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호국 훈련 일주일 체험기: 몸으로 막는 경호, 헬리콥터 수중 탈출, 차량 행렬 충돌 돌파, 그리고 최종 경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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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유튜버 미셸 카레가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에서 일주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이 영상은 진행자가 앞서 FBI 아카데미, 해병대, 샌디에이고 경찰에서 사용했던 구성을 그대로 따른다. 며칠간의 훈련을 거친 뒤 마지막으로 평가가 걸린 도전 과제를 치르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카레에게 별도의 미션도 하나 있었다. 비밀경호국 수장을 찾아가 "비밀이 뭔가요?"라고 묻는 것이었다. 훈련 내내 교관들의 대답은 같았다. 카레가 최종 훈련을 통과해야만 비밀을 알려 주겠다는 것이다.

9 분 분량
1:00

문을 두드리기까지

카레는 7개월 동안 비밀경호국에 무작정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보냈지만 단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2019년 영상 작업 때 함께했던 FBI 관계자에게 연락했다. 그 관계자가 요청을 전달하고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비밀경호국에서 암호화된 메시지가 도착했다. 카레는 비밀경호국이 내건 조건이 새 영상의 조회수가 FBI 편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농담을 던진다.

준비 과정은 비밀스러웠다. 제작진은 미국의 어느 지역으로 날아가야 하는지만 안내받았고, 만날 장소의 주소는 전날에야 전달됐다. 카레에 따르면 한 메시지에는 선글라스 이모지와 함께 "비둘기가 둥지를 떠났다"라는 문장만 적혀 있었다. 당일 제작진은 여러 보안 검문소를 통과한 뒤 표시가 없는 밴을 타고 이동했다. 운전을 맡은 마이크는 비밀경호국에서 35년을 일했다고 했다.

제임스 J. 롤리 훈련센터에서 환영을 맡은 관계자는 직원들이 카레의 이전 아카데미 영상들을 봤다고 말했다. 최종 과제는 이 채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뮬레이션으로 소개됐다. 수백 명의 실제 역할 연기자와 진짜 비밀경호국 요원, 그리고 에어포스원 모형이 동원될 예정이었다. 카레의 임무는 암살 시도가 벌어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경호 대상자를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안전하게 데려가는 것이었다. 준비 기간은 나흘이었다.

3:52

다른 사고방식: 경호 대상 대신 내가 맞는다

첫 수업은 제압 전술이었다. 교관은 비밀경호국의 전술이 경호 중심이기 때문에 카레가 이전에 받은 경찰·군 훈련이 그대로 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경호 대상자가 공격당하게 두느니 요원 자신이 맞겠다는 생각이다.

교관은 이를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으로 설명했다. 사람은 본래 위험을 밀어내고 피하려 한다. 누군가 바로 옆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르면, 본능적으로는 자신이 표적이 아니어서 안도하게 된다. 하지만 교관은 그 옆 사람이야말로 요원이 지키겠다고 맹세한 바로 그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관은 이 경호가 "좌파든 우파든,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모든 경호 대상자에게 똑같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훈련은 악수를 나누는 군중 속에서 벌어지는 칼부림 공격으로 시작됐다. 무기가 나타나면 요원은 손과 무기를 공격하는 동시에 자기 몸을 최대한 위협과 경호 대상자 사이에 둔다. 바이든 대통령 경호팀에 배치된 특수요원 켈리는 다른 기관은 이런 식으로 훈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통령 앞을 막아서는 것이 비밀경호국의 일이라고 말했다.

