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달러 개인 제트기에서 100일을 버티면 그 제트기를 준다: 조종사 알만도의 100일
MrBeast ミスタービースト지미(MrBeast)는 250만 달러를 들여 초호화 개인 제트기 한 대를 샀다. 조종사 알만도가 이 제트기 안에서 100일 동안 나오지 않고 버티면 제트기를 그대로 주겠다는 것이 이 영상의 전제다. 규칙은 하나다. 몸의 어느 부분이라도 제트기 바깥의 땅에 닿으면 영상은 끝나고 제트기는 날아간다. 대신 제트기를 몰고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는 것은 허용된다. 지미는 10일마다 제트기 생활과 관련된 제안을 하나씩 내놓는데, 대부분 생활을 편하게 해 주는 것과 돈이나 경품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선택이다. 영상은 이 선택들과 고립감,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제트기를 실제로 소유했을 때 드는 비용 문제를 따라간다.
첫날: 사람이 살려고 만든 공간이 아니다
알만도는 탑승하자마자 시험 비행을 했고, 착륙까지 부드럽게 해내며 "진짜 파일럿"임을 보여 주었다. 이어 그는 제트기 내부를 소개했다. 일하는 자리와 식사하는 자리가 있고, 침실이라고 부른 공간은 의자를 젖혀 몸을 구겨 넣는 정도였다. 제대로 된 주방은 없고 전자레인지와 기내 수납장, 그리고 통조림이 가득했다. 그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한 것은 샤워실이 없다는 점이었다. 영상 내레이션은 이 예상이 맞았다고 말하며, 이 제트기가 세계 최고 수준이긴 해도 사람이 살기 위해 만든 공간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첫날 밤 알만도는 침대가 없어 의자에서 잠을 청했다.
초반: 남들을 태우고 날 때와 혼자 남을 때
2일 차에 지미와 친구들은 제트기를 "마음대로 써먹기"로 했다. 뉴욕에 하키 경기를 보러 가자며 알만도에게 표까지 사 주겠다고 했지만, 내리면 챌린지가 실패하기 때문에 알만도는 제트기에 남았다. 다음 날에는 마이애미까지 태워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지미는 개인 제트기가 있으면 하고 싶은 것을 바로 할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반면 알만도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사람들이 타러 와 줘서 고맙지만 아내와 딸과 이야기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무 일정이 없는 날이 시작되자 그는 루틴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내에서 게걸음 같은 운동을 하고, 전자레인지로 끼니를 데워 먹고, 샤워 대신 물티슈로 몸을 닦았다. 잠자리는 여전히 문제였다. 의자에서 자면 목이 아팠고,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에서도 편히 잘 수 없었다. 격납고 벽만 쳐다보는 것이 견디기 힘들어지자 그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날아가 1,200미터 상공에서 폭포를 내려다봤다. 호커 기종은 원래 조종사 두 명이 타기 때문에 부기장이 동행했는데, 영상은 부기장은 비행이 끝나면 내릴 수 있지만 알만도의 세상은 "딱 여기까지"라고 대비시킨다.
10일 차: 샤워실 대신 현금 5만 달러
10일 차에 지미는 첫 제안을 들고 왔다. 하나는 좌표를 받아 현금 5만 달러가 놓인 활주로로 날아가는 것, 다른 하나는 제트기 출입문에 연결되는 샤워실이었다. 샤워실은 제트기와 연결되어 있어 들어가도 실패로 치지 않으며, 똑바로 설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점도 알만도는 좋게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90일 동안 샤워하는 거 좋죠. 근데 저는 현금이요"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그는 자신은 나는 게 일이고 제트기도 날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미는 놀랐고, 알만도는 좌표로 날아가 5만 달러를 받았다. 그날 밤 그의 가장 큰 고민은 이 현금을 좁은 기내 어디에 둘지였고, 결국 돈가방에 최대한 몰아넣고 그 위에서 잤다.
제트기를 갖게 되면 생기는 문제: 유지비
현금이 생기자 알만도에게 새로운 고민이 떠올랐다. 챌린지에 성공해 제트기를 받으면 팔아야 하는지, 갖고 있어야 하는지였다. 그는 직접 계산해 보니 챌린지 후 3개월만 소유해도 격납고 비용 8천 달러, 보험료 1만 달러, 유지비 3만 달러가 든다고 말했다. 지미는 이 때문에 영상 안에서 제트기와 별도로 최대 100만 달러의 상금을 더 받을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알만도는 가족과 친구들을 태우고 어디든 떠나는 장면이 눈앞에 생생하다며, 그러려면 지미에게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2년간의 군 생활 덕분에 이런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무엇이든 시작할 때는 설레다가 익숙해지면 갑자기 인생이 싫어지고 선택을 후회하게 되지만, 그러다 다시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14일 차의 그는 할 일을 체크 카드로 옮겨 가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몸은 이미 반응하고 있었다. 울퉁불퉁한 좌석 때문에 여기저기가 쑤시고, 운동할 때 힘이 들어가지 않고, 속이 거북하고, 잠을 계속 제대로 못 잔다고 그는 말했다.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침대였다.
20일 차: 에어베드냐, 25만 달러 상당의 미스터리 상자냐
지미가 식사 100만 끼를 나눠 주는 영상을 필라델피아에서 찍는 동안 알만도가 48분을 날아 찾아왔다. 지미는 고마움의 표시로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대접했고, 20일 차 제안을 하루 앞당겼다. 선택지는 제트기에 맞춰 주문 제작한 에어베드, 혹은 세계 어딘가에 숨겨진 미스터리 상자의 좌표였다. 상자 안에는 25만 달러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다고 했다. 지미는 결정을 다음 날로 미루고 그날 밤 침대를 빌려줬다. 알만도는 20일 만에 처음으로 편하게 잤고, "구름 위에서 자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알만도는 이 침대만 있으면 자신의 몸은 100일을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제트기를 몰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장기전"을 위해 침대를 택했다. 그 뒤 공개된 상자의 내용물은 람보르기니였다. 그는 아쉬워하면서도 잠만 잘 자면 남은 80일은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러고는 이제 최종 목표에 집중하겠다며 2천 페이지짜리 제트기 매뉴얼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비행 제한과 음식에 대한 집착
지미는 여기서 규칙을 하나 더 걸었다. 남은 기간 동안 지미의 허락이 있어야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영상 후반부에 "인생에서 제일 미친 조종 미션"이 나올 테니 연습은 계속하라고 귀띔했다. 알만도는 조종석에 앉아 루트를 입력하고 이륙 속도, 순항 속도, 비상시 속도, 성능 수치를 점검하는 연습을 했다.
그러나 꿈의 여행지를 떠올리던 그의 생각은 결국 음식으로 향했다. 뉴올리언스의 크리올 음식과 베녜, 찰스턴의 해산물, 뉴욕 피자, 키웨스트의 쿠바 샌드위치와 엠파나다를 차례로 언급했다. 영상은 그가 거의 한 달째 닭고기와 참치 통조림만 먹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알만도는 그 냄새가 고양이 사료 같다고까지 표현했다.
