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100개, 참가자 100명: 미스터비스트 역대 출연자들의 50만 달러 '원 안에 남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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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스터비스트(지미)가 원 100개 앞에 참가자 100명을 세웠다. 규칙은 하나다. 원을 둘러싼 빨간 선에 닿으면 탈락하고, 마지막까지 원 안에 남은 사람이 상금 50만 달러를 받는다. 진행자는 이 도전이 몇 주, 몇 달, 1년이 걸려도 상관없다고 선언했다. 이번 영상의 특징은 참가자 전원이 미스터비스트의 지난 영상에서 주목받았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단순한 버티기에 각종 미니게임이 더해졌고, 참가자들은 그 사이에서 동맹을 맺고 견제하며 서로를 떨어뜨렸다. 이 글은 100명이 1명으로 줄어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한다.

9 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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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0분 만에 나온 첫 탈락자

참가자들은 처음부터 각오를 드러냈다. 한 사람은 "이제부터 여기가 제 집"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은 27시간을 날아왔으니 적어도 그만큼은 버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행자는 이 챌린지가 보기보다 어렵다며 30분 만에 나온 첫 탈락자를 보여준다. 티제이가 빨간 선에 닿은 장면이 화면에 나왔고, 진행자는 "누군가는 나가야 우승자가 나오지 않겠느냐"며 그를 내보냈다. 진행자의 동료 챈들러는 "1등은 못 해도 2등은 하겠다"고 했지만 곧바로 두 번째 탈락자가 됐다.

진행자는 이번 참가자들이 지난 영상에서 주목받았던 사람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 영상을 "미스터비스트 세계관 대통합"이라고 불렀다. 경험자들이라 이기기 쉽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다. '1살부터 100살까지' 영상에서 발판에서 뛰어내려 99명을 탈락시켰던 참가자, 숲에서 그리즈와 함께 버텼던 참가자도 다시 나왔다. 참가자들의 등에는 지난 출연에서 받은 상금과 놓친 상금이 적혀 있었다. 래넌의 등에는 20만 달러, 25만 달러, 100만 달러, 250만 달러짜리 제트기, 그리고 큐브에서의 100만 달러가 적혀 있었다. 래넌은 지미와 놀면 자기가 날린 돈이 생각난다고 농담했다.

뜻밖의 탈락도 있었다. 빅 저스티스는 간이화장실을 쓸 수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 원을 나왔고, 다른 참가자들은 야유로 그를 배웅했다.

2:29

첫날 밤: 잠과의 싸움, 지오의 방해 작전

참가자들은 작은 원 안에서 잠도 자야 했다. 그런데 지오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지오는 이전에 같은 형식의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며 다른 참가자들이 잠들지 못하게 방해했다. 진행자는 이 작전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고 전한다. 피곤해서 집에 가겠다며 떠난 참가자가 나왔고, 한 사람은 "나이 든 사람이 할 만한 게임이 아니"라는 말을 남겼다.

잠든 뒤에도 위험은 이어졌다. 깊이 잠든 참가자 7명이 실수로 빨간 선을 건드렸다. 그중 한 명인 칼은 눈을 떴을 때 엄지발가락이 선에 닿아 있었다고 말했다. 첫날 밤이 지나자 탈락자는 이미 14명이었다.

3:09

블록 탑과 피구공: 24시간의 신뢰 게임

다음 게임에는 블록이 등장했다. 진행자는 고인물들을 위해 그동안 했던 게임 중 가장 어려운 것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맨 아래에 빨간 블록을 두고 탑을 쌓은 뒤, 24시간 안에 탑이 무너지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한 참가자는 이 게임 때문에 '비스트게임'에서 탈락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여기에 장치를 하나 더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피구공을 나눠주고, 24시간 타이머가 끝나 조명이 빨간색으로 바뀌면 딱 10초 동안 다른 사람의 탑에 공을 던질 수 있게 했다. 탑이 무너진 사람은 탈락한다. 진행자는 편을 많이 만들어 두라며, 20명이 한꺼번에 던지면 절대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 규칙 때문에 24시간은 동맹과 의심의 시간이 됐다. 옆 사람과 서로 던지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참가자가 있었고, 근처 사람들을 다 믿을 수는 없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탑을 지키느라 아예 잠을 자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지난 영상에서 야생 생존 대결의 상대편이었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서로를 믿는다고 했다. 그 사이 몇 명은 버티기 자체를 이기지 못해 선을 건드렸다. 한 참가자는 건포도를 줍다가 탈락했는데, 진행자는 그 장면을 두고 선에 닿은 수준이 아니라 거의 손으로 쓰다듬었다고 말했고 "50만 달러짜리 건포도"라는 말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표적도 미리 정해 두었다. 한 사람은 제레미의 지난 영상을 봤는데 그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며 그를 노리겠다고 했다. 다른 사람은 레인을 지목했다.