켈리는 칼에 찔리는 것을 감수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방탄조끼는 칼을 막지 못한다. 여러 번 찔리는 것보다 한 번 찔리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에, 칼날이 들어오면 요원은 그 칼을 그대로 붙잡아 두려고 해야 한다. 요원들은 또 "칼, 칼, 칼"처럼 무기 종류를 외치도록 배운다. 그래야 경호팀의 나머지 인원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6:04

로프 라인 경호

다음은 로프 라인이었다. 경호 대상자가 군중을 따라 이동하며 사람들과 악수하고 포옹하는 곳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항공기용 알루미늄이나 금속으로 된 자전거 거치대에 천을 씌워 사용한다. 훈련에서는 PVC 파이프를 썼다. 교관들은 군중이 100명에서 2만 명에 이를 수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몇 시간씩 기다린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교관들에 따르면 가장 흔한 문제는 공격이 아니다. 지나치게 열정적인 나머지 손을 놓지 않는 악수나 포옹이다. 대부분은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렇지 않으면 요원은 상대의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려 경호 대상자의 손을 빼내면서 "선생님, 손을 놓아 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카레는 좀 더 단호하게 말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교관은 "단호한 건 손아귀 쪽"이니 목소리는 상냥해도 된다고 답했다. 같은 엄지 기술은 포옹에도 통한다. 엄지를 아래로 돌리면 팔에 힘이 빠지고 요원이 통제권을 쥐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은 즐기러 온 것이니 정중함을 유지하되, 누구에게든 대응할 준비는 하고 있으라는 것이 지침이었다.

영상은 이어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뉴스 화면으로 넘어간다. 한 시위자가 무대로 돌진하려 하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곁으로 달려가는 장면이다. 카레는 최종 과제에서 실제 군중 속의 우호적인 사람과 위협을 가려내야 한다는 사실이 벌써부터 버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8:07

"보물" 앞에서 돌진자를 차단하라

무대 돌진 상황을 위해 교관은 간단한 구도를 만들었다. 한쪽에는 군중, 다른 쪽에는 경호 대상자가 있다. 경호 대상자 쪽으로 넘어오는 사람은 누구든 위협이다. 카레의 첫 본능은 돌진자가 있는 위치에서 가로막는 것이었다. 교관은 그 방식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돌진자가 경호 대상자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뻔하므로, 요원은 "보물" 앞에서 그를 차단하고 부딪쳐 그 힘의 방향을 돌려야 한다. 그래야 경호팀의 나머지 인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카레는 돌진자를 붙잡으려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돌진자의 가속도가 요원을 그대로 뚫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카레는 한 번은 뒤로 나가떨어졌다가 다시 자세를 잡고 앞으로 밀고 나갔고, 교관은 이를 칭찬했다. 교관은 차이를 이렇게 요약했다. 다른 법 집행기관은 엄폐하라고 배우지만, "당신이 곧 엄폐물"이므로 문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9:22

백악관 담장을 넘은 침입자

또 다른 훈련은 누군가 이미 백악관 담장을 넘어 잔디밭에 내려선 상황을 가정했다. 카레는 처음에 경찰견용 방호복을 입고 침입자 역할을 했고, 이후 잔디밭을 지키는 역할로 바꿨다. 경관들은 "움직이지 마", "엎드려", "발목 꼬아"라고 명령했고, 한 경관은 다가가 수갑을 채우고 몸수색을 했으며, 다른 경관은 치명적 무력으로 엄호하고, 또 다른 경관은 사선 너머를 경계했다.

영상에는 백악관 북쪽 담장 밖에서 벌어진 총격에 관한 뉴스 화면도 담겨 있다. 이 사건에서 적어도 여덟 발의 총알이 백악관 건물에 맞았고, 그중 한 발은 2층 손님용 침실 근처에 맞았다. 한 경관은 토요일이면 담장을 따라 2,000명가량이 모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치명적인 상황에서 경관들은 표적 뒤에 그 군중이 있는 가운데 먼 거리에서 사격해야 한다. 그래서 사격 실력을 다듬는 데 그토록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그 경관은 말했다.

11:21

법과학의 영역: 협박 편지와 잉크 라이브러리

영상은 비밀경호국이 원래 1865년 만연한 위조지폐 범죄에 맞서기 위해 창설됐으며, 지금도 법과학 수사와 함께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카레는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소개된 잉크 라이브러리가 있는 연구실을 방문했다.

