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조명에서 10억 달러 로켓까지: 미스터비스트가 둘러본 '미래 기술'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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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스터비스트(지미)는 이 영상에서 지구에서 가장 미래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술들을 가격이 낮은 것부터 높은 것 순으로 직접 체험한다. 뇌에 심는 컴퓨터 칩부터 생체공학 팔, 하늘을 나는 차, 배양육, 멸종 동물 복원, 바이오스피어, 스페이스X의 스타십까지 이어진다. 영상의 출발점은 "1달러 조명"이다. 지미는 이런 조명을 수백만 개 결합하면 인류의 미래, 나아가 화성까지 눈앞에 펼쳐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영상 끝에서 지미는 이 기술들이 암울해 보이는 미래 속에서 자신에게 희망으로 느껴졌다고 정리한다.

6 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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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하는 뉴럴링크

첫 번째 기술은 1만 달러짜리로 소개된 뉴럴링크다. 수술로 뇌에 직접 이식하는 컴퓨터 칩이다. 영상에 등장한 놀랜드는 목 아래가 거의 전부 마비된 상태다. 놀랜드는 약 8년 동안 삶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아야 할지 계속 고민했다고 말한다. 뉴럴링크를 쓰고 나서는 사람들이 컴퓨터로 하는 모든 일을 뇌만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영상은 놀랜드의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손을 함께 화면에 담는다. 뉴럴링크는 뇌에서 뉴런이 발화하는 신호를 읽어 실제 움직임으로 바꿔 준다. 놀랜드는 머릿속으로 '안녕'이라는 문자를 입력해 보였다. 이어서 "왼쪽"이라고 생각하면 왼쪽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게임을 조종해 승리했다. 지미는 자신이 이런 걸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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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없이 태어난 카이의 생체공학 팔

다음은 몸을 돕는 기술이다. 카이는 팔 없이 태어난 열두 살 아이로, 길가에 버려진 채 발견됐고 중국에서 입양됐다. 제작진은 가짜 진료실을 꾸며 두었다. 카이는 처음에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지미라는 사실을 몰랐다. 카이는 원래 다른 팔을 받을 예정이었다. 지미는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2만 5천 달러짜리로 소개된 "지구에서 가장 미래적인 생체공학 팔"을 선물했다.

지미가 꼽은 이 팔의 가장 큰 장점은 센서다. 센서가 신경을 감지하기 때문에 따로 무언가를 당기지 않아도 손을 쓸 수 있다. 카이는 그 자리에서 팔에 힘을 주고, 널빤지를 잡고, 지미와 악수했다. 팔에 붙은 비스트 로고는 뗄 수 있다는 말에 카이는 계속 붙이고 있겠다고 답했다. 카이는 사람들을 돕는 영상을 많이 봤지만 그게 자신이 될 줄은 몰랐다며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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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차 대 일반 자동차, 출근 경주

15만 달러짜리 하늘을 나는 차는 경주로 시험했다. 출발 전에 비행차 쪽 사람은 자신이 지면 지미에게 백만 달러를 주겠다고 말했다. 같은 지점에서 출발해 회사에 먼저 도착하는 쪽이 이기는 규칙이었고, 지미 팀은 일반 자동차를 탔다. 지미 측은 공정한 테스트를 위해 정지 신호를 지키는 등 도로 법규를 준수했다. 반면 비행차는 바다 위를 가로질러 곧장 날아갔다.

지미는 이 장면을 두고, 사람들이 미래를 떠올릴 때 하늘을 나는 차를 가장 먼저 상징처럼 꼽는 이유가 여기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을지도 묻는다. 동행자가 "1년에 천 시간"이라고 하자 곧바로 "대충 해 본 소리"라는 말이 이어졌으니, 진지한 추산은 아니었다. 결과는 비행차의 압승이었다. 지미 팀이 도착했을 때 상대는 이미 약 10분 전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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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팩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50만 달러짜리 제트팩도 출근 수단으로 소개됐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시속 약 130km로 날 수 있고 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땅 위의 기술로는 100만 달러짜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를 지미가 직접 운전했다. 이 차는 흡착력이 강해 거꾸로 뒤집힌 채 주행할 수 있다. 차 안에 있는 진공 팬 두 개가 워낙 강력해서 뒤집혀도 운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 상태로 멀리 가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지미는 피가 머리로 쏠리는 느낌이라며 무섭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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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생명체 같은 벤츠 콘셉트카

벤츠의 콘셉트카는 이 차 가격의 열 배 수준인 천만 달러가 향후 예상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소개됐다. 이 차는 수백 년 뒤에 나올 미래의 차를 시각화한 것으로,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생명체에 가깝게 설계되어 손으로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반응한다.

