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컨테이너부터 10억 달러 산속 기지까지: 미스터비스트가 둘러본 핵벙커들
MrBeast ミスタービースト이 영상은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여러 벙커를 차례로 방문하며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출발점은 땅에 묻은 1달러짜리 화물 컨테이너이고, 종착점은 지하 약 600미터 산속에 있는 10억 달러짜리 군 시설이다. 진행자 지미(미스터비스트)와 친구들은 벙커마다 안전성, 생활 시설, 그리고 주인이 공간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를 살핀다. 영상 첫머리에서 진행자는 마지막 벙커가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강력한 핵폭탄도 버틸 수 있다"고 소개하며, 그곳까지 가는 동안 5천만 달러, 3천만 달러짜리 벙커를 포함해 여러 가격대를 보여주겠다고 예고한다.
1달러짜리 벙커: 땅에 묻은 컨테이너
첫 번째 벙커는 화물용 컨테이너 하나를 땅에 묻은 것이 전부다. 안은 축축했고, 둘러보기는 시작하자마자 "네, 끝입니다"로 마무리된다. 진행자는 벽이 이미 휘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 벙커를 1달러에 판 이유를 알겠다고 말한다. "이미 폭탄 한 번 맞은 것 같다"는 농담도 나온다.
폭탄이 터져도 안에 있으면 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일행은 "아니"라고 답하고, 실제로 무언가를 위에서 떨어뜨리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 벙커는 이후 등장하는 벙커들과 비교하기 위한 출발점 역할을 한다. 진행자는 다음부터 "점점 더 미친 벙커"가 나온다고 예고한다.
100만 달러짜리 벙커: 미사일 기지를 개조한 집
두 번째는 100만 달러짜리 벙커다. 원래 미사일 발사를 위해 지은 시설로, 핵전쟁에 대비해 지하 깊숙이 만들어졌다고 소개된다. 일행은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 3톤이 넘는 철문을 연 뒤에야 중심부에 들어간다. 그곳을 본 일행은 스타워즈 세트장 같다고 말한다.
진행자의 설명에 따르면 그 방은 미사일을 발사하던 곳이고, 시설 전체가 핵공격을 견디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구조도 특이하다. 일행이 서 있는 바닥은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새장처럼 공중에 떠 있으며, 둘레의 스프링 여덟 개가 바닥 전체를 유일하게 떠받친다. 진행자는 50년 전에는 이곳이 미사일 지휘 센터였다는 점을 신기해한다.
지금은 소유주가 이곳을 비밀 요새 같은 집으로 바꿔 살고 있다. 영상은 이 집을 세계 종말이 와도 끄떡없는 집이라고 소개한다. 일행은 정부가 정말 이런 시설을 팔았느냐며 놀라고, 욕조를 발견하기도 한다. 가장 깊은 지하 5층에는 주방과 놀이 공간이 있는데, 진행자가 꼽은 하이라이트는 클럽이다. 소유주는 실제로 핵벙커 지하 5층에서 파티를 연다고 한다.
이어서 소유주는 보통 공개하지 않는다는 비밀 구역으로 일행을 데려간다. 수십 년 전 실제로 핵미사일을 보관하던 격납고다. 그곳에 가도 안전하냐는 질문에 소유주는 "아뇨"라고 답한다. 일행이 조명을 끄자 눈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어둠이 펼쳐지고, 모두 무서워한다.
300만 달러짜리 뒷마당 벙커: 콜린 퍼즈의 작업실
진행자는 개인이 벙커를 직접 짓는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것이라며 마당 아래에 숨은 300만 달러짜리 벙커를 소개한다. 유튜버 콜린 퍼즈(Colin Furze)의 벙커로, 수상해 보이는 창고를 통해 들어간다. 머리 위로는 두께 1미터의 콘크리트가 덮여 있다. 콜린은 이곳을 단순한 벙커가 아니라 자신의 유튜브 작품을 모아 둔 전시장이라고 설명한다.
진행자는 이 벙커가 300만 달러나 하는 이유를 콜린이 모아 둔 "위험천만하고 정신 나간 무기들"에서 찾는다. 화염방사기 배낭, 로켓 발사기 팔찌, 칼이 날아가고 전기충격기가 달린 장치, 전기톱을 붙인 기관총 같은 것들이다. 진행자는 콜린을 현실판 토니 스타크에 비유한다. 실제로 벙커 안에서 화염방사기를 작동하는 장면이 나오자 일행은 살아서 나갈 수 있느냐, 벙커를 다 태우겠다며 겁을 먹는다. 진행자도 직접 시도해 본다.
