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비용을 대신 내 2천 명의 첫걸음을 도운 MrBeast의 여정
MrBeast ミスタービーストMrBeast는 이 영상이 "그동안 봤던 저희 영상과는 다르다"고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걷기는 당연한 일이지만,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절단 환자에게는 누릴 수 없는 사치라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그는 의족과 수술 비용을 대신 부담해 2천 명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합니다. 영상은 미국의 개별 사례에서 시작해 과테말라, 에콰도르, 케냐 등으로 범위를 넓혀 갑니다. 마지막에는 개인 유튜버가 유일한 희망이 되는 현실 자체가 잘못됐다는 문제 제기로 끝납니다.
15년 만에 일어선 스테파니
첫 번째로 도운 사람은 스테파니입니다. 그는 2009년 이후 두 발로 걸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진행자는 15년 가까이 지났다고 정리합니다. 새 의족을 처음 받았을 때 스테파니는 긴장된다고 했습니다. 착용한 뒤에는 바로 일어섰고 "저한테 딱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곁에 있던 가족은 감정이 북받친 모습이었습니다. 한 남성은 아내가 휠체어에 갇히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이제 두 사람의 눈높이가 같아졌다고 하자, 그들은 함께 춤을 췄습니다. MrBeast는 이 가족을 도운 경험에서 힘을 얻어 다음 사람들도 돕기로 했다고 설명합니다. 7개월 만에 두 발로 걷게 된 콜린이 그다음이었고, 이어 데이비드, 에이드리언, 린다, 카리드도 의족을 받았습니다.
의족 하나에 5천~5만 달러, 보험의 공백
MrBeast는 의족을 제작하는 전문가들이 없었다면 이 일을 시도조차 못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의족 하나의 제작비를 묻자 제작자는 적게는 5천 달러, 많게는 5만 달러가 든다고 답했습니다. MrBeast에 따르면 영상에 나오는 사람 대부분은 보험에 가입할 여유가 없거나 적절한 보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돕지 않으면 다시 걸을 수 없는 처지였다고 그는 말합니다. 보험 보장이 안 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제작자는 모금을 하거나 "지미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비용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여 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한 수혜자는 자기 돈으로 의족을 사려면 10년쯤 뒤에나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rBeast는 이 말을 듣고 동료 챈들러를 불렀고, 현금 1만 달러를 함께 건넸습니다. 수혜자는 눈 감을 때까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수혜자들은 의족이 진짜 몸의 일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고, 다시 걸을 수 있으면서 경제적 부담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상의 기본조차 어려워진다는 것: 그렉
MrBeast는 이 과정에서 배운 점으로, 걷는 능력을 잃으면 삶의 아주 기본적인 일조차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꼽습니다. 그렉은 무슨 일이든 전보다 두 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가족과 매일 테니스를 쳤지만, 이제는 일어나서 설거지만 할 수 있어도 행복하겠다고 했습니다. 새 의족을 끼운 그렉은 곧바로 일어섰고, 기분을 묻자 웃음이 절로 난다고 답했습니다.
딸의 결혼식을 앞둔 트래비스
트래비스에게는 앉아서는 할 수 없는 행사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딸의 결혼식입니다. 딸은 서너 살 때부터 결혼식을 계획해 왔고, 아빠와 함께 입장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래비스는 원래 거의 매일 취미로 달리기를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열일곱 살에 교통사고를 당한 뒤 골수염에 걸렸고, 그 결과 발을 잃었다고 합니다. 평범하게 걸어 본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평범한 게 뭔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오른발과 왼발 의족을 모두 받았습니다. 진행자는 의족이 하나인 사람들보다 더 잘 걷는다며 놀라워했고, 트래비스는 이렇게 쉬운 거였냐며 달리기도 할 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손잡이에서도 손을 떼고 걸었습니다.
트래비스는 딸과 함께 입장하는 것은 물론 춤도 추겠다고 했습니다. MrBeast는 미리 예비 사위에게 결혼식 비용을 물어 두었고, 그 금액만큼의 돈을 휠체어 위에 올려 두었다가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촬영팀을 초대해 달라는 농담 같은 요청에 가족이 흔쾌히 응했고, 영상 후반에 실제로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모두를 고쳐줄 수는 없다": 과테말라의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
MrBeast는 영상 속 의족 비용은 모두 자신들이 냈지만, 모두를 고쳐 줄 수는 없다고 인정합니다. 5천~5만 달러라는 가격은 대부분에게 이미 부담스럽고, 개발도상국에서는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래서 과테말라로 가서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ROMP) 설립자 데이비드를 만났습니다. 데이비드는 소외 계층의 보철물 부족 문제를 다뤄 왔습니다.
