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이 30일 동안 사슬로 묶여 지낸다면: 25만 달러를 건 챌린지의 기록
MrBeast ミスタービースト이 영상은 4년을 사귀고 3년 전에 헤어진 수지와 조쉬를 수갑과 사슬로 연결한 뒤 30일을 버티게 하는 챌린지를 다룬다. 끝까지 버티면 두 사람은 25만 달러를 받는다. 제작진은 기간 중 여러 차례 제안을 내놓는다. 추가 상금이나 편의를 줄 테니 사슬을 줄이겠느냐는 식이다. 그래서 영상의 중심 질문은 두 가지다. 거리가 강제로 좁혀질 때 헤어진 두 사람은 더 싸우게 될까, 다시 가까워질까. 그리고 막바지에 혼자 상금을 다 가져갈 기회가 생겼을 때 누가 그 기회를 쓸까.
규칙과 재회
안대를 벗은 두 사람에게 지미가 규칙을 설명한다. 수갑을 차는 순간 30일 챌린지가 시작되고, 바닥의 빨간 선을 넘으면 즉시 수갑을 풀어 준다. 그러나 그 순간 영상도 끝나고 두 사람 모두 빈손으로 돌아간다. 헤어진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 3년이라는 답이 나오고, 조쉬는 수지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한다. 수지는 "아직도 삐쳤네"라며 받아친다.
두 사람이 지낼 공간에는 주방, 휴식 및 운동 공간, 따로 놓인 침대 두 개가 있고, 물음표가 그려진 문 하나는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남겨 둔다. 지미가 가장 중요하다며 짚은 부분은 화장실이다. 샤워할 때도 수갑은 풀 수 없고, 사슬을 문틈으로 넣은 채 문을 닫아야 한다. 수지는 전남자친구와 이걸 해야 한다는 사실을 좀처럼 믿지 못한다. 영상에 따르면 수지는 예전에 처음 보는 사람과 100일 동안 한 방에서 지내는 챌린지를 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반대로 너무 잘 아는 사람과 갇힌 셈이다. 조쉬가 샤워하는 동안 수지는 4년을 사귀고 3년 전에 헤어진 사람과 한 방에 있으니 결국 누군가 옛날 이야기를 꺼내지 않겠느냐며 긴장된다고 털어놓는다.
18미터 사슬과 어색한 공존
처음 사슬 길이는 18미터여서 각자 할 일을 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개인플레이를 하기로 한다. 수지는 수갑을 처음 봤을 때 딱 붙어 지내야 하는 줄 알고 겁먹었다고 말한다. 내레이션은 이 사슬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한다.
같이 사는 것만으로도 쉽지는 않았다. 둘째 날 수지는 더러운 프라이팬의 기름을 온몸에 뒤집어썼다. 조쉬는 그날 수지에게 좀 막 대하긴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누가 날 차래?"라며 자업자득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언젠가 자신들의 문제를 이야기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우선 이곳 생활에 적응한 뒤에 하자고 미룬다. 며칠 뒤 수지는 카메라 앞에서 분위기가 별로이고 계속 조용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5일 차 제안: 2만 5천 달러와 절반의 사슬
5일 차에 첫 제안이 나온다. 두 사람은 아직 제대로 된 대화를 한마디도 나누지 못한 상태였다. 어느 쪽을 고르든 사슬은 줄어든다. 첫 번째 선택지는 3미터 줄어든 15미터 사슬이고, 두 번째는 절반인 9미터 사슬에 상금 2만 5천 달러가 추가되는 조건이다. 조쉬는 예전에는 4년 동안 돈도 안 받고 네 옆에 붙어 있었는데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게 뭐 대수냐며 농담을 던진다. 두 사람은 9미터를 택한다.
처음에는 체감이 크지 않다고 했지만, 불편은 바로 드러났다. 수지는 사슬이 짧아진 지 24시간도 안 돼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라고 말한다. 조쉬가 샤워하는 동안에는 식탁에 앉아 있어야 하고, 침대까지 사슬이 닿지 않아 눕지도 못한다. 새벽 4시에는 조쉬가 화장실에 가야 한다며 수지를 깨웠다. 수지는 생활이 "완전 하드 모드"로 변했고, 차라리 모르는 사람과 이런 챌린지를 하는 편이 쉬울 것 같다고 말한다.
첫 번째 큰 싸움과 휴전
짧아진 거리는 결국 말다툼으로 번졌다. 수지는 조쉬가 자신을 놀리는 말이 다른 사람들까지 자신을 바보로 보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조쉬는 "망상"이 심하다며 맞받아쳤다. 수지는 온 세상이 이 영상을 보게 된다는 걸 알면서 왜 남에게 그런 말을 하느냐고 따졌고, 조쉬는 그게 방송 분량을 뽑으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너는 네가 주인공이고 나는 들러리"라는 식의 말이 오가고, 수지는 모든 게 조쉬 탓이 되는 상황을 비꼬았다. 한쪽은 "네가 그러니까 살기 싫어진다"는 말까지 했다.
그 뒤 사과와 합의가 이어졌다. 한 사람이 네 말을 다 이해했다고 사과하면서, 이걸 잘 마무리하려면 어제 일은 어제 일로 넘겨야 한다고 말한다. 둘 다 30일을 채우고 싶다는 데 동의했고, 오늘처럼 흘러가면 정말 못 버틸 수도 있으니 노력해 보자고 했다. 합의의 결론은 "여기서 잘 버티고 상금 탄 다음에 서로 다시는 보지 말자"였고, 두 사람은 새로 시작하기로 한다.
10일 차: 가구 재배치와 다시 친구가 되기까지
10일 차에 지미는 돈 없이 사슬을 3미터 더 줄인다. 대신 한 번만 가구 배치를 바꿀 기회를 준다. 앞으로 돈을 더 벌 기회가 생기는 만큼 사슬은 계속 줄어들 것이고, 바꾼 배치는 끝까지 고정된다는 조건이었다. 자정까지 일꾼의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은 각 구역의 가구를 서로 가깝게 붙였고, 특히 화장실 앞에 침대를 놓았다. 남은 20일을 그 배치로 지내야 했다.
사슬은 더 짧아졌지만 가구를 옮긴 덕분에 두 사람의 기분은 오히려 나아졌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티격태격은 이어졌어도 사슬 때문에 실제로 가까워졌고, 시간이 지나며 다시 친구가 되어 갔다. 심심한 날에는 다 먹은 과자 상자를 벽에 하트 모양으로 붙였다. 조쉬가 누워서 일기를 쓰고 싶어 하고 수지가 러닝머신을 걷고 싶어 할 때는 둘 다 가능한 자세를 찾아 합의했다. 두 사람은 여기서 나가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하며 "친구 하자"고 약속한다.
왜 헤어졌는가에 대한 첫 대화
관계가 풀리자 조쉬는 애초에 둘이 왜 잘 안 됐는지 묻는다. 조쉬는 둘이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며, 수지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었고 그게 자기가 가던 길과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정리한다. 수지의 설명은 조금 달랐다. 계속 반복되던 문제가 있었고, 자기가 뭘 원하는지 조쉬에게 계속 설명해야만 하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예전과 완전히 다르다고 느껴야 하고, 똑같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헤어진 뒤의 시간도 이야기했다. 수지는 혼자 남겨진 느낌에 서럽게 울었다고 한다. 조쉬도 처음엔 울었고, 팔로우는 하지 않았지만 수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잊지 않고 한 달에 두어 번씩 찾아봤다고 털어놓는다. 오랫동안 수지의 인생 안에 있다가 밖에서 그 인생을 바라보니 기분이 이상했다는 것이다. 조쉬는 헤어질 때 수지를 죽도록 사랑했고 헤어지기 싫었다고 말했다. 대화 끝에 "감정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는 고백까지 나왔다. 수지는 인터뷰에서 이번 챌린지를 하며 조쉬를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됐다고 말하면서도,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실제 삶과 거리가 있고 밖에 나가면 현실이라는 점을 걱정했다.
