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kg에서 102kg으로: 매즈의 178일 감량 챌린지와 월 코치

YouTube에서 열기 ↗
개요

미스터비스트(지미)는 친구 매즈에게 1년 안에 45kg을 감량하면 25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조건은 하나다.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집 주변에 그어진 빨간 선 밖으로 한 발짝이라도 나가면 챌린지는 끝나고 상금도 사라진다. 지미는 처음부터 이 영상을 채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야기 중 하나로 소개한다. 단순한 체중 감량 기록으로 시작했지만, 영상은 매즈가 아버지를 잃은 경험과 챌린지 도중 트레이너 타일러 월 코치를 떠나보낸 일을 함께 따라간다.

7 분 분량
1:13

빨간 선 안의 집과 첫 며칠

지미는 매즈에게 새 집을 마련해 주었다. 안에는 전용 헬스장이 있고 건강식이 가득 채워져 있다. 매즈는 이곳을 1년 동안의 집이라고 부르며 들떠 있었고, 둘 다 자신들이 해 온 챌린지 중 가장 긴 챌린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 매즈는 빵에 잼을 발라 먹던 아침 대신 오믈렛을 만들어 먹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곧 낮잠에 빠졌다. 지미는 매즈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보였다며 개인 트레이너 월 코치를 데려왔다. 지미에 따르면 이때 매즈는 스쿼트도 제대로 할 줄 몰랐다. 45kg을 빼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겠냐는 질문에 매즈는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가족, 특히 조카와 함께하는 삶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3:00

첫 달: 생활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다

매즈는 코치에게서 처음으로 건강하게 먹는 법을 배웠다. 그릴 사용법도 익혔다. 코치의 계획은 하루 1만 8천 보 걷기, 주 5일 웨이트 운동, 하루 2,500칼로리 섭취였다. 매즈는 이렇게 먹어도 배부르다며 자신이 완전히 새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지미는 첫 달 동안 매즈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요리와 운동을 해내는 모습을 보며 솔직히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체중은 한 달에 한 번만 재기로 했기 때문에 매즈는 그동안 얼마나 빠졌는지 몰랐다. 30일째 첫 측정에서 시작 체중 147kg 가운데 9kg이 빠진 것이 확인됐다. 목표 감량량의 20%였다. 지미는 이날 30일마다 새 미니 챌린지를 내고 이를 통해 상금 총액을 늘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과제는 60일째 측정 뒤에 하는 팔굽혀펴기였다. 첫날 테스트에서 매즈가 팔굽혀펴기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른 과제였고, 한 개마다 1천 달러, 100개면 10만 달러가 추가된다. 코치는 이후 섭취 열량을 낮추고 유산소를 늘리겠다며 갈수록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6:54

루틴, 휴식, 의사의 검진

두 번째 달 매즈는 코치, 그리고 지미의 동료 챈들러의 도움을 받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인생 처음으로 단백질을 넣은 스무디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매즈가 말하는 하루는 아침을 만들어 먹고, 산책로를 걷고, 농구를 하는 같은 루틴의 반복이었다. 바지가 자꾸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제대로 가고 있다고 느꼈고, 하루에 1만 5천 보를 걸은 날도 있었다.

지미는 매일 몸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고 보고 반드시 쉬는 날을 두게 했다. 또 매주 의사 검진으로 상태를 확인했다. 의사는 건강하게 잘하고 있고 체력도 확실히 좋아졌다며 지금처럼 계속하면 된다고 말했다. 쉬는 날에도 매즈는 농구 슛 몇 개, 팔굽혀펴기 20개, 일립티컬 20분을 했다. 그는 자신을 진심으로 믿고, 한번 마음먹으면 무조건 해낸다고 말했다.

50일째 지미는 격려의 의미로 한 사이즈 작은 옷을 가져왔다. 매즈가 2XL을 입게 된 것이다. 지미는 다음에는 XL, 그다음은 L, M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 무렵 매즈는 팔굽혀펴기 20개를 거뜬히 할 수 있었다.

흔들림의 이유: 1년 전 아버지의 죽음

옷 사이즈가 줄면서 자신감이 커졌지만, 지미는 그 자신감이 과해진 것 같다고 표현했다. 며칠 동안 매즈는 의욕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운동기구를 타기 싫다며 짜증을 냈고, 그날은 코치가 오지 않았으며 밖에는 눈이 내렸다.

그러다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정확히 1년 전 매즈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때도 매즈는 살을 꽤 빼고 있었고, 아버지는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보기 좋다, 멋지다며 격려해 주었다. 아버지와 특히 가까웠던 매즈는 돌아가신 뒤 후폭풍이 심했고, 한 달 만에 123kg에서 147kg까지 쪘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까지 온 것이 자랑스럽고, 아버지가 보고 계시니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월 코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매즈를 위로했고, 지미는 코치가 운동을 넘어 매즈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고 전한다.