데이비드는 보철물이 비싼 이유로 기술 자체가 매우 고가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약 10분의 1로 줄이는 간단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재활용 부품입니다. 다른 사람이 쓰던 보철물에서 나온 부품 중에도 아직 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데이비드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은 자신의 보철물을 기증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웹사이트 방문을 안내합니다. 이렇게 저렴하게 만들면 과테말라에서 더 많은 사람이 온전한 삶을 되찾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데이비드의 설명입니다.
현장에서는 의족을 착용한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축구를 하는 모습도 소개됩니다. 새 의족을 받은 한 수혜자는 가장 먼저 가족과 산책하고 싶다고 말했고, 잃어버린 인생을 되돌려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일어서는 장면도 이어지며, MrBeast는 삶의 어느 단계에서든 새 팔다리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트럭 없이 외딴 환자를 찾아가던 현실
하루 동안 많은 사람을 도왔지만, MrBeast는 임무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산이 많고 이동이 매우 어려운 나라입니다. 강을 건너고 정글을 통과해야 하는 곳도 있어 아예 시설까지 올 수 없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걷지 못한다는 것이 환자를 집 안에 가둬 두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끔 진료소를 나와 환자의 집을 직접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에는 트럭이 없었습니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자원 대부분이 직원 인건비와 보철물에 들어가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안정적인 운송 수단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MrBeast는 직원들과 미리 짜고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 이름이 적힌 6만 5천 달러짜리 신형 트럭을 선물했습니다. 이 트럭은 험난한 지형을 통과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과테말라시티 번화가에서 멀어질수록 데이비드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게 됐다고 MrBeast는 말합니다. 그들이 찾아간 집은 정글 한가운데에 있는 화산 바로 옆이었습니다. MrBeast는 이 길을 지나며 보통 차로는 절대 운전할 수 없겠다고 말했고, 트럭이 왜 필요했는지 알겠다고 했습니다.
화산 옆에서 첫발을 뗀 케빈
그곳에서 만난 케빈은 24년 전 사고로 심한 화상을 입고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땅이 너무 험해 누군가 휠체어를 밀어 줘야만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의족을 받은 케빈은 화산 옆을 직접 걸었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안으며 사랑한다고,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습니다. 케빈은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신에게 이런 길을 허락해 준 하느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MrBeast에 따르면 케빈은 이들이 걸을 수 있게 도운 71번째 사람이었습니다.
에콰도르: 6일간 버스를 탄 켈리와 아이들
데이비드와 MrBeast는 여세를 몰아 에콰도르에서 더 많은 사람을 돕기로 했습니다. 켈리는 의족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볼리비아에서 6일 동안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외국에 나와 본 적이 없어 무서웠지만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MrBeast는 이런 일을 위해 영상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2년 만에 두 발로 선 켈리는 너무 행복하다며 춤춰도 되느냐고 물었고, MrBeast에게 함께 추자고 청했습니다. MrBeast는 자신이 춤을 전혀 모른다면서도, 이 가족이 예전 모습을 되찾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다섯 살 에두아르도는 몇 달째 걷지 못하던 아이였습니다. 어머니에 따르면 아이는 몸을 끌고 다니며 다리가 없는 것을 부끄러워했다고 합니다. 새 다리를 받은 에두아르도는 기쁨에 입을 맞추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년 넘게 걷지 못한 다른 아이도 의족을 받았고, 진행자는 "100프로 무료"라며 의족을 건넸습니다. 수혜자와 가족들은 축복이 내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50명의 절단 환자와 함께 오른 산
에콰도르에서 도운 절단 환자는 50명이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의식을 함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환자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새 의족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데이비드는 이 산을 오른다면 일상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애를 딛고 새로운 정상을 정복하면 다른 모든 것도 가능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MrBeast는 처음에는 왜 굳이 산을 오르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러나 함께 오르면서 환자들이 이 산을 오를 수 있다면 새 의족으로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활동임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절단 환자들이 보여 준 끈기와 의욕이 지금까지 본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는 이 등반의 핵심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고, 정상에 오른 참가자들은 이 산을 오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냐의 수술 지원, 그리고 아시아로