15일 차: 야외 공간 제안과 조쉬의 우울
조쉬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점점 힘들어했다. 이곳에 오려고 밖에서 하던 일을 다 포기했는데 이제야 타격이 세게 온다고 말한다. 자신은 "밖에서 사는 사람"인데 2주째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돈을 내야 나갈 수 있다면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도 했다.
15일 차 제안은 바로 그 문제를 겨냥했다. 야외 공간을 합쳐 공간을 두 배로 늘려 주고 언제든 마당에 나올 수 있게 해 주는 대신, 사슬을 3미터로 바꿔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전망은 좋았고 일몰, 어쩌면 일출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한쪽은 밖에 나가고 싶다고 이 제안을 받으면 계속 붙어 있어야 하니 햇빛을 좀 못 보는 건 감수할 수 있다고 봤다. 다른 한쪽은 좋은 기회를 놓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끌린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거절했다. 10초 안에 안으로 들어오라는 카운트다운에 서둘러 뛰어들어왔고, 조쉬는 결정을 후회하느냐는 물음에 모르겠지만 밖이 그립다고 답했다.
내레이션은 이 거절이 조쉬에게 상당한 타격이었다고 전한다. 다음 날까지도 조쉬는 우울해했고, 뭔가 큰일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아무 일도 없다며 이 30일이 인생에서 가장 긴 한 달 같다고 했다. 결국 소리를 지르며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수지의 아침 식사와 '남자를 위한 여자 설명서'
수지는 파트너가 힘들어하면 남은 사람이 이끌어 줘야 한다며, 며칠째 우울한 조쉬를 위해 베이컨과 계란으로 하트 모양 아침을 만들었다. 조쉬는 이 행동의 의미가 궁금해졌다. 아무한테나 아침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내레이션은 혼란스러운 조쉬가 자신이 가장 싫어하던 일을 하게 됐다고 소개하는데, 바로 『남자를 위한 여자 설명서』라는 책을 읽는 것이었다. 조쉬는 여자의 미묘한 행동이 관심의 신호라는 대목, 적극적으로 눈을 맞추고 미소 짓고 계속 바라본다는 대목을 읽은 뒤 수지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결론 내린다.
같은 시기 조쉬는 수지가 자신이 준 반지를 아직 가끔 낀다는 걸 알게 된다. 조쉬도 사귈 때의 추억이 담긴 물건은 하나도 버리지 못했는데, 딱 하나만은 어쩔 수 없이 팔았다고 말한다. 그게 뭐냐는 수지의 질문에는 여기서 나가기 전날 밤에 말해 주겠다며 답을 미룬다. 조쉬는 인터뷰에서 너무 무서워서 한 번도 말하지 못했고 비밀인 이유가 있다고만 했다. 수지는 그 비밀이 궁금해서라도 끝까지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20일 차: 미스터리 문과 테슬라
수지에게 미스터리 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수지는 예전 영상에서 미스터리 박스를 거절했다가 5만 달러와 드림카였던 테슬라를 놓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문 뒤에 테슬라가 있다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받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20일 차에 지미는 문을 열 수 있는 다섯 개의 접시를 내놓는다. 오른쪽부터 하나씩 공개하고, 받아들이면 문 뒤의 것을 갖게 되지만, 거절하면 그 제안은 사라지고 다음 접시로 넘어간다. 방금 거절한 게 가장 좋은 제안일 수도 있다는 점이 함정이었다. 첫 번째는 5만 달러를 내는 조건이었는데, 두 사람은 제작진이 자신들이 초조해서 덥석 물 거라고 예상할 것이라며 넘겼다. 두 번째는 상금에서 10만 달러를 내는 조건이었고, 마지막 접시가 가장 좋을 것 같다며 이것도 넘겼다. 세 번째는 2만 5천 달러를 내고 사슬이 1.5미터가 되는 조건이었다. 남은 기간은 10일이었다.
두 사람은 한참 고민했다. 지미가 수지의 지난 영상을 상기시키고, 수지는 문틈에 머리를 대고 들여다보며 테슬라가 아니냐고 한다. 결국 조쉬가 "널 위해서" 이걸로 하자고 했고 두 사람은 세 번째 제안을 받아들였다. 뒤이어 공개된 나머지 접시는 2만 5천 달러를 내되 사슬 길이는 유지하는 조건과, 아무 대가 없는 공짜 조건이었다. 문 뒤에는 두 사람 각자에게 줄 테슬라 신차가 있었고, 지미는 4만 달러짜리 차라고 설명했다. 수지는 그냥 자동차인 걸 알지만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이제 진짜 한 풀었다"고 말했다.
1.5미터의 생활, 그리고 3년 만의 데이트
대가는 곧바로 나타났다. 1.5미터 사슬로는 샤워기에 닿지 않고, 손도 제대로 씻을 수 없고, 각자 동시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조쉬는 "1.5미터는 뒤지게 빡세다"고 표현했다.
수지가 샤워하는 동안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던 조쉬는 다시 책 내용을 떠올렸다. 의자를 빼 주고, 문을 열어 주고, 대화의 중심에 여성을 두고, 열린 질문을 하라는 조언을 따르면서 조쉬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그러다 마지막 장의 "여성이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데이트를 계획하라"는 대목에서 조쉬는 자신이 이걸 제대로 못 해서 관계가 끝났다고 인정한다. 수지는 사소한 것도 일일이 말하지 않으면 조쉬가 신경 쓰지 않았고 석 달 동안 데이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짚는다. 조쉬도 특별하다고 느낄 만한 데이트를 준비하지 않았고 수지가 원하는 게 뭔지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한다. 앞서 수지가 헤어진 이유로 들었던 '원하는 걸 계속 설명해야 했던 느낌'과 같은 이야기다.
조쉬는 수지 몰래 PD와 데이트를 의논했고, 제작진은 이를 실현해 주기로 한다. 진짜 초를 켠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은 감정적으로 다시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지는 예전에 끝났던 걸 생각하면 무섭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조쉬는 여기서 나가면 밖에서 진짜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고, 수지는 그러자고 답했다. 수지는 인터뷰에서 3년 만의 데이트가 좋았고 조쉬에게 다시 끌린다며, 여기서 보낸 시간 중 가장 즐거운 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25일 차: 혼자 모든 것을 가져갈 수 있는 열쇠
25일 차에 지미는 "영상의 흐름을 뒤바꿀" 변화를 가져온다. 두 사람 각자의 수갑 열쇠다. 지금까지는 수갑을 풀면 둘 다 실패였지만, 이제부터는 먼저 자기 수갑을 푸는 사람이 상금 25만 달러와 테슬라 두 대를 혼자 가져가고 상대는 빈손이 된다. 여기에 더해 사슬은 하루에 30센티미터씩 줄어든다.
이어 지미는 전문가를 불러 거짓말 탐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질문은 두 사람의 브이로그를 하나하나 확인해 만들었다고 한다. 먼저 조쉬가 테스트를 받았다. 수지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쉬는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때조차 없었다고 답했고, 진실로 나왔다. 반면 여기 있으면서 혼자인 게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한 답은 그래프가 "에베레스트"처럼 치솟으며 거짓으로 판정됐다. 상금 25만 달러를 혼자 가지고 도망칠 생각이냐는 질문에도 조쉬는 아니라고 했지만, 전문가는 반응이 있다며 100퍼센트 진실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판정했다. 조쉬는 섭섭한 게 없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섭섭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지는 믿음이 좀 줄어들었고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조쉬가 질문했다. 상처받을까 봐 숨긴 비밀이 있느냐는 물음에 수지는 있다고 답했고 진실로 나왔다. 헤어져 있는 동안 다른 사람과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면 조쉬가 상처받을 것이라는 내용이었고,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조쉬가 수지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이라고 답했고 진실이었다. 동시에 수지가 그리는 완벽한 미래에 조쉬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있다"고 답했고 역시 진실이었다. 지미가 앞뒤가 안 맞는 대답이라고 짚자 수지는 밖에서의 미래는 아직 모르고, 다시 데이트를 해 보며 조쉬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갑을 스스로 풀 생각이 없다는 답과 조쉬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았다는 답도 모두 진실로 나왔다.
