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를 만나기 위해 75세 노인으로 변장하다: 미셸 카레의 '미션 임파서블' 프리미어 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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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Challenge Accepted의 이번 에피소드에서 미셸 카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런던 글로벌 프리미어에서 톰 크루즈의 관심을 끌어 한 가지 질문을 던지려 한다. 그와 함께 스턴트를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카레는 이날 밤을 '잠입 작전'으로 규정한다. 계획은 변장한 채 A급 스타 전용 레드카펫에 몰래 들어가, 크루즈 본인이 알아챌 만큼 대담한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다. 영상은 계획 단계와 리허설, 당일 밤의 실패할 뻔한 순간,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의 목적이었던 크루즈와의 짧은 대화를 담고 있다.

5 분 분량
1:21

미션, 그리고 왜 톰 크루즈인가

카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말도 안 되는 대형 스턴트"로 유명하며, 카레가 보기에 관객을 사로잡는 비결은 크루즈가 그 스턴트를 직접 소화한다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영상에는 크루즈가 헬리콥터를 급강하시키는 장면과 함께 이를 조종하기 위해 1년 반 동안 훈련했다는 그의 발언, 그리고 오토바이를 탄 채 산에서 베이스 점프를 하는 클립이 나온다. 카레는 그가 이런 일을 30년 가까이 이어 왔다고 짚으며, 그 정도의 "순수한 헌신"이 채널 자체를 만든 영감 중 하나라고 말한다.

공식적인 목표는 프리미어에 잠입해 레드카펫의 셀러브리티 전용 구역에 들어간 뒤, 크루즈의 눈길을 끌 만큼 대담한 스턴트를 펼쳐 함께 스턴트를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묻는 것이다.

2:32

협찬은 아니지만, 불법도 아니다

카레는 이 영상이 파라마운트의 협찬을 받은 것이 아니며, 파라마운트가 참석 대가로 돈을 주는 것도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다. 다만 몇 달 전 파라마운트가 로그네이션에서 크루즈가 이륙하는 에어버스 A400M 옆면에 매달리는 스턴트를 재현하고 싶다는 카레의 트윗을 보고 프리미어 티켓을 제안한 적이 있었다. "불법적인 건 전혀 안 해요"라고 말한 카레는 자신들이 "그런 걸 하기엔 너무 겁이 많다"고 덧붙인다. 즉 이번 '잠입'은 들어가는 것보다는 눈에 띄는 것이 핵심이다. 카레에게는 티켓이 있었지만, 크루즈에게 인상을 남기려면 뭔가 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프리미어 전날, 카레와 팀은 한창 설치 중인 런던 행사장을 답사했다. 곳곳에 경비가 있었고, 형광 조끼를 입은 작업자 수백 명에 출입구마다 게이트가 있었다. 카레는 계획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고, 한 스태프도 자신 역시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3:04

시리즈의 시그니처 장치를 활용한 마스크

카레는 미셸 카레가 아닌 '아미르 스카우트(Amir Scout)'로 참석했는데, 이는 "눈앞에 대놓고 숨어 있는 이름"이라고 소개된다. 시리즈의 유명한 마스크 벗기 장면을 영화에 되돌려주자는 아이디어였다. 영화 속에서 IMF는 기계로 실사 같은 마스크를 만들어 낸다. 그런 기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카레는 한 시간을 운전해 Immortal Masks를 찾아가 마스크 제작을 의뢰했다.

카레는 스턴트 전체가 마스크가 진짜처럼 보이느냐에 달려 있었다고 말한다. Immortal Masks의 조지는 마스크 하나를 골라 주며, 이런 종류의 마스크는 보통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했다(정확한 기간은 자막에서 잘려 있다). 마스크를 쓴 카레의 반응은 믿기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지금 환각을 보는 것 같아요"라며, "내 눈으로 내다보는데 이 사람이 나를 마주 보고 있는 게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 조지는 변장을 더 그럴듯하게 만드는 요령도 알려 주었고, 결과물은 영상 속 표현을 빌리면 "아주 진짜 같았다".

