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줄다리기, 치타와 포뮬러 E: 인간과 동물의 일곱 가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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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영상은 질문 하나로 시작합니다. 달리는 치타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가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인간이 곰과 일대일로 싸워 이길 수 있을까, 세계 기록을 가진 점프 선수가 호랑이보다 높이 뛸 수 있을까. 진행자 지미는 인간과 동물이 겨루는 일곱 가지 대결로 답을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줄다리기와 점프에서는 인간이 이기고, 그림 그리기와 숨바꼭질 수색에서는 결과가 엇갈립니다. 마지막 치타와 차량의 경주는 멸종 위기종 보호 메시지로 마무리됩니다.

6 분 분량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자 대 사자의 줄다리기

첫 대결은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람'으로 소개된 브라이언과 무게 227킬로그램인 사자의 줄다리기입니다. 진행자는 브라이언이 평소 비행기를 끄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래서 초반 장면은 더 의외였습니다. 시작하자 사자가 줄을 문 채 브라이언을 꼼짝 못 하게 붙잡았고, 진행진은 사자의 힘에 연신 놀랐습니다.

중간에 사자가 방향을 틀자, 진행자는 브라이언의 힘을 빼려는 행동인지 궁금해합니다. 이후 사자가 지치기 시작하면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브라이언이 조금씩 줄을 끌어당겼고, 결승선까지 약 1미터를 남긴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 승리했습니다. 이긴 뒤 소감을 묻자 브라이언은 짧게 대답했을 뿐이고, 진행자는 농담처럼 "말 안 걸겠다"며 다음 대결로 넘어갑니다.

호랑이를 넘어 세계 기록까지: 점프 대결

두 번째 출연자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가진 점프 선수 대리우스입니다. 진행자는 80억 인구 중 이 사람보다 높이 뛰는 사람이 없다고 소개합니다. 상대는 호랑이였고, 제작진은 허공에 고기를 매달아 호랑이의 점프를 유도했습니다. 호랑이가 기록한 높이는 3미터 28센티미터였습니다.

진행자는 기준을 더 높였습니다. 호랑이 기록을 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본인의 세계 기록까지 깨 보자며, 인증서를 3미터 73센티미터 지점에 올려놓았습니다. 진행자 설명으로는 대리우스의 기네스 기록보다 딱 2.5센티미터 높은 곳입니다. 대리우스는 "될 것 같다"고 했고, 진행진은 허세가 아닌지, 사람이 닿을 수 있는 높이인지 반신반의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진행진은 "완전 가뿐하게 넘어갔다"며 흥분했지만 대리우스는 차분했고, 오히려 더 높이 뛸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이로써 인간팀이 두 판을 먼저 가져갔습니다. 다만 진행자는 다음 대결부터는 인간이 이기기 쉽지 않을 거라고 예고합니다.

황소 세 마리 사이에서 돈가방 옮기기

세 번째 무대는 로데오 경기장입니다. 황소 타기 선수 버바가 경기장 한쪽에 놓인 돈가방을 반대편 통 안으로 최대한 많이 옮겨야 합니다. 그동안 황소 세 마리가 풀려나 버바를 쫓습니다. 시간은 3분이고, 통 안에 넣은 돈은 모두 버바의 몫입니다.

황소들은 문을 나서자마자 돌진했습니다. 버바는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뛰면서 금세 1만 달러를 안전하게 옮겼습니다. 진행자 일행은 황소가 자기들 쪽으로 다가오자 비명을 질렀습니다. 반면 버바는 쫓기는 와중에도 웃음을 보였습니다. 진행자는 황소 한 마리가 680킬로그램이 넘는데 세 마리와 웃으며 뛰어논다며 놀라워했습니다. 황소 뿔이 머리에 닿을 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진행자는 "이런 건 전문가랑 붙지 말자"며 버바에게는 이 대결이 그냥 장난이었다고 평가합니다. 버바는 5만 달러를 받았고, 이 돈으로 새 트럭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스모 선수냐 회색곰이냐: 닉의 두 번째 기회

