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 예성이 말하는 혼자만의 시간과 작은 행복: "더 즐겁게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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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슈퍼주니어 예성이 대만에서 진행한 광고 관련 인터뷰 영상이다. 진행자가 중국어로 질문하고 예성이 한국어로 답하는 형식이다. 20년 동안 공인으로 활동하며 어떻게 몸과 마음을 관리해 왔는지가 대화의 중심이고, 성격과 생활 습관, 식단,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 이번 광고 모델을 맡은 이유, 대만에서 받은 인상까지 이어진다. 예성은 인터뷰 내내 거창한 목표보다 일상의 작은 행복을 놓치지 않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어 왔다고 말한다.

5 분 분량

INFJ, 그중에서도 F가 80%가 넘는 사람

인터뷰는 가벼운 인사로 시작한다. 예성은 진행자에게 아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무척 젊어 보여서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진행자가 자신을 "오빠"라고 불러도 되는지 묻자, 편하게 불러 달라고 답한다.

MBTI를 묻는 질문에 예성은 INFJ가 맞다고 한다. 특히 F 성향이 80%를 넘을 만큼 높게 나왔다고 한다. 멤버 중에는 T가 100%인 사람이 있어서 자신과 성향이 정말 반대라는 것을 여러 번 느꼈고, 그래서 가끔은 T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렇다고 성향 차이를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비슷해서 잘 맞는 부분도 있지만,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새벽에 혼자 있는 시간이 좋은 이유

예성은 자신을 야행성이라고 소개한다. 새벽에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그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그 시간에 하는 일은 그때그때 다르다. 게임을 하거나 여러 가지를 찾아보기도 하고, 준비할 일이 있으면 일을 열심히 하기도 한다. 대체로는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쓴다고 설명한다.

혼자 지내는 게 불편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좋다고 답한다. 직업 특성상 어릴 때부터 혼자 지내는 방법을 많이 연구했다는 사실도 밝힌다. 처음에는 성공을 위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면이 있었지만, 그렇게 지내면서 스스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그 경험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즐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잠을 잘 못 자는 사람

전날 밤 잘 잤느냐는 질문에 예성은 사실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라고 답하며 이유를 두 가지 든다. 첫째는 평소에도 식단 관리를 하고 있어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언제부턴가 일찍 잠드는 것 자체가 싫어졌다는 점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즐겁다 보니 괜히 일찍 자기 싫은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그는 이 이야기를 광고 제품과 연결한다. 자신처럼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이 흔하지 않다고 생각해 왔고, 이와 관련된 무언가를 할 수 없을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이번 제품을 보고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진행자는 제품에 몸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스트레스가 많거나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두는 사람에게 특히 필요하고 예성에게 잘 맞는다고 덧붙인다.

과한 운동 대신 철저한 식단 관리

진행자는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면서, 20년 동안 공인으로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예성이 식단과 체형을 관리하고 영양제도 많이 챙겨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관리 비결을 묻는다.

예성은 20대 때 운동을 무리하게 많이 하다가 많이 다쳤다고 돌아본다. 그 뒤로는 운동을 과하게 하지 않고, 대신 평소 식단을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방식이 자신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밀가루 음식을 먹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한다. 탄수화물과 밀가루는 철저하게 끊었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활동할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고 말한다. 오래 할 수 있으려면 첫째로 실력이 필요하고, 둘째로 노화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시도해 봤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놀랐던 일로 간헐적 단식을 꼽는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알게 됐지만, 그는 간헐적 단식이 알려지기 전인 20대 초반부터 이미 하고 있었고, 이것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하루 한 끼만 먹었다. 요즘은 그게 조금 힘들어서 하루 두 번 정도 먹는데, 한 번은 셰이크 정도로 마시고 나머지 한 번은 적게 먹는 식으로 지낸다고 한다.

요리는 멀리한다: 배고픔을 피하는 방법

좋아하는 맛이나 요리에 관한 질문에는 엄마와 함께 살아서 요리를 못한다고 답한다. 무엇보다 요리에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관심을 가지게 되면 늘 배고픈 상태인 자신에게는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멀리했다는 것이다. 먹방이 유행하던 시기에는 사실 무척 힘들었다고 덧붙인다.

진행자는 자신이 직접 요리한 영상에 "이 영상이 인터넷에서 백만 번은 죽었다"는 댓글이 달렸다는 일화를 들려준다. 요리를 너무 못해서, 다이어트하고 싶을 때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는 먹고 싶지 않아진다는 농담이다.

스트레스는 받는 대로, 행복은 사소한 데서

진행자는 20년 동안 아이돌로 지내며 압박이 큰 환경에서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하루하루의 일을 차분하게 대해 왔는지 묻는다. 예성은 특별히 대처하려고 한 적은 없다고 답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는 대로 지냈고, 자신은 "로봇"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졌다고 농담처럼 말한다.