한 감식관이 대통령 앞으로 보낸 협박 편지 샘플을 보여 줬다. "너를 잡으러 가겠다. 너무 늦을 때까지 내가 거기 있다는 걸 모를 거다." 감식관은 TV나 영화에서는 수사관이 연필로 종이를 칠해 눌린 자국을 드러내는 장면이 자주 나오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면 문서를 망친다고 말했다. 대신 연구실은 정전기 검출 장치를 사용한다. 이 장치는 누군가 편지 위에 다른 종이를 올려놓고 글을 썼을 때 남는 눌린 자국을 드러낸다. 나중에 수사관이 용의자의 집이나 차량에서 그와 일치하는 위쪽 종이를 찾아내면 두 문서를 연결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을 발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감식관은 그렇다고 했지만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한 감정에서 "빠진 연결고리" 역할을 한 적이 있다는 점은 확인해 줬다. 편지는 이어 지문 감식 부서로 옮겨졌다. 그곳에서는 닌히드린이라는 화학물질이 지문 잔여물의 아미노산과 반응해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샘플 편지에 남은 커다란 지문을 드러냈다. 감식관은 이 지문을 부호화해 연방 지문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와 달리 컴퓨터가 일치 여부를 알려 주지는 않는다. 신원 판정은 사람인 감식관이 내린다. 카레가 이 감식관에게 비밀을 묻자, 자신도 모른다며 자기에게도 비밀이라고 답했다.

14:47

대통령의 취미가 어디로 향하든 지킨다

영상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1901년 매킨리 대통령 암살 이후 대통령 경호를 상시 임무로 맡게 됐다. 오늘날에는 대통령 가족, 부통령, 전직 대통령, 방문 중인 국가원수, 주요 대선 후보와 그 가족을 경호한다.

훈련용 수조에서 한 교관은 요원들이 마러라고나 마서스비니어드 같은 곳에서 물가 경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마다 보트, 스키, 자전거, 수영 등 취미가 다르고, 요원들은 바로 곁에서 함께해야 한다. 훈련은 현직 대통령에 맞춰 바뀌며, 교관은 요원들이 늘 대통령이 다음에는 무엇을 하려 할지 궁금해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대통령과 함께하는 스노클링 여행은 즐거울 수 있다고 했다.

카레는 벨트와 권총, 무전기를 차고 신발, 긴 바지, 재킷까지 갖춘 채 수영했다. 교관은 이 훈련이 장비를 모두 갖춘 상태로 예기치 않게 물에 빠지는 상황, 그것도 여전히 위협에 대응해야 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레는 끔찍했다며 자신을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블루베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캐릭터에 비유했다.

16:52

덩커 체어

가장 힘든 수중 훈련은 헬리콥터 추락을 재현하는 얕은 수심 탈출 훈련기, 일명 "덩커 체어"였다. 경호팀 요원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한다. 헬리콥터는 엔진이 위쪽에 있어서 물에 떨어지면 뒤집힌 채 가라앉기 시작한다. 절차는 창문 빼기, 기준점 찾기, 안전벨트 풀기, 탈출 순이다.

카레는 간단해 보이지만 말로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몸이 뒤집히자 물이 부비동으로 밀려들어 코가 타는 듯했고, 내쉰 공기 방울은 엉뚱한 방향으로 올라갔으며, 안전벨트도 풀 수 없었다. 교관은 카레가 손잡이를 잡기 전에 벨트부터 풀었고 문은 무시했다고 지적했고, 카레는 다시 해야 했다. 다음 시도에서 교관은 그전에 언급하지 않았던 암흑 고글을 추가해 시야를 잃은 상황을 재현했다. 카레는 "완전히 데어데블"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번 시도는 더 나았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코로 들어오는 물, 그리고 실제 추락 상황을 상상하면서 단계 하나하나를 생각해야 했던 것을 꼽았다.

19:37

대통령 차량 행렬과 역사적인 차량들

영상은 대통령 차량 행렬을 30대가 넘는 방탄 차량으로 이뤄진 것으로 설명한다. 이 행렬은 자체 대응공격팀, 위험물질 대응 부대, 기자단, 의료진을 갖춘 바퀴 달린 백악관 역할을 하며, 필요하면 항공편으로 해외까지 실어 간다. 그 중심에는 '비스트'로 알려진 대통령 전용 리무진이 있다.

