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프 한 자루로 왕국을 되찾다: 『루비나이트』를 하드코어 모드로 진엔딩까지 플레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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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하드코어 2D 보스 러시 액션 『루비나이트』를 UI 비표시·일격사의 하드코어 모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며 진엔딩을 노리는 실황이다. 주인공은 토끼 귀 두건을 쓴 작은 소녀이고, 무기는 나이프 한 자루다. 실황자는 보스마다 공격 패턴과 대처법을 해설하며 진행하고, 마지막에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를 밝힌다. 아래에서는 보스전 순서대로 무엇을 어떻게 공략했는지 따라가 본다.
이야기의 도입과 '보스 러시'라는 설계
주인공은 스칼렛 왕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공주 '루비'다. 왕국은 마녀에게 점령당했다. 숲에서 구조된 루비는 거점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사냥꾼인 스승 로이, 마술에 해박한 리저드맨과 힘을 합쳐 왕국 탈환에 나선다.
실황자에 따르면 이 작품은 2D 보스 러시 액션을 표방하며, 혹독한 보스전이 끝없이 이어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 사이사이에 끼어드는 거점 장면이 힐링이 된다고 실황자는 말한다. 첫 번째 보스를 쓰러뜨린 뒤, 로이가 의외로 요리를 잘해서 다 함께 냄비에 둘러앉아 수프를 먹는 장면이 소개된다.
기본 전투법: 눈동자로 약점을 포착하고 찌르기로 끝낸다
첫 번째 보스 '비스트'전에서 기본 전투 시스템이 설명된다. 루비는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품 안으로 파고든다. 루비의 눈동자로 적의 약점을 포착하고, 저스트 회피로 게이지를 모은 뒤, 다 모이면 강력한 찌르기를 꽂아 넣는다. 이것을 반복해 적의 체력을 깎는 것이 기본 흐름이다.
이어지는 '가디언 페이'전에서는 더 세밀한 운영이 제시되었다. 페이는 공중에 떠 있는 여러 자루의 검을 날려 보낸다. 날아오는 검을 흘려내고, 크게 휘두르는 공격을 피한 다음, 게이지를 최대까지 모은 찌르기를 맞히면 적이 다운된다. 다운 중에는 일반 공격으로 추격한다. 다만 실황자는 공격 모션 도중에는 바로 회피를 쓸 수 없으므로, 공격과 공격 사이의 간격을 잘 보고 끼워 넣어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이 페이전이 끝난 뒤, 왕성 입구에 봉인이 걸려 있어 이를 풀려면 각지의 보스를 쓰러뜨려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기서부터 한동안 보스 사냥이 이어진다.
천소의 사제와 묘지기: 카운터 신호를 읽는다
'천소의 사제'는 중반 이후의 행동이 까다롭다고 실황자는 평한다. 적이 보라색으로 빛나면 잡기 공격의 신호이고, 그때 베기를 내면 카운터가 들어간다. 전투 시작 후 얼마 지나면 적이 부풀기 시작하고, 커다란 입에서 새로운 까마귀가 나와 두 마리를 동시에 상대하게 된다.
다만 실황자의 판단으로는 두 마리가 체력을 공유하므로 어느 쪽을 때려도 상관없다. 머리 위의 숫자(마크)도 따로따로 쌓을 수 있는 듯해서, 때릴 수 있는 상대가 늘어나는 만큼 오히려 이득이라고 한다. 실제로 마크가 충분히 쌓였을 때 찌르기를 맞혀 격파했다.
왕국의 옛 매장지에서 싸우는 '묘지기'는 공격할 때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성가신 상대다. 빠른 연속 공격에 맞춰 이쪽도 따라붙으며 저스트 회피 판정을 확실히 노린다. 실황자가 여기서 강조한 것은 일반 공격을 섞어 싸울 경우 콤보 3타째의 경직이 길다는 점이다. 무턱대고 연타하면 회피가 거의 늦는다고 한다. 적이 뛰어올라 빨갛게 빛나면 그 방향으로 바늘을 던지면 카운터가 되어 크게 다운시킬 수 있다. 그 뒤에는 3연격을 피하고 찌르기로 마무리했다.
순교의 천사와 '순혈 결정': 눈동자 설정과 시스템의 연결
천소 교단의 은신처에는 수상한 마법진 위에 커다란 알이 놓여 있다. 밤마다 비밀 의식이 치러졌던 모양이며, 그 산물이 이 알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된다. 알을 불꽃에 갖다 대면 내용물이 나타나며 '순교의 천사'전이 시작된다. 이 보스는 껍데기에서 내용물이 나와 있을 때만 공격이 통한다. 얼마 지나면 껍데기 속에 틀어박혀 버리므로 나와 있는 동안 대미지를 벌어 둔다.