당일 호텔은 프리미어 손님들로 가득했고 카레는 들키고 싶지 않았기에, 길가의 빨간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75세 남성으로 변신했다. 지나가던 한 가족이 멈춰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카레는 자기 발 크기에 맞는 남성 구두를 찾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결국 "사실상 아동용 정장 구두"를 신게 되었다고도 언급한다.

7:10

버뱅크 사운드스테이지에서 프리미어를 리허설하다

프리미어 당일 밤, 카레는 낯선 사람들과 눈을 오래 마주치는 이상한 버릇을 빼면 아무런 주목도 받지 않고 거리를 걸었다. 경비원들도 그냥 통과시켜 주었다. 그리고 카레는 여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수십 번" 리허설한 것이라고 밝히며, 이 설정을 네이선 필더에 비유한다.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팀은 며칠에 걸쳐 버뱅크의 사운드스테이지에 프리미어 현장을 똑같이 재현했다. 손님들에게 지급될 배지를 재현하고, 경비원과 파파라치 역할을 할 배우들도 고용했다. 의견을 묻자 카메라 오퍼레이터 케빈은 "지금까지 네가 한 것 중 단연 제일 바보 같은 짓"이라고 했고, 카레는 "제일 미친 짓이 아니라, 제일 바보 같은 짓"이라고 정정했다.

첫 리허설은 엉망이었다. 체크인 데스크에서 가짜 경비원에게 제지당해 배지를 요구받자, 아미르로 분한 카레는 비서가 갖고 있다고 했고, "나는 디지털 전화는 안 쓴다네, 젊은이"라며 전화를 거부했으며, 자신이 "해외 더빙과 판권 구매를 전부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카레가 "데스크에서 막혀 버려서" 촬영을 중단했고,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7:57

노인처럼 움직이는 법 배우기

카레는 노인처럼 보이는 것만으로는 녹아들기에 충분하지 않았고, 노인처럼 움직여야 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6년 전 함께 작업했던 움직임 코치 리처드 도턴을 다시 불렀다. 도턴은 먼저 카레가 본능대로 움직이게 한 뒤, 거기서부터 연기를 하나하나 분해해 나갔다.

영상에는 도턴의 코칭 몇 가지가 등장한다. 남성은 대체로 더 열린 자세로 서서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카레는 다리를 더 넓게 벌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도턴은 카레가 "배를 앞세워 걷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가슴을 앞세우도록 바꿨다. 이어 도턴은 지팡이를 추가하며, 움직임을 이끄는 일종의 통증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를 연기하지 말고, 통증을 연기하세요." 처음에는 통증을 허리에 두었는데 걸음이 너무 느려졌고, 이후 무릎으로 옮기자 두 사람 모두 그쪽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지팡이는 그저 버티며 걷는 데 쓰는 식이었다.

도턴은 흔한 통념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우리는 늘 노년을 느린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라고 말한 도턴은 70세인 사람이 50세처럼 행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핵심은 그저 느려지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에너지를 바꾸는 데 있었다. 도턴은 지팡이가 "약간의 주의 분산" 효과를 준다고 했고, 카레에게 "이 캐릭터로 살아 보라"고 말했다. 카레는 실제 프리미어에서 의심을 사지 않고 보안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이 이 코칭 덕분이라고 말한다.

10:08

레드카펫 반대편에 갇히다

도턴의 지시를 따른 카레는 셀러브리티 레드카펫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엉뚱한 쪽이었다. 크루즈는 먼 반대편에 있었고, 그쪽은 차단벽 때문에 접근할 수 없었다. 카레가 자리를 잡기도 전에 경비원이 돌려보냈고, 크루즈는 곧 서둘러 무대 뒤로 들어갔다.

카레는 기다렸다. 20분이 지나도록 크루즈는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이 쳐다보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지금 모두가 나를 쳐다보고 있어요. 제대로 해내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한 카레는 정체가 들통났다고 생각했다.

