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시간 동안 마야 고대 사원을 탐험하다: 피라미드 속 장례 가면에서 쿠쿨칸 사원의 빈 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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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미(MrBeast)와 친구들은 100시간 동안 수십 개의 고대 사원을 돌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마야 문명의 비밀을 찾겠다고 선언한다. 목표는 일반인은 물론 고고학자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공간에 들어가 보고, 마지막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사원을 직접 보는 것이다. 일행은 헬기로 정글 한가운데의 2천 년 된 사원 위에 내려 탐험을 시작한다. 영상은 현지 가이드의 설명, 벽화와 도시의 재현 그래픽, 친구들 사이의 장난을 오가며 진행되고, 끝에서는 결국 보물을 찾지 못했다는 결말에 이른다.

5 분 분량

피라미드 안의 피라미드와 뱀 왕조의 장례 가면

일행이 처음 들어간 곳은 약 2천 년 전에 지어졌다고 소개된 사원이다. 입구 문을 지나 깊은 터널을 따라 내려가면 거대한 사원 내부가 나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조각상으로, 가이드는 옥수수의 신이 재규어 입 안에 들어 있는 형상이라고 설명한다. 지미가 조각의 문양을 직접 해석해 보겠다며 손, 퍼레이드, 변기라고 짚자 가이드는 변기가 아니라 귀걸이라고 바로잡는다.

영상이 이 사원에서 가장 강조하는 점은 구조다. 피라미드 위에 또 피라미드를 쌓은 형태라서 안쪽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더 오래된 유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지미는 나라에서 이곳 출입을 허락해 준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며, 고고학자들도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몇 시간을 들어간 끝에 가장 깊은 곳에서 가이드가 보여준 것은 발견된 지 20년이 채 안 됐다는 장례용 가면이다. 가이드에 따르면 뱀 왕조의 어느 왕의 얼굴을 본떠 만든 것이고, 마야인들은 이런 가면을 망자에게 씌우면 저승으로 가는 길의 위험에서 보호받는다고 믿었다. 가면을 직접 들어 본 지미는 만든 지 천 년이 넘었다는 답을 듣고, 이런 물건은 박물관에 있어야지 왜 유튜버가 만지게 두느냐며 서둘러 돌려준다. 이어 "2억 명 구독자한테 절대 안 보여주겠다"는 농담으로 장면을 마무리한다.

정글에서의 야영과 10만 명이 살던 도시의 재현

첫 사원을 나온 뒤 지미는 이 거대 도시에 아직 수많은 사원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정글에는 원숭이와 뱀이 많고, 재규어 때문에 사람이 죽은 적도 있다는 이야기가 오간다. 일행은 해먹을 걸고 야영을 한다. 지미는 아직 탐험할 사원이 열 개가 넘는다며 푹 자 두라고 한다.

다음 날 아침에는 도시의 나머지를 둘러본다. 지금의 폐허만으로는 옛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상은 재현 그래픽을 보여준다. 지미는 고대에 이 도시에 10만 명이 넘게 살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길이 이런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곳곳에 사원이 있는 활기찬 도시였다고 설명한다.

사원 내부의 거대한 벽화도 소개된다. 지미는 이런 영상에서 고대 벽화를 생생하게 재현해 보여주는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고, 제작진이 최대한 고증한 모습이라며 복원 이미지를 보여준다. 지미는 이를 2,500년 전 마야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장면이라고 부른다. 벽화의 한 형상을 두고 놀란이 라마라고 하자 친구들은 믿지 못하고, 놀림받은 놀란이 테릭에게 거미를 들이대는 장난이 이어진다.

구기장, 그리고 왕을 지키기 위한 미로

지미는 친구들의 장난을 받아 "마야인들은 더 이상하게 놀았던 것 같다"며 구기장으로 장면을 넘긴다. 일행이 선 곳은 2천 년 전 구기 경기가 열리던 자리다. 공을 쓰는 최초의 팀 스포츠였느냐는 질문에 가이드는 그렇게 알려져 있다고 답한다. 경기에서 진 팀의 주장이 목이 잘렸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한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왕과 왕비가 실제로 살았다는 왕궁이다. 영상은 재현 그래픽으로 수많은 사람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잠깐이라도 왕을 보려고 몇 시간씩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미는 왕이 왕궁에 서서 경기를 구경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연대는 장면마다 2천 년 전, 2,500년 전, 2,600년 전으로 조금씩 다르게 언급된다.