이 전투 중에 실황자는 이야기 설정과 게임 시스템의 관계를 설명한다. 오프닝 무비에서 그려졌듯이, 왕국에 들끓는 괴물들의 동력원은 '순혈 결정'이라 불리며, 그 재료로 스칼렛 일족의 눈동자가 쓰였다. 그래서 같은 신비한 눈동자를 지닌 루비만이 적의 순혈 결정을 정확히 노려 쓰러뜨릴 수 있다는 논리다.
시스템 면에서는 R2 버튼으로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만 적에게 시선을 둘 수 있고, 시간 경과나 저스트 회피로 마크를 붙일 수 있다. 한편 집중 중에는 시야와 공격에 제약이 걸린다. 그래서 실황자는 평소에는 집중하지 않고 일반 공격을 하다가 회피하는 순간에만 집중하는 운영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역병의 근원: 부적을 이용한 빌드 연구
왕성 지하의 오래된 하수도에서 싸우는 '역병의 근원'에서는 장비 시스템이 소개된다. 이 작품에도 장비를 착용해 능력을 추가하는 구조가 있으며, 실황자는 저스트 회피 시 폭탄을 흩뿌리는 부적과 일반 공격으로 마크를 쌓는 부적을 달고 도전했다. 이 적은 피격 판정이 많아 부적 효과가 잘 먹힌다고 하며, 빌드를 이리저리 시험해 보는 것도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라고 말한다.
보스는 커다란 웜으로, 절단하면 두 마리로 분열한다. 더 잘게 썰어 최종적으로 모두 소멸시키면 격파다. 공격 판정이 있는 곳은 머리의 검은 부분이다. 집중하면서 저스트 회피 판정을 노리고, 마크가 쌓이는 대로 바로 찌르기로 처치한다. 먼저 작은 개체를 쓰러뜨리고, 남은 쪽도 절단한 뒤 멈춰 있는 동안 일반 공격을 거듭해 마크를 쌓는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찌르기로 끝낸다. 마지막 한 마리는 독가스를 조심하면서 침착하게 쓰러뜨렸다.
네 보스를 쓰러뜨리자 성문 문짝에 박혀 있던 눈알이 터지며 봉인이 풀린다.
가디언 페이 재전: 같은 보스와의 재회로 성장을 실감하다
봉인이 풀린 성문으로는 로이와 따로 움직여 루비 혼자 향한다. 지난번에 놓쳤던 페이와의 재대결이다. 전반은 이전과 거의 같은 움직임이고 보라색 탄을 던지는 기술이 추가된 정도의 차이밖에 없어서, 여기까지 온 루비가 고전할 상대는 아니라고 실황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작품에서 같은 보스가 다시 나오면 플레이어 자신의 실력 향상을 실감할 수 있어서 좋다는 감상을 밝힌다.
후반에는 적이 축 늘어져 있는 동안 일반 공격을 퍼붓고, 빨갛게 빛나며 뛰어오르면 바늘을 던져 떨어뜨린다. 도중에 비장의 대기술이 나왔지만 이어서 잡기 기술이 와서 무적 시간으로 회피할 수 있었다. 그 뒤에는 보라색 구체를 되받아치고, 잡기 기술에도 카운터를 맞추며, 찌르기와 베기로 끝까지 깎아냈다.
유령: 빙의한 기사를 한 명씩 무너뜨린다
성벽 위에서는 수상한 기사가 나타난다. 마크를 최대까지 쌓아 찌르기로 쓰러뜨리면 기사 안에서 본체가 나온다. 이번 보스는 시체에 들러붙는 '유령'이었다.
유령은 공격할 때마다 모습을 감추고 몰래 이동해, 갑자기 공격하거나 쓰러져 있는 다른 기사에게 빙의한다. 실황자에 따르면 운이 좋으면 빙의하지 않고 싱겁게 쓰러뜨릴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빙의를 반복하는 패턴이 걸리고 말았다. 그럴 때는 빙의한 기사를 차근차근 깎아 나가는 수밖에 없다. 기사에도 종류가 있어서, 빠른 휘두르기를 피한 뒤 느린 찌르기를 회피하는 식의 대응이 필요하다.
전반이 끝나면 플로어가 열광에 휩싸이며 후반에 들어선다. 빙의하기까지의 움직임은 전반과 같아서, 둥실둥실 도망 다니다가 가끔 공격해 온다. 다만 후반에는 빙의한 기사의 공격이 크게 강화된다. 예를 들어 대검 타입은 두 번째 휘두르기의 착탄 지점에 불꽃이 퍼지므로, 찌르기는 첫 번째 휘두르기 뒤에 넣어야 한다고 실황자는 설명한다.
붉은 눈의 거목: 회피와 찌르기만으로 싸워 본다
여기서부터는 이 루트에서 추가되는 새로운 보스와의 전투다. 거점 지하에 들러 정체불명의 시체를 만지면 '붉은 눈의 거목'전이 시작된다.
