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카레, 이발사처럼 훈련하고 첫 실전 이발에 도전하다
Michelle Khare원문 언어 English
Challenge Accepted 이번 에피소드에서 미셸 카레는 전문 이발사처럼 훈련을 받고, 하루가 끝날 무렵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일하는 개릿의 머리를 직접 자르는 데 도전한다. 그녀의 선생님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The Barbershop Club의 오너이자 운영자인 우디 러벨이다. 그는 25년 동안 머리를 잘라 왔으며, 그중에는 정상급 운동선수와 배우들도 있다고 말한다. 러벨은 기대치를 낮게 잡는다. 이발 기술을 배우려면 보통 1년 넘게 학교를 다녀야 하고, 학생들은 처음 3개월 동안 마네킹으로 연습한다. 카레가 받는 것은 그가 "우디식 짧은 머리 속성 과정"이라고 부르는 수업이다. 수업 틈틈이 러벨은 지역 공동체의 터전으로서 이발소가 지닌 의미를 이야기하고, 자신이 맡았던 가장 기묘한 일 하나를 들려주며, 왜 지금 자신의 가게에서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
1단계: 상담
러벨은 이발을 세 단계로 나누어 가르치는데, 첫 단계는 고객과의 대화다. 그의 생각에 상담은 전체 분위기를 결정한다. 시작이 나쁘면 이발 전체가 "엉망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는 고객이 이발사의 자신감을 느낀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50%는 된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상담을 세 가지 질문으로 구성한다. 첫째는 라이프스타일이다. 고객이 운동을 많이 하거나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는가? 둘째는 직업이다. 은행원에게는 기타를 치는 사람과는 다른 헤어스타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제품이다. 고객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는가?
카레는 개릿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한다. 그가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한다고 하자 그녀는 매일 머리를 감을 거라고 추측하고, 그는 그렇다고 확인해 준다. 일에 대해 묻자 그는 그녀와 함께 유튜브 채널 일을 한다고 답한다. 스트레스에 대해 묻자 그는 이 모든 경험이 긴장돼서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른다"고 말한다. 그녀는 머리를 잘라 본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는 끝나고 나면 머리 일부가 그냥 없어져 있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제품으로는 우디가 추천해 준 포마드를 쓴다. 그녀가 그 밖에 알아야 할 것이 있는지 묻다가 "사실 그냥 시간을 끌고 싶은 것"이라고 털어놓자, 러벨은 그녀가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게 다 보인다고 말한다.
2단계: 도구와 그 위험성
두 번째 단계는 도구다. 바리캉, 빗, 가위가 있다. 러벨은 이발 대부분을 바리캉과 가드로 하게 될 거라고 설명한다. 가위는 윗머리에만 쓰는데, 그는 그 부분이 까다롭다고 말한다. 이발사가 손을 벨 수 있는 곳이 바로 거기이기 때문이다.
카레는 위험한 사람은 개릿뿐이라고 생각했었다. 러벨은 그 생각을 바로잡는다. 이발사들은 "손가락을 늘 벤다"는 것이다. 그는 한번은 고객의 귀를 벤 적이 있는데, 일단 피가 나기 시작하면 "완전 난장판"이 된다고 말한다. 그의 요지는 이발사들이 이 일을 쉬워 보이게 만들지만 실은 위험한 장비를 다루고 있으며 "외과 의사의 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카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위험성이 큰 아이디어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더 이상 결과물이 멋져 보일지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3단계: 커트 과정
세 번째 단계는 실제 커트다. 러벨은 먼저 자신이 "개리"라고 부르는 마네킹 머리로 시범을 보인다. 방법은 목 아랫부분에서 시작해 정수리 쪽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첫 구역은 귀 바로 아래다. 귀 위로 올라가면 다음 가드로 바꾼다. 일정 높이에 이르면 머리에 물을 뿌려 눌러 주고, 머리카락을 들어 올려 라인을 찾은 다음, 그 라인을 뒤쪽 끝까지 이어 가면서 앞쪽은 조금 길게 남겨 둔다.