9:33

60일째: 130kg, 팔굽혀펴기 31개

두 달째 측정에서 매즈의 체중은 130kg이었다. 목표 감량량의 38%다. 이어진 팔굽혀펴기 챌린지에서 그는 20개를 넘긴 뒤에도 멈추지 않았고, 31개를 해내 3만 1천 달러를 상금에 보탰다. 지미는 첫날보다 두 배 이상 하게 되었다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다음 과제도 곧바로 공개됐다. 원하는 만큼 현금을 들고 건물을 한 바퀴 돌면 그 금액만큼 상금이 늘어난다. 다만 욕심을 내 너무 많이 들었다가 완주하지 못하면 실패다. 이날 마지막 선물로 매즈의 어머니, 누나, 매형 대니가 초대됐다. 가족은 며칠 동안 헬스장을 청소하고 요리를 해 주며 매즈를 도왔다. 그동안 매즈는 코치의 조언에 따라 실제로 돈가방을 든다고 생각하며 악력과 지구력, 어깨와 위쪽 등 근력을 키웠다. 지미는 코치가 이 시점에 매즈에게 가족 같은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코치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장면도 담겼다.

13:00

월 코치의 메시지, 그리고 갑작스러운 비보

매즈의 가족이 돌아갈 무렵 지미는 지구 반대편에서 다른 영상을 찍고 있었다. 이 시기 코치는 매즈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만나서 정말 좋고,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몇 달 동안 지켜보니 매즈는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며, 사람들이 매즈에게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했다. 매즈는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지미는 두 사람이 가까웠던 만큼 그 뒤에 일어난 일이 자기 영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 되었다고 말한다. 지미가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PD가 대신 소식을 전했다. 매즈는 처음에 자신이 잘린 것이냐고 물었다. PD는 차라리 그런 소식이면 좋겠다고 하고는, 월 코치가 전날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알렸다. 매즈는 말도 안 된다며, 거짓말하지 말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후 며칠 동안 많은 사람이 매즈를 찾아와 슬픔을 나눴다. 매즈는 소중한 사람을 두 번 떠나보냈는데 그때마다 눈이 내렸다고 말했다. 코치의 메시지를 다시 보며 문만 바라보고 코치가 오기를 기다렸다고도 했다. 늘 옆에 있던 사람이 이제는 없다는 것이다.

계속할 것인가

매즈는 챌린지를 이어갈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지미는 계속할지는 전적으로 매즈에게 달려 있었다고 말한다.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매즈를 찾아간 지미는 대화 내용을 그대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가 전하고 싶었던 말은 슬픈 것이 당연하며, 계속하기 어렵다면 영상을 여기서 끝내도 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매즈는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답했다. 월 코치가 실망할 것이고, 이제는 코치를 위해서라도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멘토이자 친구였던 월 코치를 기리기 위해 새 코치를 거절했다.

17:00

100일째: 절반 달성과 4만 달러 현금 걷기

100일째를 앞두고 지미 팀은 코치를 기리는 선물을 건넸다. 매즈는 그것을 문 위에 걸겠다고 했다. 이것을 올려다보는 일이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이유였다. 이날 측정에서 매즈는 23kg 넘게 감량해 목표의 절반에 도달했다.

현금 걷기에는 10만 달러가 준비되어 있었다. 지폐 한 장이라도 땅에 닿으면 실패다. 매즈는 생각보다 가볍다며 금액을 늘려 갔지만,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올리자는 제안은 거절했다. "코치님을 위해서"라고 외치며 출발한 그는 중간에 쉬어도 된다는 말에도 멈추지 않았고, 4분의 3 지점에서 꽤 힘들어했지만 완주했다. 상금은 32만 1천 달러로 늘었다.

19:15

1.6km를 8분 30초 안에

다음 과제는 달리기였다. 첫날 매즈는 1.6km를 17분 1초에 달렸다. 지미는 그 절반인 8분 30초 안에 들어오면 2만 5천 달러를 주겠다고 했다. 기한은 30일이었다. 매즈가 바로 재 본 기준 기록은 12분 50초여서, 5분 가까이를 줄여야 했다. 그는 원래 유산소를 일주일에 두 번밖에 하지 않았고 강도도 이만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훈련 중에는 스폰서가 보낸 러닝화, 보충제, 기능성 운동복 등의 장비도 도착했다. 매즈는 나름의 특이한 훈련법을 고안했다. 맞은편 감옥 세트에 있던 경찰과 범죄자 역할의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지만, 지미는 매즈가 훈련에 완전히 몰입했다고 평가한다. 120일째 무렵에는 첫날 3XL을 입던 매즈가 XL을 입게 되었다.

130일째 본 경기에서 매즈는 일곱 바퀴 중 초반을 가볍게 달렸다. 막판에 페이스가 크게 떨어져 남은 시간이 2분뿐인 상황이 되자, 주변 사람들이 마지막 바퀴를 함께 뛰었다. 결과는 8분 30초 이내 성공이었다. 누구를 위해 달렸냐는 질문에 매즈는 "월 코치님"이라고 답하며, 매일 자신을 응원해 준 코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측정 결과는 시작보다 32kg 감량이었다. 기록은 147kg(첫날), 137kg(30일), 130kg(60일), 123kg(100일) 순으로 이어졌다.