30일 차: 도어대시 폰과 상자 속의 '존재'
30일 차에 지미는 앞으로 70일 동안 먹을 통조림을 채운 기내식 카트를 가져왔다. 그리고 대안으로 주문만 할 수 있는 도어대시 폰을 제시했다. 전화와 문자는 안 되지만 먹고 싶은 것을 언제든 시킬 수 있다. 조건은 상자 안에 든 정체불명의 살아 있는 존재와 24시간을 제트기에서 함께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알만도는 군 복무 22년 경력을 내세우며 도어대시를 골랐다. 상자를 열자 나온 것은 MrBeast 팀의 놀란이었다.
놀란은 조종석 버튼을 마구 누르며 소란을 피웠지만, 알만도는 30일 동안 사람이 그리웠다며 오히려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타코를 비롯한 음식을 잔뜩 시켰고, 이어 나무 같은 장식품까지 주문해 기내를 꾸몄다. 다음 날 지미가 제트기를 타러 왔을 때는 안전한 비행을 위해 모두 치워야 했다. 지미가 다른 촬영을 하는 사이 두 사람은 플로리다 키스까지 날아갔다. 마침 그곳에서 24시간이 끝나 놀란은 내려서 하루 종일 놀았고, 지미는 이 사실을 나중에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한다.
혼자 남은 알만도는 바오, 파스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주문했다. 음식뿐 아니라 청소용품, 진공청소기, 운동용 밴드도 시켰다. 그는 도어대시가 생긴 뒤로 챌린지가 달라졌고, 이제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고립감, 그리고 40일 차의 '1달러 휴가'
그러나 알만도는 도어대시로 주문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70개국을 돌고 킬리만자로에 오르고 오토바이 레이스를 하고 여러 기종을 몰아 본 다이내믹한 삶을 살아왔다고 소개하며, 지금의 꿈은 아내와 딸을 개인 제트기에 태워 세계를 누비는 것이라고 했다. 침대도 있고 무엇이든 주문할 수 있지만 여전히 혼자이고, 지미 일행이 탑승하는 날이 아니면 즐거운 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지미는 오래 버티는 챌린지 영상들을 보면 결국 사람을 무너뜨리는 것은 고립감이었다며, 40일 차에 누군가와 함께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지미 본인은 정글의 고대 사원을 탐험하는 중이라 칼과 챈들러가 대신 왔다. 그들은 "5만 달러를 내고 함께 휴가 가기"를 제안했고, 알만도가 거절하자 가격을 2만 5천 달러, 1만 달러로 낮추다가 결국 1달러에 성사됐다. 격납고에서 열린 휴가는 생각보다 소박했지만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알만도는 그다음 날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사람을 만나고 떠들던 날이 지나가고 혼자 남으면 멍하니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구간을 "멘탈 테스트"라고 부르며, 중요한 것은 몰입할 거리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매일 조종석에서 하루 종일 가상 비행 연습을 하는 루틴을 만들었다.
그러나 비행을 생각할수록 그리운 것들이 떠올랐다. 그는 어디든 가지고 다닌다는 딸의 인형을 보여 주며, 비행기가 흔들려도 웃으며 춤춘다고 설명했다. 딸도 자신을 보고 싶어 할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약점은 가족이라고 말했다.
50일 차: 전화 한 통과 가족과의 하루
50일 차에 찾아온 지미에게 알만도는 바깥세상 일을 전혀 모르고 지냈고, 가족과 이렇게 오래 대화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미는 전화 연결을 해 주었고, 아내는 남편이 가까운 공항으로 오면 하루를 함께 보내겠다고 했다. 알만도는 반가운 마음에 비행기에서 뛰쳐나갈까 걱정된다고 말하면서 비행 준비를 서둘렀다.
공항에서 딸 매디가 달려와 그를 안았다. 그는 가족에게 자신의 "집"을 보여 주었고, 셋은 제트기 위에서 피크닉을 했다. 영상은 아내와 딸을 만난 그에게서 에너지가 채워지는 게 보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격납고로 돌아온 그는 기분이 이상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50일 동안 가족 생각만 하게 될 것 같아 남은 챌린지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제트기 벽이 좁아지는 느낌, 폐소공포증 같은 갑갑함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60일 차: 5만 달러로 사는 '마당'
알만도는 다음 제안이 추가 공간과 돈 사이의 선택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간이 생기면 훨씬 낫겠지만 제트기를 운항하고 보관하는 데 수십만 달러가 들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고민이었다. 예상은 맞았다. 60일 차에 지미 팀은 트램폴린까지 갖춘 체육관 형태의 공간을 제트기에 붙여 주었다. 제트기와 같은 디자인이고 제트기와 닿아 있어 제트기의 일부로 간주되며, 격납고 문을 열고 바람도 쐴 수 있다. 가격은 10일 차에 받은 그 5만 달러였다. 지미는 이것이 바로 제트기 유지에 필요한 금액이라는 점도 짚었다.
카운트다운 끝에 알만도는 공간을 택했다. 그 전에 그는 지미와 약혼자 테아를 미국에서 가장 큰 실내 스키장에 데려다주고, 고든 램지가 만드는 저녁을 위해 플로리다로 비행했다. 돌아온 뒤 그는 새 공간을 "마당"이라 부르며 거의 모든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다. 그는 제트기 안에서는 하루 1.6km 걷기도 힘들었는데 마당에서는 1시간 만에 5.6km를 걸었다고 말했다.
70일 차의 공백
알만도는 70일 차 제안을 기대했지만 지미는 오지 않았다. 지미는 알만도가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고 챌린지를 너무 쉽게 만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고 설명한다. 71일, 72일, 73일, 74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알만도는 잊힌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처음에는 이 제트기로 전 세계를 날아다니는 챌린지가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상은 마당이 삶의 질을 높여 줬지만 가장 필요한 교류는 줄 수 없었다고 정리한다. 알만도는 100일 동안 아무와도 얘기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격납고 밖으로 이륙하는 다른 제트기를 부러운 듯 배웅했다. 그는 다음 제안이 비행에 관한 것이면 좋겠다고 했다.
80일 차: 10개 도시, 10개 아이템
80일 차에 나타난 지미는 70일에 못 온 이유를 "데이트하느라 바빴다"고 했다. 그리고 제트기 연료비 등 꿈의 비행에 드는 비용을 언급하며 돈을 벌 기회를 제안했다. 미국 전역의 공항 10곳 좌표가 적힌 카드 10장을 주고, 각 도시로 날아가 도어대시로 물건을 하나씩 주문해 90일째까지 10개를 모두 모아 오면 지미와 도어대시가 현금 5만 달러를 준다는 미션이었다. 앞서 예고한 조종 미션이 바로 이것이었다.
알만도는 제트기 유지비를 많이 걱정해 왔다며, 성공하면 모두의 꿈을 이뤄 줄 수 있고 실패하면 모두를 실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일이 주어졌지만 8일 안에 끝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아이템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주문한 보조배터리였다. 그는 착륙할 공항 주소와 예상 도착 시간을 미리 알고 있으므로 배달 일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하며 샬럿, 프로비던스로 이어 갔고 다음 세 아이템도 빠르게 모았다.
그러다 비행 중 이상이 생겨 착륙해야 했다. 착륙 장치 쪽 지지대 하나에 문제가 있었고, 덴버에서 정비사가 와서 고치는 동안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으로 그는 와이오밍 잭슨홀로 날아가 옐로스톤 인근에서 보드게임을 받았다. 이번에는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포틀랜드로 가려 했지만 기상이 나빠 아이다호 드리그스로 방향을 틀었고, 그는 이로 인해 하루를 손해 봤다고 말했다. 이후 포틀랜드에서 캠핑용품을 받아 10개 중 7개를 모았을 때 남은 기한은 3일이었다. 마지막 아이템은 플로리다 탬파에서 주문한 블루투스 스피커였고, 배달 예상 시간은 15분이었다. 그는 미션 10일째에 10개를 모두 모아 격납고로 돌아왔고 5만 달러를 받았다.
