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비용을 대신 내 2천 명의 첫걸음을 도운 MrBeast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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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MrBeast는 이 영상이 "그동안 봤던 저희 영상과는 다르다"고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걷기는 당연한 일이지만,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절단 환자에게는 누릴 수 없는 사치라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그는 의족과 수술 비용을 대신 부담해 2천 명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합니다. 영상은 미국의 개별 사례에서 시작해 과테말라, 에콰도르, 케냐 등으로 범위를 넓혀 갑니다. 마지막에는 개인 유튜버가 유일한 희망이 되는 현실 자체가 잘못됐다는 문제 제기로 끝납니다.

6 분 분량

15년 만에 일어선 스테파니

첫 번째로 도운 사람은 스테파니입니다. 그는 2009년 이후 두 발로 걸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진행자는 15년 가까이 지났다고 정리합니다. 새 의족을 처음 받았을 때 스테파니는 긴장된다고 했습니다. 착용한 뒤에는 바로 일어섰고 "저한테 딱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곁에 있던 가족은 감정이 북받친 모습이었습니다. 한 남성은 아내가 휠체어에 갇히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이제 두 사람의 눈높이가 같아졌다고 하자, 그들은 함께 춤을 췄습니다. MrBeast는 이 가족을 도운 경험에서 힘을 얻어 다음 사람들도 돕기로 했다고 설명합니다. 7개월 만에 두 발로 걷게 된 콜린이 그다음이었고, 이어 데이비드, 에이드리언, 린다, 카리드도 의족을 받았습니다.

의족 하나에 5천~5만 달러, 보험의 공백

MrBeast는 의족을 제작하는 전문가들이 없었다면 이 일을 시도조차 못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의족 하나의 제작비를 묻자 제작자는 적게는 5천 달러, 많게는 5만 달러가 든다고 답했습니다. MrBeast에 따르면 영상에 나오는 사람 대부분은 보험에 가입할 여유가 없거나 적절한 보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돕지 않으면 다시 걸을 수 없는 처지였다고 그는 말합니다. 보험 보장이 안 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제작자는 모금을 하거나 "지미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비용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여 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한 수혜자는 자기 돈으로 의족을 사려면 10년쯤 뒤에나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rBeast는 이 말을 듣고 동료 챈들러를 불렀고, 현금 1만 달러를 함께 건넸습니다. 수혜자는 눈 감을 때까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수혜자들은 의족이 진짜 몸의 일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고, 다시 걸을 수 있으면서 경제적 부담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상의 기본조차 어려워진다는 것: 그렉

MrBeast는 이 과정에서 배운 점으로, 걷는 능력을 잃으면 삶의 아주 기본적인 일조차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꼽습니다. 그렉은 무슨 일이든 전보다 두 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가족과 매일 테니스를 쳤지만, 이제는 일어나서 설거지만 할 수 있어도 행복하겠다고 했습니다. 새 의족을 끼운 그렉은 곧바로 일어섰고, 기분을 묻자 웃음이 절로 난다고 답했습니다.

딸의 결혼식을 앞둔 트래비스

트래비스에게는 앉아서는 할 수 없는 행사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딸의 결혼식입니다. 딸은 서너 살 때부터 결혼식을 계획해 왔고, 아빠와 함께 입장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래비스는 원래 거의 매일 취미로 달리기를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열일곱 살에 교통사고를 당한 뒤 골수염에 걸렸고, 그 결과 발을 잃었다고 합니다. 평범하게 걸어 본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평범한 게 뭔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오른발과 왼발 의족을 모두 받았습니다. 진행자는 의족이 하나인 사람들보다 더 잘 걷는다며 놀라워했고, 트래비스는 이렇게 쉬운 거였냐며 달리기도 할 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손잡이에서도 손을 떼고 걸었습니다.

트래비스는 딸과 함께 입장하는 것은 물론 춤도 추겠다고 했습니다. MrBeast는 미리 예비 사위에게 결혼식 비용을 물어 두었고, 그 금액만큼의 돈을 휠체어 위에 올려 두었다가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촬영팀을 초대해 달라는 농담 같은 요청에 가족이 흔쾌히 응했고, 영상 후반에 실제로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모두를 고쳐줄 수는 없다": 과테말라의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

MrBeast는 영상 속 의족 비용은 모두 자신들이 냈지만, 모두를 고쳐 줄 수는 없다고 인정합니다. 5천~5만 달러라는 가격은 대부분에게 이미 부담스럽고, 개발도상국에서는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래서 과테말라로 가서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ROMP) 설립자 데이비드를 만났습니다. 데이비드는 소외 계층의 보철물 부족 문제를 다뤄 왔습니다.

데이비드는 보철물이 비싼 이유로 기술 자체가 매우 고가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약 10분의 1로 줄이는 간단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재활용 부품입니다. 다른 사람이 쓰던 보철물에서 나온 부품 중에도 아직 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데이비드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은 자신의 보철물을 기증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웹사이트 방문을 안내합니다. 이렇게 저렴하게 만들면 과테말라에서 더 많은 사람이 온전한 삶을 되찾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데이비드의 설명입니다.