역사적인 차량을 보관하는 차고에서 안내자는 카레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쓰던 차, 클린턴 대통령이 쓰던 1993년식 캐딜락 리무진, 그리고 세계에 단 한 대 남은 것으로 소개된 부시 대통령의 수제 차량을 보여 줬다. 카레는 그중 어느 차도 운전할 수 없었다.

20:56

J턴, 급제동, 그리고 충돌 돌파

운전 훈련은 빠른 속도의 동승 체험으로 시작해 J턴으로 이어졌다. 후진하던 차를 180도 회전시켜 진행 방향 그대로 전진하는 기술이다. 교관은 보기보다 간단하다고 말했다. 오른손은 핸들의 대략 4시 방향, 왼손은 기어 레버에 두고, 후진하다가 숫자를 센 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다. 차량 행렬에서 이 기술을 언제 쓰느냐는 질문에 교관은 쓸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두 번에 나눠 방향을 트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즉시 그 지역을 빠져나가야 할 때 쓸 수 있는 선택지라는 것이다. 카레의 첫 시도들은 "꽤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에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실제 차량 행렬에 쓰이는 종류의 방탄 서버번이었다. 차에 숨겨진 비밀이 있느냐는 질문에 교관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차가 워낙 무거워서 슈퍼차저가 달려 있다는 사실은 알려 줬다. 카레는 이 경험을 대형 트레일러를 운전하면 이렇지 않을까 상상했던 느낌에 빗대 "슈퍼차저 단 고래를 모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다음 훈련은 직선 구간에서 시속 50마일까지 가속한 뒤 차가 틀어지지 않게 하면서 최대한 세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었다.

마지막 운전 훈련은 다른 차량이 튀어나와 차량 행렬을 가로막는 매복 상황을 재현했다. 목표는 밀어붙여 뚫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교관은 카레에게 운전석 쪽 앞 전조등을 가로막은 차에 표시된 X자에 맞추고, 그 차의 뒷바퀴는 들이받지 말라고 했다. 목표는 그 차를 길에서 밀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카레가 차를 들이받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후 교관은 서버번이 입은 손상이 거의 없고, 대부분 상대 차에서 묻어난 페인트일 뿐이라고 짚어 줬다.

25:47

사격, 시뮬레이터, 그리고 전술 훈련 마을

마지막 훈련일에는 몇 시간에 걸친 사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간 제한 사격 테스트, 정확도 평가, 사격 장애물 코스가 포함됐다. 카레는 대형 스크린 다섯 개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시나리오를 띄우는 300도 가상 시뮬레이터 버트라(VirTra)도 사용했다. 한 시나리오에서는 경찰관이 등장해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카레는 총을 쐈지만 빗나갔다. 교관은 카레가 빗나가서 그 경찰관에게는 다행이었다며, 실제 상황에서는 요원이 행동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들여 눈앞의 대상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실전에 가까운 훈련은 모의 호텔, 관공서, 병원을 갖춘 가상 마을인 전술 훈련 마을(Tactical Village)에서 진행됐다. 시나리오는 정차한 차량 행렬이 매복 공격을 받는 상황이었다. 같은 근무조의 에밀리가 시범을 보였다. 근무조장이 방탄 후속 차량의 문을 열면 요원은 장전된 총을 들고 내려 위협과 교전하고, 총기를 안전 상태로 만든 뒤 새 엄폐물로 이동해 자기 구역에서 추가 위협을 살핀다. 교관들은 위협이 하나 있으면 더 있다고 가정한다. 이를 "일거리 찾기"라고 부르며, 한 교관은 이를 "기업가 정신"이라고 표현하면서 "안타깝게도 이게 우리 일"이라고 덧붙였다.