벙커에는 다른 방들도 있다. 지하에 터널로 미로처럼 이어진 공간을 보고 일행은 땅 파는 게 취미냐고 묻는다. 콜린은 어떤 물건이든 탄환으로 쏠 수 있는 대포를 보여주고, 모닝빵을 넣어 발사하는 장면에서 일행은 긴장한다. 칼이 달린 회전벨트도 등장한다. 칼이 날아간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콜린은 없다고 답한다. 이런 장치 없이도 물건을 자를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이게 훨씬 재밌잖아요"라고 말한다. 진행자는 벙커는 원래 안전을 위해 만드는 것인데 이런 물건들을 보고 과연 안전한지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인다. 전자레인지와 반대로 음식을 얼리는 '냉각렌지'도 시연되는데, 콜린은 여기에 초콜릿 컵을 넣어 얼려 보인다.
500만 달러짜리 대통령 벙커: 케네디의 흔적
진행자는 콜린이 자기 벙커를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섬에 있는 500만 달러짜리 대통령 벙커와는 비교가 안 된다고 소개한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1961년에 실제로 사용하던 벙커다.
그러나 현장의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일행은 고양이 오줌 냄새가 난다고 말하고, 대통령이 쓰던 벙커가 겨우 이것뿐이냐며 놀란다. 진행자는 지금은 폐허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대통령 전용 화장실을 보면서는 "여기 500만 달러라며"라는 말이 나온다. 크기도 그리 크지 않다. 일행은 케네디 대통령이 다른 멋진 벙커들을 보면 화가 나겠다고 농담한다. 이 장면을 끝으로 영상은 과거의 벙커를 정리하고 미래의 벙커로 넘어간다고 밝힌다.
3천만 달러짜리 벙커: 지하 15층 생존 아파트
다음은 3천만 달러짜리 벙커다. 지하 15층 규모로, 진행자는 지하에 세운 고층 빌딩이라고 표현한다. 75명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보안 설비가 먼저 소개된다. 입구에는 장갑판을 두른 두께 60센티미터의 강철문이 있다. 이 문을 부수려면 로켓포를 몇 발 쏴야 하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세 발은 필요하다고 답한다. 옥상에는 저격수가 숨는 감시소가 있고, 24시간 감시 시스템이 돌아간다. 래리가 자랑하는 것은 총기다. 관계자는 "우리 식량을 훔쳐가게 둘 순 없잖아요"라고 말하고, 벙커 안에는 실내 사격장도 있다. 영상은 이것이 좀 과할 수도 있지만 정말 세상의 멸망이 닥친다면 이곳이 답이라고 말한다.
의료 시설로는 병원, 검사실, 치과 치료실, 약국이 있고 감옥도 있다. 주거 공간은 럭셔리 아파트 15채로, 진행자 일행은 5년 전 이곳에서 24시간을 버티는 영상을 찍은 적이 있다. 그때를 떠올리며 많이 변했다, 그때는 어렸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아파트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춰져 있어 웬만한 집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오고, 다른 층들에는 편의시설이 있다. 일행은 하나 사 둘까 하고 각자 방을 찜하기도 한다.
식량은 두 가지 방식으로 해결한다. 하나는 마트를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베이컨 통조림까지 있다. 관계자는 베이컨도 없는 벙커가 무슨 벙커냐고 말한다. 다른 하나는 수경재배 시설이다. 영상은 이곳을 벙커에서 가장 중요한 방 중 하나로 꼽고, 흙 대신 물로 다양한 식물을 길러 거주자에게 사실상 무한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진행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게 보호된 수영장"을 소개한다. 이 밖에 헬스장과 인공암벽도 있다. 진행자는 이 벙커가 지금까지 본 벙커들보다 적어도 스무 배는 좋다고 평가한다.
5천만 달러짜리 벙커: 땅속에 숨긴 '평범한 집'
그런데 이보다 더 비싼 벙커가 있다. 평범한 동네의 평범한 집 아래, 9미터 지하에 있는 5천만 달러짜리 벙커다. 지상의 집 안은 그냥 평범하지만, 암호를 입력해야 열리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진행자는 암호가 노출되면 큰일 나니 화면에서 가리라고 말한다. 엘리베이터는 3층 아래로 내려가는데, 뒤쪽으로 땅과 돌, 시멘트가 그대로 보인다. 일행은 좀 느리다고 평가한다.
이 벙커의 핵심은 벙커처럼 보이지 않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지하 3층에 야자수가 있고, 카펫인지 잔디인지 헷갈리는 바닥이 깔려 있으며, 창문 너머로는 나무가 보인다. 영상은 수십 년 동안 밖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바깥 세상이 그립지 않도록 지상과 똑같이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진행자는 100년 동안 벙커에 갇혀 살아야 한다면 무조건 이곳을 고르겠다고 말한다. 벙커 같지 않고 밖에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다만 통로 천장이 낮아 일행이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도 있고, 냉장고에서 꺼내 마신 제로콜라는 유통기한이 2년 지난 것으로 드러난다. 인터넷이 터지지 않아 마셔도 괜찮은지 검색조차 할 수 없었다.
