지 우린 2등이에요. 내일 제대로 해야 돼.
저희는 텐트 안에서 쉬고 있습니다. 다른 팀이 저희한테 거짓말하고 몰래 출발하는 건 아닌지 계속 지켜볼 거예요. 그러고 한 두어 시간 잘 수 있겠네요. 아침에 봐요.
다들 아직 자고 있나 봐. 움직임이 전혀 없어. 응, 아무도 안 움직였네. 저희는 일어나서 몇 분 뒤에 출발할 겁니다. 오늘은 따라잡아야 하니까 전속력으로 갈 예정이에요.
그래도 여기 예쁘다. 앞이 보여서 다행이네. 맞아, 어제는 진짜 코앞도 안 보였잖아. 지금 다른 팀 애들은 자고 있고 앞도 잘 보이니까 이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야 돼. 당연하지. 일어나면 우리 보고 깜짝 놀랄걸.
해 떴다, 출발하자. 지미랑 테아가 잘 어울려도… 패배자 한 쌍이지. 놀란, 강이다! 우리 오아시스에 왔어! 미쳤다, 지미네 강도 이 정도일까?
왠지 우리 강이 살짝 더 큰 거 같은데. 분명 댓글에 이럴 거죠? '그냥 수영해서 건너면 되지.' 저 물살 좀 보고 말하세요. 배낭까지 메고 저 물살 속에 들어가면 하류로 떠내려가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무조건 지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뗏목을 만들 겁니다.
저 매트리스만으론 우리 몸무게를 못 버텨. 뭔가 묶을 게 필요한데… 대나무 있으면 좋겠다. 이거 대나무처럼 생겼는데? 완전 좋다! 누가 만들다 만 뗏목 같은데? 근데 실패했나 봐.
저도 뗏목은 꽤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번엔 생존 전문가가 옆에서 하나하나 도와줬는데 이번에도 제 옆에 전문가가 있죠. 뭐든지 아는 전문가요. 제미나이. 매트리스, 대나무, 밧줄로 뗏목을 어떻게 만들 수 있어?
뗏목 만드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굵은 대나무 두 개를 나란히 놓으세요. 그 위에 나뭇가지 두 개를 가로질러 놓고 에어 매트 두 개를 겹쳐 올린 다음 단단히 고정하세요.
앨리슨, 우리 여기로 가면 어떨까? 헬기까지 바로 가로질러 갈 수 있겠는데. 완전 지름길이야. 그러면 훨씬 빨라지겠다. 근데 위험해. 맞아, 승부를 봐야지. 일단 질러 보자. 모험을 해야 돼.
완전 도박이야. 다른 팀 따라잡고 1등이 될 수도 있는데 너무 가팔라서 아예 완주 자체를 실패할 수도 있어.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지.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지.
사막이 너무 건조해서 강이 아예 말라 버렸어요. 강 밑바닥을 걷고 있네요. 믿기지가 않네. 우리가 따라잡는다, 지미!
애들 벌써 움직이네. 좋아. 제미나이, 올가미 매듭 어떻게 해?
밧줄로 고리를 만든 다음 움직이는 쪽을 고정된 쪽 위로 교차시키세요. 방금 만든 고리 안으로 넣으면 됩니다.
다행히 사막 팀은 제미나이를 저희보다는 훨씬 덜 똑똑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완전 큰 상어 이빨이다. 여기 왜 상어 이빨이 있지?
간단히 말하면 페루 사막이 한때 넓고 얕은 바다였기 때문입니다.
야, 이거 진짜 재밌는데? 방향은 제대로 잡은 거 같아. 아무튼 확실히 쉽진 않네. 이상하게 좀 추우면서 땀이 나네, 뭐야? 그래도 새로운 작전이 왠지 느낌이 좋아. 우리가 따라잡을 거야.
남극 팀 엄청 따라잡았는데? 놀란, 우리가 1등이야! 역전했다. 우리가 역전한 거 확인한 지미 표정 보고 싶다.
얘들아, 잠깐만! 너네 우리 추월했네? 안 되겠다, 빨리 만들어야 돼. 그래.
여기요. 꿀팁. 이건 나무에 카메라 묶을 때 쓰는 케이블 타이인데요. 이걸로 대나무도 고정할 수 있습니다. 꽉 잡아. 예, 됐다.
우리 뗏목 어때요? 딱 내 사이즈인데? 뗏목 영상에서 만든 거랑은 좀 다르죠? 그건 일주일 걸렸고 이건 7시간이에요.
아나콘다가 우릴 보고 엄청 큰 포식자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두면 좋겠어. 샤워도 안 했어. 더러우니까 먹지 마. 어차피 맛도 별로 없어.