테스트 뒤 수지는 조쉬가 상금을 혼자 가지고 떠날 생각을 했다는 데 가장 놀랐다고 말했다. 조쉬는 자기 입장에서 솔직하게 답한 것이라며, 수지는 지난번에 20만 달러를 벌지 않았느냐고 했다. 수지는 자신도 여기서 똑같이 고생했다고 반박했고, 조쉬는 생각만 해 봤을 뿐이며 더 빨리 끝낼 수 있으니 그랬다고 말했다. 조쉬는 따로 카메라 앞에서 애초에 자신을 버린 건 수지이니 혼자 돈을 챙겨 나가는 게 "완벽한 복수"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방음실의 속마음과 계속 좁혀지는 사슬
26일 차에 사슬은 1.2미터가 됐고, 챈들러가 상대가 절대 들을 수 없는 방음실을 가져왔다. 조쉬는 수지가 헤어진 일에 섭섭함이 남아 있다면 복수하고 싶어 할 거라는 생각도 든다며, 지금 수갑을 풀어 버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한다고 털어놓았다. 수지는 챌린지가 며칠 안 남았는데 조쉬가 아직 그 비밀을 말하지 않았다며, 조쉬가 정말 상금을 혼자 가져갈지도 모르겠다고 불안해했다.
거리가 좁혀질수록 짜증도 커졌다. 조쉬는 수지가 너무 느리고 하고 싶은 걸 억지로 시킨다고 불평했고, 수지는 조쉬가 자신을 번쩍 들어 옮겨 놓는 데 화를 냈다. 27일 차 90센티미터에서는 상대가 바로 옆에서 맴돌아 아무것도 못 하겠다는 말이 나왔다. 28일 차 60센티미터에서 조쉬는 예전엔 부엌에서 살짝 부딪혀도 미안하다고 하고 말았는데, 지금은 스치기만 해도 짜증이 나고 그때마다 뛰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수지는 조쉬가 하던 일을 멈추고 "나가려면 나갈 수 있지"라고 툭툭 던지는 탓에 갑자기 나가 버릴까 봐 불안하다고 했다.
마지막 날 밝혀진 비밀: 팔아 버린 청혼 반지
24시간을 남기고 30센티미터 사슬로 바꾸기 전, 지미는 조쉬에게 수지에게 할 말이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조쉬는 결국 팔아 버린 물건의 정체를 털어놓는다. 사귀던 마지막 8개월 동안 청혼 반지를 사려고 돈을 모았고 실제로 샀다고 한다. 수지가 가족과 휴가를 갔을 때 폭포 아래에서 청혼할 계획이었지만, 그 전에 두 사람은 헤어졌다. 조쉬는 헤어진 뒤 반지를 팔아 그 돈으로 오토바이를 샀다. 수지는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조쉬는 "그래도 오토바이는 샀다"며 웃어넘겼다.
수지는 인터뷰에서 청혼 반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알고 나니 조쉬의 마음이 처음부터 진심이었다는 걸 깨달았고, 다시 조쉬와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거짓말 탐지기에서 자신은 수갑을 풀 생각이 없다고 진실을 말했지만 조쉬는 그러지 않았다며, 며칠 동안 조쉬가 정말 수갑을 풀고 나갈까 봐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조쉬 역시 흔들렸다. 25만 달러는 절반보다 인생을 바꿀 돈이고, 헤어져 있는 동안 정말 괴롭고 오래 방황하며 외로웠으니 자신이 다 가져가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돈 옆에서 잠을 청했는데, 조쉬는 3년 전 수지에게 차인 뒤 거의 연락하지 않고 지냈다며, 지금 돈을 다 들고 나가면 그때처럼 연락을 끊고 살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꺼냈다가 "그냥 해 본 말"이라고 물렸다.
마지막 10분
타이머가 10분 남았을 때 지미가 돌아와 수지와 조쉬 몫으로 12만 5천 달러씩을 보여 준다. 둘 중 누구도 먼저 수갑을 풀지 않는다는 전제에서다. 지미는 거짓말 탐지기 장면을 다시 틀어 준다. 수지가 조쉬를 발목 잡는 존재로 생각한다는 답, 그리고 상금을 혼자 가져갈 생각이 없다는 조쉬의 답에 반응이 있었다는 판정이다.
1분 12초를 남기고 지미가 돈을 가져가려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자, 조쉬는 "진짜 완벽한 복수지"라며 긴장을 끌어올렸다. 16초를 남기고 나온 답은 반씩 나누겠다는 것이었다. 그 사이 조쉬는 수지에게 전하는 말을 남겼다. 헤어진 뒤에도 수지를 완전히 잊은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마음속에 사랑이 너무 커서 앞으로 나아갈 수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도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나가면 진짜 데이트를 하자고 다시 물었고, 수지는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지미는 조쉬가 장난을 치고 있을 뿐 수갑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카운트다운이 끝났다.
30일을 채운 두 사람은 수갑을 풀고 각자 12만 5천 달러를 받았다. 지미가 이제 둘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두 사람은 지미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지미는 두 사람이 행복해 보인다고 말했다. 밖에서의 현실이 여기서와 다를 수 있다는 수지의 걱정에 대한 답은 영상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두 사람이 챌린지가 끝난 뒤의 첫 데이트를 약속했다는 데서 영상은 끝난다.
안대를 벗어주세요! 여기 있는 두 사람은 연인이었습니다. 4년이나 사랑하며 사귀던 사이였지만 지금은 헤어진 상태죠. 둘이 사슬로 연결된 채 30일을 보내면, 이분들한테 25만 달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헤어진 지 얼마나 됐어요? 3년 지났어요. 쟤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아직도 삐쳤네.
제가 억지로 시킬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일단 이 수갑을 차는 순간, 30일 챌린지가 시작됩니다. 난 할 거야. 몰라. 둘 다 수갑 찼네요.
지금부터 챌린지를 그만두고 싶다면 이 빨간선을 넘으면 됩니다. 그럼 그 순간, 바로 두 분 수갑 풀어드릴게요. 그리고 영상도 종료입니다. 두 분 다 빈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내 전남친이랑 이걸 하라고요? 아니, 진짜로? 이거 실화죠? 잘 지냈어? 안녕. 인사라도... 여기가 어디야?
여기는 앞으로 30일 동안 두 분이 지낼 집입니다. 여긴 주방이고요. 앉아서 쉬고 운동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침대는 따로고요. 여기 물음표가 그려진 문은,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아마 궁금하실 거예요. 둘이 이렇게 수갑으로 묶여 있으면, 화장실은 어떻게 갈까요? 제발... 한 분만 들어가 보세요. 설마! 샤워할 때도 이거 못 풀어요? 네, 만약 수갑 풀면 이 영상은 바로 끝이에요.
여기에 사슬 넣고요. 와, 여기 독하다 진짜. 닫아요. 좀 더 여유를 줘요. 만약에 화장실 쓰다가 제가 이러면... 왜 그래요.
야! 지금 너랑 한 방에 있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그러게. 게다가 이렇게 묶여 있다니, 참. 그니까. 이제 못 떨어지겠네? 미치겠다.
사실 수지는 예전에 비슷한 챌린지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100일 동안 한 방에서 지내는 챌린지를 했었죠. 그런데 이번엔, 너무 심하게 잘 아는 사람과 갇히게 됐습니다.
우리 하나만 정하자. 우리 여기서, 밥 같이 먹어야 되나? 글쎄, 모르겠는데.
지금 조쉬가 샤워하러 들어갔거든요? 이럴 때 제 솔직한 심정을 좀 말해볼게요. 솔직히 저, 너무 긴장돼요. 저희 4년 사귀었거든요. 3년 전에 헤어지고, 이젠 한 방에 갇혀 있는 몸인데. 이럼 결국 누구 하나가 옛날 얘기를 꺼내지 않을까요?
야 좀! 진짜! 미안. 이제 와서 꺼봤자 뭐 해, 그냥 켜.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두 엑스는 여기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죠. 밥을 다 해주고. 나 이제 기분 좋아졌어.