진행자는 과거 영상에서 50만 달러를 걸고 벙커에서 100일을 버텼던 휴고와 레인을 엘리베이터로 불러온다. 진행자는 자신이 만들어 준 벙커보다 이곳이 훨씬 좋아서 두 사람이 화를 낼 것 같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다시 티격태격하고, 진행자는 그들이 금세 옛날 버릇으로 돌아갔다고 전한다. 레인은 분홍색으로 꾸며진 주방을 보고 이런 주방이었다면 매일 저녁 요리했을 거라고 말하고, 휴고는 그래도 안 했을 거라고 받아친다. 집 밖으로 나오면 아직 벙커 안인데도 수영장이 있다. 휴고는 양말을 신은 채 물에 들어가고, 누군가는 물이 너무 차가운 것이 유일한 불만이라고 말한다. 벙커에 수영장이 있었다면 챌린지가 달랐겠느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완전히 달랐을 것이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 벙커에는 숨겨진 비밀 탈출구도 있다.
10억 달러짜리 벙커: 샤이엔산 우주군 기지
마지막은 영상이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벙커"로 소개하는 10억 달러짜리 샤이엔산 기지다. 영상은 이곳을 우주군 기지라고 부른다. 600미터가 넘는 화강암 암반에 둘러싸여 있어 인류가 만든 가장 파괴적인 무기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한다. 터널을 따라 달려가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총에 맞을 거라는 답이 돌아온다.
이곳에서는 촬영 제약이 크다. 진행자는 평소라면 3D 지도로 구조를 보여줬겠지만 보안이 너무 철저해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일정 구간부터는 렌즈를 가려야 했고, 법적으로 아무것도 보여줄 수 없는 구역도 있었다. 일행이 걸어온 거리조차 기밀이라 밝힐 수 없다고 한다. 카를이 경비의 총을 잡아봐도 되느냐고 묻자 거절당한다.
기지 입구에는 거대한 방폭문이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 문은 인류가 만든 가장 크고 치명적인 폭탄도 막아낼 수 있으며, 반대편에 두 번째 문이 하나 더 있다. 밖에서 핵폭탄이 터져도 이 안에 있으면 무사하다는 설명이다. 시설 구역에는 '우주군'이라는 표시와 함께 벙커 밖에서 활동하는 네 개 사령부의 상징이 걸려 있다.
구조 면에서는 앞서 본 100만 달러짜리 미사일 기지와 같은 발상이 더 큰 규모로 적용되어 있다. 영상은 세계 지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의 공격뿐 아니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까지 버티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그 방법은 벙커 전체를 띄우는 것이다. 산을 파내 벙커와 암반 사이에 틈을 두고, 벙커를 거대한 스프링 위에 올려 핵공격이나 지진의 충격파를 흡수하게 했다.
작전실과 비밀 지휘본부
일행이 도착한 작전실은 북미를 공중·해상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령관들이 결정을 내리는 곳이라고 소개된다. 화면 공개 여부를 묻자 관계자는 맨 오른쪽만 빼면 괜찮다고 답하고, 영상은 "저건 UFO가 아닙니다"라는 농담을 덧붙인다. 진행자는 사령관 자리에 앉아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만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 그런데 진행자가 "시스템 가동해!"라고 장난스럽게 지시하자 테릭이 무언가를 누르는 일이 벌어진다. 일행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서른 번은 말했다며 테릭을 나무라고, 테릭은 거듭 사과한다. 관계자는 다시는 만지지 말라고 단단히 이른다. 진행자는 테릭 때문에 쫓겨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창문 너머에 무엇이 있느냐고 묻자 안내자는 박수를 쳐 보라고 하고, 그러자 벙커 중심부의 비밀 지휘본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AJOC, 즉 '대체 합동 작전 센터'로, 북미 대륙 전체의 하늘과 바다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소개된다.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나타나면 전투기가 얼마 만에 따라붙느냐는 질문에는 5분이 안 걸린다는 답이 나온다. 진행자가 UFO는 없느냐고 묻자 상대는 대답하지 않고 화제를 돌린다.
기지 안의 생활: 서브웨이, 소방서, 그리고 구조 훈련
이 기지에서 일하는 인원 수는 기밀이다. 다만 영상은 수백 명이 수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고 전한다. 헬스장과 마트가 있고, 서브웨이 매장이 따로 운영될 만큼 근무 인원이 많다. 일행은 철통 같은 보안 속에서 미트볼 샌드위치를 먹는다.