먼저 주위의 뿌리에서 뻗어 나오는 격렬한 공격을 피한다. 실황자는 이 보스는 일반 공격까지 쓰면 순식간에 끝나 버린다며, 일부러 회피와 찌르기만으로 침착하게 싸우는 방침을 택했다. 집중하고 있으면 시간 경과로도 마크가 쌓이기 때문에, 방어적인 플레이 스타일에도 찌르기 기회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다. 이 점을 실황자는 "잘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후반에는 중앙의 눈알이 아주 굵은 빔을 쏘므로, 그것을 피하면서 틈틈이 찌르기를 끼워 넣어 격파했다.
사냥꾼 로이: 스승과의 대결과 바늘 투척
성벽을 넘어 성 안으로 나아가자 스승인 사냥꾼 로이가 갑자기 덤벼든다. 로이 역시 육체를 유지하기 위해 순혈 결정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 틈을 타 마녀에게 조종당한 것이 아닐까 하고 이야기된다.
루비의 스승답게 싸움 방식이 매우 우직하다고 한다. 돌진 공격의 판정을 저스트 회피로 받아 내는 것이 기본이다. 실황자는 여기서 바느질이 특기인 루비가 바늘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지금까지 쓸 기회가 별로 없었으니 이 전투에서는 많이 던져 보겠다는 방침이다. 후반에는 로이도 원거리 공격을 많이 사용한다. 이쪽은 찌르기 때 튄 피로 손에 든 바늘을 물들이고, 공격의 틈을 비집고 원거리 공격을 끼워 넣었다.
이 전투에서는 로이도 집중을 사용하기 때문에 루비의 머리 위에도 마크가 쌓여 간다. 실황자는 연출로서는 좋다고 평가하면서도, 대개 금방 전투가 끝나 버리기 때문에 마크가 가득 차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쓰러뜨려 버리자는 식으로 이 전투를 마쳤다.
인형술사: 어머니를 조종하는 적
마침내 성 안으로 돌아온 루비 앞에 '인형술사'가 나타난다. 인형술사는 루비의 어머니를 실로 조종해 싸우게 한다. 이에 대해 실황자는 어머니는 이미 죽었으니 사양하지 말고 공격하자고 딱 잘라 정리한다.
운영의 포인트는 특정 위치에서 싸우면 두 대상에게 동시에 마크를 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바늘을 던져 어머니를 떨어뜨리고 그쪽에도 찌르기를 넣는다. 이어지는 잡기 공격에는 카운터를 맞추고, 마지막으로 손날 공격을 피한 뒤 찌르기로 숨통을 끊었다.
최종 보스 『마녀 알치나』와 3단계의 전투
마침내 마녀가 있는 곳에 다다른다. 마녀는 환술 마법에 뛰어나며, 온 세상을 환술로 뒤덮어 이상향을 만들어 내려 하는 모양이다.
최종 보스 '마녀 알치나'는 커다란 낫 외에도 대검과 플레일 등 여러 무기를 바꿔 가며 사용한다. 한 번 공격할 때마다 빈틈이 크기 때문에, 실황자는 그 사이에 바늘을 던져 응전했다. 바늘은 버튼을 길게 누르면 여러 개를 한꺼번에 모아 둘 수 있으므로, 회피하는 동안 모아 두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던진다.
BGM이 바뀌면 2단계에 들어선다. 점점 넓어지는 불꽃 고리가 나타나므로, 적당한 시점에 공격을 끊고 고리 안으로 이동한다. 잠시 기다리면 카운터 기회가 오지만, 꾸물거리면 다시 불꽃을 펼치므로 빨리 체력을 다 깎아야 한다.
최종 형태에서는 마녀의 목적이 밝혀진다. 수백 년마다 찾아오는 '블러디 문'에 순혈 결정을 비추면 무한한 마력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지며, 마녀는 그 마력으로 세계를 이상적인 모습으로 다시 쓰려 하고 있었다. 마녀의 슬픈 과거도 이야기 곳곳에서 단편적으로 드러난다. 그래도 멋대로 세계를 다시 써 버리면 곤란하다며 실황자는 싸움을 이어 갔고, 마지막에는 찌르기로 숨통을 끊어 격파했다.
엔딩과 작품에 대한 평가
마녀의 계획은 저지되었고 왕국은 되찾아졌다. 실황자는 정성껏 만든 그래픽, 이야기를 고조시키는 음악,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세계관, 짧은 대화로 풀어내는 잘 만든 스토리를 꼽으며, 모두 훌륭했고 끝까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마무리한다.
한편 플레이하면서 모르는 채로 남은 점도 있다. 로이전에서 루비의 머리 위에 쌓인 마크가 가득 차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실황자는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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