현장에서는 의족을 착용한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축구를 하는 모습도 소개됩니다. 새 의족을 받은 한 수혜자는 가장 먼저 가족과 산책하고 싶다고 말했고, 잃어버린 인생을 되돌려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일어서는 장면도 이어지며, MrBeast는 삶의 어느 단계에서든 새 팔다리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트럭 없이 외딴 환자를 찾아가던 현실

하루 동안 많은 사람을 도왔지만, MrBeast는 임무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산이 많고 이동이 매우 어려운 나라입니다. 강을 건너고 정글을 통과해야 하는 곳도 있어 아예 시설까지 올 수 없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걷지 못한다는 것이 환자를 집 안에 가둬 두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끔 진료소를 나와 환자의 집을 직접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에는 트럭이 없었습니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자원 대부분이 직원 인건비와 보철물에 들어가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안정적인 운송 수단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MrBeast는 직원들과 미리 짜고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 이름이 적힌 6만 5천 달러짜리 신형 트럭을 선물했습니다. 이 트럭은 험난한 지형을 통과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과테말라시티 번화가에서 멀어질수록 데이비드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게 됐다고 MrBeast는 말합니다. 그들이 찾아간 집은 정글 한가운데에 있는 화산 바로 옆이었습니다. MrBeast는 이 길을 지나며 보통 차로는 절대 운전할 수 없겠다고 말했고, 트럭이 왜 필요했는지 알겠다고 했습니다.

화산 옆에서 첫발을 뗀 케빈

그곳에서 만난 케빈은 24년 전 사고로 심한 화상을 입고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땅이 너무 험해 누군가 휠체어를 밀어 줘야만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의족을 받은 케빈은 화산 옆을 직접 걸었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안으며 사랑한다고,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습니다. 케빈은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신에게 이런 길을 허락해 준 하느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MrBeast에 따르면 케빈은 이들이 걸을 수 있게 도운 71번째 사람이었습니다.

에콰도르: 6일간 버스를 탄 켈리와 아이들

데이비드와 MrBeast는 여세를 몰아 에콰도르에서 더 많은 사람을 돕기로 했습니다. 켈리는 의족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볼리비아에서 6일 동안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외국에 나와 본 적이 없어 무서웠지만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MrBeast는 이런 일을 위해 영상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2년 만에 두 발로 선 켈리는 너무 행복하다며 춤춰도 되느냐고 물었고, MrBeast에게 함께 추자고 청했습니다. MrBeast는 자신이 춤을 전혀 모른다면서도, 이 가족이 예전 모습을 되찾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다섯 살 에두아르도는 몇 달째 걷지 못하던 아이였습니다. 어머니에 따르면 아이는 몸을 끌고 다니며 다리가 없는 것을 부끄러워했다고 합니다. 새 다리를 받은 에두아르도는 기쁨에 입을 맞추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년 넘게 걷지 못한 다른 아이도 의족을 받았고, 진행자는 "100프로 무료"라며 의족을 건넸습니다. 수혜자와 가족들은 축복이 내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50명의 절단 환자와 함께 오른 산

에콰도르에서 도운 절단 환자는 50명이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의식을 함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환자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새 의족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데이비드는 이 산을 오른다면 일상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애를 딛고 새로운 정상을 정복하면 다른 모든 것도 가능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MrBeast는 처음에는 왜 굳이 산을 오르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러나 함께 오르면서 환자들이 이 산을 오를 수 있다면 새 의족으로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활동임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절단 환자들이 보여 준 끈기와 의욕이 지금까지 본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는 이 등반의 핵심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고, 정상에 오른 참가자들은 이 산을 오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냐의 수술 지원, 그리고 아시아로

케냐에서는 의족이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다리는 있지만 두 발로 서서 걸으려면 값비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영상 측이 그 비용을 냈습니다. 수술 전에는 한 번도 걸어 본 적 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걸으려고만 하면 어디로 넘어지는지도 모른 채 바로 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친구들에게 비웃음과 놀림을 받았고, 학교에 아예 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걸어 본 기분을 묻자 아이는 다른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영상 측은 수술과 함께 진료소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여정은 빠르게 이어집니다. 케냐 이후 아프리카 전역을 돌았고, 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도 방문했습니다. 한 수혜자는 가족과 경제 상황까지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수혜자들은 새로운 기회라거나 다시 살아난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MrBeast는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2천 명의 첫걸음을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결혼식장에 선 트래비스

마지막으로 촬영팀은 약속대로 트래비스 딸의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어제 만난 사람의 결혼식에 가는 것과 차려입은 옷 중 뭐가 더 이상하냐는 농담을 주고받은 뒤, 트래비스는 새 다리로 딸과 함께 식장에 입장했습니다. 딸이 어릴 때부터 품어 온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고, 이어 앤더슨 부부의 탄생이 소개됩니다. MrBeast는 이 장면을 보며 영상을 통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의 삶을 떠올렸다고 말합니다. 트래비스는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해 정말 좋았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유튜버가 유일한 희망이어서는 안 된다

MrBeast는 이 영상을 평소와 다르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합니다. 영상에 나온 사람들 중 일부는 보험이 있었는데도 보장을 거부당했거나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 점이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이들이 의족을 얻어 다시 걷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웬 유튜버 하나"가 나서서 도와주는 것뿐이었다는 사실을 두고, 그는 말도 안 되는 현실이라고 표현합니다.

MrBeast는 해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고 인정합니다. 다만 영상을 찍으며 본 상황들이 분명히 뭔가 잘못됐다며, 이 영상을 보는 1억 명이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는 말로 영상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