기지 안에는 자체 소방서도 있으며, 소방차가 산 내부에 난 실제 도로를 달린다. 소방대는 평소 더미 인형으로 훈련하지만 이번에는 일행 중 한 명이 쓰러진 사람 역할을 맡는다. 서툰 구조를 지켜본 대장은 10점 만점에 4점을 준다. 심폐소생술까지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자 쓰러진 역할을 하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 괜찮다고 외친다.
마무리: 생존 시설에서 지하 도시로
영상은 지금까지의 벙커를 되짚으며 마무리된다. 어떤 벙커는 뒷마당에 있고, 돈만 있으면 동네 전체 아래에도 만들 수 있으며, 어떤 벙커는 생존을 넘어 워터파크까지 갖춘 호화시설이 되었다. 그러나 진행자는 어떤 벙커도 자체 전력망과 끝없는 복도, 도로, 심지어 호수까지 갖춘 이 지하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벙커가 언젠가 북미와 인류를 지키는 요새가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진행자는 카메라를 가린 채 관계자에게 구독하지 않으면 미군이 추적할 거라고 말해 줄 수 있느냐고 부탁한다. 관계자는 "절대 안 되죠"라고 거절한다.
이 산속에 뭐가 숨어 있는지 아세요? 무려 십억 달러짜리 핵벙커가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산속 지하 약 600미터에 내려와 있습니다. 이건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강력한 핵폭탄도 버틸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여기 이 5천만 달러짜리 핵벙커는 물론이고, 여기 이 3천만 달러짜리 벙커와 여러 가격대 벙커들을 보여드리죠. 1달러짜리 벙커부터 시작합니다.
안전한 듯? 안에 한번 보시죠. 축축해. 이 벙커를 같이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네, 끝입니다.
이건 그냥 화물용 컨테이너 하나 가져와서 땅에다 묻은 거예요. 그리고 벌써 벽이 휘었어요. 왜 저한테 1달러에 팔았는지 아시겠죠?
이 벙커는 벌써 폭탄 한번 맞은 거 같은데? 이 안에 있으면 폭탄 터져도 안 죽을까? 아니. 확인해보자. 폭탄 투하!!! 뭐라꼬?
점점 더 미친 벙커가 나올 겁니다. 다음 걸로 가보시죠. 다음으로 보게 될 벙커의 가격은 무려 100만 달러입니다. 원래는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지어진 곳이라는데요. 핵전쟁을 대비해 지하 깊숙한 곳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 저희는 계단을 끝도 없이 내려가고, 무려 3톤이 넘는 철문을 연 다음에야... 3톤이 원래 이렇게 무거운 거야? 벙커의 중심부에 들어왔습니다.
와, 여기 쩐다. 여기 스타워즈 세트장 같지 않아? 이 방이 바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곳이에요. 이 시설 자체가 핵공격에 버틸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대응도 하고요.
지금 저희가 서 있는 이 바닥은 사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새장처럼 공중에 떠 있는 구조입니다. 이 둘레에 있는 스프링 여덟 개가 지금 저희를 유일하게 떠받치는 거예요.
진짜 신기하지 않아요? 50년 전에 여기가 미사일 지휘 센터였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바로 이 남자가 이곳을 비밀 요새 같은 집으로 바꿔놨습니다. 세계 종말이 와도 끄떡없는 집이죠.
정부에서 진짜 이런 걸 팔았다고요? 여기 욕조도 있는데? 다른 손님들에 비해 제 친구들 아이큐 어떤 거 같아요? 좀 모자라 보이긴 하네요.
여기서 두 층 더 내려가보시죠. 여기가 제일 낮은 곳이에요. 이제 저흰 지하 5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주방이랑 노는 곳이에요. 근데 진짜 하이라이트는 바로 클럽입니다.
이분은 진짜로 핵벙커 지하 5층에서 이렇게 파티를 연다고 합니다. 놀란은 아마 초대 못 받겠죠? 보통 여긴 안 보여주거든요? 여긴 아무도 못 봤어요.
그러고 나서 벙커 주인은 벙커의 비밀 구역으로 우리를 데려갔습니다. 그곳은 바로 수십 년 전에 실제로 핵미사일이 보관되어 있었던 핵 격납고였습니다.
미쳤다. 지미, 빨리 와봐. 우와, 잠깐만. 이게 뭐야? 저기 가도 안전해요? 아뇨. 야, 칼. 거기 위험하다고...
지금 거기 있는 불 끄면 어떨 거 같아? 그러면 우리 여기 아무것도 안 보일... 와, 대박. 야, 진짜 개무서운데? 와, 지금 눈앞에 하나도 안 보여.
사실 저희 영상은 이제 시작입니다.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벙커들은 더 미쳤죠. 벙커들은 점점 더 커지고, 점점 더 말도 안 되게 비싸집니다.
