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 100팀, 25만 달러를 놓고 벌인 사흘간의 생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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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영상에는 일란성 쌍둥이 100팀이 참가해 상금 25만 달러를 두고 경쟁한다. 팀마다 큐브 하나에 들어가며, 쌍둥이 중 한 명이라도 큐브 앞의 빨간 선을 넘으면 두 사람 모두 탈락한다. 진행자는 모든 챌린지가 쌍둥이 두 사람이 힘을 합쳐야만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결국 이 영상이 "쌍둥이들의 우애를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 기억력, 의사소통, 탐욕, 집단 투표, 반응 속도, 블라인드 볼링, 그리고 마지막 심리전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6 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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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챌린지: 색깔 순서 외우기

첫 챌린지는 기억력 게임이다. 방 안의 조명이 여러 색으로 번쩍이면 쌍둥이가 함께 색깔 순서를 외워 태블릿에 입력한다. 맞게 입력하면 통과, 틀리면 바로 탈락이다. 진행자는 "처음은 쉬운 걸로" 하겠다며 색깔 여섯 개로 시작했다. 일부 참가자는 옆 큐브와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는 세 팀이 틀렸는데, 진행자는 탈락한 세 팀의 큐브가 모두 나란히 붙어 있었다는 점을 재미있는 사실로 짚었다. 다음 라운드부터는 외워야 할 순서가 열다섯 개로 늘었고, 라운드마다 순서가 계속 추가됐다. 참가자들은 "열다섯 개는 너무 많다"며 당황했고, 진행자 본인도 따라 외워 보다가 금세 잊어버렸다. 이 라운드에서 탈락한 한 참가자는 이전에 출연한 다른 영상에서는 3등을 했지만 이번에는 93등을 기록했다.

진행자는 열다섯 개가 어렵더라도 뒤에 나올 스물일곱 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마지막 색이 초록이었는지 노랑이었는지를 두고 쌍둥이끼리 다투는 장면도 나왔고, 결국 열두 팀이 탈락했다. 탈락한 팀에게는 팀당 1,000달러가 주어졌다. 첫 챌린지가 끝난 뒤 72팀이 남았고, 탈락자들의 큐브는 곧바로 철거됐다. 이때 한 참가자는 "더팅 쌍둥이가 탑 투에 간다"고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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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챌린지: 눈 가리고 큐브 탑 쌓기

두 번째 챌린지는 남은 참가자의 절반을 탈락시키는 게임이었다. 쌍둥이 중 한 명은 눈을 가리고, 다른 한 명은 쟁반을 든다. 눈을 가린 사람이 쟁반 위에 피스터블 큐브 열 개를 쌓고, 쟁반을 든 사람이 그것을 받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끝난다. 큐브를 하나라도 떨어뜨리면 둘 다 탈락이다. 여기에 진행자는 옆 큐브가 경쟁 상대이며 두 팀 중 한 팀만 진출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탑이 기울어 쟁반을 든 사람의 몸에 큐브가 닿아도 무너진 것으로 간주한다.

진행자는 눈을 가린 사람이 혼자 쌓아야 하므로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고, 큐브 열 개를 쌓는 것보다 탑을 받침대에 옮기는 단계가 가장 어렵다고 강조했다. 팀마다 전략은 제각각이었다. 어떤 팀은 큐브에 손도 대지 않고 상대 팀의 탑이 무너지기만 기다렸다. 콜린스 쌍둥이는 "너희는 끝났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상대의 집중을 흩뜨리려 했는데, 반대편 방에서도 들릴 만큼 시끄러웠다.

라운드 종료 10분 전, 진행자는 시간이 다 되면 큐브를 더 많이 쌓은 팀이 이긴다는 규칙을 알렸다. 그제야 콜린스 쌍둥이는 서둘러 다섯 개를 쌓아 상대와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몇 초를 남기고 승부를 걸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순간 큐브가 코에 닿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다른 팀들 사이에서는 머리로 방향을 가리키자 상대가 바로 알아듣는, 진행자 표현으로 "텔레파시"를 주고받는 쌍둥이가 있었다. 반대로 쌍둥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손발이 맞지 않는 팀도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두 팀 모두 시간 안에 끝내지 못했는데, 한쪽 탑이 무너지면서 승패가 정해졌다.

예고대로 절반이 탈락했고, 남은 참가자들에게는 이층 침대가 지급됐다. 한 팀은 옆 큐브의 모리스 팀과 거의 같은 편처럼 협력해 왔는데, 이제 그쪽 구역에는 두 팀만 남았다고 말했다. 첫날이 끝났을 때 36팀이 남아 있었다. 진행자는 탈락이 살벌하게 이어졌는데도 쌍둥이들이 생각보다 훨씬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8:58

탐욕 테스트: 5,000달러를 받을 것인가

둘째 날 아침, 각 큐브 앞에 5,000달러가 놓였다. 돈을 가져가면 50 대 50 확률로 무작위 탈락 대상이 되고, 가져가지 않으면 안전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제한 시간은 10분이었다.