케냐에서는 의족이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다리는 있지만 두 발로 서서 걸으려면 값비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영상 측이 그 비용을 냈습니다. 수술 전에는 한 번도 걸어 본 적 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걸으려고만 하면 어디로 넘어지는지도 모른 채 바로 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친구들에게 비웃음과 놀림을 받았고, 학교에 아예 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걸어 본 기분을 묻자 아이는 다른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영상 측은 수술과 함께 진료소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여정은 빠르게 이어집니다. 케냐 이후 아프리카 전역을 돌았고, 필리핀, 캄보디아, 스리랑카도 방문했습니다. 한 수혜자는 가족과 경제 상황까지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수혜자들은 새로운 기회라거나 다시 살아난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MrBeast는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2천 명의 첫걸음을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결혼식장에 선 트래비스
마지막으로 촬영팀은 약속대로 트래비스 딸의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어제 만난 사람의 결혼식에 가는 것과 차려입은 옷 중 뭐가 더 이상하냐는 농담을 주고받은 뒤, 트래비스는 새 다리로 딸과 함께 식장에 입장했습니다. 딸이 어릴 때부터 품어 온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고, 이어 앤더슨 부부의 탄생이 소개됩니다. MrBeast는 이 장면을 보며 영상을 통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의 삶을 떠올렸다고 말합니다. 트래비스는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해 정말 좋았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유튜버가 유일한 희망이어서는 안 된다
MrBeast는 이 영상을 평소와 다르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합니다. 영상에 나온 사람들 중 일부는 보험이 있었는데도 보장을 거부당했거나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 점이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이들이 의족을 얻어 다시 걷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웬 유튜버 하나"가 나서서 도와주는 것뿐이었다는 사실을 두고, 그는 말도 안 되는 현실이라고 표현합니다.
MrBeast는 해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고 인정합니다. 다만 영상을 찍으며 본 상황들이 분명히 뭔가 잘못됐다며, 이 영상을 보는 1억 명이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는 말로 영상을 마칩니다.
이 영상에서 2천 명이 다시 걷는 기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보게 되실 영상은 그동안 봤던 저희 영상과는 다릅니다. 걷는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당연하게 여기는 일이죠. 하지만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절단 환자들은 그런 사치를 누리지 못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2천 명의 사람들이 달라진 삶을 살게 될 겁니다.
저는 2020년에 사고를 당했어요. 양쪽 발목이 산산조각 났죠.
처음 이렇게 아프게 되곤 다들 1년도 못 살 거라고 말하더라고요.
저는 열일곱 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때 발을 잃었어요.
저희는 우선 스테파니를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분 어떠세요? 좋죠. 와주셔서 정말 기쁘네요. 저 너무 떨려요.
직접 두 발로 걸어보신 지 얼마나 됐어요? 저는 2009년 이후로는 계속 못 걸어 다녔어요. 그럼 본인의 두 발로 걸어본 지 15년 정도 되셨네요? 네. 저희가 바꿔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 새 다리를 가져왔어요.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어떠세요? 웬일이야. 마음에 들어요. 착용해 보실래요? 네, 좋아요.
제가 이렇게 끼워볼게요. 됐어요. 어떠세요? 네, 좋은데요. 한번 일어서 보세요.
앉아서 지낸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스테파니가 두 발로 서서 걷고 있습니다. 저한테 딱 맞는데요. 우리 아빠예요.
따님이 다시 걷는 걸 보니 울컥하시나 봐요. 네. 북받치네요.
아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기뻐요. 휠체어에 갇히지 않고요. 이제 두 분이 눈높이가 맞네요. 춤도 출 수 있어.
그리고 두 사람은 춤을 췄죠. 스테파니와 가족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콜린도 도와주기로 했죠.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발로 걷게 되셨네요. 준비됐어요. 가볼까요?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데이비드도 도왔고, 에이드리언, 린다, 카리드도 도왔죠. 그런데 솔직히 이 대단한 분들이 없었다면 이 일은 엄두도 못 냈을 겁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팔다리를 만들고 있어요. 이런 의족을 하나 제작하려면 보통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적게는 5천 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도 들죠.
놀라운 얘기지만 이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보험에 가입할 여유가 없거나 적절한 보장을 못 받아서 저희가 나서서 돕지 않는다면 다시는 일어서서 걸을 수 없을 겁니다.
보험으로 보장이 안 되면 어떻게 하죠? 모금을 하거나, 지미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기도해야죠.
한 10년은 뒤에나 샀을 텐데. 잠깐, 이걸 직접 사시려면 10년이 걸린다고요? 네. 챈들러! 아무래도 이대로는 안 될 거 같아요. 집에 이 현금 만 달러도 같이 가져가세요.
