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발의 대포부터 초대형 수중 폭탄까지: 요트를 지켜야 요트를 갖는 4단계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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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스터비스트(지미)는 참가자 션에게 요트 한 척을 선물한다. 다만 조건이 붙는다. 이제부터 지미 쪽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그 요트를 공격할 테니, 요트를 지키는 일은 션이 알아서 해야 한다. 공격은 4단계로 나뉘고, 단계마다 션에게는 약 24시간의 준비 시간이 주어진다. 요트가 끝까지 살아남으면 션이 그대로 가져간다. 영상은 단계마다 션이 어떤 방어책을 세웠고, 그 방어가 실제 공격 앞에서 어떻게 버텼는지를 따라간다.

5 분 분량

1단계: 대포 100발과 각도를 맞춘 컨테이너 벽

지미가 "지금부터 24시간"이라며 타이머를 켜자, 션은 곧바로 지미의 신용카드로 방어 장비를 사들이기 시작한다. 첫 공격은 대포 100발이다. 션은 대포알이 날아오는 각도에 맞춰 거대한 벽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밤을 꼬박 새우며 다음 날 아침까지 24시간 내내 벽을 쌓았다. 그러다 시간이 다 되어 거기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발사가 시작되자 상황은 처음부터 좋지 않았다. 첫 발부터 포탄이 컨테이너를 뚫고 들어갔고, 내레이션은 션의 방어벽이 "버터처럼 녹아내린다"고 표현한다. 션도 "완전 망한 것 같다", "멘탈도 산산조각"이라고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쉬지 않고 포격을 이어갔고, 그렇게 세 시간이 지났다.

막상 요트에 가 보니 예상과 달리 요트는 멀쩡히 떠 있었다. 션은 아주 작은 구멍 하나와 난간 정도만 맞았다고 안도했다. 하지만 그건 피해의 일부였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요트의 화장실이 완전히 부서져 있었고 거울도 깨져 있었다. 지미의 집계로는 포탄 세 발이 요트에 맞았고, 1단계는 "겨우겨우" 통과한 셈이었다. 션은 100발 중 세 발이면 선방한 것이라고 했지만, 지미는 2단계는 더 진지하게 임해야 할 거라고 받아쳤다.

2단계: 수중 폭탄 15개와 매트리스 방어

지미가 내놓은 두 번째 공격은 수중 폭탄 열다섯 개다. 24시간 뒤 요트를 둥글게 둘러싼 폭탄들이 한꺼번에 터진다. 지미는 촬영 전에 이 폭탄을 미리 시험해 봤는데 파괴력이 엄청났다고 말한다. 션은 어떻게 막아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고, 일단 폭탄에 둘러싸인 요트에서 잠을 잔 뒤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천둥번개가 심해 크레인을 쓸 수 없었고, 자재를 전부 손으로 옮겨야 했다. 이때 션이 꺼낸 방어책은 매트리스였다. 팀원들이 동네 매트리스를 싹쓸이해 왔고, 이를 배에 실어 요트 앞뒤로 옮긴 뒤 틈이 생기지 않게 요트를 둘러쌌다. 결과물은 지켜보던 사람이 "요트인지도 못 알아보겠다", "커다란 매트리스 덩어리 같다"고 할 정도였다.

진척은 더뎠다. 폭파 두 시간 전에도 작업은 예상보다 늦었고, 팀원들은 매트리스가 너무 무겁다고, 크레인만 쓸 수 있었거나 물 위만 아니었으면 쉬웠을 거라고 토로했다. 시간이 끝났을 때 요트에는 매트리스와 물통 몇 개만 둘러져 있었다. 지미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허술하고 답이 안 보이는 방어라며 이걸로는 어림도 없다고 단언했다. 폭파 직전 션이 마지막 한마디로 지미의 모자를 달라고 하자, 지미는 요트가 살아남으면 주겠다고 약속했다.

폭탄이 터졌고, 지켜보던 사람들은 저걸 맞고 배가 멀쩡할 리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확인하러 가 보니 요트는 여전히 떠 있었고, 매트리스가 조금 탄 정도였다. 내레이션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매트리스가 수중 폭탄 열다섯 개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고 정리한다.

3단계: 폭죽 100만 개, 불화살, 불타는 투석기 공

3단계 공격은 세 겹이다. 먼저 폭죽 100만 개를 요트로 쏘고, 이어 불화살을 더 높은 각도로 날린 뒤, 마지막으로 투석기로 불타는 공을 쏜다. 지미는 이 무렵 션이 방어막 쌓기에 "도사"가 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션은 공격을 막을 위치로 컨테이너부터 옮기라고 팀원들에게 바로 지시했고, 그동안 본인은 잠을 잤다.

션의 계획은 단순했다. 컨테이너를 최대한 많이 구해 최대한 높이 쌓아서 폭죽, 불화살, 투석기 공 파편을 막는다는 것이다. 지미가 그게 전부냐며 계획이 불안하다고 하자, 션은 "우주의 기운이 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결과물을 보고는 지미 쪽도 2단계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션 스스로도 처음에는 방어막을 제대로 못 만들어 대포알을 몇 발 맞았지만 이 정도면 이번엔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션은 호수 물을 끌어올려 스프링클러로 매트리스를 적셔 두었다.

컨테이너 벽의 높이는 12미터였다. 점검하던 일행은 투석기로 날린 공이 이 벽보다 훨씬 높이 날아가 요트에 떨어질 거라고 주장했고, 션은 빗나갈 거라고 맞섰다. 챈들러가 투석기 역할을 맡아 불덩이를 던지는 시늉을 하자 "명중"이라는 외침과 "절대 아니다"라는 반박이 오갔다. 션은 준비 시간이 30초 남은 시점에 벽도 있고 매트리스도 있고 뒤쪽도 다 적셔 놨다며 더 기다릴 필요 없다고 했고, 공격은 그대로 시작됐다.