혹시 벙커를 직접 하나 짓는다면, 아마 마당에 있는 이 벙커 같지 않을까요? 지금 저희가 서 있는 땅 아래에 300만 달러짜리 벙커가 숨어 있습니다. 여기 이 수상한 창고로 따라와.
이야, 뒷마당에 만들어진 비밀 벙커로 들어갑니다. 여기 진짜 미쳤다. 우와! 여기 완전 쩌는데? 지금 저희 머리 위에 두께 1미터짜리 콘크리트가 덮여 있어요. 여기는 그냥 벙커가 아니라, 제 유튜브 작품의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벙커가 왜 300만 달러나 하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이 유튜버가 모아놓은 것들 때문입니다. 진짜 위험천만하고 정신 나간 무기들이죠. 이건 화염방사기 배낭이에요.
이 사람은 현실 버전 토니 스타크 같아요. 여기 있는 로켓 발사기 팔찌 좀 보세요. 칼도 날아가고, 전기충격기도 들었어요. 그리고 기관총에 전기톱을 달았죠.
와, 쩐다. 이거 미쳤네요. 이 벙커 들어오지 마세요. 아까 불붙이는 얘기 하셨죠? 어우씨, 저기요. 설마. 여기 벙커 안이잖아요.
지미, 이쪽으로 와요. 알았어요. 해볼까요? 으어!!! 와, 진짜 미쳤네! 나 여기서 살아 나갈 수 있는 거지? 으아! 너무 무서워요. 이러다 벙커 다 태워먹겠어요!
직접 해볼래요? 네. 와, 진짜 미쳤다. 개쩐다. 진짜 대박이네요. 이 벙커는 절대 쳐들어오지 마세요.
이 벙커는 여기가 다가 아니에요. 방이 또 있어요. 뭐라고요? 혹시 땅 파는 게 취미예요? 지하에 완전 터널로 미로를 만드셨네. 우와! 아까 그 방보다 여기가 훨씬 큰데?
여기 있는 발명품 중에 진짜 충격적인 게 있거든요? 이건 아껴둘게요. 곧 나옵니다. 나 여기 있어야겠다.
그전에 콜린이 보여준 게 있습니다. 뭐든지 탄환으로 쏠 수 있는 대포였죠. 모닝빵으로 한번 쏴볼까요?
이제 쏜다? 알았어. 빨리 쏴. 나 진짜 쏜다? 빨리 쏘라고!! 진짜 진짜 쏜다니까? 야, 진짜 무서워!! 야, 얘 언제 쏠지 몰라. 그냥 쏴!
이거 장난 아닌데? 그거 하나 다 풀 거야? 벙커는 사실 안전을 위해서 만드는 건데요. 콜린이 이걸 꺼내는 걸 보고, 과연 안전한가 싶었죠. 이건 칼이 달린 회전벨트인데요. 가까이 오지 마세요.
이게 뭐예요. 저런 이상한 짓을 하니까 더 무서운 거 있죠. 저기 혹시 그 칼 날아간 적 없어요? 없어요. 알았어요. 끄세요, 끄세요, 끄세요. 칼 달린 회전벨트 없어도 그런 거 썰 수 있잖아요. 네, 근데 이게 훨씬 재밌잖아요.
지미, 이것 보세요. 이건 냉각레인지예요. 전자레인지의 반대죠. 피스터블을 넣고 냉각을 누르면 이렇게 얼어요. 짠!
콜린은 냉각기에 피스터블 컵을 돌려 저희한테 보여줬습니다. 됐어요. 이거 보는 거랑 다를걸요? 우와. 대박이다, 얼린 피스터블이야. 끝내주죠? 네, 겁나 차갑네요.
하지만 콜린이 자기 벙커를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여기 섬의 낙원 같은 500만 달러짜리 대통령 벙커랑은 비교가 안 됩니다.
왜 여기서 고양이 오줌 냄새가 나냐? 겉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이곳은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인 존 F. 케네디가 1961년 당시에 실제로 사용하던 벙커였습니다.
와, 여기가 벙커구나. 뭐야? 지금 이게 케네디 대통령이 쓰던 벙커인데 겨우 이게 다야? 근데 지금은 걍 폐허 수준이네요. 대통령 전용 화장실입니다. 여기 500만 달러라며.
진짜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여기 10억 달러짜리 벙커예요. 핵으로 세상이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긴 그렇게 크진 않네. 케네디 대통령님이 이거 안 보셨으면 좋겠네. 다른 멋있는 벙커 보면 빡치시겠는데. 아마 못 보실 거야.