타이머가 끝나자 공격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이 "조이!"를 외치는 가운데 제레미, 마크, 레인, 휴고가 탈락했다. 진행자는 제레미에게 비스트게임에 이어 또 탈락이라며, 핫도그 먹기 대회도 아닌데 조이에게 지는 사람은 흔치 않을 거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가장 잔혹한 탈락으로 꼽은 것은 휴고가 레인을 떨어뜨린 장면이었다. 진행자는 이를 "뿌린 대로 거둔다"가 현실이 된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예전에 벙커에서 함께 살았던 사이였다. 휴고는 레인이 그때 요리라도 좀 더 하고 자신을 도와줬으면 좋았을 거라고 했고, 레인은 자신이 화장실 청소와 바닥 청소를 했던 건 기억하지 못하느냐고 맞받았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함께 퇴장했다.

8:19

뜨거운 감자: 보이지 않는 1시간 타이머

이 시점에 남은 참가자는 62명이었다. 진행자는 이 사람들 중에는 수십만 달러를 받아 간 사람도, 모든 걸 잃은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 날 아침 진행자는 이번 게임에서 절반이 탈락한다고 예고했다. 바닥에 테이프가 붙자 참가자들은 방이 네 구역으로 나뉜 것을 알아챘다. 한 참가자는 바로 옆 지오와 자신 사이에 선이 그어졌다고 말했다.

게임의 이름은 '뜨거운 감자'였다. 진행자가 참가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1시간 타이머를 켜고, 타이머가 끝나는 순간 커다란 공을 갖고 있는 두 팀이 탈락한다. 승부는 시간을 얼마나 정확하게 재느냐에 달려 있었다. 팀원들은 한 명은 초를, 한 명은 분을 세자거나, 여러 명이 재서 평균을 내자는 방법을 내놓았다. 하지만 한 시간 동안 시간을 정확히 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못 한다"는 답이 나왔다. 숫자도 잘 못 센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공을 먼저 받은 팀은 랜덤으로 정해진 오렌지팀과 그린팀이었다. 측정은 금세 어긋났다. 오렌지팀은 9분 20초가 지났다고 했고 그린팀은 10분 15초라고 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두 팀의 시간이 이미 1분 가까이 벌어진 것이다. 일부 참가자들은 숫자를 소리 내어 외쳐 다른 팀의 카운트를 방해했다. 진행자는 이를 보고 "여기가 무슨 경매장이냐"고 했다. 진행자의 설명대로 공이 날아다니기 시작하자 시간 재기는 의미를 잃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공이 카메라에 맞는 일도 있었고, 공을 쳐내다가 원 밖으로 나가 탈락한 참가자도 있었다. 시간을 재던 사람도 너무 정신이 없어 제대로 시간을 잰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거라고 말했다.

조명이 빨갛게 바뀐 순간 공 두 개가 모두 옐로팀 구역에 있었고, 옐로팀이 탈락했다.

남은 핑크, 그린, 오렌지 세 팀은 타이머 10분, 공 하나로 연장전을 치렀다. 그 전에 6명이 빨간 선을 밟아 탈락했는데, 그중 한 명인 브렛은 옷을 벗고 있었고 진행자는 와서 옷을 입으라고 했다. 진행자는 두 번째 라운드라 노하우가 생겼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었다고 말한다. 똑같은 패닉과 혼란에 필사적인 분위기만 더해졌다. 한쪽은 9분이 지났다고 했고 다른 쪽은 7분이라고 했다. 노아가 팀원들의 만류에도 공을 던지면서 다시 공방이 시작됐다. 결국 핑크팀이 탈락했다. 살아남은 팀의 한 참가자는 이번에도 아키라가 팀을 살렸다고 말했다.