참가자들의 판단은 갈렸다. "5,000달러는 공짜"라는 쪽과 "학비 때문에 나왔으니 큰돈을 벌어서 가야 한다"는 쪽이 맞섰고, 쌍둥이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한 명은 돈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다른 한 명은 "저기 있는 돈에 집중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우승하러 왔다며 거절한 팀이 있는가 하면,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을 못 해 허둥대는 팀도 있었다. 돈을 집어 든 한 참가자는 "지미라면 어떻게 할지" 늘 생각한다며 자신이 지미라면 돈을 잡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여덟 팀이 돈을 가져갔고, 그중 네 팀이 추첨기로 무작위 탈락했다. 탈락한 팀이 다음 탈락자를 뽑는 방식이었다. 앨런, 무어, 밀러, 디안젤로 쌍둥이가 차례로 탈락했다. 무어 쌍둥이는 "순간 너무 욕심부렸다"고 했고, 밀러 쌍둥이는 돈만 안 받았으면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며 크게 후회했다. 반면 어쨌든 5,000달러는 벌었으니 최선이었다고 말한 팀도 있었다. 진행자는 이 게임을 "네 번째 챌린지"라고 불렀다.

11:17

집단 투표: 콜린스 쌍둥이의 퇴장

다음 챌린지에서는 참가자 전체가 한 집단으로서 누군가의 탈락 여부를 결정했다. 태블릿의 초록 버튼은 챌린지 종료에 대한 투표이고, 모두가 초록을 누르면 전원 통과한다. 빨간 버튼을 누르면 누군가를 지목하게 되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이 탈락한다. 제한 시간은 5분이었다.

처음에는 "쌍둥이는 팀워크가 핵심"이라며 초록 버튼을 누르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큐브 쌓기에서 소리를 지르던 콜린스 쌍둥이는 이미 악명이 높아진 상태였다. "진상"을 "참교육"하자는 말이 금세 퍼졌고, 몇 팀이 빨간 버튼을 누르자 줄줄이 뒤를 이었다. 결과적으로 헤일리 쌍둥이가 1표, 콜린스 쌍둥이가 26표를 받았다. 콜린스 쌍둥이는 "무서워서 그러는 거냐"며 응수하고는 "그동안 재밌었다"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단합하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어진 투표에서는 모두가 초록 버튼을 눌러 전원이 통과했다. 참가자들은 탈락하더라도 자기 능력으로 떨어져야지 누군가에게 지목당해 탈락하는 건 별로라고 말했다. 이렇게 31팀이 남았다.

13:13

반응 속도 게임: 언제 버튼을 누를 것인가

진행자는 "가장 힘든 챌린지"라고 소개하며, 이 게임이 끝나면 열 팀만 남는다고 했다. 몇 시간에 걸쳐 무작위 시점에 조명이 빨간색으로 바뀌고, 그때 태블릿 버튼을 가장 먼저 누른 팀이 통과한다. 버튼을 눌렀지만 1등을 놓친 팀은 탈락한다. 이 과정을 열 번 반복하며, 어느 라운드에 버튼을 누를지는 각 팀이 고른다. 진행자는 도전하는 팀이 많을수록 통과 확률이 낮아지므로 첫 라운드에는 누르지 않는 편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견제와 정보전을 펼쳤다. 어떤 팀은 두 번째 라운드에 누를 거라고 주변에 미리 알리며 "탈락하기 싫으면 두 번째엔 누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반응 속도에 자신 있다며 첫 라운드부터 승부를 보겠다는 팀도 있었고, 손이 버튼에서 너무 멀다며 서로 잔소리하는 팀도 있었다.

1라운드에는 네 팀이 눌러 한 팀만 통과했다. 2라운드도 네 팀이 눌렀고, 클리퍼드 팀이 0.1초도 안 되는 차이로 통과했다. 3라운드에는 세 팀이 도전해 허쉬 쌍둥이가 이겼다. 이 시점에 남은 팀은 열여섯 팀, 자리는 일곱 개였다. 진행자는 기다린 팀들이 이론적으로는 확률이 조금 올라갔지만 경쟁자는 여전히 많다고 평했다. 4라운드는 비티 쌍둥이, 5라운드는 레이바 팀이 차지했고, 이어 나베즈 쌍둥이와 모리스 쌍둥이도 자리를 얻었다. 일곱 팀에 세 자리가 남은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다른 팀이 손을 올리는지 내리는지 살피며 눈치싸움을 벌였다. 8라운드는 바젯 팀, 9라운드는 더팅 쌍둥이, 10라운드는 로젠버그 팀이 가져가면서 최후의 열 팀이 확정됐다.