사슬 길이는 18미터라서 각자 할 일을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둘은 그렇게 개인플레이를 하기로 했죠. 난 처음에 수갑 보고는 우리가 진짜 딱 붙어 있어야 하는 줄 알고, 살짝 쫄았었는데. 나한테 가까이 오는 게 겁나?
사실 걱정할 일이 맞습니다. 이 사슬은 점점 줄어들 테니까요. 두 엑스는 결국 부딪치지 않고는 버틸 수 없게 되겠죠. 여기서 좀 내보내주세요! 진심 너랑 있으니까 숨 막혀. 그런데 지금은, 그냥 같이 사는 것만으로도 쉽지가 않아 보이네요.
설마 젖었어? 어. 미안. 더러운 프라이팬 기름을, 온몸에 다 뒤집어썼네? 미안. 어쩔 수 없네. 난 그냥 샤워나 하러 가야겠다.
솔직히 말하면, 오늘 좀 수지한테 막 하긴 했습니다. 근데 자업자득이죠. 그러게 누가 날 차래?
결국 우리 문제를 한 번쯤 얘기해야 되지 않을까? 그래 해야지. 근데 일단 여기서 지내는 거 적응 좀 하고 나서, 얘기하자.
지미가 여기 왔다 간 지 며칠 지났거든요? 미션 같은 거 안 주나요? 지금 여기 분위기 별로라서. 그냥 계속 조용해요.
분위기가 별로인 걸 보고 궁금해졌습니다. 사슬 길이가 짧아지면 둘이 더 가까워질까요? 아님 더 싸울까요? 오늘은 5일째, 첫 제안이 나가는 날입니다.
5일 지났어요 여러분! 왜 이렇게 둘이 멀리 떨어져 있어요? 그래도 되잖아요. 이리 모이세요. 일주일 다 돼가는데, 어땠어요? 그냥 일단은, 같이 있는 거에 적응하는 중이에요. 제대로 된 얘기는, 사실 한마디도 못 해봤어요. 맞아요.
같이 묶여서 이 방에 있게 된 지 5일이 지난 기념으로, 여러분에게 아주 특별한 제안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제안을 택하든 사슬 길이는 줄어들 겁니다. 안 돼!
첫 번째 제안입니다. 15미터짜리 사슬입니다. 지금의 사슬보다 3미터가 줄어든 길이예요. 네. 두 번째 제안은, 9미터 사슬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묶여 있는 사슬 길이의 딱 절반이죠. 이 사슬을 선택할 경우, 여러분 상금에 현금 2만 5천 달러가 추가됩니다. 선택하세요.
여기서 지내는 대가로 2만 5천 달러를 더 벌고 싶다면, 9미터짜리 사슬을 선택하면 되는 거예요. 이건 길이가 너무 짧은데? 만약 이 사슬을 선택하면, 서로 훨씬 가까이에서 지내게 될 겁니다.
사실, 옛날에는 4년 동안 돈도 안 받고 네 옆에 붙어 있었는데, 조금 더 가까워진다고 뭐... 진짜 웃기네. 추가 상금도 있는데. 방금 진짜 웃겼다.
여러분의 사슬을 반으로 줄이겠습니까? 네, 저는 좋아요. 찬성이요, 하자. 좋아요! 놀란, 이제 사슬 절반으로 간다. 어떡해. 사슬 길이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두 사람 행운을 빌게요.
짠하자. 돈이 더 생겼으니까 나는 짧아져도 후회 안 해. 25일 남았으니까 두고 보자. 사슬이 짧아진 게 체감은 안 되는데, 이 정도는 아직 그렇게 막 불편할 정도는 아닌 거 같아. 뭐가 불편한지는, 금세 알게 되지 않을까? 딱 지금이네.
아직 사슬 길이가 절반으로 짧아진 지 24시간도 안 됐는데, 벌써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에요. 지금도 보세요. 조쉬가 샤워하는 동안 저는 이 식탁에 앉아 있어야 돼요. 침대에 눕고 싶어도 이젠 침대까지 사슬 길이가 안 되거든요. 아니, 아까는 새벽 4시에 조쉬가 화장실 가야 된다고 절 깨웠다니까요? 나 화장실 가야 돼.
사슬 길이가 짧아지니까 여기서 생활하는 게 완전 하드 모드로 변했어요. 미치겠다. 최소 2미터 거리는 유지해줘라 제발. 진짜! 지금 내 이마 완전 네 땀으로 범벅인 거 알아? 야, 나 지금 걷고 있잖아!
유치한 건 여전하네. 내 이름은 수지야. 네 상태 엉망인 거 알지? 감사. 재수 없어. 이건 좀...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랑 이런 챌린지를 하는 게 쉬울 거 같아요.
너 노력하는 거 알아. 지금 되게 열심히 하는 것도 아는데, 넌 진짜 제정신 아니야. 나 너무 막 대하는 거 아냐? 언제 막 대했어. 말을 막 하잖아. 내가 아침에 한마디 했다고 너 그것 때문에 계속 이렇게 틱틱대는 거야?
말은 바로 하자. 그 말이 왜 잘못됐는지 알아? 네가 날 그렇게 놀리는 게, 다른 사람들까지 같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려고 그러는 거잖아. 나 바보로 몰아가는 거지. 너 지금 망상, 장난 아닌 거 알지? 정신병동 가셔야겠어요.
30일 끝날 땐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 여기 분위기가 난장판 됐어요. 말 한마디 한 걸로 왜 이렇게 과민반응이지? 너 싫어하는 게 아니라고. 미친 거 알려줄까? 너. 재밌네.
오늘 하루만이라도 조쉬가 날 안 빡치게 했으면 좋겠다. 뭐라고? 너 계속 나 망신주려는 말만 하잖아. 진짜 기분 별로라고. 아니, 걍 농담한 거야. 아니지. 남한테 그런 말을 왜 해? 지금 온 세상이 우리를 보게 된다는 거 알고 있잖아.
그러니까 내가 무시한다 어쩐다 이런 게 다 분량 뽑는 거다? 지금 분량 같은 거 생각 안 하거든? 네가 날 대하는 태도를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 넌 네가 모든 게 중심이지? 아니야. 네가 주인공이고 난 들러리고. 내가 언제 나 중심이라고 했어? 똑같은 파트너잖아 지금.
이것도 조쉬가 했고, 조쉬가 나 빡치게 했고, 다 조쉬 잘못이지. 네가 자꾸 나한테 그런 말을 하잖아. 네가 그러니까 살기 싫어져.
내가 사과할게. 네 말 다 이해했어. 근데 우리가 이걸 잘 마무리하려면 어제 일은 어제 일로 넘어가야 돼. 난 30일 다 채우고 끝내고 싶어. 그건 너도 같은 생각 아니야? 맞아.
이 챌린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드네. 계속 오늘처럼 흘러가면, 우리 진짜 못 버틸지도 몰라.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지. 당연하지. 노력해보자. 여기서 잘 버티고 상금 탄 다음에, 서로 다시는 보지 말자. 새롭게 시작할까? 그래.
둘이 챌린지 성공을 위해서 잘 지내기로 합의했는데요. 저희가 다음 점검을 하러 가는 날까지 과연 그 합의가 잘 유지되고 있었을까요?
10일 차입니다! 예! 제가 10일 차를 기념하면서... 제발. 사슬을 3미터 줄이겠습니다! 유후! 예! 돈 없이요. 근데 줄이기 전에! 지난번 사슬을 줄였을 때 각자 공간이 침범당해 여러 가지로 힘드셨죠? 아야.
앞으로 남은 챌린지 기간에 여러분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기회가 생길 겁니다. 그 대신 사슬 길이는 점점 줄어들겠죠. 딱 이번 한 번만 가구 배치를 바꿀 기회를 드릴게요. 마음대로 옮기세요. 그 후엔 그대로 고정해서 끝까지 갈 겁니다. 우선 그 전에, 사슬을 바꿀까요? 좋아요.