이 뗏목은 저희 셋이 타기엔 사이즈가 너무 작습니다. 가방이랑 테아를 싣고 잭이랑 저는 그냥 젖은 채로 가겠습니다.
아직 떠 있는 거 같아. 자, 가자! 간다. 예! 물살이… 나도 발차기 할까? 아니야, 테아, 넌 노 저어. 알았어. 내가 프로펠러야, 움직인다. 잘 가고 있어. 계속 발차기해요, 많이 왔어요!
살면서 해 본 제일 미친 짓 아니야? 제일 멍청한 짓일 수도 있어요.
자, 이제 건너편이 보여! 잘하고 있어요. 물살이 막 느껴져. 미쳤다. 물살 진짜 세다!
원래 저 위쪽에 도착할 계획이었는데 지금 강 한가운데예요. 물살이 저희를 계속 데려가요. 엄청 센데? 있는 힘껏 저어! 해 볼게! 더 세게 차야 돼요. 1km 넘게 떠내려온 거 같은데? 물살이 계속 떠밀고 있어.
저기 봐요! 저기를 목표로 가 볼까요? 좋아. 저기까지 가야 돼. 여기서 왼쪽으로 최대한 힘껏 가야 돼요. 지금 발차기 안 하면 한 다섯 시간은 더 걸어야 될걸? 나도 있는 힘껏 차고 있어!
점점 깊어져요. 계속 차! 거의 다 왔어요. 저쪽이야. 그래. 힘내! 얼마나 남았어? 이게 마지막 기회야. 이것도 놓치면 끝이야. 바로 저기야, 저기! 우리 못 갈 거 같아.
잭, 나 발 닿아요! 끌어당겨, 당겨! 그래. 당겨! 성공했다! 해냈어! 좀 앉아요, 다리 후들후들해. 해냈어요.
정말 안타깝지만 상륙 지점을 놓치는 바람에 지름길이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 됐습니다.
얘들아, 우리 방금 강을 뗏목으로 건넜어. 미쳤다, 이렇게나 오래 걸렸어? 물살에 휩쓸려서 3km는 떠내려왔어. 난리도 아니었다. 남극 팀 어떻게 된 거야?
나도 그런 지름길 가 보고 싶다. 다 방법이 있지. 속도 미쳤는데? 지미 곧 따라잡겠다. 이제 너희한테 뒤처질 일 없어.
지금 상황을 보면 테릭이랑 놀란이 58%를 갔고요. 우리가 47%, 엄청난 지름길을 택한 데리어스와 앨리슨이 40%입니다. 아직 누가 이길지 몰라요.
얘들아, 힘들 텐데 좀 쉬어. 맘껏 즐기고… 우리 지금 안 멈춰, 계속 가자! 쟨 멈출 생각 없어. 계속 가겠지.
텐트랑 침낭은 이제 필요 없어. 여기 두고 가자. 짐을 최소한만 챙겨서 출발하는 거야. 밤새 쉬지 않고 달리면 사막 팀보다 먼저 헬기에 도착할 수 있어. 그래, 난 찬성.
지미가 코앞까지 따라왔는데? 죽겠다. 보세요, 온몸이 땀범벅이에요. 멈추지 마, 가자. 지금 우리가 힘든 게 중요하냐? 지미가 이겼다고 꺼드럭대는 건 못 봐.
저희가 곧 꼴찌를 탈출할 겁니다. 이쪽으로 쭉 가면 돼. 조금만 더 가면 될걸. 여기서 산 정상까지 올라가야 돼. 그래야 구조 헬기를 탈 수 있어.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올라와서 보니까 보람 있다. 그러게, 진짜 예쁘네. 천천히 꾸준히 내려가면 돼. 엄청 큰 산이니까.
괜찮아? 이거 무릎에 엄청 무리 가는데. 진짜 살면서 처음으로 몸이 내 정신을 못 따라오는 거 같아. 호흡이 제일 중요해, 호흡.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일정하게 가는 거야. 아니, 그건 과호흡이고.
아마존이 진짜 아름답긴 하다. 저 열매 좀 봐. 이게 뭐지? 진짜 맛있어 보인다. 이거 먹어도 돼? 먹을 수는 있지만 딱딱하고 검은 씨가 가득해서 이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자기야, 먹으면 안 돼.
여기로 폭풍이 오는 게 보여. 응, 알아. 바람이 얼굴에 막 느껴져. 앞이 점점 더 안 보이는데. 계속 가자, 할 수 있어. 지금 너무 무리하는 거 같은데 일단 가고 보자.
사막이 끝도 없네! 한 발 뗄 때마다 죽겠네.
불개미다. 세상에! 얘들도 어딜 엄청 급하게 가고 있는데? 사막 팀보다 12% 정도 뒤처져 있어서 미친 듯이 달려야 해. 이제 가는 데 집중하자. 애들은 지금 뭐 하고 있지?