이제 과거의 벙커는 여기까지 하고, 미래의 벙커를 보러 가겠습니다. 여러분, 3천만 달러짜리 벙커에 잘 오셨습니다! 이 벙커는 무려 15층짜리라고 합니다. 거의 지하에 세운 고층빌딩이라고 할 수 있죠. 75명의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먼저 입구에는 장갑판을 두른 강철문이에요. 이 문 두께가 60센티미터나 돼요. 이 문을 날리려면 로켓포를 몇 발 쏴야 할까요? 세 발은 쏴야죠.
이래도 안심이 안 되신다고요? 옥상엔 저격수가 숨어 있는 감시소, 24시간 감시 시스템, 또 래리의 자랑인 바로 총입니다. 와, 대박이네요. 대비를 철저하게 하셨군요. 우리 식량을 훔쳐가게 둘 순 없잖아요? 하나 들어볼까요?
벙커 안에 이렇게 실내 사격장이 구비되어 있어요. 장난 아니죠? 좀 오버일 수도 있지만 진짜 세상의 멸망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하면, 그땐 여기가 답입니다.
이 벙커엔 병원이 있고요. 검사실, 치과 치료실, 약국은 물론, 감옥도 있네요. 럭셔리 아파트 열다섯 집이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본 적 있죠.
야, 여기 기억난다. 와. 5년 전에 여기서 24시간을 버티는 영상을 찍었어요. 우리 좀 많이 변했죠? 나 어렸네.
이 아파트는 지하로 15층까지 있습니다. 웬만한 사람들 집보다 좋은데요? 그냥 벙커 아파트 수준이 아니에요. 세탁기, 건조기, 완전 다 있네. 다른 열네 층에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습니다.
챈들러한텐 말하지 마. 걔가 들으면 섭섭할 텐데, 우리 여기 하나 살까 봐. 야, 지미. 챈들러, 왜? 내가 저기서 봤는데... 야, 저기 저쪽 한번 봐봐. 그래, 저기... 우리 다 들어갈 수 있다. 그래, 저기 좀 보라고. 나는 이 방 찜할게. 지미, 난 여기다.
지하에서 뭘 먹고 살지 궁금하시다고요? 여기가 저희 마트예요. 아예 모든 걸 재현해놓으셨네요. 대박이다. 베이컨 통조림도 있어요? 베이컨도 없는 벙커면, 그게 무슨 벙커예요? 통조림으로요?
베이컨 통조림은 시도하기 꺼려진다 싶으시면, 여기가 바로 수경재배 시설 입구입니다. 와. 아마 여기가 이 벙커에서 가장 중요한 방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수경재배는 흙 대신 물을 이용해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고 거주자들에게 사실상 무한한 식량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게 보호된 수영장을 소개합니다. 와, 미쳤다. 솔직히 이 벙커가 지금까지 갔던 벙커들보다 적어도 스무 배는 좋은 거 같아요.
이 안에는 수영장, 무한한 식량, 헬스장, 심지어 인공암벽까지 있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벙커가 과연 있을까 싶은데요. 여기보다 더 비싼 벙커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이번엔 5천만 달러짜리 벙커입니다! 이 평범한 동네에 있는 평범한 집 아래 있는데요. 9미터 아래를 보시면 억 소리가 날 만큼 비싸고 그만큼 괴상한 벙커가 나타납니다. 여긴 미쳤어요. 함께 들어가보시죠.
일단 이 안은 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하지만 이 엘리베이터를 여는 암호가 있죠. 이거 나가면 큰일 나니까 모자이크 해요. 1, 2, 3... 이러면 엘리베이터가 열려. 죽이지? 다들 준비됐어?
이제 3층 아래로 내려갈 거야. 뒤를 보면 실제로 땅이 보이지. 뭐야, 다 보이네? 우리가 내려가는 길에 있는 돌이랑 시멘트가 드러나. 이거 쩌는데? 근데 엘리베이터가 좀 느려.
왔다. 와, 미쳤다. 와! 안을 이렇게 꾸며놨어? 야, 진짜 장난 아니다. 이 5천만 달러짜리 벙커는 전혀 벙커가 아닌 것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야, 이리 와봐. 카펫 촉감 봐. 이거 카펫이야, 잔디야? 나도 몰라, 그냥 느낌이 장난 아냐.
만약에 100년 동안 벙커에 갇혀 살아야 한다면, 저는 무조건 이 벙커를 고를 거 같아요. 여긴 벙커 같지가 않거든요. 꼭 밖에 있는 거 느낌이에요. 지하 3층에 야자수가 말이 되냐고.
크리스마스 트리다! 크리스마스는 9개월 전에 지났는데. 1년 내내 두는 건가 봐.
이제 본격적으로 벙커 투어를 해 볼까요? 지하 벙커 속에 만들어진 집의 내부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요? 억. 조심! 아이고야.
이 벙커 만든 사람은 키가 한 150 아냐? 잠깐, 테릭, 너 여기 한번 지나가봐. 난 괜찮아. 얘 자랑스러운데? 호빗이네!