90일 차: 100일 더 버티면 50만 달러
같은 자리에서 지미는 마지막 제안을 내놓았다. 100일 차에 제트기를 받는 것과 별개로, 이 제트기에서 다시 100일을 지내는 영상을 찍으면 50만 달러를 주겠다는 것이다. 지미는 이 돈이면 제트기를 마음껏 몰 수 있다고 했다. 알만도에게는 결정할 시간이 10일 있었다.
그는 갈수록 결정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쪽으로는 이제 필요한 것이 다 있다고 했다. 기내를 꾸며 놨고 침대도 있고 도어대시 덕분에 생활이 편해졌으며, 가족이 그립긴 해도 주변에서 잘 도와줄 테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미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다면 10만 달러와 람보르기니, 개인 제트기를 얻었을 것이라고 돌아보면서도, 50만 달러가 생기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했다. 또 제트기를 팔면 250만 달러를 얻을 수 있겠지만, 50만 달러를 받으면 실제로 몇 달 더 이 제트기를 타고 다닐 수 있다고 계산했다. 그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탄자니아, 폴란드, 마서스비니어드,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일본 등을 떠올렸다. 그러나 동시에 그 대가는 가족을 100일 더 못 보는 것이라는 점도 되뇌었다. 100일째 아침에도 그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00일 차: 최후의 선택
100일 차, 공식 종료까지 10분이 남은 상황에서 지미와 알만도는 조종석에 앉았다. 지미는 결정을 듣기 전에 알만도의 아내와 딸을 불렀다. 가족은 두 번째 제안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지미가 50만 달러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안 돼"라고 외치며 무엇이든 거절하라고 했다. 아내는 오래 기다렸다고 소리쳤다.
지미는 알만도가 지금 내리면 영상이 끝나고 이 채널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받고 떠나게 되며, 남으면 50만 달러를 걸고 새로운 100일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다고 정리했다. 영상은 알만도의 대답을 직접 보여 주지 않은 채, 딸이 "아빠?"라고 부르는 장면에 이어 지미가 제트기 소유권 문서를 건네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지미는 제트기가 가족 명의로 등록됐다고 말했고, 가족은 "우리 제트기 생겼다"며 첫 목적지로 올랜도를 외쳤다.
제가 방금 이 초호화 제트기를 샀습니다. 이 조종사가 여기서 안 나오고 100일 동안 갇혀서 버틴다면? 그냥 줄 거예요. 뻥 안 치고 이 제트기를 사려고 제가 돈을 250만 달러나 썼습니다. 한번 안으로 들어가면, 100일 챌린지 시작됩니다. 와, 대박이다.
방금 100일 챌린지의 첫 한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챌린지 시작하는 기념으로, 한 바퀴 돌아볼까요? 좋아요. 한 바퀴 돌고 오시죠. 진짜 파일럿인지 곧 알 수 있겠네. 뭔 소리야?
알만도가 이 비행기에서 앞으로 100일을 버틴다면, 이 비행기의 주인이 돼서 전 세계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을 겁니다. 이 안에서 100일간 사는 거요? 문제없죠.
비행이 진짜 부드럽네. 이 제트기 완전 좋은데? 착륙도 부드러운가 보자. 드라이브 끝내주네! 드라이브 끝내주네! 진짜 쩔었어.
100일 챌린지에서 두 시간째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몸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제트기 바깥에 있는 땅에 닿게 되면, 이 영상은 끝나고 개인 제트기는 날아갑니다. 절대, 땅에 닿지 말란 거죠? 잘해보세요. 네, 나중에 봬요! 과연 알만도는 이 제트기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요?
이제 뭐 하지? 여기가 평소 제가 일하는 곳이고, 여긴 밥 먹는 데입니다. 여기도 보여드릴게요. 이쪽은 침실. 앞으로 한 세 달 동안 여기서 구겨져 자야죠 뭐. 제대로 된 주방은 없는데 여기 전자레인지랑 기내 수납장이 있고, 통조림이 잔뜩 들어 있네요. 근데 샤워실이 없네. 그게 제일 빡셀 거 같아요.
그 예상이 맞았습니다. 이 제트기가 세계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사람이 살려고 만든 공간은 아니니까요. 앞으로 100일 동안 살면서 어려운 점들이 더 쏟아져 나올 겁니다.
벽이 좁아지는 느낌이에요. 감옥이 따로 없네. 나 지금 환각 보나 본데? 햇살을 보면 행복해~ 가족이 보고 싶어요. 큰일 났네. 얘 망가졌나 본데? 이제는 진짜 나가고 싶다.
첫날 밤입니다. 여긴 침대가 따로 없어서, 그냥 의자가 낫겠네. 다들 굿 밤~ 이 제트기는 곧 제 거가 될 겁니다.
챌린지 2일 차입니다 여러분. 이 제트기 되게 편해 보이잖아요? 잠자기에 별로 편한 곳은 아니에요.
둘째 날입니다. 오늘 영상 시작은 초호화 제트기, 우리 마음대로 써먹기! 이만한 콘텐츠가 어딨습니까! 예! 애들이랑 생각해 봤는데, 뉴욕에 하키 게임 보러 가게 태워주실래요? 가시죠. 같이 가도 돼요. 표 사드릴게요. 이거 함정 아니죠? 내리면 챌린지는 실패지만 경기는 볼 수 있잖아요. 글쎄요.
정말 저희를 뉴욕까지 데려다줬습니다. 근데 저희가 내릴 때, 태워줘서 고마워요. 당연히 하키야 보러 가고 싶은데, 전 이 안에 있어야죠.
지금 알만도는 뭐 하고 있을까요? 제트기 요가? 좋네. 제트기 타고 하키 경기를 보러 가니까 기분이 째지더라고요. 다음 날에는 친구들이랑 다른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마이애미까지 태워주실 수 있어요? 당연히 되죠. 전용 제트기가 있단 게 바로 이래서 좋은 거죠. 저희가 하고 싶은 게 뭐든 바로 다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마이애미 도착입니다. 자, 재밌게 놀아보자, 애들아. 잘 다녀와요!
지미랑 팀원들이 그래도 제트기를 타러 와줘서 고맙네요. 근데 와이프랑 딸이랑 얘기라도 하고 싶어요. 진짜 보고 싶어 죽겠다. 아직도 끝나려면 96일 남았습니다. 꼭 성공해야죠.
오늘은 아무 할 일 없이 보내는 첫날입니다. 이제 루틴 좀 만들어야겠어요. 그 후로 며칠 동안 알만도는 제트기 안에서 운동도 하고, 게걸음. 생각보다 엄청 운동 되는데? 전자레인지로 식사 준비도 하고, 아침 식사는 야채 모둠! 샤워는 못 하지만 몸을 씻었죠. 여기서 몸 닦는 방법은 듀드 와입스뿐이에요. 깔끔해야죠. 겨드랑이까지~
또 잠자리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합니다. 잠자리가 완전 쓰레기예요. 의자는 목이 너무 아파요. 이 비행기에서 다리 뻗고 누울 수 있는 덴 여기밖에 없어요. 하지만 알만도는 여기에서도 편안하게 잘 수 없었습니다. 그냥 격납고 벽만 쳐다보고 있으려니까 죽겠어요. 좀 나가야겠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나섰습니다. 제트기 키를 받은 건 인생 처음이에요.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갑니다. 하늘에서 보고 싶어요. 진짜 미쳤다! 이거보다 멋있는 광경 본 적 있으세요? 저희는 지금 나이아가라 상공 1,200미터에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몇이나 했겠어요.