카레의 훈련에서는 소총이 고장 나 권총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교관들은 위치를 바로잡아 줬다. 특정 문에서 사격하면 근무조장이 내릴 때 아군 오인 사격이 일어날 수 있다. 그 문을 쓰는 것은 "좋음", 더 나은 위치는 "더 좋음", 근무조장이 내리는 동안 엄호하는 것은 "가장 좋음"이었다. 교관들은 카레가 고장 이후 자세를 낮춰 보닛 위로 "눈 하나와 총구"만 드러낸 점을 칭찬했고, 브레이크와 바퀴를 엄폐물로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교관들은 카레가 두세 번 재장전하면서 탄이 일부 남은 탄창을 두고 갔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번 공격이 두세 차례 이어지는 공격의 첫 번째일 수 있기 때문에 그 탄약이 결정적일 수 있다고 교관은 말했다. 그는 예로 2020년 멕시코에서 한 치안 당국자를 겨냥한 공격을 들며, 그 공격이 1분 30초 동안 이어졌고 많은 총탄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카레는 대통령 경호가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임무"이기 때문에 교관들이 훈련을 몇 번이고 반복시켰다고 말했다.

30:29

최종 과제: '저스티스'를 지켜라

최종 훈련은 공항 도착, 차량 행렬 이동, 실제 군중 앞에서의 공개 연설이라는 세 단계로 이뤄졌다. 어느 단계에서든 경호 대상자가 다치면 임무는 실패였다. 영상에 따르면 이 훈련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실제 차량 행렬과 대저격팀을 포함한 진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투입됐다. 대저격팀은 높은 위치에서 감시하며 발견한 위협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중 한 명은 비밀을 알고 있지만 기밀이라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호 대상자는 호출부호 '저스티스'를 쓰는 "커미셔너"였다. 카레가 다른 호출부호에 대해 묻자, 오늘은 저스티스만 쓴다는 답이 돌아왔다. 카레는 이어피스와 무전기를 받았다. 다시 비밀에 대해 묻자 팀원들은 카레가 성공해야만 이야기해 주겠다고 했다.

훈련은 저스티스가 탄 항공기가 착륙하고 경호팀이 저스티스를 계단 아래로 호위해 차량 행렬에 태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카레는 창밖으로 외곽을 따라 늘어선 수십 명의 제복경호대(Uniformed Division) 경관을 보고 작전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한 카레는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무대에 오른 카레는 갑자기 각자 의도를 가진 50명이 넘는 사람을 지켜봐야 했다고 말했다. 커미셔너 카트리나 스미스는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입양 행사로 연출된 자리에서 짧은 연설을 했다. 무전으로는 팀원들이 맨 앞줄에서 어색하게 움직이는 사람과 "오른쪽에서 두 번째 남자"를 지목했다. 카레는 군중과의 거리가 로프 라인 전까지는 이점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다 얇은 차단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시끄러운 낯선 사람 50명가량과 얼굴을 맞대게 됐다. 로프 라인은 악수와 감사 인사만 오간 채 끝났다.

37:21

매복 공격, 그리고 마무리

카레는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극적인 결말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차량 행렬이 전술 훈련 마을로 들어서자 무전으로 오른쪽 보행자들과 12시 방향에서 도로를 막은 차량이 보고됐다. 훈련 때와 똑같이 카레의 소총이 걸렸고, 카레는 권총으로 바꿨다. 이어진 무전에는 대응공격팀의 경계선 설정, 상황 보고, 차량 행렬 재개 명령이 포함됐다. 경호팀은 저스티스를 항공기까지 호위해 계단을 올라 탑승시켰다.

훈련은 "해냈다", "그녀는 안전하다"라는 말과 함께 끝났다. 직원들은 카레를 축하하며 국토안보부와 미국 비밀경호국을 대표해 미셸 카레가 비밀경호국 챌린지를 완수했음을 증명하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40:41

그래서, 비밀은 무엇인가?

약속대로 카레는 비밀경호국 제복경호대장과 마주 앉아 마침내 그 질문을 던졌다. 경호대장은 여기서 꽤 오래 일했으니 비밀이 "몇 개 있긴 하다"면서도 "말해 주자면, 그게 비밀"이라고 답했다. 영상은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한 추가 설명 없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