24:26

제프 니파드와 매달리기 훈련

다음 과제는 철봉 매달리기였다. 첫날 매즈의 기록은 6초였고, 30일 뒤 1초 버틸 때마다 1천 달러가 걸렸다. 지미는 보디빌더를 지도하고 생화학 학위를 가진 운동 인플루언서 제프 니파드를 데려왔다. 제프는 매즈가 턱걸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평생 턱걸이 한 개라도 해 보고 싶었다는 매즈에게, 성공하면 1만 달러를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달리기 성공을 기념해 두 사람은 피스터블 컵을 나눠 먹었고, 매즈는 진짜 먹고 싶었던 특식이라며 반겼다.

훈련은 상체 근력 위주로 바뀌었다. 제프는 밴드 탄성을 이용한 보조 턱걸이 등을 가르쳤다. 매즈는 이 시기에 자신의 목표가 45kg을 감량하고, 세상 사람들이 코치의 영향력을 알아봐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와 훈련한 지 3일 만에 매달리기 기록은 45초가 됐다.

제프가 떠난 뒤 남은 27일은 혼자 훈련했다. 매즈는 근육이 잡히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식단은 1,800칼로리로 줄였고, 밤 10시부터 단식하고 12시에 잠드는 수면 계획까지 지켰다. 초크를 바르고 10~20초씩 3세트 매달리는 연습을 하며 기록을 매일 늘려 갔다. 그는 이제 턱걸이, 8분 30초 달리기, 돈가방 걷기, 40번 연속 팔굽혀펴기를 해냈다고 스스로 정리하기도 했다.

27:23

161일째: 106kg, 30m 상공의 1분

161일째 매즈는 체중을 112kg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06kg이었다. 목표까지 4kg만 남은 것이다. 지미는 매즈가 매일 1만 보를 걷고 식단과 운동 계획을 모두 지켰다고 설명했다.

매달리기 테스트는 크레인에 매달린 30m 상공의 철봉에서 진행됐다. 매즈는 무섭지 않다고 했고, 15초에 이미 첫 기록의 두 배를 넘겼다. 지미는 옆에서 언제든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빨간 선 밖으로 나가도 되는데 스스로 이 길을 선택한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매즈는 버티는 동안 가장 힘든 것은 코치가 계속 생각나는 것이라고, 정이 많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최종 기록은 1분 1초로, 6초에서 열 배가 됐다.

이어서 턱걸이에도 도전해 보조 없이 세 개까지 해냈다. 이날 상금에 7만 1천 달러가 추가되면서 총액은 처음 25만 달러에서 41만 7천 달러가 됐다. 지미는 이것이 마지막 미니 챌린지이며, 이제부터는 매일 체중을 재고 4kg만 더 빼면 영상이 끝난다고 알렸다.

31:36

원 안에서의 마지막 몇 주

매즈는 여기까지 6개월도 걸리지 않았다며, 가끔 거울을 보면 이게 자신이 맞나 싶다고 했다. 예전의 자신이 문으로 들어와 지금의 자신을 보면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세상과 격리된 채 빨간 선 안에서 계절이 바뀌는 것을 지켜봤고, 무엇보다 코치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지미는 매즈가 코치에게서 감량하는 방법을 모두 배웠지만, 원을 떠나는 순간부터는 그것을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해야 한다고 짚었다. 매즈도 원 안에서의 여정은 끝나 가지만 진짜 여정은 밖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매즈가 처음 입었던 옷이 헐렁해진 것을 본 지미는 첫날의 몸을 다시 입게 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몸을 스캔해 어디서 지방이 빠졌는지까지 확인한 뒤 1:1로 재현한 44kg짜리 바디수트였다. 매즈는 이게 진짜 자신이었냐며 놀랐고, 수트를 입은 채 한 바퀴를 달렸다. 영상은 첫날 그가 달리던 장면과 이를 나란히 보여준다. 어느 몸이 좋으냐는 질문에 매즈는 당연히 지금이라고 답했다.

33:45

마지막 측정

목표 체중은 102kg이었다. 매일 측정을 이어가다 남은 무게가 230g이 되자 마지막 측정 날이 정해졌다. 지미가 정리한 6개월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하루 섭취 열량 600칼로리 감소, 체지방량 50% 이상 감량, 팔굽혀펴기 3,950번, 농구 슛 17,600번. 의사는 이대로 유지하면 수명이 5년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미는 전했다.

측정에 앞서 178일 전 첫날 매즈가 미래의 자신에게 남긴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 속 매즈는 날씬하고 건강해 보이는 미래의 자신에게, 한계를 넘고 나면 계속 밀고 나가게 될 것이며 지금의 이 몸과 느낌으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무너지게 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재의 매즈는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측정 자리에는 친구들과 함께 매즈가 팬이었다는 데이비드 레터맨이 찾아왔다. 결과가 공개되며 매즈는 원 안에서 보낸 178일 만에 챌린지를 마쳤다. 단장한 모습을 처음 본 그는 이제 결혼할 수도 있겠다며 웃었다. 가족과 재회한 매즈는 월 코치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코치가 "이렇게 만나서 정말 좋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오늘은 자신과 코치가 함께 해낸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