호커 기종은 원래 조종사 두 명이 타는데요. 여기 훌륭한 부기장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직장이네요. 진짜 최고의 직장이죠. 하지만 알만도와 달리 부조종사는 비행이 끝나면 제트기에서 내릴 수 있죠. 지금 제 세상은, 딱 여기까지예요.
원래는 저 계단을 벗어나면 안 되지만, 10일째 되는 날, 제가 규칙을 비트는 꼼수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소리 질러도 문을 계속 여시네요? 네. 10일 동안 여기서 어떻게 지냈어요? 이 제트기엔 샤워실도 없고, 침실도 없고, 제대로 된 주방도 없는데, 나쁘지 않아요. 나쁘지 않다고 하실 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제가 해결책을 준비해 왔습니다.
10일마다, 제가 이 제트기에 관련된 제안을 하나씩 할 거예요. 10일 차 제안은 바로 선택입니다. 첫 번째 옵션은 지금 제 손에 있는 이 좌표를 받아서, 현금 5만 달러가 놓여 있는 활주로로 비행해서 가시면 되는 거고요. 아니면... 알파, 물건 가져오세요. 이 제트기에 샤워실을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샤워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릴게요. 보시다시피 제트기 출입문이랑 샤워실이 연결되니까, 샤워실로 들어가도 챌린지는 실패하지 않아요. 샤워실 제대로네요. 딱히 필요 없겠지만 샴푸도 있어요. 그냥 샤워할 수 있단 거 말고도 공간이 생겨서 좋아요. 똑바로 설 수 있잖아요. 진짜 최곤데요.
이제 결정의 시간입니다. 90일 동안 샤워할 것이냐, 현금 5만 달러를 받을 것이냐. 뭘 선택하실래요? 90일 동안 샤워하는 거 좋죠. 근데 저는 현금이요. 진짜요? 대박이네요. 전 나는 게 일이고 제트기도 날아야죠. 가 볼까요? 샤워실을 버리다니 진짜 깜짝 놀랐어요. 그럼 5만 달러 잘 가져오세요! 네, 그럴게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제안이 잘못된 거 같아요. 이 사람한테 샴푸를 준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저희가 이 좌표로 가면 한 사람이 나와 있을 거래요. 저에게 줄 현금 5만 달러를 들고요. 250만 달러 제트기도 모자라 현금까지, 알만도가 챌린지에 성공하면 저희 채널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받는 사람이 될 겁니다.
여기 현금 5만 달러 받고 샤워를 포기했습니다. 고민을 왜 해요! 오늘 밤 제일 큰 문제는, 이 현금 5만 달러를 비행기 어디에 두냐는 거예요. 가족이랑 여기저기 갈 수 있겠네요. 오늘 밤은 돈 냄새 맡으면서 꿀잠 자겠다.
지금까지 이 챌린지에서 한 것 중에 제일 특이한 임무는 이 현금을 정리하는 거예요. 돈가방 안에 최대한 꽉꽉 몰아놔야 자리 차지를 안 하니까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같죠? 이제 돈 위에서 자야지~
5만 달러가 생겨서 잠자리는 좋아진 것 같지만, 알만도의 머리엔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만약 제가 챌린지에 성공해서 진짜 제트기를 갖게 되면 어떡해야 될까요? 이걸 팔까요? 갖고 있을까요? 알만도 같은 파일럿에게 개인 제트기는 꿈이 이뤄지는 거지만, 커다란 문제도 뒤따라오죠.
계산을 좀 해 봤는데. 챌린지가 끝나고 이 제트기를 3개월간 소유한다 치면, 격납고 비용이 8천 달러, 보험료가 만 달러, 유지비가 3만 달러 나가요. 개인 제트기 유지비는 당연히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이 영상에서 저희는 최대 100만 달러의 상금을 더 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이 250만 달러 제트기에 추가로 드리는 돈입니다. 그러면 이 제트기를 손에 넣게 돼도 유지비를 감당하면서, 가족의 꿈까지 이룰 수 있겠죠.
지금 계속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되는데, 제 가족이랑, 친구들이랑 이 비행기에 태우고 어디든 가고 싶은 데로 떠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거죠. 눈앞에 생생해요. 그러려면 지미한테 돈을 더 많이 받아야겠죠?
아무래도 군 생활을 한 덕분에 이런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거 같아요. 뭐든 시작할 땐 설렜고, 그냥 상황을 즐겼죠. 그러다 점점 익숙해지면 갑자기 인생이 싫어지고 선택을 후회하게 되죠. 근데 또 희망의 빛이 보입니다. 2주가 지났다! 14일 차가 됐습니다.
알만도는 긍정 최면 중이었죠. 맛있겠는데! 피스터블로 기분 끌어올려~ 할 일들은 이렇게 체크하고 있어요. 아직 안 한 일은 여기에 있고요. 하루 동안 하나씩 이쪽으로 옮겨주는 거죠.
긍정적인 태도지만 100일 채우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제트기에서의 잠자리가 여전히 최악이거든요. 어떻게 자도 너무 불편하고 여기저기 쑤시는데. 여기가 이렇게 평탄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거든요. 첫날부터 몸에 바로 반응이 오더라고요. 운동은 힘도 안 들어가고, 속도 좀 거북하고, 잠도 계속 거지같이 자고 있어요. 다시 소파에서 자봤는데, 진짜 완전 망했습니다. 가운데 보이시죠? 오늘 제 기분이에요. 내일 지미가 뭘 줄지 진짜 궁금한데. 침대가 너무 필요해요.
알만도를 위한 완벽한 제안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식사 100만 끼를 나눠주는 영상을 찍느라, 알만도가 절 찾아왔죠. 자, 갑니다~ 저한테 와준 게 고마워서 알만도를 위해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죠. 필라델피아까지 왔으니까, 필리 치즈스테이크 먹어봐야죠.
비행 얼마나 걸렸어요? 48분이요. 48분? 전용 제트기가 짱이네. 내일은, 20일 차예요. 시간이 완전 제트기네. 자, 이제 가요. 출발할게요.
원래 20일째 되는 날 제안을 하려고 했는데, 고마운 마음에 오늘 밤엔 알만도가 편안하게 잘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20일 차 제안은 전용 에어베드입니다. 이 제트기에 딱 맞출 수 있게 주문 제작한 거예요. 아니면... 세계 어딘가에 숨겨진 미스터리 상자의 좌표를 드리겠습니다. 그 상자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는, 열어보기 전까지 비밀입니다. 현금 25만 달러일 수도 있고, 테슬라일지도? 어쩌면 제트기보다 더 좋은 걸 수도 있죠. 미치겠네. 그러면 결정은 내일 하세요.
알만도한테 침대를 하룻밤 빌려줬습니다. 편하게 하루 써보라고요. 근데 이거까진 예상을 못 했네요. 샌드위치를 껴안고 자다니. 확실히 잠이 부족한가 봐요.
