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TNT, 불타는 자동차 앞에서 현금 50만 달러를 지킬 수 있을까: 블레이크의 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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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진행자 지미(MrBeast)는 현금 50만 달러를 쌓아 두고 도전자 블레이크에게 과제를 냈다. 앞으로 이 돈에 연속해서 공격을 퍼부을 텐데, 공격이 끝났을 때 멀쩡히 남은 돈은 블레이크가 가진다. 공격은 모두 네 단계로 예고되었고, 블레이크는 매 단계 약 24시간 안에 방어 시설을 지어야 했다. 이 영상은 블레이크가 탱크 포격과 대형 폭발은 막아 냈지만, 세 번째 공격에서 자기가 쌓은 방어물 때문에 돈을 잃는 과정을 보여 준다.

5 분 분량

규칙: 비용 무제한 카드와 24시간

지미는 먼저 탱크들을 보여 주며 그 포탄을 현금 50만 달러에 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이크에게는 지미의 신용카드가 주어졌다. 돈을 지키는 데 쓰기만 한다면 얼마를 긁어도 상관없고, 무엇을 지어도 괜찮다는 조건이었다. 제한 시간은 24시간이었다. 이 시간이 지나면 탱크가 발사된다.

블레이크는 설명이 끝나자마자 "철판을 사야겠다"며 뛰어나갔다. 첫 목적지는 폐차장이었다. 블레이크는 처음 세 시간을 돈 주위에 두를 금속을 구하는 데 썼다. 폐차장에 있는 차를 전부 사겠다고 했고, 화물 컨테이너도 파는지 물어 뒤편에서 쓸 만한 컨테이너를 찾아냈다. 컨테이너로 돈을 둘러싸면 되겠다는 판단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금속을 사는 데만 3만 달러가 들었다.

블레이크는 폐차장 한 곳으로 끝내지 않고 건설 자재 판매상 두 곳에서도 물건을 쓸어 담았다. 열두 시간 안에 배달해 달라고 요구하자 판매상은 난색을 보였다. 블레이크가 두 배를 주겠다고 하자 배달이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1만 5천 달러가 추가로 나갔다.

블레이크의 4단계 방어 계획

자재를 기다리는 동안 블레이크는 현금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한 시간 동안 세운 전략을 설명했다.

  1. 화물 컨테이너로 돈을 완전히 감싼다.
  2. 거대한 물탱크를 설치한다. 지미가 물탱크가 최선이냐고 묻자 블레이크는 괜찮기는 하지만 최선은 아니라고 답했다.
  3. 컨테이너 안을 벽돌, 건초, 목재로 가득 채운다.
  4. 블레이크가 가장 핵심이라고 말한 단계로, 자동차를 비스듬히 각도를 맞춰 세워 방패로 쓴다.

마지막 아이디어의 근거는 예전 영상이었다. 블레이크는 지난 영상에서 포탄이 차에 맞고 다른 방향으로 튕겨 나가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지미는 이 방어막을 실제로 쌓는다면 대단하겠다고 반응했다.

늦게 온 자재와 밤샘 공사

자재는 그 뒤로도 네 시간이 더 지나서야 도착했다. 블레이크는 인부들을 고용해 계획대로 방어막을 쌓기 시작했다. 목표는 "강철 요새"였고, 블레이크는 여기에 핵폭탄을 떨어뜨려도 돈은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장은 건물을 짓는 공사장처럼 보였다. 지미는 나레이션에서 블레이크가 정말 돈을 지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탱크 공격은 앞으로 퍼부을 공격 네 단계 중 첫 단계일 뿐이며, 남은 공격은 훨씬 더 무시무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블레이크와 인부들은 밤을 새워 작업했지만 동이 틀 무렵에도 공사는 끝나지 않았다. 마감 직전 지미는 차 몇 대가 돈과 탱크 사이가 아닌 엉뚱한 곳에 세워진 것을 지적했다. 블레이크는 남는 차라서 그쪽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미가 남는 게 있으면 탱크와 돈 사이에 둬야 한다고 하자, 블레이크는 10분만 주면 옮기겠다고 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5분뿐이었고, 그대로 작업이 중단됐다.