앞으로 제가 눈 감을 때까지 오늘을 못 잊을 거예요. 뭘요. 다리 하나로 오셨다가 이제 다리가 두 개가 돼서 돈가방까지 들고 돌아가시네요. 인생 최고의 날이에요.
기분 진짜 끝내주는데요. 진짜 같은데요. 제 몸의 일부처럼 느껴져요. 다시 걸을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도 없어요. 제 삶이 바뀔 거예요. 내가 걷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운 게 있습니다. 걷는 능력을 잃으면 삶에서 아주 기본적인 것들조차 하기 어려워진다는 거죠. 그렉은 누구보다 그걸 잘 압니다.
무슨 일이든 전보다 두 배는 힘들어요. 옛날엔 가족이랑 맨날 테니스를 쳤는데, 이젠 그냥 일어나서 설거지만 해도 행복하겠네요.
새 다리가 잘 맞나 볼까요? 바로 일어서시네요? 일어서 있으니까 좋은데요. 좋아. 기분 어떠세요? 어떠냐고요? 웃음이 절로 나죠.
절단 환자에게는 일상적인 활동조차 넘기 힘든 장애물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게다가 트래비스에게는 특별한 행사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앉아서는 할 수 없는 행사였죠.
우리 딸은 서너 살 때부터 자기 결혼식 계획을 짰어요.
저는 옛날부터 아빠가 저를 데리고 식장에 입장하는 게 꿈이었어요.
혹시 본인 얘기 좀 해주실래요? 네, 저는 사실 거의 매일같이 취미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었죠. 열일곱 살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골수염이라는 병에 걸렸고, 그렇게 발을 잃었습니다.
평범하게 걸어본 지 얼마나 되셨어요? 이젠 평범한 게 어떤 건지 모르겠네. 다시 걷는 거 보고 싶으시죠? 네. 네, 기대돼요.
이게 오른발이고요. 받으세요. 이게 왼발입니다. 이거 멋지네요. 할 수 있어요. 첫발입니다. 가보실래요?
의족이 하나인 분들보다 더 잘 걸으시네요. 이게 이렇게 쉬운 거였어요? 달리기도 할 수 있겠어요. 걷는 거 보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네요. 진짜 기뻐요. 손도 놓으셨네. 대단하세요!
따님과 입장하실 수 있겠어요. 그럼요. 입장도 하고, 딸이랑 춤도 출 거예요.
여러분한테 그 결혼식이 참 중요한 행사죠? 그래서 제가 예비 사위에게 결혼식 비용을 물어봤습니다. 여기 휠체어 위에 딱 그만큼이 있습니다. 따님의 결혼식 비용 전체를 저희가 댈게요. 이제 아버지랑 손잡고 입장하세요. 감사합니다.
비밀 지켜줘서 고마워요. 제가 감사하죠. 고맙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저희 초대하실 거예요? 그럼요. 피스터블 가져오세요. 당연하죠.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영상 후반에 저희는 정말 트래비스의 따님 결혼식에 갑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의족 비용은 저희가 다 냈지만, 제가 모두를 고쳐줄 수는 없죠. 5천 달러에서 5만 달러라는 가격은 이미 대부분에게 부담스럽겠지만, 개발도상국에선 훨씬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과테말라로 가서 데이비드를 만났습니다.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 설립자로 소외 계층의 보철물 부족 문제에 힘쓰고 있죠.
가난한 사람에게 보철구를 지원할 때 저가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죠. 보철구는 왜 이렇게 비싸죠? 기술 자체가 엄청나게 고가예요.
데이비드는 10분의 1 정도 비용으로 품질을 유지하는 간단한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들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재활용 부품의 일부입니다. 여기 있는 게 다 다른 보철물에 쓰이던 걸 재활용한 거라고요? 아직 쓸 수 있는 게 많아요.
본인 보철물을 기증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은 분들, 여기 이 웹사이트로 방문해 주세요. 전 세계의 가장 빈곤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더 많은 사람이 과테말라에서 온전한 삶을 되찾을 수 있게 도울 수 있다는 뜻이죠.
뭐든 할 수 있어요. 오토바이 타기도 가능합니다. 완전 쉬워 보이네요. 축구도 할 수 있고, 삶의 사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죠. 둘이 잘 어울리세요.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건 가족들이랑 산책하는 거예요. 잃어버린 제 인생을 다시 돌려주셨어요.