가구 옮기는 걸 돕기 위해, 내가 왔어요, 내가 왔다, 내가 왔다! 전문 일꾼을 모셨습니다. 네. 오늘 밤 자정이 될 때까지, 가구를 맘대로 옮기실 수 있습니다. 바로 시작할까? 네, 돌려요, 돌려.
제 친구들을 시켜 수지와 조쉬는 각각의 구역마다 가구들을 더 가깝게 붙여놨습니다. 특히 한 구역에, 유난히 가구를 몰빵했죠. 여기 화장실 앞에, 침대가 있습니다. 지금 이 가구 배치대로, 남은 20일을 지낼 거예요. 이제 살 만하겠다.
더 달콤한 챌린지를 위해, 제가 깜짝 선물을 하나 준비했죠. 수지, 조쉬. 챈들러. 냉장고에 피스터블 신상 꽉 채워 왔어요. 대박이다! 와 진짜로!
이거 보세요. 저희 초코우유 처음 공개하는 거예요. 짠! 짠! 맛있는데. 진짜 우유로 만들었습니다. 비타민 A, D, 칼륨까지 듬뿍 들어 있죠. 방금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미국 전역의 월마트, 세븐일레븐, 스피드웨이에서 피스터블 초코우유를 찾아보세요. 이번 챌린지에서 이게 제일 좋다 진짜.
사슬은 더 짧아졌지만, 가구를 옮긴 덕분에 조쉬와 수지는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사슬이 3미터 줄었는데요. 아직 오늘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너는 뭐 걱정되는 거 있어? 너무 가까운 거. 그래.
계속 티격태격하긴 했지만 사슬 덕분에 실제로 둘은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다시 친구가 되어갔죠.
오늘 저희 진짜 심심했거든요. 런츨리도 많이 먹어서 박스를 벽에다가 하트 모양으로 붙여봤어요. 공개합니다. 세계 최초로 만든 런츨리 하트입니다.
조쉬가 자긴 누워서 일기 쓰고 싶대요. 그런데 저는 러닝머신에서 걷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합의 봤죠. 조쉬 땡큐. 여기서 나가려면 우리 둘이 힘을 합쳐야 해. 그래, 우리가 같이 헤쳐나가야지. 맞아. 친구 할까? 친구 하자.
드디어 두 사람이 잘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쉬는 문득 궁금해졌죠. 애초에 두 사람이 왜 잘 안 된 걸까요?
수지, 우리 얘기 좀 할까? 우리가 나쁘게 헤어지진 않았잖아. 그냥 네가 하고 싶은 게 있었고, 그게 내가 가던 길이랑 안 맞았을 뿐이고. 우린 계속 반복됐던 문제가 있었어. 그땐 내가 뭘 원하는지 너한테 계속 설명해야만 하는 느낌? 그땐 그랬어. 솔직히 만약 우리 사이가 다시 시작된다거나 한다면… 예전이랑 완전히 다르다고 느껴야 할 거 같아. 똑같으면 의미 없지.
우리 헤어지고 나서 넌 뭐 했어? 눈이 빠지도록 서럽게 울었지. 혼자 남겨진 느낌이라. 너는 우리 헤어지고 나서 뭐 했어? 처음엔 울었지. 팔로우는 안 했지만 네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안 잊어버리고 한 달에 두어 번씩 찾아봤어. 근데 오랫동안 네 인생 안에 있다가 멀리 떨어져서 네 인생을 바라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때 진짜 가슴이 찢어졌지. 울지 마.
너랑 헤어질 때 진짜 너 죽도록 사랑했어. 헤어지기 싫었어. 그런 생각 안 해봤어. 솔직히 난 감정이 아직 남아 있는 거 같아. 뭐? 우리 어떡하지?
이번 챌린지를 하면서 조쉬를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됐어요. 많은 걸 깨닫게 됐지. 문제가 하나 있다면,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제 삶과는 거리가 있다는 거겠죠. 밖에 나가면 거긴 현실이잖아요.
조쉬와 수지의 관계가 점점 달라지고 있었지만 이게 30일 챌린지라는 건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로 사는 건 조쉬를 점점 힘들게 했죠.
진짜 여기 오려고 밖에서 하던 걸 다 포기하고 왔는데, 이제서야 좀 타격이 세게 오는 거 같아요. 2주나 밖에 못 나가고 있잖아. 난 밖에서 사는 사람인데. 밖에 나가게 해준다는 제안이 와도, 돈을 내야 한다? 난 그럼 절대 안 나가. 밖에 나가고 싶어. 왜 그래? 나 힘들어. 정신적으로.
그래서 제가 15일 차에, 이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을 가져왔습니다. 15일 차 제안으로, 여러분한테 저기 야외 공간을 드릴게요. 야외 공간을 합쳐 여러분의 공간을 두 배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원할 때면 언제든 마당에 나올 수 있다는 거죠. 단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야외 공간을 갖고 싶다면, 사슬을 3미터짜리로 바꿔야 합니다.
저 진짜 나가고 싶었어요. 전망 진짜 좋다, 일몰도 보이겠어. 잘하면 일출도! 근데 그거 때문에 사슬을 반으로 줄이는 게 맞는 걸까? 밖에 나가고 싶다고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계속 이렇게 붙어 있어야 돼.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아. 햇빛 좀 못 보는 건 감수할 수 있잖아.
이러다가 나는 나중에 좋은 기회 놓쳤다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 난 솔직히 끌리는데. 사슬이 여기서 3미터로 줄어들면,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엄청 줄어들걸.
이제 상의 다 하셨나요? 제안을 받아들이실 건가요? 아니요. 알겠습니다. 그럼 들어가세요. 1분만 더 이렇게 있을게요. 제한시간 10초 드릴게요. 일어날게요. 갈게요. 갈게요! 들어왔어요! 10, 9, 8, 7, 6, 5, 4, 3, 2, 1. 다음에 봐요.
혹시, 안으로 뛰어들어오고 나니까, 결정이 후회돼? 모르겠다. 그냥 밖이 그립긴 해.
15일 차 제안을 거절한 게 조쉬에게는 상당히 타격이 컸습니다. 다음 날까지도 밖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죠. 오늘은 좀 우울하네. 방금 일어났잖아.
여기 미스터리 문 같은 게 있긴 하지만 우리 일상은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어. 이 30일이 내 인생에서 제일 긴 한 달인 거 같아. 뭔가 엄청 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 일도 없네. 오늘 진짜 시간 왜 이렇게 안 가냐.
미스터리 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거였으면 좋겠네. 저 방 안에 뭐 있을지 생각나는 거 있어? 대박, 저 문 너머에 테슬라 있는 거 아냐? 대박이겠다.
사실 수지는 이런 미스터리 챌린지가 처음이 아닙니다. 예전 영상에서 수지는 미스터리 박스를 거절했다가 5만 달러를 날렸고, 제일 좋아하는 차 테슬라도 놓쳤습니다. 완전 좌절했죠. 진짜 울고 싶다. 완전 내 드림카였는데. 테슬라가 내 눈앞에 있었는데!
저 문 뒤에 있는 게 진짜 테슬라면, 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타야 돼. 힘내자. 하지만 미스터리 문에 대한 설렘도 조쉬의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진짜 미쳐버릴 거 같아. 되게 폭력적이네. 나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오늘 조쉬가 많이 힘들어하네요. 가끔 파트너가 힘들어하면 남은 한 사람이 이끌어줘야죠.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게요.
조쉬는 아직 자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제가 아침 식사를 만들어주려고요. 조쉬가 요 며칠 엄청 우울해했거든요. 아침 먹어. 와! 베이컨이랑 계란으로 하트 만들었네? 응. 와, 하트? 응! 친구 할까? 친구 하자.
솔직히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어요. 이게 무슨 의미지? 아무한테나 아침을 만들어주진 않잖아요. 조쉬는 너무 혼란스럽고 수지의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극단적인 짓까지 하게 돼 버렸죠. 세상에서 조쉬가 제일 증오하고 극혐하던 그 행동은 바로...