네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진행자의 친구 닉입니다. 진행자에 따르면 닉은 예전 영상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노아 라일스보다 한참 앞에서 출발하고도 졌습니다. 이번에는 "전보다 살짝 위험한"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상금은 현금 10만 달러이고, 두 개의 링 중 하나를 골라 1분을 버티면 됩니다. 한쪽에는 몸무게 227킬로그램의 프로 스모 선수 라미가, 다른 쪽에는 회색곰 톰이 있었습니다. 진행자는 이 곰이 사람을 찢어놓을 힘이 있으니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곰이 일어나 움직이자 닉은 곧바로 스모 선수를 택했습니다. 제작진은 실제 스모 코치를 불러 무릎을 굽히고 발을 끄는 자세를 가르쳤습니다. 규칙은 1분 동안 빨간 원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것입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닉은 맞서 싸우기보다 라미를 붙잡고 버티는 쪽을 택했습니다. 진행진은 15초, 20초, 절반이 지날 때마다 시간을 외치며 반격하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진행자 눈에는 라미가 닉을 "갖고 노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닉은 끝까지 버티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진행자 설명으로는 정확히 1분이 되기 직전에 손이 원 밖으로 나갔습니다. 진행자는 세계에서 제일 빠른 사람에 이어 세계 최고의 스모 선수에게도 졌다고 정리하고, 상금 10만 달러를 라미에게 주었습니다. 닉은 "밖에서 한 판 붙자"며 아쉬움을 농담으로 넘겼습니다.

코미디언 대 코끼리의 그림 대결

진행자는 하이라이트에 앞서 분위기를 풀겠다며 코미디언 트레버 월리스를 불렀습니다. 상대는 '세계에서 그림을 가장 잘 그리는 코끼리'로 소개된 아일라입니다. 둘 다 10분 동안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더 나은 그림으로 뽑힌 쪽은 실제 미술관에 전시될 기회를 얻습니다. 진행자는 채널에서 코끼리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레버는 지미의 요청에 따라 '거대한 학교'를 그리기로 하고 노란색과 구릿빛부터 칠했습니다. 중간에는 밥 아저씨(밥 로스) 가발을 쓰고 흉내를 내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그림은 갈수록 산으로 갔습니다. 노란 덩어리를 두고 "지바겐"이라고 우기고, 벽돌을 그렸다는 부분은 창문으로 오해받았습니다. 지미가 도와주겠다며 손을 대고는 "괜히 손댔다, 완전 실수했다"고 후회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결국 트레버는 그림을 다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코끼리 쪽은 붓을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계속 그렸고, 마지막에는 그림마다 찍는다는 고유의 '시그니처'를 남겼습니다.

심사는 30년 넘는 경력의 미술 평론가가 맡았습니다. 평론가는 트레버의 그림에 10점 만점에 2점을 주며 미성숙하고 내면의 어린아이를 끌어내 그린 것 같다고 평했습니다. 트레버는 "삐에로가 토한 것 같다"고 했지만, 평론가는 코끼리 그림에서 밝은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지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담아냈다며 8점을 주었습니다. 약속대로 아일라의 그림은 실제 미술관에 전시됐습니다. 진행자는 관람객들이 이것이 코끼리 그림인 줄 알아챘을지 궁금해합니다.

특수 군인 대 수색견: 폐차장에서의 밤샘 숨바꼭질

다섯 번째 대결은 군인들과 수색견의 숨바꼭질입니다. 진행자는 이 군인들을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군인들'로 소개합니다. 장소는 거대한 폐차장이고, 술래는 세계 최고의 수색견으로 소개된 오딘 등입니다. 군인들은 10분 동안 숨을 수 있고, 아침까지 개들에게 들키지 않고 버틴 사람들은 5만 달러를 나눠 갖습니다. 진행자는 군인들이 인생의 절반을 적의 추적을 피하며 살아왔고, 개들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을 추적하도록 훈련받았다고 대비하면서, 아침까지 버티는 사람이 있다면 기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군인들의 전략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조니는 여러 차에 몸을 비벼 냄새를 묻혀 개들을 교란하려 했습니다. 카를로스는 물을 찾아 강에 뛰어들어 온몸을 적시고 냄새를 숨기려 했습니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대부분은 개의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 뒤 차 안에 숨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한 명은 폐차장에 하나뿐인 나무 위 약 15미터 높이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는 위쪽은 바람이 잘 불어 냄새가 잘 퍼지지 않을 테니 자신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수색이 시작되자 핸들러는 개의 행동을 설명했습니다. 냄새를 잡으면 코가 위로 향하는 등 티가 나고, 주둥이가 길수록 후각 세포가 많아 냄새를 더 잘 맡는다는 것입니다. 또 넓은 공간에서 개는 지금 숨어 있는 사람의 냄새와 전에 지나간 흔적을 구분한다고 했습니다. 첫 발견은 빨랐습니다. 진행자에 따르면 세이지라는 개가 차 4~5백 대를 확인하다가 딱 한 대 앞에서 짖었고, 잠기지 않은 그 차 안에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어 한 밴에서 두 번째 참가자가 발각됐습니다.