대신 힘든 시기일수록 다른 부분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했다고 한다. 20대 때는 행복을 아주 거대한 것에서만 찾으려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담아 곡을 쓴 적도 있다고 밝히며, 행복은 사소한 데서 많이 온다고 말한다.

그는 디즈니의 푸를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푸 책을 보면 "행복은 늘 내 곁에 있다. 작은 행복이라도 항상 내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한다.

진행자는 자신이 존경하는 한 의사가 마흔 살 딸에게 쓴 책을 언급하며, 예성의 말이 그 책의 생각과 매우 비슷하다고 말한다. 어차피 마주해야 하는 삶이라면 평범한 하루 속에서 '소확행', 즉 작고 확실한 행복을 찾거나 평범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자는 이야기라는 설명이다.

날카롭던 눈매, 그리고 사실은 상처를 많이 받는 성격

진행자는 예성이 데뷔 초에 '조폭 같은 기운'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은 인상이 달라졌다고 말을 꺼낸다. 예성은 그때와 지금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답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눈매가 선해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눈이 너무 날카로웠고, 지금은 그때보다 덜 날카롭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생각보다 기가 센 편은 아니라고 말한다. 앞서 F라고 했듯이 상처도 많이 받는 성격이라고 한다. 오히려 정말 기가 센 사람들은 티를 내지 않고, 상처도 받지 않고 자기 길만 딱 간다는 것이 그의 관찰이다. 진행자는 자신처럼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게 된다고 받는다.

데뷔하던 날의 나에게: "더 즐겁게 즐겨"

영상 제목의 질문이 이 대목에 나온다. 데뷔하던 날로 돌아가 자신에게 한마디를 해 줄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예성은 짧게 "더 즐겁게 즐겨"라고 답한다.

진행자는 앞서 소개한 책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내려놓고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될 때 황금기가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저자는 다른 사람에게 더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는 마흔 이후를 진정한 황금기로 본다고 설명하며, 예성의 이야기에서도 깊이 공감했다고 말한다.

솔로 광고를 찍고 싶었던 이유

이번 광고를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예성은 오래전부터 목표가 하나 있었다고 말한다. 자신과 잘 어울리는 것이 있다면 혼자서 광고를 꼭 해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년에 직접 회사를 찾아가 더 늦기 전에 혼자서 광고를 제대로 찍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너무 생뚱맞은 것만 아니라면 그런 기회를 잡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이번 건이 논의되고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꼭 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는 타이베이에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도 말한다. 작년에 KKBOX에서 남자 솔로상을 받았는데 오랜만에 받은 상이었고, 이번에 광고 기회까지 생겨서 기분이 좋다고 한다. 상 이야기는 자랑하고 싶어서 꺼냈다며, 오랜만에 받은 상이라 그렇다고 웃으며 덧붙인다.

잘 아는 분야이기에 더 잘 소개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모델로 자신이 잘 맞는 이유를 묻자, 예성은 평소 비타민에 관심이 무척 많고 생각보다 지식도 꽤 많다고 답한다. 평소에도 즐겨 챙겨 먹어 왔는데, 제안을 받고 보니 자신이 먹는 것과 비슷한 것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광고 모델이 되면 제품을 더 잘 표현하고 잘 소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전혀 모르는 제품의 모델을 하는 것보다, 알고 있는 분야의 모델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맞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취미, 카페, 그리고 대만의 빈티지한 멋

예성은 취미가 많은 편이고, 한번 빠지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고 한다. 날씨가 좋은데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고, 날씨가 흐리거나 밖에 나가기 싫은 날에는 방에서 아주 잘 논다고 한다. 방에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많다는 것이다.

카페를 운영하는 그에게 진행자가 추천할 만한 카페를 묻자, 한국에는 정말 많다며 우선 자신의 카페부터 한번 다녀오라고 권한다. 이어서 대만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며 말을 잇는다. 지지난주에 대만에서 콘서트를 두 번 하고 왔는데, 도시 곳곳에 오래되고 숙성된 멋이 널려 있고 좋은 카페도 너무 많았다고 한다. 찾아보면서 벌써 다음에는 어디에 갈지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한국과는 다른, 훨씬 더 진짜 같은 멋이 담긴 빈티지한 것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는 것이 그의 소감이다.

회식도 참은 이유

대만 음식에 대해서는 이번에 사실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말한다. 콘서트가 끝나고 회식이 있었지만, 너무 흔들릴까 봐 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광고를 위해 참았다는 것이다. 대신 배고플 때마다 하나씩 집어 먹는 간식이 있다고 한다. 동그란 통에 든, 땅콩으로 만든 길쭉한 과자인데, 팬들이 많이 선물해 줘서 잔뜩 가져왔지만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한다.

인터뷰 끝에 예성은 "계약하는 그날까지 한번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힌다. 진행자가 대만 사람들이 말장난을 좋아한다며 제품 이름에 담긴 말장난을 설명하자, 예성은 "완전 내 거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대화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