언덕이 다섯 개는 더 있어. 진짜 최악이다. 제발… 이거 진짜 최악이네. 언덕 끝인 줄 알았어.
벌써 바람이 거세지고 있어서 걱정되네. 어떻게든 정신력을 발휘해서 가 보자. 우리들 엄마를 위해서. 당연하지. 멈추지 말자. 근데 지금 앞이 하나도 안 보여. 나도 지금 아무것도 안 보여.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네. 이러면 안 되는데.
혹독한 날씨를 다시 만난 남극 팀이 눈보라 속을 걷고 있는 동안 저희 팀은 한 시간 내내 쉬지 않고 걸으며 몸을 한계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지미 토해요. 나 줘, 이제 내 차례야. 가자. 미쳤다. 가방 없으니까 나 지금 날아갈 거 같아. 공주님처럼 가고 있습니다. 오세요, 공주님, 내가 모실게. 지금 등교하는 꼬맹이 같은데? 나도 지금 학교 가는 거 같아.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 닥쳐도 우리가 무조건 이길 거야.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 경주 오늘 끝내자. 힘내.
우리 엄마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물 충분히 마시고 조심해야 된다. 네. 그래도 끝까지 가서 꼭 이겨. 좋았어! 가자! 우리 오늘 이거 끝낸다! 가자! 끝낸다!
지금 순간 최고 풍속이 시속 80km예요. 안 돼! 지금도 위험하지만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진짜 돌겠네. 까딱 잘못했다간 여기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어. 고글이 소용없네. 아무것도 안 보여.
방금 어떻게 된 거야? 나도 몰라. 안 돼. 우리 틀린 거 같아. 망했네.
시야가 너무 나빠져서 이 자리에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는 여기에서 버텨야죠. 이 상황을 믿고 싶지가 않은데 그냥 지나가기만 빌었어요. 자연의 힘에 저희가 제대로 당했네요.
테아가 제 가방 메고 앞장서고 있어요. 나 가방 멘 것도 깜빡했어. 저희, 미친 듯이 가고 있어요. 한 시간 반 전에 강을 건넜는데 그때 59%였던 애들이 72%까지 갔어. 미쳤네. 그 속도를 계속 유지할 리가 없어. 곧 쉬어야 할 거야.
엄청 덥고 목마르고 가방이 무겁네요. 지금 저희가 하는 거는 이 평지를 계속 걷고 또 걷는 거밖에 없어요. 사막 진짜 지독하다. 죽겠네. 얼음 하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겠다. 지금 완전 체력적으로 한계야. 맞아.
놀란. 엄마. 좀 어때? 너희 괜찮아?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여기선 엄마도 못 구해 줘, 놀란. 27kg짜리 가방을 메고 올라가는데 발이 모래에 푹푹 빠져요. 진짜 최고로 힘든 거 같아요.
얘들아, 내가 제안 하나 할게. 우리는 66%, 너희는 73%, 남극은 절반 조금 넘었어. 이제 우승자 나올 때까지 비공개로 가자. 난 찬성. 좋은 생각이야. 우린 찬성. 그래, 우리도 찬성. 다들 동의한 거지? 열심히 해야 될걸? 다들 힘내라.
그리고 이제 여러분도 각 팀의 진행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다시 가자! 이제 다른 팀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전혀 모르니까 그냥 죽어라 가야 돼요! 달려, 얼른 가자! 우리 절대 안 져! 우리 엄마를 위해서! 전 놀러 온 거 아니고 이기러 왔어요. 독기 제대로 품었는데? 우리 엄마를 위해서야.
미쳤다! 바람이 왜 이렇게 불어? 여기까지 올라오니까 주변이 다 보이네. 쩐다. 저기가 우리 목적지야. 헬기가 데리러 올 거야.
가자, 멈추지 말고. 엄마를 위해 우승해야 돼. 그리고 놀란한테는 죽었다 깨나도 절대 안 져. 사막 팀도 우리처럼 죽어라 달리고 있겠지?
나 지금 다리가 완전히 배터리 나간 거 같아. 진짜? 응, 완전 방전이야. 아직 4km나 남았어. 끝까지 가야 돼.
이러니까 훨씬 쉬운데? 완전 치트 키네. 물 떨어졌다. 안 돼! 이제 레이스 빨리 끝내야 돼요. 목말라 죽기 전에.
긴급 상황이야, 다들 잠깐 멈춰 봐. 왜? 위를 봐. 나무밖에 안 보이네. 잠깐만, 좀 옮기자. 우리 데리러 온 거야?