블레이크는 25시간째 잠을 자지 못한 상태였다. 결과물은 괜찮아 보였지만, 막상 탱크 다섯 대를 보니 다시 불안해졌다고 했다. 포탄이 저렇게 클 줄 몰랐다며, 화물 컨테이너가 세 겹이니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탱크 포탄 20발의 결과

탱크 다섯 대가 현금을 향해 포탄 20발을 쏘기로 했다. 첫 발은 블레이크가 직접 쐈다. 발사가 이어지자 흙먼지가 크게 일었다. 지미는 멀리서도 컨테이너에 구멍이 여덟 개 뚫린 것이 보인다고 했고, 돈이 멀쩡할 리 없다는 말이 여러 번 나왔다. 블레이크는 남은 돈을 반쯤으로 짐작했다. 마지막 포탄 역시 블레이크에게 발사를 맡겼다.

포격이 끝나고 달려가 확인해 보니 돈은 전부 남아 있었다. 지미도 완전히 멀쩡하다고 인정했다. 컨테이너가 관통된 것처럼 보였는데도 안쪽의 현금까지는 피해가 닿지 않은 것이다.

2단계: TNT 100상자

기뻐할 틈도 없이 두 번째 공격이 발표됐다. 24시간 뒤, 채널 역사상 가장 큰 폭탄을 돈 주변에서 터뜨리겠다는 것이었다. 지미는 초록색 상자 100개를 보여 주며 하나하나에 TNT가 가득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걸 해도 되느냐는 블레이크의 질문에 지미는 사실 물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블레이크의 새 계획은 폭발로 인한 화재를 의식한 것이었다. 먼저 불에 잘 타는 물건, 특히 나무를 전부 치운다. 다음으로 물탱크를 설치하고, 화물 컨테이너를 서로 바짝 붙도록 옮긴다. 마지막으로 시멘트, 벽돌, 차까지 동원해 벽을 쌓는다. 블레이크는 이번 폭탄이 탱크보다 훨씬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미는 예전에 금고를 터뜨린 폭탄보다도 강하다며, 그때 금고 안의 물건은 다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블레이크가 처음 출연했을 때 상금 25만 달러를 날렸던 일을 상기시키며 또 그러고 싶냐고 물었고, 블레이크는 아니라고 답했다.

깨어 있는 시간이 24시간을 넘기자 블레이크는 인부들이 작업을 마무리해 줄 것이라 믿고 잠을 자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 피곤했는지 계획보다 훨씬 오래 잤다. 일어나 확인해 보니 작업은 절반 정도 진행되어 있었고, 비어 있는 곳도 보였다. 블레이크는 자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느꼈다. 남은 시간은 여섯 시간뿐이었다. 블레이크는 남은 부품과 벽돌, 차를 덧대 약한 부분을 최대한 보강했다.

마감 직전에도 소동이 이어졌다. 지미가 스쿨버스를 현장에 세우려 하자 블레이크 측은 초콜릿으로 주의를 돌리려 했고, 현장에서는 물을 사람들에게 뿌리는 장면도 있었다. 블레이크는 10분이 더 필요하다며 5분만 더 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후 5시에 작업이 종료됐다.

폭발과 화재 진압

해가 진 뒤 일행은 벙커로 이동했다. 이틀에 걸쳐 쌓은 방어막은 차 17대, 물탱크 6개, 화물 컨테이너 4대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 안에 현금 50만 달러가 있었다. 폭탄을 처음 본다는 블레이크는 긴장해서 땀이 난다고 했다. 기폭 장치는 누르는 즉시 터지는 방식이었다. 블레이크는 "엄마, 사랑해"라고 외치며 버튼을 눌렀다.

폭발 뒤 현장에는 큰 화염이 치솟았다. 블레이크가 불을 끄러 가도 되냐고 묻자 지미는 일부러 시간을 끄는 듯한 농담을 하다가 곧 출발을 허락했다. 블레이크 측은 소화기를 들고 달려갔고, 불이 계속 번지자 모래주머니도 옮겼다. 불길을 헤치고 안을 확인하던 블레이크는 초록색 지폐가 보인다고 외쳤다. 먼지는 많이 묻었지만 돈은 무사했다. 이로써 블레이크는 네 단계 중 두 단계를 통과했다.