어젯밤엔 20일 만에 처음으로, 이 제트기에서 편안하게 잤습니다. 알만도는 이 에어베드를 선택할까요? 아니면, 미스터리 상자? 상자엔 25만 달러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습니다.
똑똑~ 안에 계세요? 들어오세요~! 탑승하시죠~ 20일이 됐습니다! 제 거실 겸 식당 겸 침실로 들어오세요. 솔직히, 어젯밤에 어땠어요? 진짜 구름 위에서 자는 기분이랄까. 이 침대가 있으면, 100일을 버틸 확률이 더 높아질 것 같아요? 이 침대만 있으면, 제 몸은 100일 버틸 수 있어요.
근데 옵션이 또 있죠. 지구 어딘가, 랜덤 좌표를 따라가면 미스터리 상자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건, 지금 당장 제가 느낄 수 있는 거잖아요. 제대로 잠을 못 자면, 이 제트기를 몰 수가 없어요. 여기 이 에어베드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엄청난 게 숨겨진 미스터리 상자를 택하시겠습니까? 장기전을 대비해야죠. 전 100일을 버티기 위해, 이 침대를 택하겠습니다. 네. 침대요? 진짜요? 미스터리 상자는... 람보르기니였어요.
진짜요? 네. 람보르기니 꿈은 꾸지 마세요. 안 돼. 하나씩 세다 자겠는데. 람보르기니를 날려버렸어요. 칼, 침대 선택했어. 자기만 손해지 뭐.
람보르기니를 날렸네. 됐어. 괜찮아. 이게 있잖아요. 이거만 있으면 거뜬합니다. 잠만 잘 자면 80일쯤은 얼마든지 버틸 수 있어요. 침대 덕분에 알만도의 의욕이 불타올랐죠. 자! 이제 최종 목표에 완전히 집중할 거예요. 개인 제트기는 제 겁니다. 제 제트기에 대해 공부 좀 할게요. 2천 페이지밖에 안 되네.
하지만 이건 버티기 챌린지잖아요. 지금부터 훨씬 힘들어질 겁니다. 비행하기 좋은 날이네. 알만도,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제트기 몰고 좀 나가고 싶은데요. 그래요? 근데 말이죠. 남은 챌린지 기간 동안 제가 허락해야만 비행이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연습은 계속해야 돼요. 왜냐면 영상 후반부에 인생에서 제일 미친 조종 미션이 나올 거니까요. 저라면 지금부터 연습할 거예요. 행운을 빕니다.
좋은데? 갑시다! 여기서 연습해 볼게요. 루트 입력하고, 이륙 속도, 순항 속도, 비상시 속도, 성능 수치 체크. 프로 조종사면 기본이에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득 제가 가고 싶었던 꿈의 여행지들이 떠올랐어요.
비행 연습을 하면서 시간을 잘 보내는가 싶더니만, 이 모든 것의 종착역은, 결국 음식이었습니다. 저 뉴올리언스에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크리올 음식에 베녜까지, 먹을 게 진짜 많아요. 찰스턴은 역시 해산물. 또 저는 뉴욕 피자에 진심인 사람이거든요. 키웨스트로 가면 쿠바 샌드위치에 엠파나다죠. 오늘은 바비큐 때릴까?
알만도가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거의 한 달째 이런 것만 먹고 있었기 때문이죠. 진짜 거짓말 아니고, 이거 냄새가 진짜... 고양이 사료야. 제 100일 치 식량. 이 챌린지가 쉬울 거라고 얘기 안 했잖아요? 제트기에서 살기 시작한 지 30일이 지났습니다.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해 보죠.
알~만~도~! 안녕하세요. 내려오세요. 이거 뭔지 아세요? 네. 음식 가득 채운 기내식 카트예요. 지난 30일 동안 먹었던 음식 그대로 들었습니다. 지금 음식이 딱 하루 치 남았잖아요. 영상 끝날 때까지 버틸 수 있게 이번에는 넉넉히 가져왔습니다. 네.
그런데, 앞으로 70일 동안 먹을 똑같은 식량을 제트기에 채우기 전에, 제안을 하나 할게요. 알았어요. 그동안 먹었던 닭고기 통조림과 참치 통조림이 아니라, 도어대시가 깔려 있는 폰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먹고 싶은 건 아무 때나 이걸로 시켜 먹어도 돼요. 이 폰으로 전화나 문자는 안 되고, 주문만 할 수 있어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도어대시를 선택하시면, 이 미스터리 상자에 든 존재와 제트기에서 24시간을 함께 보내야 합니다. 무시무시한 미지의 존재와 이 좁은 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거죠. 안 돼, 열지 마. 열지 마. 확실한 거는 이거 살아 있어요. 저는 군대에만 22년 복무했거든요.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다들 예상하셨을 거 같은데, 저는, 도어대시 선택할게요. 네! 정말요? 이걸 한번 열면, 안에 뭐가 들어 있든 24시간을 제트기에서 같이 보내야 합니다. 24시간. 한번 두드려보세요. 아니, 더 세게요. 이러면 뱀이 막 공격하는 거 아냐? 셋, 떨려. 둘! 하나! 열어주세요! 저예요! 놀라셨죠! 놀란이었어요.
잘 놀아라. 너무 짜증 나게 하지 말고. 나랑 있는데 왜 짜증 나? 저 근데 엄청 신나는데요. 그동안 제가, 여기서 사람이 그리웠거든요. 진짜요. 알만도는 지난 30일 동안 사람이랑 교류를 거의 못 했는데요. 놀란은 26년째 못 하고 있어요.
이거 막 부수면 어떻게 돼요? 버튼 막 눌러봐야지~ 뭐 하는 거예요? 알만도! 걔 버튼 못 누르게 해요! 자폭 모드 실행. 안 되겠다. 나 못 보겠다. 안 돼. 쟤 조종석에서 내보내요.
대박이다. 음식 없는 게 없네. 타코~ 사람의 관심도 그리웠고 맛있는 음식도 그리웠다니까, 도어대시요! 냄새 장난 아니다. 최악의 벌칙은 아니네요. 왜 음식 불평하셨던 거예요? 이 친구... 통조림보다 훨 낫다. 오늘 밤 재밌을 거 같은데요. 진짜 조종사를 가려봅시다. 망했다. 제가 파일럿 뺨치네요.
지미가 도어대시에서 시킬 수 있는 메뉴나 금액에 제한을 안 뒀잖아요. 그렇죠? 전 타코 먹고 싶은데요. 타코랑,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많이 시켜볼게요.
다음 날 제트기에 돌아갔는데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놀란~ 이게 뭐야? 들어와~ 전 전혀 몰랐습니다. 놀란이랑 알만도가 도어대시로 별 희한한 것들을 끝도 없이 주문했더라고요. 제트기를 꾸미겠다고요. 이게 다 도어대시로 가능하다고? 응.
되게 좋기는 한데, 나 오늘 갈 데가 있어서 제트기 타려고 했는데. 그럼 나무랑 이런 거, 다 치워야 한다고? 그러니까, 이거 전부 다 치워야 한다고. 알만도, 우리 이거 다 내려야 된대요. 안전한 비행을 위해 제트기 안을 다 치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그럴 가치가 있었죠. 제가 제트기를 타고 간 곳에선, 이것보다 훨씬 더 난장판이 벌어지는 촬영이 있었거든요.