그가 강조하는 핵심 기술은 바리캉의 각도다. 바리캉은 항상 머리에 비스듬히 대야 한다. 날을 머리에 똑바로 찔러 넣으면 고객이 아프다. 그가 가르치는 동작은 머리 쪽으로 밀어 넣었다가 위로, 바깥으로 빼내는 것으로,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러벨은 이날 카레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그저 바리캉을 잡고 움직이는 법을 익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디에 대든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기 때문이다. 개릿의 말처럼, 머리카락은 잘라 낼 수는 있어도 다시 붙일 수는 없다.
그녀의 첫 시도들은 서툴다. 한번은 러벨이 그녀의 손을 잡아 손바닥을 위로 돌리고는 바리캉을 잘못 쥐고 있었다는 걸 보여 준다. 그는 숱이 많아 보이는 곳은 어디든 쳐내고 길게 쓸어 올리라고 말한다. 또 고객의 머리는 움직이니 비어 있는 손으로 개릿의 머리를 고정하라고 일러 준다. 그의 기준으로는 개릿이 집에서 대충 자른 머리 같은 모습으로 나가지만 않으면 이날은 성공이다. 중간쯤 러벨은 커트가 이미 나아 보이고 "정말, 정말 좋다"고 말한다.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이발소
카레가 작업하는 동안 러벨은 이발소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녀 왔는지 이야기한다. 그는 이발소를 "마을의 중요한 결정이 모두 내려지던" 곳이라고 묘사한다. 그는 옛날식 이발소에서 자랐는데, 우유 상자 위에 올라서서 할아버지의 면도칼을 갈고 다른 이발사들의 심부름을 했다.
그는 개릿의 머리를 처음 잘라 줬던 때를 기억하며, 그때가 개릿이 제대로 된 이발소에 들어와 진짜 이발 의자에 앉아 본 첫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러벨에 따르면 이전 세대가 도시에서 교외로 이주하면서 그 과정에서 이발소를 잃어버렸다. 젊은 남자들이 그의 가게 같은 옛날식 이발소에 들어오면 "마치 다른 세상에 발을 들인 것 같아 한다"고 그는 말한다.
블렌딩, 구레나룻,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바리캉 소리
러벨은 카레에게 구레나룻을 잊지 말고 개릿의 귀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다시 일러 준다. 그런 다음 빗으로 머리카락을 가드 안에 잡아 두면서 전체를 자연스럽게 이어 주는 블렌딩 방법을 보여 준다. 그는 그 동작을 잔디 깎는 기계에 비유한다. 또 개릿은 가마가 강해서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목덜미 중 하나"를 가졌다고 언급한다.
카레가 스파에 온 느낌이냐고 묻자, 개릿은 머리에 뭔가 닿기만 하면 잠이 오려 한다고 말한다. 러벨은 바리캉 소리를 아이를 재우려고 파도 소리를 틀어 주는 것에 비유한다. 그의 가게에서는 직원들이 음악을 틀어 놓고 고객이 바리캉 소리에 편히 쉬도록 하는데, 잠드는 고객도 있다고 한다.
왕자와 담배에 얽힌 이야기
러벨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늘 가게 의자에서 일어난 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는 한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걸려 온 전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베벌리힐스 호텔에 체크인하는 젊은 사우디 왕자가 "LA 최고의 이발사"에게 옛날식 이발과 면도를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전용 차량이 러벨을 데리러 왔고, 그는 들어가는 길에 경호원들에게 몸수색을 받았다. 그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고 말한다.
왕자는 이발 내내 담배를 피워 방 안을 연기로 가득 채웠다. 러벨이 면도를 시작했는데도 담배가 여전히 왕자의 입에 물려 있자, 그는 담배를 빼 달라고 말했다. 러벨은 방 안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고 말한다. 왕자는 담배를 내던지고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한 보좌관은 러벨을 발코니 밖으로 던져 버릴 수도 있다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 그러고 나서 왕자는 다시 자리에 앉았고 러벨은 면도를 마쳤다. 그는 이발 비용으로 5,000달러, 팁으로 5,000달러를 더 받았다고 말한다. 무엇 때문에 왕자가 화가 났는지 묻자, 스위트룸이 너무 작아서 불만이었을 뿐 이발과 면도는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러벨은 자신에게 "그런 이야기가 산더미처럼 있다"고 덧붙인다.