와, 대박. 여기 대체 뭐야? 와, 진짜 넓은데? 이 안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어. 여기 진짜 화려해. 누가 이걸 벙커라고 생각하겠어? 그냥 평범한 집에 온 거 같아.
그냥 평범한 집에 온 거 같아.
이 벙커는 수십 년 동안 밖에 나가지 못하고 여기서 지내더라도 바깥 세상이 그립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그냥 지상이랑 똑같거든요.
야, 창문에 나무 보여? 진짜 밖에 있는 거 같아.
5천만 달러짜리 벙커 주인이 콜라 하나 없다고 뭐라 안 하겠지? 이거 유통기한 언제야. 잠깐만. 이거 유통기한 2년 지났잖아! 맛이 진짜 구려. 나 죽는지 검색해봐.
인터넷 안 터져. 당연하지. 여기 지하 3층인데.
우와! 이야. 여기는 뭐야? 쩌는데. 야 바로 여기다. 여기 내 방이야.
잠깐, 이거 휴고랑 레인이랑 벙커에서 50만 달러 받으려고 100일 동안 버티던 영상이잖아? 너네 휴고랑 레인 봤어? 맨날 싸우던데? 난 좋아.
내가 만약에, 이렇게 두 사람이 탄 엘리베이터를 부른다면? 제가 만든 벙커보다 여기가 훨씬 좋아서 오면 화낼 거 같아요.
이게 뭐야? 5천만 달러짜리 벙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게 뭐예요? 어때요? 여기가 벙커예요? 제가 만들어준 벙커보다 훨씬 좋죠? 죄송해요. 네.
제로콜라는 유통기한 2년 지났으니 마시지 마세요. 즐기세요! 좋았어! 싸우지 마요.
생각 좀 하고 말해라 좀. 너 진짜 어디 모자라냐? 안 싸워요.
벙커 안에서 두 분의 벙커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집 밑에 있는 벙커의 집 안에서요. 기분 어때요? 방금 뭐라 그런 거예요? 아니에요. 가시죠.
역시나 휴고랑 레인은 금세 옛날 버릇으로 돌아갔죠.
전부 다 핑크색이잖아! 휴고, 솔직히 이게 우리 벙커 주방이었잖아? 그럼 내가 저녁마다 요리했을걸. 좋긴 하네. 그래도 넌 요리 안 했을걸. 아니, 뭐래, 야 진짜.
이 집 밖으로 나오면, 수영장이 있습니다. 여기 아직 벙커 안이에요. 휴고! 양말 신고 그냥 들어갔어.
사실 이 벙커에 불만은 딱 하나예요. 물 좀 데워주면 좋겠네요. 너무 차가워요.
두 분 벙커에 수영장이 있었다면 챌린지가 좀 달랐을까요? 완전 다르죠. 그럼 밖에 안 나왔죠.
이 벙커 생활을 훨씬 더 즐겨볼까요? 여러분이 피넛버터컵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저희가 헤이즐넛 버전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매장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만 팔고 있으니까, 품절되기 전에 꼭 구입해보세요. 혹시 피넛버터컵을 안 먹어봤다면 둘 다 먹어보고 비교해주세요! 진짜 맛있어요.
어쨌거나 여긴 비밀 벙커니까, 숨겨진 탈출구 정도는 있어야겠죠? 여기가 비밀 탈출구입니다. 공개해도 되나 모르겠네요.
이제 마지막 벙커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무려 10억 달러짜리!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벙커입니다!
여기는 샤이엔산에 있는 우주군 기지입니다. 이 벙커를 둘러싼 첩첩산중이 보이시나요? 무려 600미터가 넘는 화강암 암반입니다. 이 벙커의 견고한 암반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파괴적인 무기도 버텨낼 수 있습니다.
이 터널 따라서 달려가면, 어떻게 돼? 저기엔 묻지 마. 너 쏠걸. 그럼 달려가면 안 되겠네. 가시죠.
평소 같았으면 지금쯤 멋있는 3D 지도로 여러분에게 이 벙커 구조를 보여드렸을 텐데요. 이 벙커는 워낙 비밀스럽고 보안이 철저해서... 여기서는 렌즈를 가려주세요. 여기서부터는 법적으로 아무것도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기적처럼 경비를 뚫고 지나가더라도, 총 잡아봐도 돼요? 안 돼요? 아뇨, 안 됩니다. 네, 알았어요. 칼, 그걸 왜 물어봐. 근데, 저는 되죠? 결국에는 이 거대한 핵폭탄 방어문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이 방폭문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크고 치명적인 폭탄조차 거뜬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와! 뭐야, 문이 두 개네요? 문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건지, 반대쪽에 두 번째 문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누가 핵폭탄을 터뜨려도, 여기에 있으면... 무사합니다.