11:34

변장한 톰 크루즈로 오인받다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일부 팬들이 변장한 노인을 톰 크루즈 본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카레는 셀러브리티들이 대형 행사에서 가끔 정체를 숨기고 나타나기도 하며, 크루즈가 공공장소에서 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짚는다. 그 예로 그가 콜래트럴의 배역을 준비하면서 배달원으로 위장해 활동했다는 일화가 소개된다.

여기서 영상은 앞서 나온 도턴의 조언을 다시 꺼낸다. 상황의 주도권을 잡고 친구를 만들라는 것이다. 친구가 된 사람들은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었다. 카레는 이 새로운 정체성에 맞춰 연기하며, 사람들이 이게 크루즈인지 아닌지 추측하는 동안 최대한 많은 이들과 친구가 되었다.

12:14

스턴트 무대를 노란 비행기로 옮기다

진짜 크루즈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시간은 촉박해지자, 카레는 행사 스태프들의 혼란을 틈타 현장에 있던 거대한 노란 비행기로 향했다. 그 구역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행사장 전체에 생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카레는 크루즈 근처에 있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스턴트를 하면 그에게 닿을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이어 영상은 리허설 장면으로 돌아가, 카레와 도턴이 관심을 끌 방법을 시험해 보는 모습을 보여 준다. 휠체어를 타고 레드카펫으로 돌진하기, 갑자기 기침 발작이 난 척하기, 안무를 완벽히 짠 춤, 그 밖에 영상이 웃음 포인트로 활용하는 여러 시도들이다. 그중 하나에 대한 카레의 평가는 이랬다. "뭐, 극단적으로 하자고 했으니까요."

13:30

정체 공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카레는 정체를 공개했고, 영상은 이 장면을 내레이션보다는 주로 음악과 박수 소리로 보여 준다. 그 후 카레의 반응은 "세상에, 통했어요"였다. 카레를 따라다니던 한 팬은 "당신이 톰 크루즈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계속 따라다녔어요"라며,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자리에 있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카레는 또 이 순간이 프리미어의 전 세계 라이브 스트림으로 방송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스턴트는 크루즈의 관심을 끌었고, 카레는 그를 만나러 안내되었다.

14:37

크루즈의 대답: 체계적으로 쌓아 올려라

앞서 레드카펫에서 크루즈는 한 인터뷰어에게 팬들을 보는 것이 "초현실적"이며 "우리는 이런 순간을 꿈꾼다"고 말하고,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를 직접 만난 카레는 이 에피소드의 핵심 질문을 던졌다. 언젠가 그와 함께 스턴트를 하는 것이 개인적인 꿈이라고 말한 카레는, 톰 크루즈의 스턴트를 해내려면 어떤 헌신이 필요한지 물었다.

크루즈의 대답은 훈련과 단계적인 발전에 관한 것이었다. "그냥 훈련해야 해요. 자기가 뭘 하는지 알아야 하죠." 그는 걷기 전에 기고, 조깅하기 전에 걷고, 전력 질주하기 전에 조깅하며, "낙하산을 등에 메고 산에서 전력 질주해 뛰어내리기" 전에 전력 질주하는 법을 익히고, 그 낙하산을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는 모든 걸 체계적이고 아주 철저하게 쌓아 올려요"라고 말한 그는, 이것이 자기 삶의 모든 일에 임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함께 사진을 찍은 뒤 헤어지면서 크루즈는 카레에게 짧은 조언을 건넸다. 자막에서는 음성이 뭉개져 있지만, 카레는 이후 이를 "조심스러워지지 말고, 능숙해져라"라고 되뇌었다. 영상은 카레가 크루즈의 말을 되짚는 장면으로 끝난다. 훈련하고 자기가 뭘 하는지 알 것, 기고 걷고 조깅한 다음 전력 질주할 것, 체계적으로 쌓아 올릴 것, 철저할 것, 그리고 조심스러워지지 말고 능숙해질 것. 에피소드는 이것이 실제로 크루즈와의 스턴트로 이어지는지는 밝히지 않는다. 영상은 그런 스턴트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의 조언으로 마무리된다.