근접 작업과 작은 부상
다시 의자로 돌아와, 카레는 개릿의 얼굴에 너무 바짝 다가가는 바람에 러벨에게 이발사들도 이렇게 가까이 붙느냐고 묻는다. 그는 자신은 "그렇게까지 가까이" 붙지는 않는다고 답한다. 개릿은 그녀가 바리캉을 머리에 똑바로 밀어 넣을 때 가장 아프다고 말하는데, 이는 앞서 러벨이 했던 경고를 그대로 되풀이하는 셈이다. 러벨은 피가 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 개릿은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개릿은 카레가 덜렁대는 편이라 물건을 잘 넘어뜨리고 쏟는다며 농담을 한다. 그는 자기 머리에 "작은 실수"가 생길까 걱정된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 직후 그녀는 이날 가장 날카로운 도구를 집어 든다.
가위
러벨의 가위 수업은 어느 손과 어느 날이 움직이는지에 관한 것이다. 움직이는 것은 엄지뿐이고, 다른 쪽 날은 고정되어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손이 머리카락을 잡고 있어서, 고정된 날이 움직이면 이발사가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을 벨 수 있기 때문이다. 러벨에 따르면 가위가 워낙 날카로워서 "피가 손을 타고 줄줄 흘러내릴 때까지 모를 것"이라고 한다. 그는 날과 손가락 사이에 간격을 두라고 일러 준다.
카레는 아주 조금씩 자르는 것으로 시작하고, 개릿은 그게 오히려 불안하다고 말한다. 러벨은 계속 가로질러 자르라고 말하며, 그녀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평한다.
이발소에서의 심리 상담
가위 작업 중에 러벨은 약 5년 전 자신의 가게가 서비스에 심리 상담사를 추가한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남자가 상담을 받으러 가는 데에 대한 낙인이 있다고 말하며, 마음을 열고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는 여성들과 대비시킨다. 그의 생각에 이발소는 남자들에게 이야기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며 이 문제에서 "최전선에 나섰다."
그는 이 서비스가 미투 운동과 함께, 그리고 오늘날 남성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두고 고민하는 남자들, 특히 젊은 남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고 말한다. 그는 나이 든 남자들에 대해서는 "구제 불능"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그에 따르면 젊은 남자들은 할아버지 세대처럼 처신해야 할지 아니면 다르게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말을 해도 괜찮은지 알고 싶어 한다. 그의 가게는 남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현대 남성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야기하게 하며, 그는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한다.
지금 무슨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카레는 이 작업이 치유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가위질하는 것도 만족스럽다고 한다. 처음보다 기분이 훨씬 나아졌지만, 처음 몇 번 쳐낸 부분은 "흥미로웠다"고 인정한다. 그녀가 한 부분을 더 잘라도 되느냐고 묻자, 러벨은 안 된다며 지금 보기 좋다고 말한다.
마무리: 정리, 핫타월, 스타일링
마무리 단계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그녀는 머리카락이 안에 담기도록 이발 가운을 접어 내려 벗기고, 개릿의 옷깃을 내린 뒤 목에 헤어 더스터를 쓰고,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털어 낸다. 다음은 핫타월인데, 그녀는 타월을 빙빙 돌려 살짝 식힌 다음 얹고, 이어서 짧게 목 마사지를 해 준다.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개릿은 "대체로 좋다"고 답한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포마드로 머리를 스타일링한다. 러벨은 제품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이 단계는 빠르게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포마드를 문질러 바르고 윗머리 전체에 고루 펴 바른 뒤, 원하는 모양대로 빗질한다. 결과물은 개릿의 평소 스타일과 달라 보인다. 러벨은 그 차이의 대부분이 커트가 아니라 스타일링 때문이라고 본다. 그녀가 개릿이 평소에 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기에 어울릴 법한 방식으로 빗었다는 것이다. 그의 평가로는 "커트 자체는 제대로 되어 있다."
최종 평가
결과를 본 개릿은 처음치고 나쁘지 않다며 "이발소 회전 간판" 10개 중 9개를 준다. 러벨은 진심으로 감탄했다고 말한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을 가르치는데, 첫 이발로서는 아주 잘한 것이라고 여긴다. 그는 자신이 내내 옆에 서서 그녀를 이끌어 주었다는 점을 짚으면서도, 그녀를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최종 사고 집계는 작게 한 번 벤 상처에서 난 피 몇 방울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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