폭죽의 위력은 예상 이상이었다. 일행은 연이어 감탄했고, 도중에 요트에서 연기가 난다는 외침이 나왔다. 폭죽 하나가 실제로 요트에 맞았다. 이어 불화살 천 개가 날아갔는데 화살이 벽을 넘어가는 장면도 나왔다. 투석기로는 불을 붙인 "풍선"을 날린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불타는 볼링공이었다. 첫 공은 요트 바로 옆 컨테이너에 부딪혔다.

공격이 이어지면서 방어벽이 뚫리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미가 걱정되지 않느냐고 묻자 션은 아직 괜찮다고 답했다. 지미는 투석기 공이 하나라도 요트에 떨어지면 영상은 그대로 끝난다고 못 박았다. 생각보다 가까이 떨어진 공도 있었지만, 마지막 투석기 공은 명중하는 듯하다가 물에 떨어졌다. 션은 오늘 새까맣게 탄 건 자기 얼굴뿐이라며 웃었다.

4단계 예고: 기관총,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공격

지미는 웃고 있는 션에게 마지막 단계를 보면 웃음이 사라질 거라고 예고한다. 24시간 뒤 기관총으로 요트를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여기에 지금까지 나온 모든 공격, 즉 폭죽, 투석기, 화살, 그리고 대포 100발을 더해 한꺼번에 퍼붓는다는 것이다. 수중 폭탄 열다섯 개 대신 "거의 핵미사일급"이라는 거대한 폭탄도 준비했다. 지미는 섬도 평평하게 만드는 수중 폭탄이라고 소개했다.

션의 마지막 방어 계획

마지막 날 션의 기본 계획은 요트 앞에 최대한 많은 물건을 쌓아 공격을 전부 막는 것이었다. 세부 전략도 공격 유형별로 나뉘어 있었다. 남은 컨테이너를 모두 쌓아 총알이 틈새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바깥쪽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막도록 컨테이너를 따로 배치했다. 대포를 막는 벽 바로 앞에는 흙을 최대한 쌓아 충격을 줄이는 장벽을 만들었다. 거대한 폭탄은 뒤쪽에서 올 수 있다고 보고, 남은 시간 동안 물통을 둘러 뒤쪽을 막았다.

션은 이 과정이 무척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집에 갈 수 없어 가족이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호수 위에 방어막을 쌓아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물건을 나를 때마다 배를 타야 했다.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최종 방어는 기관총용 금속 방패 여러 겹, 대포를 막기 위해 산더미처럼 쌓은 모래, 포물선으로 날아오는 것들을 막는 높은 벽, 그리고 젖은 매트리스로 구성됐다.

시간이 끝나자 션은 지금까지 악몽을 꾼 것 같다고 했고, 지미는 이건 현실이라고 답했다. 동시에 지미는 요트를 부수는 게 자기 역할이긴 하지만 진심으로 션이 이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션은 어릴 때부터 늘 이런 요트를 갖고 싶었다며, 100시간 전에는 배 한 척만 떠 있던 자리에 지금은 온갖 것이 쌓여 있다고 돌아봤다. 긴장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했다가 이걸 보고 긴장 안 될 리가 있겠느냐고 말을 바꿨다.

4단계 공격: 순서대로, 그리고 한꺼번에

공격은 기관총으로 시작됐다. 곧 배에 맞았다는 외침이 나왔고, 사수들이 방어벽 틈새로 사격한다는 말도 나왔다. 그러던 중 사수 한 명이 실수로 폭죽을 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공격이 "풀세트"가 됐다. 지미는 솔직히 요트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이어진 대포 공격에서 대포알 하나가 요트에 맞았지만, 나머지는 컨테이너와 흙벽이 막아냈다. 내레이션은 불타는 투석기 공에 대한 방어가 특히 훌륭했다고 평가한다. 불타는 공 하나는 컨테이너 위에 떨어져 그대로 멈췄고, 션은 공을 "잡았다"며 환호했다.

이 속도로는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다고 판단한 지미는 대포, 폭죽, 화살, 투석기를 모두 동시에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현장은 연기로 뒤덮였고, 일행은 "3차 대전이 일어난 것 같다"고 했다. 연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미는 요트가 부서지는 걸 지켜보며 초콜릿을 먹겠다고 농담했다.

최후의 메가 폭탄과 결과

공격이 거의 끝나갈 무렵 지미는 최고는 항상 마지막에 나온다며 마지막 공격을 꺼냈다. 앞서 나온 수중 폭탄 여러 개에 해당하는 파괴력을 하나로 합친 대형 메가 폭탄이다. 영상 안에서도 이 폭탄은 한 번은 기뢰 열다섯 개에 맞먹는다고, 한 번은 수중 폭탄 열네 개에 달한다고 소개됐다. 폭탄은 원격 조종 보트에 실려 요트 쪽으로 다가갔고,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확인하러 간 션은 살면서 이상한 일을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박살 난 경험은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그 많은 공격을 맞고 요트는 여전히 물 위에 떠 있었다. 션은 예쁘게 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받아쳤다. 다만 지미는 요트를 뚫고 지나간 총알과 대포알이 꽤 많아 보인다며, 수리비로 쓰라고 5만 달러를 건넸다.

영상은 지미가 새 요트의 이름을 묻고, 션이 이름을 말하려는 순간 끊기며 끝난다.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촬영이 끝난 뒤 호수를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