저건 구조하러 온 헬기가 아닙니다. 수분 보급용 헬기입니다. 지금 다들 죽어라 달리고 있어서 통계적으로 탈수 상태일 가능성이 높잖아. 완전 그렇지. 그래서 내가 저 헬기를 보내서 너희한테 페디아라이트를 전해 주라고 했어. 다들 수분 보충부터 해!
상자다! 데리어스, 봐! 뭐야?
페디아라이트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음료로 저희가 남은 코스를 힘차게 달릴 수 있게 해 줄 겁니다. 앗싸.
눈이 너무 깊어. 저기까지 가는 데 10분은 걸리겠네. 앨리슨, 나 자꾸 넘어져!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거지, 꿀이다. 페디아라이트. 대박이네. 진짜 끝내준다.
보인다! 왜 이렇게 멀리 있어? 저기 보여! 아이스팝이다. 나도 먹어도 돼요? 당연하죠. 그럼요. 카메라맨 것도 당연히 있죠. 카메라맨 것도 있어야죠.
저기 있다. 너무 마시고 싶어. 건배. 건배.
야, 이거 봐. 좋았어! 페디아라이트 엄청 많네! 최고다.
최고다.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는 페디아라이트가 딱이에요. 이거 성분이 좋은데? 이 아이스팝 진짜 맛있다. 진짜 맛있어. 실컷 마셔. 더 달리려면 마셔 둬야 돼. 솔직히 오늘 있었던 일 중에 이게 최고야. 당연하지.
페디아라이트는 색소 없이 기존 맛을 그대로 냈습니다. 마셔 보고 싶으세요? 이 코드를 스캔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세요. 아마존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BEAST40' 코드를 입력하면 40% 할인도 된대요. 얼른 사세요.
나 이제 수분 보충 다 돼서 끝까지 갈 수 있을 거 같아. 맞아. 우리 이제 전력으로 끝까지 달려가자. 배낭은 여기 두고 나중에 가지러 오는 거야. 빠뜨린 거 없나 확인해, 준비됐어? 응, 가자. 가자.
그냥 우리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전화라도 해서 보여 주고 싶었어요. 워낙 악조건이라 기가 좀 죽은 거 같아요.
너는 이기는 사람이잖아. 이것도 이겨 낼 거야.
다리우스 엄마
너무 슬픈 얼굴로 돌아오지 말고 좋은 추억 만들어서 돌아오면 좋겠다.
앨리슨 엄마
아까 좀 우울했는데 엄마 말 듣고 열 배는 나아졌어요. 지금은 자연이 우리 앞을 꽉 막고 있어요.
이제 제대로 달립니다. 진짜 여기가 마지막 구간이에요. 왠지 모르겠는데 느낌이 사막 팀이랑 우리랑 막상막하일 거 같아. 그러니까 참고 가야 돼.
저희 페디아라이트도 물도 안 챙기고 출발했어요. 엄마를 위해서예요! 저희랑 지미의 싸움인데 절대 질 수 없습니다.
오르막이야, 다리에 불난다. 진짜 심장이 튀어나올 거 같아. 승자는 한 팀뿐이야. 이제 이 언덕만 넘으면 헬기가 있을 거야. 우리가 이길 거야.
온몸이 지쳤어요. 피곤하고 멈추고 싶어요. 근데 정신이 몸보다 먼저 포기하니까 저는 계속 갑니다. 또 토할 수 있어요.
놀란, 바로 저기야! 저기 있다! 좋았어! 성공했어! 됐어! 됐다고!
놀란이랑 테릭은 이겨야 돼. 특히 놀란.
카메라 줘요, 내가 이거 들게요. 카메라맨 쓰러졌고 우린 안 멈추고 계속 갑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좋아요.
지미가 바짝 따라오고 있을 거야. 지미도 헬기 봤을 수도 있어요. 무조건 가야 돼! 지미한테 절대 질 수 없어!
우리 도착한 거 같아, 다 왔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엄마, 보고 있어요? 10만 달러 갖다줄게요. 보인다! 돈이 보인다! 엄마한테 줄 10만 달러! 코앞에 있다! 나 진짜 눈물 날 거 같아.
1. 정글 28시간 15분
끝났다! 내가 만졌어, 끝났어.
최종 시간 1등 28시간 15분
2. 사막 28시간 23분
나 진짜 울고 싶다. 나 다리에 감각이 없어. 난 반대야, 다리에 감각이 있는데 느낌이 아주 안 좋아. 엄마한테 돈 갖다주러 가자!
여기요, 상금 탄 거. 엄마, 축하해요. 세상에. 우리가 이겼어요! 테아, 고마워. 지미, 고맙다. 우리 엄마들이 최고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리우스, 아무것도 없어. 우리가 졌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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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애들보다 좀 늦은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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