'남자를 위한 여자 설명서'란 책을 읽어볼게요. '남녀가 서로에게 끌릴 때 벌어지는 은근한 밀당에서 주도권은 주로 여자가 갖는다. 그들의 행동은 미묘하지만 모두 여자가 관심이 있고 다가와도 된다는 확실한 신호다.'
조쉬가 수지의 친절한 행동에 숨은 의도가 뭘까 고민하는 사이, 수지는 미스터리 문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네. 혹시 이거 테슬라 아니야? 지미한테 바나나빵 만들어줘야겠다. 잘하네, 대단하다. 고마워. 고마워...? 안녕. 뭐?
아무래도 '남자를 위한 여자 설명서'에 이런 행동을 해석한 부분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책에는 여자가 당신을 원할 때 이런 신호를 보낸대요. 적극적으로 눈을 맞추고, 미소 짓고, 계속해서 당신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수지는 날 좋아하는 것 같아.
그거 내가 준 반지야? 응. 아직도 껴? 어, 가끔 껴. 나도 우리가 사귀었을 때,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하나도 못 버리겠더라. 근데 하나는 어쩔 수 없이 팔았어. 그게 뭔데? 우리가 여기서 나가기 전날 밤에, 말해줄게.
한 번도 말 못 했어요. 너무 무서워서. 저랑 사귈 때 물건들을 거의 다 간직했대요. 딱 하나만 빼고. 그게 뭔지 절대 말을 안 해주네요. 일단은 비밀인 이유가 있다고만 해둘게요. 그 비밀이 도대체 뭘까요? 진짜 궁금해 죽겠네. 그 비밀이 궁금해서라도 이 챌린지 끝까지 버틸 수 있을 거 같아요.
20일 차입니다! 이제 챌린지에 재밌는 반전을 줘볼까요? 20일 축하합니다! 잘 지냈어요? 여러분 앞에 다섯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미스터리 문을 열 방법이죠. 와 미치겠다.
룰을 설명할게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접시에 담긴 제안을 하나씩 공개하겠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미스터리 문 뒤에 있는 건 여러분의 것입니다. 만약 거절하면, 다음 접시에 담긴 제안을 공개합니다. 근데 방금 거절한 게 가장 좋은 제안일 수도 있단 거, 잊지 마세요. 진짜 사람 돌게 하네 이거.
첫 번째 제안은, 5만 달러를 내는 겁니다. 내가 초조하니까 이걸 덥석 물 거라고 생각할걸? 너는 어때? 맞아. 이건 그냥 넘기자. 알았어.
두 번째 제안입니다. 여러분 상금에서 10만 달러를 내는 겁니다. 제일 끝에 있는 접시가 제일 좋을 거 같아. 그럼 이것도 그냥 제끼자.
세 번째 제안은, 2만 5천 달러를 내고, 사슬이 1.5미터가 됩니다. 이 정도 거리예요. 아직 챌린지가 10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건... 이걸 거절하면 이제 제안은 딱 두 개 남죠. 이거 너무 어렵다. 이걸 받아들이면, 둘은 저 물음표 뒤에 있는 걸 갖게 됩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지난번 출연했던 영상 기억해요? 미스터리 박스 거절하고 테슬라 날려버렸던 거? 네. 이 문 뒤에 뭐가 있을 거 같아요? 진짜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안 보이네. 머리를 아예 바닥에 대봐. 머리를 아예 바닥에 대봐. 혹시 이거 테슬라 아니야? 진짜 너무 궁금해! 이걸로 하자. 널 위해서. 좋아요. 네, 이걸로 할게요.
두 사람이 드디어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다음 제안은 2만 5천 달러를 내지만, 사슬 길이는 그대로 유지하는 거였습니다. 마지막 제안은... 공짜네. 괜찮아요. 사슬 길이는 1.5미터로 줄어들고, 2만 5천 달러를 냈습니다.
테슬라 두 대 있는 거 아니야? 테슬라, 테슬라, 테슬라, 테슬라, 테슬라, 테슬라, 테슬라! 두 사람에게 테슬라 신차를 드립니다! 지미! 들어가요!
나 진짜 눈물 날 것 같아! 이거 그냥 자동차인 거 아는데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이거 4만 달러짜리 차예요. 한번 안아도 돼요? 당연하죠. 조쉬 조심해요! 저 이제 진짜 한 풀었어요. 그러게요. 나 진짜 기분 너무 좋아!
수지가 기뻐하네요. 저도 기쁩니다. 얼마 전에 피스터블 신제품을 막 출시했거든요. 사워 스트라이크 젤리! 솔직히 아직도 안 믿겨. 그니까, 진짜 미쳤다. 인공 색소나 감미료는 전혀 없습니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재료만 담았죠. 나 지금 꿈꾸는 것 같아 진심. 사워 스트라이크 젤리는 현재 미국 전역의 타겟, 세븐일레븐, 스피드웨이에서 판매합니다. 드셔보세요!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이야!
하지만 이 테슬라와 맞바꾼 게 있다는 사실 잊지 않았죠? 이제 사슬이 1.5미터인데 어떻게 화장실에 가는지 볼까요? 알았어요. 네, 샤워하러 가보세요. 알았어요. 이제 더 짧아질 순 없겠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지미 주려고 피스터블 바나나빵 만들었어요. 이거 맛있어 보이는데요? 이거랑 딱 어울리는 음료가 있어요. 피스터블 초코우유죠. 지금 화면에 보이는 매장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단백질도 13그램 들었고요. 가게에 있으니까 피스터블 초코우유 꼭 맛보세요.
사슬 더 줄이러 5일 후에 오겠습니다. 초코우유! 와, 신난다. 기대되네. 잘 있어요.
좋은 아침. 살살 움직여야 돼. 이제 손도 못 씻겠네. 수지랑 저랑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1.5미터는 뒤지게 빡세다는 거. 사슬 진짜 짜증 난다. 여기서 손도 못 올려. 나도 짜증 나. 그래, 어디 한번 앉아보든가.
1.5미터짜리 사슬로는 각자 동시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요. 이거 금세 지칠 거 같은데. 야! 나 사슬 좀 줘! 나는! 진짜... 샤워기에 안 닿는다고. 이게 제 현실입니다.
화장실 바깥에서 인내의 시간을 쌓는 동안, 조쉬는 다시 책 내용을 떠올렸습니다. '신사답게, 의자를 빼주세요.' 책 내용 덕분에 온종일 조쉬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죠. '문을 열어주세요. 어떤 대화든 여성을 대화의 중심에 두세요.' 네 차 이름 뭐라고 지을 거야? '수지'야.
춤을 청할 때는 팔뚝을 가볍게 잡아주세요. 열려 있는 질문을 하세요. 우리 여기서 나가면 뭐 하지 진짜? 몰라. 다시 수갑 채워달라고 하지 않을까?
하지만 둘의 진짜 문제는 마지막 장에 나와 있었습니다. 여성이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느껴지는 데이트를 계획하세요. 내가 이걸 제대로 못 해서 우리 사이가 끝났던 거지. 진짜 사소하고 별거 아닌 것도, 내가 너한테 일일이 다 말 안 하면 넌 신경도 안 썼잖아. 세 달 동안 데이트 한 번 안 한 거, 알아?
내가 너한테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느낄 만한 데이트를 준비하지도 않았고, 네가 원하는 게 뭔지도 신경을 아예 안 썼던 거 같아. 걘 데이트를 하고 싶은 거야. 조쉬가 수지 몰래 PD와 데이트에 대해 의논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걸 꼭 실현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늘 좀 잘생겨 보이네? 너도 오늘 진짜 예쁜데. 고마워. 초도 켰어. 저거 진짜 초야. 진짜 멋지다. 솔직히 인정. 이거 감동인데. 앉으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다. 너랑 이렇게 데이트하는 거. 우리 다시 감정적으로 가까워진 거 같아. 맞아. 근데 솔직히 무서워. 그때 우리가 끝났던 거 생각하면… 그래도 난 이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
여기서 나가면 나랑 진짜 데이트할래? 진짜, 여기 말고 밖에서? 응. 그래, 진짜로 데이트하러 가자. 좋아. 우리 피스터블 초코우유로 건배할까? 짠! 우리 미스터비스트 데이트를 위하여. 그래.