엄마보다 크시네요. 가족을 껴안는 것처럼요. 얘들아, 안녕? 첫발을 같이 디뎌볼까? 한 아이가 스스로 일어서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삶의 어느 단계에서든 새 팔다리는 모든 걸 바꿀 수 있죠.
그날이 끝날 무렵 저희는 수많은 사람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저희 임무는 이제 막 시작됐죠.
아예 시설까지 올 수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죠? 이 나라는 산이 많고 여행하기 아주 힘든 곳이에요. 강을 건너고, 정글을 통과하는 건 정말 험난하죠. 걷지 못하는 건 환자를 그냥 집 안에 가둬두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데이비드는 가끔씩 진료소를 나와 환자의 집을 직접 찾아갑니다.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트럭은 어디 있어요? 저는 촬영팀 차로 가는 줄 알았는데요. 아니에요. 저흰 트럭 없어요. 외딴곳에 사는 분들을 찾아가는 데 트럭이 없다고요? 네.
프로젝트의 자원 대부분이 직원 인건비랑 보철물에 투입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운송 수단을 확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달라졌죠.
저는 저게 당신 트럭인 줄 알았어요. 아니에요? 레인지 오브 모션 프로젝트라고 쓰여 있는데? 직원들이랑 짰어요. 작전 성공했네요.
이 6만 5천 달러짜리 신형 트럭은 아주 험난한 지형도 통과할 수 있는 장비를 완벽하게 갖췄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축하해요. 얼른 가서 이 다리를 드리자고요! 좋아요.
과테말라시티의 번화가에서 멀어질수록 데이비드가 한 말이 농담이 아닌 걸 알았습니다. 정말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었어요. 저희가 찾아가는 집은 말 그대로 화산 옆에 있는 집이었습니다. 정글 한가운데 있는 화산이었죠.
이제 이 트럭이 왜 필요했는지 알았어요. 보통 차로는 여기 절대 운전 못 하겠는데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화산을 올라가서 케빈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케빈은 24년 전 사고로 심각한 화상을 입고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화산 옆에 살고 계시네요. 지형이 이렇게 험한데 어떻게 돌아다니세요? 맞아요. 다니기 힘들죠. 땅이 너무 험해서 누가 휠체어를 밀어줘야 다닐 수 있어요. 오늘부터는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이제 첫발을 디뎌보세요. 이제 화산 옆을 한번 걸어볼까요? 어머니도 이리 오세요. 사랑한다. 정말 대견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저한테 이런 길을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케빈은 저희가 걸을 수 있게 도운 71번째 사람이 됐죠. 데이비드와 저는 여기서 탄력받아 에콰도르에서 더 많은 사람을 돕기로 했습니다.
켈리는 6일이나 걸려 버스를 타고 볼리비아에서 여기로 왔습니다. 의족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면서요.
외국에 나와 본 적이 없어서 좀 무서웠는데 그래도 위험을 감수하고 나와야겠다 싶었어요.
저희가 이걸 위해서 영상을 제작하는 거죠. 두 발로 걸어본 지 2년이 됐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순간입니다. 첫발을 디뎌볼래요? 너무 행복해.
켈리는 다시 걷게 된 게 너무 기뻐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 춤춰도 돼요? 춤추고 싶어요? 네, 근데 저랑 같이 추실래요? 저랑 추고 싶으세요? 네. 진짜요? 뭐 어떻게 해야 되지?
이게 2년 만에 처음 걷는 거라면 믿으시겠어요? 갑자기 춤을 추시네요. 이거 진짜 제 다리 같아요.
물론 제가 몸치라서 춤추는 법을 하나도 모르지만, 이 가족이 옛날 모습을 되찾는 걸 지켜보는 게 저한테 정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에두아르도가 새 다리를 받은 후에 보여준 반응은 정말 감동이었죠. 뽀뽀했어. 너무 사랑스럽네요. 몇 달이나 못 걸었대요. 너무 안타깝네요. 다섯 살밖에 안 됐는데. 중요한 순간이에요. 걸어봐, 에두아르도.
어머니 말씀으로는 아이가 몸을 끌고 다니면서 다리가 없는 걸 부끄러워했대요. 이렇게 잘 다니는 걸 보니 기쁘네요. 이거 받아. 한번 신어볼래?
다시 걷는 걸 보니 어떠세요? 정말 감동이네요. 너무너무 기뻐요. 이거 보세요. 얘는 1년 넘게 못 걸었대요. 이 영상이 최고인 거 같아요. 감동이다.