왕궁 내부는 미로처럼 얽혀 있다. 가이드와 지미는 왕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헷갈리게 만들어야 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은다. 지미는 가이드 에르네스토에게 숨겨진 보물이 있는지 벽돌을 눌러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묻고, 왕이 비밀의 방 하나쯤 만들지 않았겠느냐고 떠본다. 에르네스토는 벽돌을 누르지 않겠다고 하면서, 혹시 모르지만 알 수는 없다고만 답한다.

박쥐로 가득한 '대지 괴물의 입'

왕의 보물을 찾겠다는 희망으로 일행은 정글 깊숙한 곳의 동굴에 들어간다. 가이드는 고대 마야인들이 이곳을 '대지 괴물의 입'이라고 믿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동굴은 박쥐로 뒤덮여 있어 지미는 박쥐 토네이도 같다고 말한다. 이 안에 보물이 있다면 박쥐 똥이 있을 것이라는 농담이 나오고, 실제로 일행 중 한 명이 똥을 맞으면서 결국 보물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서둘러 빠져나온다.

해가 지자 일행은 횃불을 들고 보물이 있을 만한 또 다른 사원으로 향한다. 횃불이 만든 분위기에 모두 들뜨지만 길은 막다른 곳에서 끊긴다. 나무 위에서 무언가가 움직이자 원숭이인지 재규어인지 알 수 없어 긴장하는 장면도 이어진다. 지미는 친구들에게 다음 날 아침 깜짝 이벤트가 있다고 예고하며, 도시의 사원들이 영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헬기로 이동해 만난 '저승으로 가는 문'

다음 날 일행은 다시 헬기를 불러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지미는 이제 갈 곳에 인류가 만든 유적 중에서도 가장 말도 안 되는 것들이 있다고 소개한다. 처음 찾은 건물은 마야인들이 '저승으로 가는 문'이라고 불렀다는 곳이다. 예전에는 거대한 송곳니 장식이 달려 있었는데, 왜 지금은 없느냐는 질문에 가이드는 떨어졌다고 짧게 답한다. 다른 구조물 앞에서는 지미가 이 건물이 제단이었는지 맞혀 보고, 정답이라는 말에 기뻐한다.

생명의 나무를 찾아 들어간 신성한 동굴

가이드가 정말 보여주고 싶었던 곳은 동굴이다. 가이드에 따르면 마야인들은 인류가 이 동굴에서 시작됐다고 믿었다. 동굴 깊은 곳에는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신성한 존재가 있고, 마야인들은 모두가 거기서 나왔다고 여겼다고 한다.

성스러운 장소이기 때문에 일행은 들어가기 전에 동굴의 정령들에게 허락을 구하는 의식부터 치른다. 가이드는 동굴 입구를 정화하고 신들의 허락을 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지미는 정령들이 놀란을 거부할 것이라는 농담을 하지만, 의식이 끝나자 정령들이 받아줬다며 모두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동굴은 점점 더워지고 공기가 희박해진다. 가이드는 앞으로 숨 쉬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가이드는 이 공간이 마야인들이 공개하기를 꺼렸던 곳이고, 실제로 벽을 쌓아 막아 두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마침내 도착한 '생명의 나무'는 실제 나무가 아니었다. 지미는 자기만 진짜 나무일 거라 생각했느냐며 놀라고, 가이드는 이것이 하늘을 떠받치는 신성한 세이바 나무라고 소개한다. 주변의 항아리들도 마야인이 만든 것이다. 가이드에 따르면 높은 항아리에 향을 넣고 불을 붙여 신들의 관심을 끄는 의식에 썼다. 지미는 수천 년 전의 마야인이었다면 인류가 이곳에서 시작됐다고 믿은 것도 이해가 된다고 말한다.