저희가 영상을 찍는 동안 놀란과 알만도는 여전히 제트기에 있었습니다. 지미가 오려면 몇 시간 남았거든요. 그렇죠. 우리 어디 날아가 볼까요? 좋아요. 오늘 플로리다 비행하기 좋은 날씨네요. 너무 좋은데요. 실제로 둘이서 플로리다 키스까지 날아갔더라고요. 전 나중에 영상을 보고 알았습니다.
또 타이밍 좋게... 제트기에서 24시간 끝났습니다. 진짜요? 플로리다 키스까지 태워주셔서 고마워요. 뭐야, 빨리 내려요. 진짜 내렸습니다. 기념품 사올게요! 거기에 가서 하루 종일 놀았대요. 그러고 다시 조지아로 우리를 데리러 왔는데, 전 둘이 어딜 갔다 온 것도 아예 몰랐습니다. 45분 비행입니다. 출발.
알만도는 다시 격납고로 돌아와 혼자가 되자마자, 도어대시 앱을 켜서 음식을 정신없이 주문했습니다. 진짜 이거... 없는 음식이 없어요. 오늘 저녁에는 바오 먹어야지. 참치 통조림이랑 비교하면 천지 차이네. 오늘은 파스타를 시켜야겠다. 이거 맛있겠는데? 마음만 먹으면 신선한 채소랑 과일도 먹을 수 있어요.
알만도는 음식뿐 아니라 다른 것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좋아, 좋아, 좋아~ 청소용품 왔어요~ 진공청소기,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거지! 진짜 대박이다. 뭐든 다 시킬 수 있네? 헬스용 밴드도 몇 개 시켰고. 도어대시 생기고 챌린지가 달라졌어요. 진짜 자리 잡은 느낌이고 이젠 여기가 제 집 같아요. 너무 편안하다.
하지만 알만도는 도어대시로 주문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 가족을 이 제트기에 태워서 전 세계를 같이 날아다니고 싶어요. 제 인생은 다이내믹했는데. 70개국을 돌았고, 킬리만자로 등반, 오토바이 레이스에, 별별 기종을 다 몰았어요. 곳곳에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요. 개인 제트기에 사랑하는 와이프랑 딸을 태워서 전 세계를 누비는 게 지금 제 꿈입니다.
지금은 침대도 있고 도어대시로 뭐든 주문할 수 있으니까 가진 건 많은데, 여전히 혼자예요. 지미랑 친구들이 탑승해서 어디로 떠나는 날이 아니면 이 안에서 즐거운 순간이 거의 없어요.
알만도가 외로워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죠. 오래 버티는 챌린지 영상들을 보면 결국에 사람을 조금씩 무너뜨리는 건 고립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알만도가 제트기에서 40일을 채웠을 때, 누군가와 함께할 시간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깊숙한 정글에서 고대 사원을 탐험 중이었기 때문에, 대신 칼이랑 챈들러를 보냈습니다.
진짜 좋은 제안이 있어요. 5만 달러 내고 저랑 챈들러랑 휴가 가기. 글쎄. 좀 별론데요. 그럼 2만 5천 달러. 싫어요. 그럼 만 달러? 전 괜찮아요. 그럼 1달러 드릴게요. 뭐야, 1달러요? 그냥 받아요. 오예! 셔츠 받으세요. 갑시다~
좋아요, 그럼 어디 갈까요? 격납고 문 열어주세요! 짜자잔~ 이건 좀... 생각보다 소박하네요. 진짜 재밌을 거예요. 걱정 마요. 힘이 아주 장사시네. 받아요, 과일 나갑니다~
다 알아요. 이 휴가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셨죠? 자, 문 열어주세요! 프로젝터 준비했습니다! 진짜 좋은데요? 우리 영화 봐요! 이 정도면 5만 달러도 안 아까웠겠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이제는 파티에서 현실로 돌아와야죠. 중간 점검... 그다음 날이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중간 점검 날에는 여러 활동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얘기도 나누고 정신없거든요. 오늘은 그게 다 지나가고 혼자 남아 있으니까 멍하게 생각만 하네요.
이 구간이 멘탈 테스트네요. 비행도 못 하고 멍하니 벽만 보잖아요. 이 챌린지가 더 쉬워질 거 같지는 않아요. 중요한 건 어떻게든 몰입할 걸 찾아내는 거예요. 그래서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조종석에 앉아서 하루 종일 가상의 비행 연습을 하는 거죠. 피트 에스 확인, 항목 점검 완료.
하지만 알만도는 비행 생각을 하면 할수록 진짜 그리운 것들이 떠오른다는 걸 깨달았죠. 이거 저희 딸 인형인데요. 어디 가든 꼭 가져가요. 비행기가 흔들려도 얜 웃으면서 춤추거든요. 우리 딸도 날 보고 싶어 할지 모르겠네.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가족 생각이 나더라고요. 진짜 너무 그립기도 하고, 가족들 보러 가고 싶다. 와이프 만나면 꼭 껴안고 싶어요. 제 약점은, 바로 제 가족이에요. 나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줘야 하는데. 만나서 꽉 안아주고 싶어요.
챌린지 절반이 다 와갑니다. 50일이 코앞이에요. 가족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좀 후회되네요. 그동안 이 제트기에서 한 발짝도 안 뗐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50일째입니다. 참가자를 보러 갈까요? 알만도! 저 까먹은 줄 알았잖아요. 그럴 리가요, 잘 지냈죠? 오랜만이에요. 챌린지 50일 동안 어떠셨어요? 바깥세상 일을 하나도 모르고 지냈어요. 여러분 빼곤 아무도 안 만나고요.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요. 가족을 만나지도 않고 대화도 안 한 채로 이렇게 오래 지낸 건 진짜 처음이에요. 그럼 전화 한 통 할까요? 전화 너무 하고 싶죠.
어떡해. 벌써 눈물 날 거 같아. 여보? 여보~! 여보~! 어떡해 진짜~ 너무 보고 싶다. 나도 너무 보고 싶어 여보. 남편께서, 오늘로 제트기 챌린지 기간의 절반을 버티셨습니다. 남편이 가까운 공항으로 갈 수 있다면, 혹시 오셔서 남편이랑 하루 보내실 생각 있어요? 그럼요, 당연하죠.
감정이 막... 빨리 비행 준비해야겠다. 가족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에 비행기에서 막 뛰쳐나가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얼른 만나서 꽉 안아주고 싶어요. 우리 오는데 환영 밴드 같은 거 없나? 눈물샘 폭발하겠는데. 매디, 저기다! 아빠 손 흔드네. 어떡해... 가면 우리 딸이 뛰어와서 안아줄 거예요.
세상에! 정말... 우리 딸. 안녕. 보고 싶었어. 나도 너무 보고 싶었어. 울 줄 알았어. 나 올라갈래! 어서 들어와! 여기가 내 집이야. 좋지? 피스터블이다! 집에서 나온 후로 한 번도, 샤워 못 했어.
이거 진짜 귀엽다~! 제트기 위에서 피크닉을 다 해보네. 아내와 딸을 만나니 알만도의 에너지가 채워지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가족이랑 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보냈죠.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 하지만 이런 순간은, 더 쏜살같이 지나가는 법이죠.