14:31

5일째, 일대일 평균대 대결

5일째 아침, 참가자들은 잠도 푹 자고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한 참가자는 다들 자기가 50만 달러를 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다며 게임이 더 치열해질 거라고 내다봤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진행자는 한 명이 빨간 선을 건드렸다고 알렸다. 조시였다. 조시는 5일이나 원 안에서 보냈는데 헛수고가 됐다면서도 자격 있는 사람이 우승할 거라고 말하고 떠났다.

다음 게임은 무작위로 짝을 지어 치르는 일대일 대결이었다. 두 사람의 원을 평균대로 잇고 그 사이에 황금공 두 개를 놓는다. 상대보다 먼저 공을 잡아 자기 원으로 돌아오면 이기고, 늦으면 탈락한다. 둘 다 균형을 잃고 떨어지면 둘 다 탈락이다.

첫 대결인 애스마 대 알린은 의외의 결말을 맞았다. 알린이 먼저 공을 잡아 돌아와 환호했지만, 진행자는 화면을 다시 보여주며 알린이 승리한 지 정확히 1.5초 뒤에 빨간 선을 밟았다고 판정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탈락했다. 프레스턴 대 노아는 노아의 완승이었다.

지오 대 니콜라스 대결에서 지오는 "씹어먹고 갈아버리겠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평균대 위에서는 상대적으로 느렸고, 다른 참가자들은 떨어지지만 말라고 소리쳤다. 지오는 끝내 성공했고 참가자들은 지오의 이름을 연호했다.

마지막 대결은 라미 대 아키라였다. 라미는 아키라가 이미 여러 챌린지에서 이길 만큼 이겼고 최근 람보르기니까지 받았다며 이번에는 자신이 이길 거라고 말했다. 아키라는 지금까지 얼마나 잘했든 이제 끝이라고 맞섰고, 대결의 승자는 아키라였다. 이렇게 5일 동안 90명이 탈락하고 최후의 10인이 남았다.

18:57

최후의 10인과 참가자들이 고른 게임, 한 발 서기

진행자는 남은 10명을 한 사람씩 소개했다. 여러 영상에 나왔던 로스, 비스트게임의 아키라, 레이저 미로의 로니, 아령 들기를 3만 2천 번 한 노아, 100만 달러에서 손을 뗐던 오마르, '1살부터 100살까지' 영상의 지오, 지난번에 아이폰 때문에 원에서 나왔던 앨리슨, 야생에서 20일을 버틴 줄리아, 100만 달러짜리 섬 챌린지에서 10위 안에 든 개브리엘라, 그 섬 챌린지에서 실제로 우승해 섬을 받은 맬로리다.

진행자는 이 사람들이 이미 도전을 해 봤으니 한 번도 하지 않은 방식을 쓰겠다며, 다음 게임을 10명이 직접 고르게 했다. 운 게임이든 능력치 대결이든 높이뛰기든 상관없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게임으로 절반을 탈락시킨다는 조건이었다. 가위바위보는 50만 달러를 운에 맡길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됐고, 벤치프레스 제안도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한 발로 오래 서기로 합의했다. 한 참가자는 자신이 사실 댄서라고 밝혔다. 진행자는 50만 달러가 걸린 게임이 균형 잡기라는 데 놀라워했다.

진행자는 시작 전에 게임 담당자 패트릭을 불렀다. 진행자는 이런 챌린지 영상에는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담당자를 둔다고 설명했다. 규칙은 노아가 정리했다. 다리 하나를 골라 바꾸지 않고, 서 있는 발에 다른 쪽 다리를 기대지 않으며, 떠 있는 발이 땅에 닿으면 탈락이다. 참가자 전원이 손을 들어 동의했다.

