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억 명 기념, 100명이 개인 소유 섬 하나를 두고 겨룬 네 단계 서바이벌

YouTube에서 열기 ↗
개요

미스터 비스트(지미)는 채널 구독자가 1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해 규모가 큰 개인 소유 섬을 사들이고, 이를 구독자 한 명에게 주기로 했다. 방식은 구독자 100명을 불러 네 가지 극단적인 도전 과제로 경쟁시키고, 마지막까지 남은 한 사람에게 섬을 넘기는 것이다. 영상은 100명이 50명, 20명, 10명, 5명으로 줄어드는 과정과 마지막 보물찾기를 따라간다. 중간에는 탈락자에 대한 보상, 참가자에게 거액의 현금을 제시하는 유혹 같은 장치가 끼어든다.

5 분 분량

첫 번째 과제: 불을 피워 횃불에 붙이기

첫 과제는 규칙이 단순하다. 직접 불을 피워 횃불에 먼저 불을 붙인 50명이 다음 단계로 간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불을 붙이는 데 평균 20분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성공자가 나오자 지미는 "20분이란 얘긴 1분이란 뜻이었다"며 예측을 뒤집었다.

반대로 좀처럼 불이 붙지 않아 애를 먹는 참가자도 많았다. "이거 왜 불이 안 붙죠?", "섬은 거저 받는 게 아니네요" 같은 말이 오갔다. 부싯돌이 다 닳았는데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람, 두 자리밖에 안 남았다며 마지막 기회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성공한 사람은 승자용 고무 보트로 옮겨 탔다. 마지막 한 자리까지 채워지면서, 지미의 표현대로 50명이 단 한 번의 과제로 섬을 얻을 기회를 잃었다.

이 과제가 진행되는 동안 지미는 동료 터릭에게 다음 과제 장소들을 보여줬다. 바다 위의 선박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재현하고, 해적선에서는 사람들을 "말 그대로 배에서 내던질" 예정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리고 불 피우기가 모든 과제 중 가장 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과제: 바다 한가운데서 하는 '빨간불, 초록불'

두 번째 과제는 '빨간불, 초록불'이다. 지미는 채널 영상 가운데 오징어 게임 영상의 조회 수가 가장 높았기 때문에 다시 해봐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무대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라는 점이 다르다. 빨간 선을 먼저 밟거나 넘은 20명이 진출하고, 시간 제한은 없다.

시간 제한이 없다는 규칙은 진행자에게 유리하게 쓰였다. 지미는 마이크를 내려놓고 10분을 기다려도 된다고 말했고, 간식이 필요한 사람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발에 감각이 없다고 호소하거나, 섬 위에 서 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버텼다. 첫 공식 탈락자가 나온 뒤 지미는 "초록 달걀과 햄"처럼 비슷한 말을 섞어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유도했고, "좀 무자비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과했다.

이 과제에서는 절차상의 문제로 뜻밖의 첫 통과자가 나왔다. 한 참가자가 이미 선을 넘자 지미는 처음에 "확실히 탈락"이라고 했다. 그런데 터릭이 지미가 규칙을 설명하던 마지막 부분에서 "빨간불, 초록불"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영상을 다시 확인하니, 시간 제한이 없다는 설명 중에 "초록불"이라는 말이 실제로 나왔다. 그 참가자도 그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 움직였다고 했다. 지미는 많은 사람이 이를 놓친 것이 놀랍다면서,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을 잘 생각해야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탈락자가 이어졌다. 지미는 아슬아슬한 차이였다면 봐주려 했지만 차이가 컸다며 한 참가자를 탈락시켰다. 마지막 자리를 두고는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도착했는데, 지미는 "남자 분이 먼저 했다"고 판정했다. 간발의 차이로 떨어진 참가자는 "이 차이로 탈락했다"며 아쉬워했다. 지미는 여기서 탈락한 사람들에게 참가에 대한 감사로 각각 3천 달러를 주겠다고 했다.