산소통이 필요한 구간과 터널 끝의 '최종 보스'

여기서부터는 산소통 없이는 숨을 쉬기 어려운 구간이다. 얼마나 더 가야 하느냐는 물음에 가이드는 축구장 두 개 정도 거리라고 답한다. 놀란은 산소가 없다는 말에 남겠다고 하고, 지미는 나중에 놀란의 선택이 옳았던 것 같다고 인정한다.

안쪽에서 가이드는 설명 도중 어지러움을 느껴 산소를 들이마신다. 가이드가 가리킨 것은 바닥에 남은 도자기 조각이다. 하나 가져가도 되느냐는 질문에 가이드는 감옥에 간다고 답하고, 나중에는 일행이 자기 말을 믿었다며 카메라에 대고 웃는다. 터널에는 박쥐가 많고, 일행은 번갈아 산소를 나눠 마시며 나아간다.

터널 끝에서 가이드가 석순을 보여주던 중, 지미 뒤에서 거대한 거미가 발견된다. 지미는 마야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 깊숙한 곳에 왜 이렇게 큰 거미가 있느냐고 소리친다. 누군가 뭔가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일행은 이 "최종 보스"와 싸우는 대신 비밀 터널을 비밀로 남겨 두기로 하고 돌아 나온다. 지미는 산소통을 던져 버릴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넷째 날: 피츠 경기와 세노테

동굴에서 지쳐 나온 일행은 새 캠프로 옮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보기 전 넷째 날에는 마야인들의 놀이를 직접 해 보기로 한다. 지미의 설명에 따르면 약 3천 년 전 마야인들은 '피츠'라는 경기를 만들었다. 농구처럼 작은 링에 공을 넣어야 점수를 얻지만, 축구처럼 손은 쓸 수 없다. 앞서 들은 "진 팀 주장은 목이 잘렸다"는 이야기가 다시 언급된다.

일행은 공 다루는 법은 조금씩 익혔지만 골에는 한참 못 미친다. 카메라맨들까지 불러 도움을 청해도 실패가 이어진다. 영상은 하루 종일 경기를 뛰고 살아남은 마야 선수들이 싱크홀로 내려가 천연 수영장에서 쉬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일행도 세노테에 들어간다. 목을 자르지는 않지만 놀란이 졌으니 벌칙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연출되고, 물이 차갑다는 반응과 상쾌하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마지막 밤에는 마야식 저녁을 먹는다. 영상은 차려진 음식이 천 년 전 마야인들이 실제로 먹던 것이라고 소개한다. 마야인이 옥수수 신을 숭배했고 옥수수가 토르티야의 주재료라는 점을 짚으면서, 지미는 편집자에게 타코를 마야인이 발명했느냐고 묻는다. 영상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는다.

쿠쿨칸 사원: 레이저처럼 울리는 박수 소리와 비어 있던 방

여행의 마지막 몇 시간, 일행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쿠쿨칸 사원에 도착한다. 지미는 이 사원이 꼽히는 이유가 크기만이 아니라 소리 때문이기도 하다고 소개한다. 피라미드 앞에서 박수를 치면 돌아오는 소리가 레이저 소리처럼 들린다는 것이다. 지미 자신도 마야인들이 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진짜 목적은 피라미드 꼭대기의 방이다. 지미에 따르면 이곳은 현지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라 아무도 올라갈 수 없다. 일행은 이 문화와 이곳을 신성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뜻에서 직접 올라가지 않고, 허락을 구한 뒤 드론을 띄워 방 안을 살펴본다.

드론 카메라에 비친 방 안은 텅 비어 있었다. 가이드는 500년 전 스페인 사람들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안에 있던 보물을 거의 다 가져갔다고 설명한다. 영상은 대신 약탈 이전 사원 내부가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는 역사학자들의 추정을 재현 이미지로 보여준다.

결국 일행은 100시간 동안 수많은 사원과 동굴을 돌았지만 보물은 찾지 못했다. 지미는 보물은 없었지만 이런 고대 유적을 직접 보고 시청자와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로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