가족들이랑 하루를 보내고 다시 격납고에 돌아오니까 기분이 정말 이상하네요. 실감이 안 나요. 이제 앞으로 50일 동안은 계속 가족들 생각만 하면서 보낼 거 같아요. 그래서 남은 챌린지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만 알만도를 괴롭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제트기 벽이 좁아지는 느낌이에요. 여기 있는 게 점점 갑갑해지기 시작했어요. 약간, 폐소공포증처럼. 미치겠네. 제트기는 공간 너무 좁아. 감옥이 따로 없네.
이제 100일이 다가오기 전까지 제안은 총 네 번이 남았어요. 제가 보기엔 지미가 아마 이쯤에서 추가 공간과 돈 중에서 선택하라고 할 것 같아요. 여기서 추가 공간이 생기면 훨씬 나을 것 같긴 해요. 근데 사실 저는 돈이 필요해요. 이걸로 비행하고 보관하는 데만 수십만 달러가 들거든요.
저 왔어요! 볼 때마다 반갑네요. 문으로 나와주실래요? 네, 갈게요. 이번 제안은 뭘까요? 더 넓은 곳이랑 관련 있을 것 같아요. 저 위는 아니고... 이걸 우주로 날려주면 좋겠어요? 아뇨, 그게 아니라... 공간을 추가하는 거 아닐까요? 네, 정답입니다. 60일 차 제안은, 칼! 그거 가져와! 간다. 안녕하세요.
아예 체육관 하나를 차려드렸습니다. 트램펄린도 있어요! 와, 대박. 아마 지금 알만도에게 필요한 건, 여기에 다 있을걸요. 와, 미쳤다. 이쪽으로 와보세요. 떨어지지 말고요! 제트기 바깥에 서 보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나오니까 기분 좋은데요. 이건 제트기랑 같은 디자인이에요. 지금 제트기랑 닿아 있으니까 제트기의 일부라고 볼 수 있죠. 여기서 자도 되겠어. 격납고 문 열고 바람 쐴 수도 있어요. 와, 최고다. 그 대신...
이 시설의 값은, 별로 비싸지 않아요. 겨우 5만 달러입니다. 5만 달러요? 네, 10일 차에 받은 바로 그 5만 달러죠. 이 제트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바로 그 가격이고요. 저한테 필요한 건 지금 공간밖에 없어요. 하지만... 5만 달러라고요? 지금 저한테 필요한 건, 네 혹은 아니요예요. 괜찮네. 멘트 좋아.
5만 달러. 다시 주시겠어요? 5만 달러를 포기 못 하면, 제트기에서 못 나옵니다. 10, 9, 8... 숫자 세. 7, 6... 대답하세요. 5, 4... 전 이거 선택하겠습니다. 진짜요? 이제 못 무릅니다! 이 공간을 드리겠습니다.
근데, 여길 즐기기 전에, 저 뉴욕에 좀 내려주세요. 뉴욕 가시죠. 알만도는 새로 생긴 공간을 즐기기 전에, 저랑 제 약혼자 테아를 미국에서 가장 큰 실내 스키장에 데려다줬죠. 그리고 고든 램지가 만드는 저녁을 위해 플로리다로 갔습니다. 기다리느라 고생했어요. 괜찮아요. 집으로 돌아가시죠! 집에 갑시다~
이제 드디어 알만도가 새로운 공간을 즐길 차례입니다. 이제 이 바깥에서 시간을 보낼 건데요. 여기를 마당이라고 부를 거예요. 진짜 최곱니다! 내 세상이야. 여기서 커피 한잔 해야지. 추가 공간이 생겨서 운동하기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저 안에선 하루에 1.6킬로 걷기도 힘들었는데 방금 1시간 안에 5.6킬로 걸었어요. 지금 제 정신이랑 신체에 완전 집중하거든요. 100일만 바라봅니다. 지금 느낌이, 제트기에 놀이터 하나 붙여둔 기분이에요.
오늘 피스터블 각이네. 이거 완전 유럽 고급 초콜릿 맛인데? 진짜 맛있다. 피스터블 초콜릿은 깔끔하고 질 좋은 재료로만 만들어집니다. 근처 월마트, 타겟, 세븐일레븐에 가셔서 초콜릿 산업의 아동 노동을 뿌리 뽑도록 도와주세요.
알만도는 새로운 공간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거의 모든 시간을 여기 밖에 나와 보냈죠. 지미가 내일 어떤 제안을 가져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하지만 알만도가 몰랐던 게 있습니다. 70일 차에 제가 방문하지 않는단 거죠. 알만도가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고, 챌린지를 너무 쉽게 만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거든요.
지미가 소식이 없네. 점검을 안 왔어요. 71일째! 기다리는데 계속 시간만 가네요. 72일째입니다. 지미가 안 오는데요. 73일째. 지미 소식은 없네요. 오늘은 74일째입니다. 나 잊어버린 거 아냐? 챌린지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제가 이 제트기를 타고 전 세계를 날아다니는 챌린지가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었네요.
마당이 생겨서 알만도의 삶의 질이 높아졌지만, 가장 필요한 건 줄 수 없었습니다. 교류였죠. 100일 동안 혼자 살면서 아무하고도 얘기를 못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거기서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고독함이에요. 잘 가라, 친구 제트기야. 나도 너처럼 신나게 날고 싶다. 뭘 제안할지 모르겠는데 비행에 관한 거면 좋겠어요.
80일째입니다! 70일에 못 와서 미안해요. 데이트하느라 바빴어요.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20일간 여기 땅을 밟지 않으면, 그 후로는 완전 자유예요. 게다가 250만 달러짜리 제트기도 생기죠. 기대돼요. 가족, 친구들과 꿈의 비행을 하는 거죠. 그 꿈의 비행을 하려면 돈이 만만치 않을 거예요. 제트기 연료 비싼 거 알죠? 80일 차 제안으로, 돈 타갈 생각 없어요? 제안이 뭐죠? 잠깐만요. 얘기하고 있어. 저희는 뭔지 몰라요. 그래요?
80일 차 제안을 하겠습니다. 카드 열 개가 있어요. 도어대시 폰을 받았던 30일째 기억나세요? 네, 그때 기억나죠. 이제 그걸 유용하게 쓸 거예요. 여기 카드 열 개에 좌표가 열 개 적혀 있습니다. 이 좌표들은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공항 열 군데의 좌표인데요. 알만도가 제트기를 몰고 각 도시에 가야 합니다. 거기 도착하면 도어대시로 물건을 주문해 주세요. 무슨 장애물이 있든 간에, 90일째까지 열 가지 아이템을 전부 다 모아와야 합니다. 여기서 성공하면, 저와 도어대시가 함께 현금 5만 달러를 드리도록 할게요. 와~ 첫 번째, 오하이오예요. 파이팅.
이 제트기를 타면 어떻게 유지할지 걱정 많이 했어요. 미션에 성공하면 모두의 꿈을 이뤄줄 수 있고, 실패하면 모두 실망하게 되겠죠. 지미가 열 가지 아이템을 모아오는 데 10일을 줬어요. 저희는 8일 동안 열 가지를 모아보겠습니다. 이 미션은 절대로 실패하면 안 되거든요.