3단계: 불타는 자동차와 예고 없던 투석기

세 번째 공격은 휘발유를 가득 채우고 불을 붙인 자동차를 하늘에서 돈 위로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몇 대냐는 질문에 지미는 "엄청 많이"라고만 답했다. 지미는 이번 단계가 영상 속 도전 중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위에서 떨어지는 공격을 막아야 하고, 방어벽 틈새로 스며드는 휘발유로부터도 돈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차를 떨어뜨린 뒤에 깜짝 이벤트가 하나 더 있다는 예고도 덧붙였다.

블레이크는 돈이 들어 있는 컨테이너를 콘크리트로 채우고 그 위에 다른 화물 컨테이너를 얹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지난 며칠의 무리 탓에 곧장 잠자리에 들었고, 작업 대부분은 다음 날로 미뤄졌다. 넷째 날 블레이크는 자기 상태를 "완전 좀비"라고 표현했다.

핵심은 위쪽 컨테이너를 모서리가 위로 향하도록 비스듬히 세우는 것이었다. 피라미드처럼 경사를 만들어 떨어지는 차가 돈에 닿지 않고 굴러떨어지게 하려는 구상이었다. 블레이크는 이 컨테이너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돈을 다 날린다고 보고 몇 시간 동안 매달렸다. 컨테이너를 받치기 위해 아래에 통나무까지 괴었다. 결국 세우는 데 성공했고, 앞쪽에는 벽돌로 채운 물탱크를 두고 마지막 남은 차로 빈틈을 막았다.

그때 지미가 반전을 공개했다. 깃발이 꽂힌 곳에 투석기가 있었다. 위에서 자동차가 떨어지는 동시에 옆에서는 거대한 불덩이가 날아올 예정이었다. 블레이크는 웬만한 건 다 생각해 봤지만 투석기는 상상도 못 했다며, 이제 막을 재료도 없다고 난감해했다. 마지막 한 시간 동안 약점을 메웠지만, 물을 보충하려고 아침에 보낸 급수차가 한참 늦게 도착했다. 급수차는 마감 90초 전에야 왔고, 블레이크 측은 남은 시간 동안 불이 붙지 않도록 방어물에 물을 뿌렸다.

통나무가 만든 "용광로"

공격 규모는 불타는 차 다섯 대와 투석기 불덩이 다섯 개였다. 불붙은 차는 계획대로 경사진 컨테이너를 맞고 굴러떨어졌다. 문제는 컨테이너를 지탱하던 나무였다. 여기에 순식간에 불이 옮겨붙었다. 처음에 무엇이 타는지 몰랐던 지미는 나무가 쓰였다는 사실을 알고, 불타는 차를 떨어뜨릴 걸 알면서 나무를 썼냐고 물었다. 블레이크는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가장 먼저 나무를 치웠던 블레이크가, 컨테이너를 세우느라 다시 나무를 쓴 것이다.

그래도 돈 주변에는 콘크리트 벽돌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돈이 아직 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불덩이는 밤새 날아들었고, 불은 한 시간 반 넘게 꺼지지 않았다. 지미는 블레이크가 방어막을 만든 줄 알았지만 실수로 거대한 모닥불, 즉 "용광로"를 만든 셈이라고 평했다. 돈이 전부 남았거나 하나도 남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불을 끄고 확인한 결과 돈은 다 타 버렸다. 안은 여전히 너무 뜨거웠고, 지미는 이제 인정하자고 말했다. 블레이크는 또 실패했다며 이번이 "레이저 미션"보다 훨씬 더 슬프다고 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아무것도 남지 않아 허무하고 실망스럽다는 소감이었다. 예고됐던 네 번째 공격은 진행되지 않았고, 도전은 3단계에서 공식 종료됐다.

10만 달러냐, 마지막 기회냐

지미는 블레이크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안했다. 상금 10만 달러를 받고 여기서 끝내거나, 다음 영상에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 기회를 잡는 것이다. 블레이크는 망설임 없이 다시 도전하겠다고 답했다. 지미는 그 마지막 도전 영상이 2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블레이크가 세 번째로 실패하는 모습은 자신도 구독자들도 차마 못 볼 것 같다고 말했다. 블레이크가 결국 상금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다음 영상의 몫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