20명 중 절반을 고르는 권한: 가장 먼저 구독한 참가자

남은 20명 앞에는 자리가 열 개뿐인 고무 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미는 이번 영상이 구독자 1억 명 특집인 만큼 가장 먼저 구독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남은 인원의 절반을 직접 골라 탈락시키라고 했다. 이 권한을 받은 참가자는 개비였다.

처음에는 "농담이겠죠"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지미에 따르면 개비가 사람을 고르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호명된 사람들은 "즐기세요", "보고 싶을 거예요"라며 받아들이기도 했고, "잔인하다", "끔찍하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섬을 가리키며 "저기가 제 꿈으로 가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개비는 계속 사과했고, 탈락자 중에는 "개비 탓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지미는 앞으로 누가 이기든 개비가 그들을 탈락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니 개비 덕분이라고 말했다. 남은 참가자 중 한 명은 개비가 누군가를 고를 때마다 총알이 날아오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렇게 고무 보트 정원과 똑같은 10명이 남았고, 이들은 보트를 타고 해적선으로 이동했다.

세 번째 과제: 해적선의 널빤지 열 개

해적선에서 지미는 참가자들이 경쟁해 온 섬이 바로 뒤에 보인다고 알리면서도, 그중 절반은 그 섬에 발도 못 디딜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계획은 제각각이었다. 한 명은 이미 섬의 구조를 구상하며 대저택을 지을 자리를 정해두었다고 했다. 다른 한 명은 섬을 따자마자 최대한 높은 값에 팔겠다고 했다.

과제의 규칙은 이렇다. 배 뒤편에 널빤지 열 개가 있고 널빤지마다 밧줄이 달려 있다. 밧줄을 자르면 다섯 개는 떨어지고 다섯 개는 그대로 남는다. 참가자들은 한 명씩 널빤지를 골라 끝에 서고, 제작진이 밧줄을 자른다. 떨어지면 바다에 빠지며 탈락한다.

첫 참가자는 "이거 안 좋은 널빤지"라고 말하면서도 자리를 지켰고, 밧줄을 잘랐는데도 떨어지지 않았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참가자도 연달아 통과했다. 지미는 제대로 된 널빤지가 다섯 개뿐인데 어떻게 그중 네 개를 골라냈냐며 놀랐다. 이렇게 되자 안전한 널빤지는 하나만 남았다. 지미는 남은 사람들을 모두 널빤지에 올린 뒤 끝에서부터 차례로 밧줄을 자르기로 했다.

'보호의 당근'을 가지고 있다던 참가자가 첫 번째로 떨어지자, 지미는 이제 널빤지에 문제가 없었고 앞선 네 명이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떨어지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사랑해요, 개비" 같은 외침도 나왔다. 한 참가자는 넓은 바다에 빠져본 적이 없다며 극도로 긴장했다. 마지막 두 명은 서로 "50대 50"이라며 무서워했고, 지미는 둘의 밧줄을 동시에 자르기로 했다. 그렇게 다섯 번째 최종 진출자가 정해졌고, 지미는 섬을 따지 못한 사람들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 과제 중간중간에는 스폰서 광고가 섞여 있었다. 지미는 밧줄을 자르기 전후로 광고 문구를 읽거나 참가자에게 스폰서 이름을 외치게 했고, 떨어진 참가자를 두고 해당 서비스를 쓰지 않아서라는 농담도 했다.

섬 도착, 그리고 5만 달러의 유혹

최종 5인은 배를 타고 섬에 도착했다. 지미는 해변을 보여주며 섬에 골프 카트, 카바나, 헬기 이착륙장, 수영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섬을 팔겠다던 참가자의 마음도 흔들렸는지 "안 파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말이 나왔다. 다른 참가자들도 "비현실적", "삶이 바뀌는 수준"이라고 반응했다.

마지막 과제를 앞두고 지미는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각자에게 5만 달러를 주고, 그 돈을 가지고 떠날지, 아니면 돈을 태우고 섬을 두고 계속 경쟁할지 고르게 한 것이다. 선택은 가장 최근에 구독한 사람부터 했다.