우리 관계를 회복하는 좋은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나 화장 번진 거 없어? 서로를 다시 알아가기도 했고. 아니. 안녕. 안녕.
조쉬한테 다시 끌리는 느낌이에요. 3년 만에 데이트를 했다는 게 그냥 좋네요. 여기서 보낸 시간 중에 제일 즐거웠던 날이었어요. 데이트의 마무리가 완벽했어요. 솔직히 지금 되게 긴장돼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25일 차입니다. 제발. 이 영상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버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 접시 위에 있어요. 진짜 싫다. 심장 엄청 빨리 뛰어. 두 분, 이 뚜껑을 열어주세요. 네가 열어.
여러분 각각의 수갑을 여는 열쇠를 가져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수갑을 풀면 두 명 모두 챌린지에 실패하는 걸 의미했죠. 하지만 지금부터 영상이 끝날 때까지는 다릅니다. 언제라도 수갑을 풀면, 상금 25만 달러와 테슬라 두 대를 혼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열쇠 받으세요. 여기 열쇠요. 여러분 손의 수갑을 풀면 전부를 갖게 됩니다. 상대방은, 빈손이 되는 거죠. 너 수갑 풀 거야? 나 솔직히 무서운데? 나 이제 잠은 다 잔 거 같아. 나는 이런 거 말고 너랑 딱 붙게 될 줄 알았어.
또 있습니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사슬이 30센티미터씩 줄어들 겁니다. 30일 차에는 두 사람 거리가, 이 정도 될 거예요. 어떡해. 네, 맞아요. 근데, 굳이 안 그러셔도 돼요. 이제는 언제든지 수갑을 풀 수 있으니까요. 이거 미쳤다. 이거 진짜 미친 거 같아.
아마 수지는 조쉬의 머릿속이 궁금하겠죠. 조쉬는 수지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싶을 겁니다. 거짓말탐지기 가져오세요! 진짜 장난이죠? 아뇨, 진짜 거짓말 탐지 전문가를 데려왔습니다. 둘 중 한 명은 수갑을 벗게 될지도 몰라요. 이제부터, 영상이 아주 재밌어질 겁니다.
조쉬부터 거짓말 탐지 테스트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둘의 브이로그 영상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만든 질문입니다. 이번 거짓말 탐지 테스트를 보고, 수지가 여기 남아 있을지 떠날지 결정할 수 있을 겁니다. 시작할까요? 네.
내가 바람피웠다고 의심해본 적 있어? 아니. 헤어지자고 말했는데도요? 없어요. 진실입니다. 와. 진짜 신뢰하네요. 와우. 질문해. 마음 단단히 먹고. 알았어요.
여기에 있으면서, 그냥 혼자인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한 적 있어? 아니. 없어? 없어. 정말? 왜 이래. 이런. 이건 편 못 들어주겠네요. 지금 그래프가 거의 에베레스트인데요. 거짓말이란 거죠? 네, 거짓말이에요. 그렇구나.
계속할까요? 질문이 점점 더 재밌어질 거예요! 혹시 상금 25만 달러를 혼자 꿀꺽하고 도망칠 생각이야? 안 그럴 거야. 이 질문에 조금 반응하는데요. 답변 다시 생각하실래요? 네, 아니오로 대답하세요. 아니. 조쉬가 진실을 말했나요? 100프로라곤 못 해요. 아닙니다.
섭섭한 게 없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섭섭했겠지. 대답을 듣고 수갑 풀고 싶어졌어요? 믿음이 좀 줄어드는데요? 지금은 어때요? 충격적인 답변을 들었는데. 좀 무서워졌어요.
하지만 이번엔 반대로 조쉬가 수지에게 질문할 차례입니다. 조쉬, 준비됐어요? 준비됐어요.
내가 알면 상처받을까 봐, 일부러 숨긴 비밀 있어? 응. 진실입니다. 우리가 헤어져 있을 때 내가 다른 사람이랑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면, 아마 네가 상처받을 거야. 그렇구나. 할 말이 많겠네. 지금 얘기하고 싶진 않은가 봐요? 넵. 알았어요.
다음 질문. 혹시 내가 네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해? 응. 진실입니다. 근데 여기 밖에서의 미래는 아직 모르지. 알았어. 지금 이 순간에 그걸 다 판단하긴 어려우니까.
네가 그리는 완벽한 미래에 내가 있어? 있어. 진실입니다. 대답들 앞뒤가 안 맞는 게 재밌네. 하고 싶은 말 있어요? 네 완벽한 미래에, 내가 있는데, 내가 네 앞길을 막아? 너한테는 그게 완벽한 미래야? 우리가 다시 데이트를 해보면 네 모습을 보고 앞으로 어떨지 알 수 있을 거 같아.
여기에서 재밌는 대답이 많이 나왔네요. 탐지기에 연결된 동안, 더 알고 싶은 거 있어요? 네 손으로 수갑 풀 거야? 아니. 진실입니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어? 아니. 진실입니다.
조쉬가 거짓말 테스트를 제대로 즐기네요. 이제 풀어줄까요? 조쉬가 좀... 네, 저 완전 탈탈 털렸어요! 이제, 두 분이서 할 얘기가 아주 많아진 거 같네요. 정말. 내일 사슬 줄이러 오겠습니다.
거짓말탐지기는 대박이다. 나 근데 진짜 깜짝 놀란 건, 네가 이 상금 혼자 꿀꺽하고 튈 거라는 거였어. 그건 뭐, 내 입장에선 솔직하게 말한 거야. 너는 저번에 20만 달러 벌었으니까. 그게 뭐? 나도 여기서 너랑 똑같이 고생했잖아. 아니, 생각만 했다고. 나도 알아. 생각만 해봤다는 거지. 더 빨리 끝낼 수 있으니까.
오늘 저희가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제가 혼자 돈 다 챙겨서 여기서 나갈 수도 있는 거죠. 애초에 절 버린 건 걔잖아요. 완벽한 복수가 될 수 있겠죠.
안녕하세요! 26일 차입니다. 챈들러. 안녕하세요. 1.2미터죠? 1.2미터예요. 깜짝 선물을 가져왔어요. 우와, 이게 뭐예요? 이건 완벽 방음실이에요. 여기 들어가면 솔직한 심정을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절대 못 듣거든요. 조쉬, 먼저 들어가세요. 좋아요. 저 이거 당겨야 되나요? 야, 조쉬! 그만해!
어젯밤 이후로 기분이 어때요? 좀 복잡해졌어요. 자기가 돈을 다 들고 갈 생각을 했다고 하니까, 만약 우리가 헤어진 거에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복수하고 싶을 거란 생각도 들어요.
자꾸 계속 고민하는 게 하나 있는데. 그냥 지금 수갑을 풀어버리면 어떨까? 하는 거요. 바로 수갑 풀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요? 자기가 받는 게 당연하단 식이었어요.
이제, 수지 차례예요. 안녕. 안녕, 손 조심해요. 이제 챌린지가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조쉬는 아직도 자기가 말한 그 엄청난 비밀이 뭔지 얘기를 안 해요. 25만 달러를 혼자 먹을 생각은 아니죠? 좋은 질문이네요.
조쉬가 진짜 상금 25만 달러를 혼자 가져가 버릴지도 모르겠는데. 만약 그러면, 그 많은 돈은 커런트에 보관하는 게 제일 현명하죠! 그 돈이면 일 안 하고 한 2, 3년은 살 수 있어요.
놀란, 만약에 네 월급에서 750달러를 미리 땡겨 쓸 수 있다면 너 받을 거야? 응. 그럼 커런트 다운받아. 너 신용점수 올리고 싶어? 응. 그럼 커런트 다운받아. 나 받고 있어.
