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60m 자유낙하, 생매장까지 버텼지만: 80만 달러 공포 챌린지에서 맥을 무너뜨린 것은 '실패의 공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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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영상의 출발점은 참가자 맥의 장담입니다. 맥은 지미(MrBeast)가 무엇을 해도 자신은 무섭지 않다고 말했고, 지미는 이 말을 시험하기 위해 공포 챌린지 여섯 개를 준비했습니다. 모두 통과하면 상금 80만 달러를 받습니다. 맥은 예전 챌린지 영상에 출연했다가 80만 달러를 날리고 크게 낙담했던 참가자입니다. 이번 도전은 그 돈을 되찾기 위한 두 번째 기회입니다.

5 분 분량

첫 번째 챌린지: 거미 천 마리와 10분

첫 관문에서는 맥에게 유리관을 씌우고 그 안에 거미 천 마리를 풀었습니다. 10분을 버텨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시작 직후 지미가 무섭냐고 묻자 맥은 "아주 살짝"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끔찍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래도 10분을 채워 첫 번째 챌린지를 통과했습니다.

두 번째 챌린지: 아무것도 연결되지 않은 채 60m 자유낙하

두 번째 챌린지에서 맥은 안대를 쓰고 지미를 믿은 채 높은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도중 무릎을 꿇었고, 결국 지미의 팔짱을 끼고 이동했습니다. 안대를 풀자 과제가 공개됐습니다. 발판 끝까지 걸어가 몸에 연결된 고리를 풀고, 아무것도 매달지 않은 상태로 버튼을 눌러 60m를 자유낙하하는 것입니다. 지미는 아래에서 어떻게 받아줄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맥은 땅도 보이지 않는다며 크게 떨었습니다. 그러고는 지미에게 자신의 눈을 보고 아래에 받아줄 무언가가 있다고 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미는 땅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인정하면 그대로 끝난다고 상기시켰습니다. 맥은 고리를 풀어 던졌고,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뛰어내렸습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정말 할 줄 몰랐다며 놀랐습니다.

세 번째 챌린지: 호수에 가라앉는 차에서 돈가방 건지기

세 번째 장소에는 호수를 향해 놓인 낡은 차가 있었습니다. 맥은 차를 몰고 호수로 들어가라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지미는 차에 액셀이 없어서 그럴 수는 없다고 답한 뒤, 대신 크레인으로 차를 들어 올려 위에서 떨어뜨리겠다고 했습니다.

규칙은 이렇습니다. 차 뒷좌석에 상금 80만 달러가 가방 여덟 개에 나뉘어 들어 있습니다. 가라앉는 차에서 몇 개를 가지고 나오느냐에 따라 남은 챌린지에 걸리는 상금이 정해지고, 여기서 건지지 못한 돈은 영영 받을 수 없습니다. 맥은 절대 무섭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무섭기 직전까지는 온 것 같다고 했습니다.

차를 떨어뜨리기 전 지미는 제안을 했습니다. 지금 포기하고 무섭다고 인정하면 바로 10만 달러를 주고 비긴 것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맥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다 잃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각오였습니다.

차가 투하된 뒤 탈출에 주어진 시간은 20초였습니다. 차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가라앉았지만 맥은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하나씩 꺼내 동료 놀란에게 건넸습니다. 지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챌린지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차가 계속 가라앉으면서 시야를 확보하기도, 접근하기도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맥이 모르는 함정도 하나 있었습니다. 마지막 두 가방은 뒷좌석에 안전벨트로 묶여 있었습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맥이 어렸을 때 올림픽 수영 선수가 될 뻔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12m 넘게 잠수해야 하고 물도 매우 차가운데 어떻게 숨을 참느냐며 놀라워했습니다. 맥은 일곱 번째 가방까지 건져 상금을 70만 달러로 만들었습니다. 지미는 마지막 하나는 그냥 두고 다음 챌린지로 가자고 했지만 맥은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차는 이미 수심 약 14m의 호수 바닥까지 가라앉았고, 바닥이 깜깜해 차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맥은 마지막 10만 달러를 포기했습니다.

지난 영상과 비교해 어떠냐는 질문에 맥은 이번 영상이 열 배는 더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장면 동안 잠수 안전 요원 7명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상금은 70만 달러가 됐고, 지미는 지금부터 실패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세 개의 챌린지를 모두 통과해야 7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챌린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자, 그리고 맥의 흥정

지미는 다음 챌린지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며 맥을 방으로 들여보냈습니다. 방 안의 금속 상자에 손을 넣어 안에 든 것을 꺼내야 하는 과제였습니다. 그 전에 맥은 상자 안의 물건 때문에 다쳐도 고소할 수 없다는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지미는 상자 안에 든 것이 하나가 아니라고만 알려주었습니다. 맥은 망설이다 손을 넣었고, 꺼낸 것은 지미 측의 초콜릿 브랜드 피스터블(Feastables)의 새 제품이었습니다. 지미는 나중에 앞서 한 말은 거짓말이었고 이번 챌린지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다음 단계로 가기 전 맥은 흥정을 시도했습니다. 지난번 도전에서 이 방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기억을 꺼내며 50만 달러를 주면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미가 거절하자 40만, 35만으로 금액을 낮췄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지미는 20만 달러나 25만 달러를 불렀다면 고려는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은 결렬됐고 도전은 계속됐습니다.