첫 참가자는 "큰돈이지만 나는 경쟁자"라며 5만 달러를 불에 태웠다. 지미 쪽에서는 "인생 최대의 실수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다. 두 번째 참가자도 섬을 택했다. 세 번째 참가자는 5만 달러로는 대학 1년 등록금도 다 못 낸다며 도전을 택했다. 지미는 계속 남으면 우승 확률이 25%에 불과하다고 상기시켰지만, 네 번째 참가자도 지금까지 가장 힘든 결정이라면서 돈을 거절했다. 이때 지미는 방금 20만 달러를 아꼈다며 5만 달러를 더 아끼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마지막 참가자는 앞선 과제에서 거의 탈락할 뻔했지만 지금까지 운이 계속 따라줬으니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다섯 명 모두 서로가 보는 앞에서 5만 달러를 태웠다. 이들은 나중에 이를 두고 "멍청하게도"라며 웃었다. 보물찾기 도중 한 참가자는 5만 달러를 가졌어야 했나 싶은 마음도 있지만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는 직감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돈을 불에 던진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찾아낼 것이라고 말한 참가자도 있었다.

마지막 과제: 섬 어딘가에 숨긴 1억 구독자 재생 버튼

최종 과제는 보물찾기였다. 유튜브에서 받은 1억 구독자 기념 재생 버튼 뒤에 섬의 권리증서를 테이프로 붙여 숨기고,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섬을 갖는다. 참가자들이 안대를 쓰는 동안 지미는 속임수를 계획했다. 골프 카트로 아주 멀리까지 운전해 가서 멀리 숨긴 것처럼 믿게 한 뒤, 돌아와서 참가자들 바로 앞에 숨기겠다는 것이다. 크리스에게는 그동안 참가자들의 주의를 흐트러뜨려 달라고 부탁했다. 챈들러가 그냥 바닷속에 던지자고 하자, 지미는 이게 1억 구독자 재생 버튼이라며 거절했다.

참가자들도 나름의 수를 읽으려 했다. 한 참가자는 지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지미는 내가 발견하는 곳에 숨길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지미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골프 카트를 떨어진 곳에 세우고, 참가자들이 보이는 가까운 나무 사이에 재생 버튼을 묻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가까운 데 숨길 줄은 예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 사이 챈들러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은 섬을 놓친 뒤 1년 넘게 악몽을 꿨다며 이 일이 평생 따라다닐 것이라고 겁을 줬다.

안대를 벗자 참가자들은 흩어져 수영장, 나무 위 집, 숲, 바위 지대를 뒤졌다. 누군가는 새로 파헤친 모래나 신선한 흔적을 찾았고, 누군가는 물건이 없을 만한 곳을 찾아보라는 전략을 세웠다. 지미는 처음에는 숨긴 장소 근처에 아무도 없다며 "굉장한 성공"이라고 했다. 하지만 몇 분 뒤부터 참가자들이 여러 차례 그 바로 옆을 지나쳐 갔고, 지미 쪽에서는 잘 숨겼다고 인정해야겠다는 말이 나왔다. 지미에 따르면 이 섬은 챈들러가 예전에 땄던 개인 소유 섬보다 네 배 크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지미는 어두워지면 어떻게 찾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참가자 중에는 원래 서 있던 곳 바로 뒤에 숨겼을 가능성을 떠올린 사람도 있었다.

결국 한 참가자가 숨긴 곳의 막대기를 치우다가 재생 버튼을 찾아냈다. 다른 참가자들은 "농담이겠죠", "짜증 나네요"라고 반응했지만 우승자를 축하했다. 우승자는 이번이 지미가 찍은 영상 중 가장 말도 안 되는 것 같은데, 자신이 여기서 우승했다는 것도 현실 같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생 버튼 개봉과 감사 인사

마지막으로 1억 구독자 재생 버튼을 개봉했다. 지미가 유튜브에서 막 온 것이라고 하자 크리스는 "실제로는 땅속에서 막 나왔다"고 받아쳤다. 지미는 이 물건이 10년 넘는 자기 인생을 하나로 표현한 것이라며, 채널이 자신에게 전부라고 구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함께 출연한 동료들도 지난 2년 동안 인생에서 가장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었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재생 버튼 안에서 섬 권리증서가 나왔고, 우승자는 "제가 섬을 땄어요"라며 증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