경기 초반 현장은 조용했다. 노아는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하루도 버틸 거라고 답했다. 전원이 5분을 채우기 직전 첫 탈락자가 나왔다. 4분 30초에 떨어진 개브리엘라였다. 개브리엘라는 우승은 못 했지만 지난 영상에 이어 이번에도 10위에 들었다며 만족한다고 말했다. 체조선수인 한 참가자는 다리가 아파 죽겠다고 털어놓았고, 로스가 더 흔들린다고 지목했다. 진행자는 이 게임이 쉬워 보이지만 어느 시점을 지나면 편안함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로스는 개브리엘라보다 약 5분 더 버틴 뒤 떨어졌고, 엉덩이와 발목이 아프다며 이렇게 못 버틸 줄 몰랐다고 했다.

이후 탈락은 영상 판독으로 갈렸다. 맬로리는 발이 땅에 닿은 느낌이 없었다고 했지만, 진행자가 보여준 영상에서 발이 닿은 것이 확인됐다. 16분이 넘자 다리를 쉬게 하려고 제자리에서 뛰는 참가자들이 나왔다. 오마르는 특히 많이 움직였고, 로니는 비 오듯 땀을 흘렸다. 진행자는 로니의 종아리 근육이 움직이는 게 하나하나 다 보인다고 말했다. 23분이 지난 뒤 진행자는 다음 탈락자로 오마르나 로니를 예상했지만, 두 번째 영상 판독에서 땅에 발이 닿은 사람은 예상 밖의 줄리아였다. 남은 사람은 6명이었다.

진행자는 아키라가 가장 움직임이 없다고 평가했다. 38분 가까이 됐을 때 오마르와 로니는 모두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로니는 13분째부터 땀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마르는 "지미, 못 하겠어요"라고 했고, 진행자가 할 수 있다고 격려했지만 결국 오마르가 탈락했다. 이로써 아키라, 지오, 노아, 로니, 앨리슨 5명이 남았다.

오마르는 괜히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예전에 100만 달러에서 손을 뗐던 순간을 떠올리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그걸 만회할 수 있었는데 실패했다고 답했다. 진행자는 최선을 다한 걸 다들 안다며 그를 직접 배웅했고, 남은 참가자들도 오마르를 격려했다.

26:46

최후의 5인이 내린 선택: 게임인가, 버티기인가

진행자는 최후의 5인에게 두 가지 길을 제시했다. 하나는 마지막 게임을 해서 4명을 탈락시키고 우승자를 정하는 것, 다른 하나는 승자가 나올 때까지 원 안에서 그냥 버티는 것이었다. 진행자는 버티기를 고르면 며칠, 몇 주, 몇 달이 걸릴지 알 수 없다고 경고하고, 1분 안에 '버티기'나 '게임'을 적게 했다.

이 1분 동안 참가자들끼리 설득이 오갔다. 한 사람은 기분 좋게 끝내고 싶다며 게임을 원했고, 다른 사람은 이건 원 안에 남아 있기 챌린지니까 버티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12살인 지오를 향해 학교에 가야 하지 않느냐, 샤워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도 나왔고, 다른 참가자는 남의 말을 듣지 말고 스스로 정하라고 조언했다.

투표 결과 아키라와 지오는 '게임', 노아와 로니는 '버티기'를 적었다. 마지막 표를 쥔 앨리슨이 '게임'을 택하면서 마지막 게임이 확정됐다. 버티기를 원했던 쪽에서는 아쉬움이 나왔다. 한 참가자는 12살에게 조종당할 수는 없고 12살이 어떻게 우승하겠느냐며 이제 봐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29:08

결승전: 마네킹을 향한 페인트볼

결승을 위해 진행 요원들이 다섯 개의 원을 새 위치로 옮겼다. 진행자는 규칙이 여전히 적용되니 원 밖으로 나가면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게 된다고 상기시켰다. 다섯 명은 경쟁자 95명을 물리치고 일주일 넘게 원 안에서 버틴 사람들이었다.