여기는 환영의 벽이라고 합니다. 이제 시설 구역으로 들어가보시죠. 우주군이라고 쓰여 있네요? 네. 여긴 우주군이 있어요. 이건 벙커 외부에서 활동하는 네 가지 사령부입니다.
세계 정상들의 완벽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 벙커는 적의 공격보다도 예측 불가능한 것, 자연재해까지 버틸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그 방법은 벙커 전체를 띄우는 거죠. 산을 파내서 벙커랑 산 사이에 이렇게 틈이 있고요. 거대한 스프링 위에 벙커를 올려놔서 핵공격이나 지진 충격파가 완전히 흡수되게 만들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벙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네. 저희가 거대한 방호문을 지나서 끝도 없이 걸어왔거든요? 기밀이라 그 거리는 말씀드릴 수도 없는데요. 드디어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안을 보시죠.
이제, 여기가 어디죠? 작전실입니다. 제가 이런 거 내보내도 괜찮아요? 맨 오른쪽만 빼면 괜찮아요. 저건 UFO 아닙니다.
아무튼 북미를 공중이나 해상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바로 이곳에서 사령관들이 모든 결정을 내립니다.
사령관님 자리죠. 와 자리부터 느낌이 와. 제가 앉아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앉으세요. 만지진 마세요! 의자는 만졌는데요. 그것만요. 네.
이제 내가 사령관이다. 테릭, 시스템 가동해! 알겠습니다. 하지 마! 진짜 뭐 눌렀어? 만지지 말랬잖아. 만지면 안 되지! 아니, 난... 테릭!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한 삼십 번은 말했는데.
한번 확인해볼게요. 테릭! 쟤 체포되겠다. 어떡해,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진짜 정말 죄송합니다. 테릭 때문에 쫓겨날지도 모르겠어요. 다신 만지지 마세요. 네, 죄송합니다. 절대 안 돼요. 네, 진짜 죄송해요. 테릭, 이 버튼으로 미사일이 날아갈 수도 있다고.
이 창문 너머엔 뭐가 있는 거예요? 박수 한 번 쳐볼래요? 설마, 진짜요? 손뼉 치면 돼요? 네. 야! 미쳤다!
에릭이 벙커 중심부에 위치한 비밀 지휘본부를 보여줬습니다. 여기가 어디예요? 여긴 에이족입니다. 대체 합동 작전 센터죠. 북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항공과 바다를 보호하는 임무를 띠고 있는 곳입니다.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나타나면, 전투기가 얼마 만에 쫓아올 수 있을까요? 5분이 안 걸립니다. 그때부턴 위험 구역에 온 거죠. 무슨 의미인지 알겠네요.
여기서 모든 잠재적인 위협을 감시하고 있으니, 이 질문을 안 할 수 없죠. UFO는 없나요? 없나요? 대답 못 해요? 저분 땅 보시는데요. 아니에요. 다른 얘기하죠. 컷!
드디어 복도를 촬영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전부 다 담아요! 여기서부터는 렌즈를 가려주세요. 정말요? 그럼, 다음 방에서 만나요.
지금 이 기지에서 일하는 인원수는 기밀 사항이지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수백 명이 수년 동안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게 갖춰져 있습니다. 헬스장에다가, 마트까지 있었죠.
잠깐, 여기 그렇게 일하는 사람이 많아요? 서브웨이를 열 만큼? 네. 미트볼 샌드위치를 이런 철통 보안 속에서 먹네.
이 안에 자체 소방서까지 있습니다. 네, 심지어 소방차가 이 산 안에 나 있는 실제 도로를 달립니다.
저기, 이거 들고 뛰면 안 됩니다. 네? 네, 안 뛸게요. 네, 이리 주세요.
평소엔 더미 인형으로 훈련하지만, 저희는 따로 하나 마련했습니다. 나 구해줘야 돼. 의식이 없어. 얼굴을 때려봐. 일으켜! 일어나! 미안. 나 들어야지! 빨리!
대장님, 저희 어땠어요? 10점 만점에 4점이요. 심폐소생술까지 해야지! 얼른! 잠깐! 나 괜찮아!
어떤 벙커는 뒷마당에 있습니다. 돈만 많으면 온 동네 아래에도 벙커를 만들 수 있죠. 또 어떤 벙커는 단순히 생존을 넘어 워터파크까지 갖춘 호화시설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벙커도 이 지하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자체 전력망과, 끝없는 복도, 도로는 물론이고 심지어 호수까지 있습니다. 이 벙커는 언젠가 북미와 인류를 지키는 요새가 될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어요. 카메라 가리세요. 잠깐만요. 구독 안 하면 미군이 추적할 거라고 말해주실래요? 절대 안 되죠. 혹시나 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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