이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설명란 링크 'current.com/beast'를 클릭해서 다운로드받으면 제가 직접 여러분 계좌에 1달러 넣어드릴게요. 계속 그럴 수 있으면 좋잖아요. 전 이미 지난 4년 동안 커런트를 통해서 수십만 달러를 나눠드렸습니다. 커런트는 돈과 관련된 모든 기능이 있습니다. 월급 관리에는 제일 훌륭한 뱅킹 앱이죠. 생각 중이에요.
잘 들으세요. 조쉬가 상금을 다 가져가고 여러분이 코드 'BEAST'를 사용해서 커런트를 받으면 수지가 이 영상으로 버는 돈보다 많이 버는 거예요. 30일 동안 방에 갇힐 필요도 없어요. 지금 커런트 받으세요. 최고의 기회예요. 바로 1달러 보내드릴게요. 커런트 받으시면 제가 돈을 드린다니까요? 월급 관리엔 진짜 커런트가 최고입니다.
잠깐이라도 혼자 있는 시간 보내시라고 방음실은 두고 갈게요. 갈게요, 내일 봐요. 맞다. 네.
안 그래도 두 사람은 마음이 복잡한데, 사슬이 짧아져서 괴로운 모양이었습니다. 나 진짜 지금 엄청 참고 있다. 수지, 넌 너무 느려. 그리고 진짜 빡치게 할 때가 있어. 솔직히 지금 좀 짜증 나거든? 네가 자꾸 하고 싶은 걸 나한테도 하라고 억지로 시키고. 아니 갑자기 번쩍 들어서 옮겨다 놓으면 다냐고. 참 친절하시네.
좋은 아침! 27일 차예요. 1.2미터에서... 90센티미터 됐네요. 여기선 아무것도 못 하겠어. 뭘 좀 하려고 해도 네가 바로 옆에서 계속 빙빙 돌고 있으니까, 진짜 미쳐버릴 거 같아. 깜짝이야. 조쉬! 옮기지 마! 조쉬! 나 나갈 거야.
왜 주방에 왔어? 끝났어? 그래 끝났어. 얜 정말... 물 먹으려고. 장난하냐? 미안해. 나 물 좀 마시게. 진짜 귀찮게 하네.
28일 차입니다! 이거예요? 진짜 짧아! 진짜 솔직히 말하면. 60센티미터로 붙어 있는 건 진짜 너무 빡세요. 예전엔 부엌에서 살짝만 부딪혀도, 미안. 하고 말았는데, 지금은 뭐 살짝만 스쳐도 부딪히니까 빡쳐, 그때마다 나가고 싶어. 여기서 뛰쳐나가고 싶어. 얘기하다 말고 갑자기 딴소리야. 그냥 나가도 되잖아.
조쉬가 오늘 갑자기 무슨 일을 하다 말고 툭툭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나가려면 나갈 수 있지.' 자꾸 그러니까 불안해요. 갑자기 휙 나가버릴 거 같고.
24시간 남았습니다! 잘 지냈어요? 렛츠고! 예! 사슬이 짧아지니까 생활하기 어때요? 쉽지 않아요. 네, 어젯밤엔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이제 30센티미터 사슬로 바꾸기 전에, 조쉬. 수지한테 뭔가 할 말 있지 않아요? 왠지 지금 말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근데 하나는 어쩔 수 없이 팔았어. 말해줘!
알았어. 그게, 우리가 사귀던 마지막 8개월 동안, 응. 사실 너한테 프러포즈 반지를 사려고 돈을 모았어. 결국엔 샀지. 내 계획은, 사실, 네가 가족들이랑 휴가 갔을 때, 폭포 아래에서 청혼할 생각이었어. 그거 진짜야? 그리고 그 전에 우리가 헤어졌지.
나 눈물 날 거 같아. 우리 헤어지고 나서, 반지 팔고 그 돈으로 오토바이 샀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한테 청혼하려고 반지를 샀다고? 응. 미안해, 조쉬. 괜찮아. 그래도 오토바이 샀으니까요. 맞아, 나 오토바이 샀으니까. 와 대박이다.
이건 30센티미터 사슬입니다. 마지막으로... 다 왔다! 이게 정확히 여기서 여러분에게 남은 시간입니다. 예!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잘 가요.
이제 챌린지가 딱 하루 남았는데, 드디어 조쉬의 비밀이 뭔지 알게 됐어요. 조쉬가 청혼 반지를 샀단 거죠. 청혼 반지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걸 알게 되니까, 그 사람 마음은 처음부터 진심이었구나. 다시 너와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돈 옆에서 자보자. 어때? 와, 좋네! 열두 시간 43분 남았어. 기분이 어때?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던 거 같아. 슬프기도 하고. 나는, 여기서 나가고 싶어서 진짜 죽을 거 같아.
앞으로 24시간 동안 불안에 떨 거 같은데. 거짓말 테스트를 할 때 저는 조쉬한테 수갑을 풀 생각이 없다고 말했어요. 진실입니다. 근데 조쉬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잖아요. 요 며칠 동안 조쉬가 진짜로 수갑 풀고 나갈까 봐 얼마나 쫄렸는지 몰라요.
수갑을 풀고 나갈까? 엄청난 돈이죠. 25만 달러란 돈이 있으면 아마도 제 인생이 바뀔 거예요. 절반보다는요.
우리가 헤어져 있는 동안 저 진짜 괴로웠어요. 엄청 오래 방황하고 외로웠죠. 제가 다 가져가도 할 말 없을 거 같은데...
오늘 우리가 보는 전망이 세계 최고다. 카운트다운 뷰~ 지금부터 열두 시간 동안 푹 자고 일어나면 돼. 그럼 지미가 오기 17분 전에 일어나는 거지.
나 요즘 계속 생각나는 거 있는데. 뭐? 3년 전에 네가 나 찼을 때 혹시 기억나? 응. 우리 3년 동안 거의 연락도 안 했잖아. 응.
내가 지금 그냥 돈 다 들고 나가면, 그때처럼 연락 끊고 안 보고 살 수 있잖아. 조쉬! 걍 해본 말이야. 타이머 3초 남았을 때,
타이머가 끝나기 전에 조쉬가 수갑을 푼다면, 두 사람의 상금 25만 달러와 테슬라 두 대는 조쉬가 갖게 됩니다. 타이머가 10분 남았습니다. 한 사람이 꿀꺽하는지 볼까요?
안녕하세요! 어떡해. 나 떨려요. 드디어 끝이 왔네요. 실감이 안 나요.
이건 수지의 12만 5천 달러, 이건 조쉬의 12만 5천 달러예요. 둘 중에 수갑을 먼저 푸는 사람이 없다면요.
혹시 이거 기억나세요? 거짓말 테스트에서 본인이 했던 말인데... 혹시 내가 네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해? 응. 진실입니다. 혹시 상금 25만 달러 혼자 꿀꺽하고 도망칠 생각이야? 안 그럴 거야. 이 질문에 조금 반응하는데요.
1분 12초 남았습니다. 돈을 훔치려면 마지막 기회예요. 너 훔칠 거야? 진짜 완벽한 복수지. 세상에, 설마 지금까지 기다린 거예요? 그만 좀 해! 너 진짜야?
16초 남았어요. 진짜요? 아니에요. 반씩 가질 거예요. 난 자격 있어. 조쉬!
이 영상이 나갈 때 수지한테 전할 말 있어요?
난...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도, 너를 완전히 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 어딜 가나 그 마음이 남아 있었고. 내 마음속엔 아직도 너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커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었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도 없었어.
여기서 나가면 나랑 진짜 데이트할래? 그래. 좋아, 약속한 거다. 응, 좋아.
장난이네요. 이 사람 지금 장난치고 있어요. 안 할 거예요. 3, 2, 1. 시간 다 됐습니다!
좋아요! 이제 이거 필요 없네요. 두 분은 자유입니다. 와, 어떡해~! 기분이 어때요? 여기 12만 5천 달러씩 드리겠습니다!
수지, 조쉬, 이제 둘이 어떡할 거예요? 어? 이건 예상 못 했네. 좋아요. 두 분 행복해 보이시네요. 재밌게 보셨어요?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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