각자의 사진이 붙은 마네킹이 놓였고,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색 페인트가 든 페인트볼 총을 받았다. 신호에 맞춰 다섯 명이 동시에 한 발씩 쏜다. 자기 마네킹이 맞으면 원이 작아지고, 세 번 줄어들면 탈락이다. 누구를 노릴지는 자유였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경계했다. 아키라가 자신을 노릴 거라고 확신하는 참가자도 있었고, "아키라 다음 노아" 순서로 쏘겠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지오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서바이벌 게임을 좀 한다고 털어놓았다.

첫 발은 모두 빗나갔다. 다음 라운드를 앞두고 참가자들 사이에서 앨리슨부터 보내자는 말이 나왔고, 한 명은 셋이 앨리슨을 노리면 자신은 다른 사람을 노리겠다고 했다. 그런데 두 번째 사격에서 맞은 사람은 로니와 아키라였다. 둘이 서로를 쏜 것이다. 세 번째 사격에서는 아키라의 마네킹만 급소에 맞았다. 쏜 사람은 처음에도 거기를 노렸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아키라에게 한 번 더 맞으면 원 안에 설 곳이 없다고 알렸다.

로니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아키라가 서로 싸우게 하려고 일부러 빗맞힌 것 같다며 이번에는 다 같이 앨리슨을 노리자고 제안했다. 앨리슨이 게임을 하자고 했으니 그렇게 하자는 논리였고, 다른 참가자들도 동의했다. 앨리슨은 여기서 끝나겠다며 다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라운드에서 앨리슨이 맞은 것과 동시에 로니의 마네킹도 파란색 페인트에 맞았다. 다음 라운드에서 아키라와 로니는 서로를 노렸고, 둘 다 세 번째 탄을 맞아 함께 탈락했다. 로니는 아키라는 람보르기니도 받았는데 자신은 이 돈이 필요했다고 말했고, 마네킹 대신 아키라를 맞혔어야 했다는 농담도 했다. 진행자는 두 사람에게 위로금으로 1만 달러씩 건넸다.

35:15

지오와 노아, 마지막 한 발

세 명이 남은 사격에서 지오가 앨리슨의 마네킹 가슴을 맞혔다. 참가자들은 지오가 그동안 실력을 숨겼다며 존 윅에 빗댔다. 앨리슨은 한 발만 더 맞으면 탈락이 되는 상황이었다. 다음 사격에서는 지오의 마네킹 머리에 탄이 맞았다. 이를 본 한 참가자는 지오에게 계속 앨리슨을 노리면 앨리슨이 한 번 더 지오를 맞힐 수 있고, 그러면 한 발도 맞지 않은 노아와 일대일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사격에서 앨리슨이 세 번째로 맞아 탈락했다. 참가자들은 노아에게 잘 쐈다고 말했다. 앨리슨도 1만 달러를 받았다.

결승을 앞두고 지오의 아버지가 응원을 위해 들어왔다. 아버지는 우승을 하든 못 하든 지오가 세상에 엄청난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장면을 보고 살살하고 싶어지느냐는 질문에 노아는 아니라고 답했다. 감동적인 순간이지만 자신은 가족을 위해 왔다는 것이다.

이후 승부는 엎치락뒤치락했다. 먼저 지오가 노아의 마네킹 목을 맞혀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에는 노아가 지오의 마네킹 발을 맞혀 지오의 원이 두 번째로 줄었다. 노아는 지오가 총을 정말 잘 쏜다며 최대한 빨리 맞혀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지오가 다시 노아를 맞혀 둘 다 두 번씩 맞은 동점이 됐다. 한 참가자는 드라마도 이렇게 쓰면 욕먹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원은 끝까지 줄어든 상태였고, 다음 한 발로 50만 달러의 주인이 정해지게 됐다. 노아는 지오에게 잘 쐈다며 재밌게 하자고 했다.

마지막 사격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지오였다. 진행자는 12살 지오의 우승을 선언하고 아버지에게 아들이 방금 50만 달러를 획득했다고 알렸다. 진행자는 지오가 역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여정을 거쳐 왔으며, 다른 경쟁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다른 참가자들이 "지오는 살려라"를 외쳤던 장면도 다시 보여주었다. 진행자는 지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50만 달러를 차지했다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