올라, 반가워. 대박이다. 안녕하세요. 우와, 반가워요.
페데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온 이유는 이 다리를 주기 위해서야. 이건 네 거야. 100프로 무료로 줄게. 정말 감사합니다. 축복이 내렸나 봐요. 너무 좋아요.
다시 걷게 됐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너무 행복합니다.
에콰도르에서 저희가 도운 절단 환자 50명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데이비드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의식 하나를 함께하자고 했죠. 저희는 환자분들과 저 산을 올라갈 겁니다. 이 산을 함께 오르면서 새 의족에 적응해 봅시다!
이 산을 오른다면 일상도 극복할 수 있죠. 이 활동의 의미를 알 것 같았습니다. 등산을 시작해 볼까요? 좋아요. 여기 좀 힘든데?
걷지도 못하던 사람이 이젠 산을 오르게 됐어요. 진짜 놀라운 일이죠. 환자들을 엄청 강하게 키우시네요. 장애를 딛고 앞에 놓인 새로운 정상을 정복하는 거죠.
그럼 다른 모든 것도 가능하다고 느끼게 돼요. 제가 두 눈으로 그걸 확인했습니다. 절단 환자들이 보여준 끈기와 의욕은 제가 지금까지 본 거랑 차원이 달랐습니다.
이게 이번 등반의 핵심이에요. 포기하지 않는 거요.
솔직히 처음에는 왜 산을 오르는지 이해를 잘 못했는데,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환자들이 이 산을 오를 수 있다면, 새로운 의족으로 뭐든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였죠.
정상에 올라왔어요!
잘했어.
이 산을 오를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요.
자랑스럽네요. 정말 대단해요.
여기 온 덕분에, 이런 멋진 전망도 보네요.
이제 저희는 케냐로 날아가보겠습니다. 다리가 있지만 두 발로 일어서 걸으려면 값비싼 수술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참 많았죠. 당연히도 저희가 그 비용을 냈습니다.
잘하네.
수술을 받기 전엔 아예 걸어본 적 없는 아이들도 있어요. 근데 보세요.
저는 걸으려고만 하면, 바로 넘어졌어요. 어디로 넘어지는지도 몰랐죠. 학교 애들은 저를 보고 비웃고 놀렸어요. 학교를 아예 못 갈 때도 있었죠.
처음으로 걸어본 기분이 어때요?
다른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정말 행복해요.
이렇게 삶을 바꾸는 수술과 함께, 진료소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같이 새 놀이방 구경하자!
이제 속도를 조금 높여야겠네요. 저희는 케냐 이후로도 아프리카 전역을 돌면서 사람들이 다시 걸을 수 있게 도왔거든요.
제 가족이랑 경제 상황까지, 제가 아는 모든 게 바뀔 겁니다.
저희는 여기서 필리핀으로 떠났고, 캄보디아와 스리랑카에 갔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한텐 새로운 기회예요. 다시 살아난 거 같아요.
심장이 막 뛰는데요.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2천 명의 첫걸음을 목격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근데 영상 초반에 나왔던 내용 기억하시죠? 저희가 가기로 한 결혼식이 있습니다.
뭐가 더 이상해? 어제 만난 사람 결혼식에 가는 거? 아님 놀란 옷?
당연히 놀란 옷이지. 이 끈은 도대체 뭐야?
이제 트래비스가 딸을 데리고 입장합니다. 새 다리로 잘 걸을 수 있겠죠? 함께 보시죠.
저는 옛날부터, 아빠가 저를 데리고 입장하는 게 꿈이었어요.
나 눈물 날 거 같아.
정말 잘됐죠?
이제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앤더슨 부부를 소개합니다.
트래비스가 딸과 함께 결혼식장을 걷는 모습을 보면서, 이 영상을 통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의 삶을 떠올렸습니다.
딸 손을 잡고 입장했어요. 정말 좋았죠.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 영상은 평소랑 좀 다르게 마무리할게요. 이 영상에 나온 사람들 중 일부는 보험이 있었지만 보장을 거부당했거나, 제대로 보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요.
이분들이 의족을 얻어서 다시 걷고, 일을 구하고, 유일한 희망이라는 게 웬 유튜버 하나가 나서서 도와주는 것밖에 없었어요. 말도 안 되는 현실이죠.
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상을 보는 1억 명이 영감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영상을 찍으면서 본 상황들은 진짜 뭔가 잘못됐거든요. 아무튼,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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