다섯 번째 챌린지: 시간을 알 수 없는 24시간 생매장

다섯 번째 챌린지는 지미가 실제로 했던 가장 무서운 일 가운데 하나를 재현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생매장입니다. 현장에는 맥의 이름이 적힌 비석까지 세워져 있었습니다. 맥은 관에 들어가 24시간을 버텨야 합니다. 머리 위의 끈을 당겨 종을 울리면 관을 꺼내 주지만, 경과 시간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24시간 전에 종을 울리면 70만 달러를 포함해 모든 것을 잃습니다. 맥은 손목 밴드를 찼고, 이를 통해 제작진은 심박수와 활력 징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밴드로 시간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덮기 전 지미는 사람을 묻으려니 마음이 불편하지만 재미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맥이 빨리 묻어 달라고 재촉하기도 했습니다.

맥의 작전은 처음 두 시간은 깨어 있고, 이어 열 시간을 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주기를 두 번 돌면 24시간이 된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작전은 곧 흔들렸습니다. 맥은 금세 지루해했고, 지미는 이를 실패할 수도 있다는 신호로 봤습니다. 실제로 45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 맥은 두 시간쯤 지났다고 판단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지미의 설명에 따르면 잠은 시간을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해 주지만, 경과 시간을 짐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한 번에 30분 이상 자지 못하고 계속 깨면 더 그렇습니다.

지미는 자신이 같은 도전을 할 때 친구들이 계속 깨웠던 경험을 맥에게도 똑같이 겪게 하려고 맥을 깨웠습니다. 맥은 트럭에 밟힌 기분이라고 했고, 16시간쯤 지났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지미는 시청자에게도 남은 시간을 비밀로 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맥은 밀실공포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지미가 예전에 어떻게 이곳에서 7일이나 버텼는지 물었습니다. 지미는 다리에 피가 안 통하고 허리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느냐고 오히려 겁을 줬습니다. 맥은 시간을 알려주면 50달러를 주겠다고 했지만 지미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맥은 24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착각이라면 어렵게 얻은 두 번째 기회도 날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종을 울렸습니다. 관을 파내는 동안 지미는 쇼피파이 광고와 놀란·칼의 미식축구공 판매 대결을 소개했습니다. 관에서 나온 맥에게 공개된 기록은 36시간이었습니다. 맥은 자기 예감이 맞았다며 환호했고, 이제 남은 챌린지는 하나뿐이었습니다.

마지막 챌린지: 실패의 공포

지미는 지금까지 맥을 겁주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챌린지야말로 맥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일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눈을 감은 채 걸어 들어간 맥이 눈을 뜨자, 지난 영상에서 80만 달러를 날렸던 세트가 그대로 재현돼 있었습니다. 맥은 다시는 하기 싫다며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규칙도 지난번과 같습니다. 네 단계에 각각 도형이 그려진 달고나가 있고, 도형을 깨뜨리지 않고 모두 잘라내야 합니다. 하나라도 깨면 70만 달러를 잃고, 같은 도전에 두 번째로 실패하게 됩니다. 지미는 여기서 포기하면 30만 달러를 가져갈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맥은 30만 달러는 절반도 안 된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지미는 다시 실패하면 이 세트장에서만 150만 달러를 날리게 된다고 상기시켰습니다. 고민 끝에 맥은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제한 시간은 지난 영상에서 네 단계를 진행할 때 걸렸던 34분 54초로 똑같이 주어졌습니다. 맥은 매우 빠르게 진행했고, 처음 두 개를 4분 만에 끝냈습니다. 지미는 이 전략이 이론적으로는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쉬운 도형을 빨리 통과하고, 지난번 실패의 원인이었던 우산에 시간을 투자하려는 것입니다. 맥도 남은 32분을 모두 우산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달고나 상자가 잘 열리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지미가 대신 열어 주겠다고 하자 맥은 책임지기 싫다며 직접 열었습니다.

세 번째 도형 앞에서 지미는 서두를 필요가 없고 도형이 훨씬 어려우니 천천히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맥은 어렵긴 하지만 우산에는 비할 바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세 번째 도형이 깨졌습니다. 아직 29분이나 남아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맥은 또 실패했다며 자리를 떠나지 못했고, 지금 무슨 기분인지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았다는 지미의 말에 맥은 아직도 왜 그렇게 서둘렀는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우산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거미도, 높이도, 생매장도 아닌 것

지미는 맥이 무엇을 해도 겁날 것이 없다고 했고, 거미와 가라앉는 차를 연달아 통과하는 모습을 보며 그 말이 사실인가 싶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나 지미가 보기에 결국 맥을 굴복시킨 것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었습니다. 맥 자신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60m 자유낙하와 36시간 생매장을 버텨낸 맥은, 지난번에 무너졌던 바로 그 자리에서 우산을 위해 시간을 아끼려다 다시 70만 달러를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