조작은 앞으로 누르면 전진하고, 뒤로 당기면 멈추고, 위쪽을 비틀면 옆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좌석은 심박수와 각종 생체 신호를 감지해 탑승자 상태에 맞게 조절하고, 온도도 자동으로 맞춘다. 지미는 이 차를 한 손으로 몰아 보았다. 이 장면에서는 스폰서인 드론 배달 서비스 '윙'도 등장했다. 제작진은 다음 야생 챌린지 영상 촬영 중 숲 한가운데로 스모어 재료를 배달받는 장면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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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죽이지 않는 닭고기, 업사이드 푸드

다음은 연구 개발에 2억 달러 넘게 투자했다는 업사이드 푸드다. 이 회사는 닭을 한 마리도 죽이지 않고 수십 톤의 닭고기를 만들어 냈다고 소개된다. 지미는 전 세계 닭고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매일 2억 2천만 마리가 넘는 닭이 도축된다는 점을 들어 이 기술의 의미를 강조한다.

과정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2018년 달걀 하나를 깨서 아주 적은 양의 세포를 떼어 냈고, 이를 영하 80도까지 내려가는 장비에 냉동 보관했다. 그다음 세포를 조심스럽게 해동하고, 닭의 몸속 환경을 재현한 곳에서 증식시킨다. 양이 충분해지면 단백질, 지방, 당분 같은 영양분을 공급해 세포를 더 늘린다. 영양분은 파이프를 따라 공장 전체를 거쳐 마지막 탱크에 도달하고, 그 안에서 닭 세포들이 "헤엄쳐 다닌다". 회사 측은 이곳에서 2초마다 닭 한 마리 분량의 닭고기가 만들어진다는 지미의 확인 질문에 "몇 초면 된다"고 답했다. 또 이렇게 만든 닭고기는 병에 걸리지 않으므로 농장 질병 확산이나 아픈 닭고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식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셰프 닉 디지오바니가 그날 도축한 닭고기와 배양 닭고기로 치킨샌드위치를 하나씩 만들었다. 지미와 테릭은 어느 쪽이 어느 쪽인지 모른 채 먹었다. 둘 다 "완전 치킨"이라는 반응이었고, 지미는 배양육을 고르는 데 실패했다. 지미는 차이를 모르겠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이 기술이 수조 마리의 닭과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18

멸종 동물을 되살리는 콜로설

4억 달러 규모로 소개된 콜로설은 멸종한 다이어울프를 되살리는 데 성공했고, 현재 매머드와 도도새 복원을 진행 중이라고 영상은 전한다. 창업자 벤은 지미를 과학자 팀원으로 삼아 복원의 모든 단계를 함께해 보자고 제안했다.

출발점은 알래스카에서 가져온 4만 3천 년 된 진짜 매머드 상아다. 매머드는 빙하기가 끝난 뒤 전부 멸종했고, 지금은 화석화된 상아 속 DNA만 남아 있다. 복원까지 몇십 년이 걸리느냐는 질문에 벤은 10년 안에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미는 직접 상아에서 DNA 샘플을 채취했다. 이어 레이저로 세포에 구멍을 뚫고 작은 피펫을 넣는 복제 단계도 체험했다. 다른 곳에 옮겨 넣는 과정에서는 순서를 거꾸로 해 "동물 복제는 연습을 더 해야겠다"는 농담이 나왔다.

콜로설은 매머드를 되살리기 전에 매머드 DNA를 쥐 DNA와 섞어 '매머드쥐'를 만들었다. 몇 년 안에 같은 기술로 매머드도 복원할 예정이라고 소개됐다. 지미는 동물 실험 팀 외부 인물로는 처음으로 '데일'이라는 매머드쥐를 만졌다. 벤 자신도 아직 쓰다듬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콜로설은 멸종 동물 복원뿐 아니라 위기종 보존에도 힘쓴다. 바이오 보관소에는 언젠가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천 종이 넘는 생물의 DNA가 보관돼 있다. 샘플은 수십 년간 보관되며, 그중 어떤 종이 멸종하면 혈액과 조직을 꺼내 복제해 되살리는 구조라고 설명됐다. 지미는 멸종 위기종 샘플에 직접 라벨을 붙여 넣었다. 떠나기 전에는 다이어울프용 고기케이크를 건네며 먹는 모습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벤은 약속을 지켰고, 영상은 "우주 전체에서 단 두 마리"인 다이어울프가 고기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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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달러짜리 바이오스피어: 화성 생활의 설계도

지미는 "모든 동물을 구하는 기술과 모든 인간을 구하는 비용의 차이는 딱 1억 달러"라며 5억 달러짜리 바이오스피어를 소개한다. 영상은 이곳을 다른 행성에서 인간의 삶이 어떤 모습일지 보여 주는 설계도로 설명한다. 이곳이 미래 화성의 집이 될 수도 있으니, 살아남으려면 산소와 물과 먹을거리를 모두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지미는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질 때 이 바이오스피어가 인류를 구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지미와 친구들(놀란, 테릭, 칼)은 우주복을 입고 들어간 뒤, 내부가 밀봉되자 우주복을 벗고 "화성인으로서의 첫날"을 보냈다.