클리블랜드에서 보조배터리를 시켜야 해요. 첫 번째 아이템 보조배터리, 클리블랜드에서. 주문 완료. 알만도는 클리블랜드에서 밤을 보내며 샬럿에서의 일정을 미리 짜기로 했죠. 제가 가는 공항 주소를 정확히 알고 있고, 제가 공항에 도착하는 예상 시간도 알아요. 도어대시랑 대시패스만 있으면 배달 일정도 조정되죠. 샬럿에서 두 번째 아이템을 받을 거예요.
좋은데요. 샬럿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요. 네, 감사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프로비던스입니다. 성공할 수 있어요. 알만도는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죠. 다음 세 가지 아이템도 금세 모았습니다. 이번 상금 5만 달러는, 제 겁니다.
그러다 일이 터졌죠. 뭐예요? 큰일 났네. 얘 망가졌나 봐. 안 되겠다. 착륙해야겠어. 제트기 정비 때문에 덴버에서 밤을 보낼 수밖에 없었죠. 자잘한 고장이 하나둘씩 보이네요. 저희 착륙 장치 쪽 지지대 하나에 문제가 있었어요. 다행히, 정비사 한 분이 바로 와주셔서, 고치고 있습니다.
와이오밍 잭슨홀로 갑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보드게임을 가지러 가요. 알만도는 장애물을 다 제거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문제는 기체가 아니라, 날씨였죠. 원래 포틀랜드에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 보이네요. 아이다호로 방향을 틀어야겠는데요. 날씨 때문에 10일 중 하루를 손해 봤어요. 상금 5만 달러가 이 미션에 달려 있어요. 더 늦어지면 안 돼. 쭉 갑니다.
방금 아이다호 드리그스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제 포틀랜드에 가서 캠핑용품을 받아올 겁니다. 지금까지 전국을 다니면서 아이템 열 개 중에서 일곱 개를 모았습니다. 아이템 세 개 남았고. 기한도 3일 남았네요. 지금부터는 변수가 생기면 절대로 안 됩니다. 멋지다. 이 미션에 성공하면, 제트기를 유지할 돈이 생겨요. 미션 10일째엔 지미한테 돌아갈 수 있을 거 같아.
플로리다 탬파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아이템은 블루투스 스피커예요. 방금 주문했는데, 배달이 15분 걸린다고 뜨네요. 이게 마지막이고. 5만 달러가 바로 여기서 결정됩니다. 고맙습니다! 열 개 도시에서 열 개 아이템 모으기! 탬파에서 마지막 성공했습니다! 미션 10일째, 저흰 이제 격납고로 돌아갑니다. 이제 10일만 지나면 이 제트기는 내 거예요. 잘됐네요.
알만도! 지미! 방금 5만 달러를 타셨습니다! 이제 돈 드려. 자, 아이템 여기 넣으세요. 캠핑용품. 이게 뭔가 싶었다니까요.
도어대시가 알만도한테 5만 달러를 줬는데요, 여러분 중에서도 열 분을 뽑아서 만 달러를 드린다고 합니다. 이 QR 스캔해서 도어대시에 가입만 하면 돼요. 도어대시를 폰에 안 깔면 인생 하드모드로 살고 있는 거예요. 엄청 쉬워요. 하는 김에 대시패스도 가입하면 전용 혜택과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QR로 다운받아보세요. 도어대시 고마워요.
다시 챌린지로 돌아왔어요. 챌린지 100일 차가 되면, 당연히 250만 달러짜리 제트기를 받게 되고요. 상금도 탔으니 잘됐죠. 근데 지금 시점에서, 하나 제안할 게 있습니다. 이걸 수락하면, 이 제트기를 마음껏 몰 수 있는 만큼의 돈을 드릴게요. 그 제안은 바로, 이 제트기에서 다시 한번 100일을 지내는 영상을 찍는 거예요. 이 제트기에서 다시 100일을 보내면, 50만 달러를 드릴게요.
그건 좀 애매한데. 일단 알겠어요. 다행히 생각할 시간이 10일 있습니다. 챌린지 100일 차에, 50만 달러를 두고 또다시 100일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글쎄, 어렵다. 알만도는 이 제트기에서 90일 동안 버텼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100일을 더 지낼지 결정하는 문제는,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려워졌죠.
여기에 저한테 필요한 건 다 있어요. 안에도 꾸며놨고 침대도 있죠. 도어대시 덕분에, 챌린지가 진짜 편해졌고요. 가족이 그립긴 하지만 주변에서 잘 도와줄 테니까 제가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제가 지미의 제안을 다 받아들였다면, 10만 달러를 얻고 람보르기니랑 개인 제트기도 생겼겠죠. 근데, 50만 달러가 생기면... 모든 게 다 해결돼요. 이제 끝이 눈앞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판다고 하면 250만 달러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근데 100일을 더 버티고 50만 달러를 받으면, 실제로 몇 달 더 이 제트기를 타고 다닐 수 있겠죠. 제가 가고 싶은 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세계 일주도 가능?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탄자니아, 폴란드... 100일 더 버티고 제트기 챙겨서 돌아가는 거죠. 마서스비니어드, 마이애미...
50만 달러면 100일 정도 더 버틸 수도 있죠. 큰돈이잖아요. 근데 꼭 필요할까? 인생이 바뀔지도.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일본... 100일을 더 버티면, 50만 달러 드릴게요. 가족을 100일이나 더... 못 보는 거예요. 이 제트기에서 100일을 더 버티면, 50만 달러가 굴러와요.
드디어 챌린지 100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직도 결정 못 하겠어. 챌린지 100일을 달성했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해냈어요! 아직 엄밀히 10분 남았어요. 내려오지 마세요. 마지막 몇 분은 조종석에서 마무리할까요? 가시죠. 생각해 보니 제가 조종석에 안 타봤더라고요. 들어오세요. 여기가 바로 제트기의 핵심 공간입니다.
90일째 제안 기억하세요? 그럼요, 생각 진짜 많이 했어요. 좋아요. 근데 결정을 얘기하기 전에, 테릭, 이리 모셔와. 여보가 최고야! 우리 해냈어! 세상에, 둘 다 너무 예쁘네. 와, 세상에. 이거 알아두세요. 당신 가족은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요. 50만 달러를 위해서, 100일을 더 버텨달라는 그 제안을요.
방금 안에서 50만 달러라고 한 것 같은데요. 그 돈이면 가고 싶은 곳 아무 데나 갈 수 있어요. 가고 싶을 때요. 맘껏 몰고 다니세요.
안 돼! 지금 뭐라고 말씀하시네요. 안 된다고 해. 뭐든 안 된다고 말해! 들으셨구나. 뭐라고 하든 거절하래요. 오래 기다렸다고!
결정이 더 어려울 거 같은데요. 알만도, 우리 뒤로 갈까요? 저기 남겠다고 하는 거 아니겠지? 선택하세요. 100일 더 하시겠습니까?
전...
알만도가 지금 이 제트기에서 내리기로 결정하면, 영상은 끝나고 이 채널에서 지금까지 준 것 중에 가장 큰 상금을 들고 떠나게 될 겁니다. 만약 여기 남으면, 다시 새로운 영상에 참여하게 되겠죠. 추가로 50만 달러를 걸고 다시 챌린지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 100일의 여정은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최후의 선택입니다.
아빠?
이건 개인 제트기의 소유권 문서입니다. 가족 명의로 등록됐어요.
우리 제트기 생겼다! 우리 어디 가지? 올랜도! 올랜도!
새 영상 놓치지 않게 알림 설정 꼭 해주세요. 재밌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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