19:11

셋째 날: 눈 가리고 하는 볼링 대결

마지막 날 첫 챌린지는 핀 105개짜리 대형 볼링이었다. 공을 던지는 쌍둥이는 눈을 가리고, 다른 한 명이 방향을 알려준다. 두 팀이 공 세 개씩 굴려 더 많은 핀을 쓰러뜨린 팀이 진출하며, 열 팀 중 다섯 팀만 남는다. 버튼 게임 1라운드 승자에게는 상대를 고를 권한이 주어졌고, 이후에는 이긴 팀이 다음 대결 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행자는 힘보다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대결에서 샌손 팀은 허쉬 팀을 골랐다. 처음에는 두 팀 모두 공을 너무 약하게 굴렸고, 두 번째 공까지 허쉬 팀이 48개, 샌손 팀이 37개로 11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공에서 샌손 팀이 역전해 최종 79 대 55로 진출했다. 샌손 팀이 다음 차례로 비티 쌍둥이를 지목했고, 비티 쌍둥이는 나베즈 팀을 골라 89 대 74로 이겼다. 다섯 팀만 진출하는 만큼 다들 상대를 신중하게 골랐고, 바젯 팀, 레이바 팀과 클리퍼드 팀의 대결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볼링 리그에서 활동했고 볼링이 특기라고 밝혔다. 마지막 대결은 진행자가 "여기서 제일 잘하는 두 팀"이라 부를 만큼 막상막하였고, 최종 점수는 86 대 82였다. 결승에 오른 다섯 팀은 비티, 클리퍼드, 더팅, 샌손, 모리스 쌍둥이였으며, 진행자는 모리스 쌍둥이 중 한 명을 "이 구역 볼링왕"이라고 소개했다.

결승 전 상금을 어디에 쓸지 묻자 참가자들은 일본 여행과 학비, 투자, 부모님 집 마련, 자신들의 브랜드에 투자해 유명해지겠다는 계획 등을 이야기했다. 한 참가자는 대학생 자식 셋을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을 돕고 싶다고 했고, 새 낚싯대도 하나 사겠다고 덧붙였다.

26:55

결승전: 돈가방 다섯 개와 블러핑

결승전은 모두 큐브에서 나와 가운데에서 치러졌다. 라운드마다 전원이 눈을 가린 동안 진행자가 돈가방 다섯 개의 위치를 섞는다. 가방 네 개는 비어 있고, 하나에만 25만 달러 수표가 들어 있다. 각 팀의 한 명이 가방을 골라 내용물을 확인하고, 가방이 없는 나머지 쌍둥이들이 누구를 제거할지 투표한다. 최다 득표자는 가방을 열어야 하며, 비어 있으면 탈락이고 수표가 들어 있으면 그 팀이 바로 우승한다. 진행자는 쌍둥이 사이에 텔레파시가 있다면 지금 쓸 때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는 비티 팀이 돈을 갖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왜 돈이 있다고 하는 거냐, 수상하다"며 의심했고, 비티의 쌍둥이 형제조차 확신하지 못했다. 투표 결과 클리퍼드, 모리스, 샌손이 1표씩, 비티가 2표를 받아 비티가 가방을 열었는데, 비어 있었다. 쌍둥이 형제도 같은 팀에 투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행자는 야심 찬 허풍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할 수도 있었지만 쌍둥이가 포커페이스를 읽지 못했다고 평했고, 비티 팀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는 반대편 사람들이 가방을 골랐다. 첫 투표는 모리스 2표, 더팅 2표로 동점이었다. 3분간 재투표가 진행되자 더팅 쪽 참가자는 돈이 모리스에게 있으니 게임을 계속하고 싶으면 더팅이 아닌 쪽을 뽑으라고 설득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 말을 자기가 탈락하지 않으려는 행동으로 받아들였다. 결과는 네 표 모두 더팅이었고, 가방은 비어 있었다. 더팅 쌍둥이는 4위로 마치며 1만 달러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는 남은 세 팀 중 모리스가 다시 마지막 가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서로 긴장했는지 살피고 "와서 한번 볼래?" 같은 말로 떠보았다. 앞서 두 번이나 돈 가진 사람을 맞혔다는 클리퍼드에게 판단을 맡기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클리퍼드는 매번 도와줄 수는 없다며 알아서 하라고 했다. 투표는 모리스에게 몰렸고, 처음 두 표가 모리스로 나오자 진행자는 세 번째 표는 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모리스 팀이 가방을 열자 25만 달러 수표가 들어 있었다. 모리스 쌍둥이는 상금을 자신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가족에게 쓰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형제에게 각각 12만 5천 달러씩 나눠 주겠다고 했고, 100개의 큐브로 시작한 게임은 모리스 쌍둥이의 우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