내부에는 다섯 가지 생태 구역이 있다. 열대우림에는 이 안에서 30년 넘게 산 식물도 있고, 실제로 비가 내린다. 지미는 바이오스피어를 크리스마스 스노볼에 비유했다. 작은 지구를 태양계 어느 행성에든 갖다 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대초원은 농작물을 키우기에 가장 이상적이어서 다섯 구역 중 가장 중요하다고 소개됐다. 이곳에서 고스트페퍼를 먹은 놀란이 물을 찾자, 화성에는 물이 별로 없으니 낭비하지 말라는 농담이 오갔다.

사막 구역에서는 실내인데도 바람이 분다. 이런 바람이 있어야 나무가 단단하게 버틸 수 있다는 것이 바이오스피어에서 밝혀진 수많은 연구 결과 중 하나라고 설명된다. 늪지 구역에는 감자칩처럼 바삭하고 짭짤한 맛이 나는 식물이 있다. 화성에서 음식을 할 때 간을 맞추는 데 쓸 수 있다고 소개됐다. 마지막 바다 구역에는 진짜 해변까지 있다. 수직 농장은 만 제곱미터 농지와 같은 양의 식량을 키울 수 있다고 소개됐다. 일행은 이곳에서 수확한 재료와 업사이드 푸드의 배양 닭고기로 "화성식 저녁"을 먹었다.

18:09

바이오스피어를 화성으로 옮길 로켓, 스타십

지미는 바이오스피어가 화성으로 순간이동하는 것은 아니며 옮겨 줄 로켓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10억 달러짜리 기술로 소개된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다. 스페이스X는 지미를 초대해 수천 대의 스타십을 화성으로 보내 인류를 다행성 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보여 주었다. 스타십은 영상에서 "지구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소개된 시설에서 만들어진다. 한쪽으로 원자재가 들어오고 반대쪽으로 완성된 로켓이 나가기 때문에 그만큼 큰 건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스타십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부사장이 안내를 맡았다. 부사장은 몇 년 후 사람을 달에 보내고 그 후 화성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번에 스타십 수천 대를 보내고 한 대에 100명씩 태우는 것이 목표라는 지미의 확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지미가 우주에서 미확인 물체를 만난 적이 없느냐고 묻자 부사장은 "아직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카메라를 끄면 답이 달라지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19:47

열차폐 타일 시험과 지미의 타일 설치

스타십은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로켓으로 소개된다.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는 용암보다 높은 온도를 견뎌야 해서 스페이스X는 열차폐 시스템을 설계했다. 실제 타일은 스티로폼처럼 가벼웠고, 스타십 한 대에 1만 8천 개가 들어간다고 했다. 부사장은 토치로 아무리 달궈도 끄떡없다며 자기 손 위에 타일을 대고 직접 토치를 쏘게 했다. 타일이 주황색으로 달아오르며 2천 도가 넘는다고 설명됐지만, 부사장은 손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영상은 스페이스X가 스타십을 동시에 대량으로 제작하며, 자동차 생산 라인처럼 로켓을 만든다고 전한다. 지미는 훈련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허용된 적이 없다는 열차폐 타일 부착을 직접 해 볼 기회도 얻었다. 날개 위에 타일을 올리고 가장자리를 접어 끼우는 작업으로, 한 번에 해야 하고 실패하면 부수고 다시 꺼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지미는 방향을 한 번 헷갈렸다가 결국 성공했고, 타일에 "MB"라고 서명했다. 이 타일 때문에 로켓이 폭발하면 "이건 다 AI"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이 거대한 공장도 최종 조립까지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영상은 설명한다. 모든 부품이 조립된 실제 크기의 스타십 앞에서 지미는 카메라로는 크기가 담기지 않는다며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투어 마지막에는 캠퍼스 곳곳에서 우주로 떠날 날을 기다리는 스타십들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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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암울한 뉴스 대신 희망

지미는 요즘 SNS나 뉴스를 보면 미래가 부정적이고 암울하게만 보이지만, 이 영상에서 본 것들은 자신에게 희망으로 느껴졌다고 말한다.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는 생체공학 기술, 이동 방식을 새로 쓰는 하늘을 나는 차, 동물을 멸종으로부터 지키는 DNA 기술, 다른 행성에 가서 살아남는 법을 익혀 인류의 영역을 지구 밖으로 넓히는 시도를 차례로 꼽는다. 그리고 미래가 정말 기대된다는 말로 영상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