그 뒤로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개들이 한 해병대원 바로 옆까지 지나갔지만 그를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팀은 누군가 두고 간 레드불 캔을 따라갔다가 허탕을 쳤고, 이를 함정에 걸린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몇 시간을 더 찾았지만 군인들은 증발한 것 같았고, 오전 5시 반 해가 뜰 무렵에도 세 명이 숨어 있었습니다. 챌린지 종료 직전 트럭 뒤에서 한 명이 더 발견됐고, 제한 시간이 끝나자 마지막 두 명이 모습을 드러내 5만 달러를 나눠 가졌습니다. 발각된 참가자들에게는 위로 선물로 스폰서의 노트북이 주어졌습니다.

치타 대 골프 카트, 그리고 미니밴

마지막은 영상 제목의 대결입니다. 진행자는 치타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육상 동물이라 인간은 포뮬러 E 레이싱카 정도는 타야 겨뤄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차 한 대가 아니라 세 대로 치타 밀리와 차례로 경주합니다.

첫 상대는 골프 카트였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치타가 멀어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치타가 결승선을 넘었을 때 카트는 겨우 절반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진행자는 골프 카트로 이길 수 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고 인정합니다. 두 번째 상대는 진행자가 농담 삼아 "자동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 중 하나"라고 소개한 미니밴이었습니다. 지미가 풀악셀을 밟았는데도 차가 좀처럼 나가지 않아, 치타가 일찌감치 앞서갔습니다. 치타가 결승선 직전에 잠시 멈춰 서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진행자 일행은 치타가 자신들을 약 올린다고 했지만, 결국 치타가 결승선을 넘었습니다. 진행자는 동물과 촬영하면 이런 일이 일상이라고 덧붙입니다.

경주 사이의 휴식과 동물 보호

진행자는 포뮬러 E 레이싱카와의 본 경주 전에 치타를 너무 지치게 하면 안 된다며, 레이스 사이마다 숨 고를 시간을 주었다고 설명합니다. 이 휴식 시간에 출연진은 치타를 만지고 쓰다듬었습니다. 이런 포식자와 함께 있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하며, 치타가 거대한 고양이 같다거나 골골거리는 소리가 크다며 신기해했습니다. 놀란이 치타를 건드렸을 때는 치타가 싫어하는 기색을 보여 제지받기도 했습니다.

진행자는 이 영상을 미국동물보호협회와 함께 촬영했다고 밝힙니다. 촬영 중 동물들이 윤리적으로 보호받도록 관리하는 기관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현재 전 세계에 남은 치타가 8천 마리가 채 안 되기 때문에, 멸종 위기 동물을 신중하게 다루려고 특히 신경 썼다고 말합니다.

포뮬러 E 레이싱카와의 최종 대결

진행자는 마지막 경주를 "현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질문"에 답하는 순간이라며 한껏 띄웠습니다. 이번 상대는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십 차량입니다. 출발 직후에는 치타도 빠르게 치고 나갔지만, 곧 자동차가 치타를 추월하면서 승부가 났습니다. 세 번의 경주 중 처음으로 차가 이긴 것입니다.

진행자는 밀리가 이기지는 못했지만 포뮬러 E 차량과 맞섰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 장면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이어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진 100여 년 전에는 야생에 치타가 10만 마리 넘게 살았지만 지금은 8천 마리도 남지 않았다고 대비합니다. 진행자는 이 동물을 지키는 일이 이제 모두의 몫이며, 그래야 우리도 계속 영감을 받아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상은 밀리처럼 순한 동물은 난생처음 본다는 출연진의 말로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